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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

  •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대비하라 듣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서부전선 최전방 경계와 서울 방어를 책임지는 육군 1군단의 최전방 감시 초소(GP)와 일반 전초(GOP)에서 실탄을 장전하지 않은 중기관총으로 경계를 선다니 말이다.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GP와 GOP는 북한군과의 유사 시 초를 다투며 응전해야 하는 곳인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중기관총뿐만 아니라 유탄발사기, 심지어 K2소총 같은 개인화기에도 실탄을 장전하지 않았고, 군 작전을 총괄하는 합참이 언론에서 '빈 총 경계'의 실상을 지적하기 전까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을 만큼 군의 지휘 및 보고 체계가 먹통이었다는 후속 보도에는 분노가 치밀었다. '공갈(恐
    유재혁 칼럼니스트
  • 우버 막았던 한국, 로보택시 시대는 어떻게 맞을 것인가   필자는 지금 미국 출장 중이다. 이른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호텔 로비로 내려와 스마트폰에서 우버(Uber)를 호출했다. 목적지를 공항으로 입력하자 곧 차량이 배정됐고, 스마트폰 화면에는 우버 차량이 호텔을 향해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때 호텔 앞에 있던 한 택시 기사가 필자에게 공항으로 가는지를 물었다. 그렇다고 하자 자신의 택시를 타라고 했다. 필자가 우버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자기 택시도 요금이 비슷하다고 했다. 이미 우버를 호출했다고 대답하자 그는 더 이상 권하지 않았다. 그저 양어깨를 살짝 들어 올리는 미국인 특유의 제스처인 ‘shrug’를 하고 돌아섰다. 별것
    서정목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 저출산 초고령화 시대, 미래지향적 주거 정책 필요하다 잘 사는 나라와 못 사는 나라의 기준은 여러 관점에서 비교된다. 인구 측면에서 보면 전자의 경우 출생률이 낮고 인구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후자에 속한 나라들의 인구는 지속해서 증가한다. 그러나 경제개발로 인한 산업화 수준이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인구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일본은 2010년을 정점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 그보다 10년 뒤인 2020년부터 매년 수만 명씩, 인구 대국이라는 중국마저도 우리와 유사하게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백만의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 구조적 위기에 따른 것이다
    김상철 글로벌비지니스연구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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