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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진핑 "모든 간섭 배제해야" vs EU "무역 불균형 해소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담에서 "모든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며 EU에 미국의 외교정책에 종속되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반면 EU는 중국 측에 무역 불균형을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신화사 등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중국과 유럽은 상호이익을 실현하는 협력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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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中증시, 수출 호조 불구 수입 부진에 하락...제미나이 관련주 '훈풍' 7일 중국 증시는 수출 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수입 부진 및 무디스의 등급 하향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73포인트(0.09%) 하락한 2966.21, 선전성분지수는 13.34포인트(0.14%) 내린 9519.91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와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8.32포인트(0.24%), 4.73포인트(0.25%) 밀린 3391.28, 1877.2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쳤으나 규모는 작았다.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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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이든 방문 3개월 만에 시진핑도 베트남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한 지 3개월 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한다. 미·중 경쟁 속에 베트남을 향한 미·중 양국의 구애가 커지는 모습이다. 중국 외교부는 7일 성명을 내고 오는 12, 13일 이틀 간 시 주석이 보반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 방문 기간 중 양국은 중국-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위치 격상과 정치적 안정 및 실질적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
- 2023-12-07
- 1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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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 연말 수요 폭증에 깜짝 증가…수입은 다시 '역성장' 지난달 중국의 수출액이 연말 수요 폭증에 힘입어 7개월 만에 마이너스의 늪에서 벗어났다. 반면 수입액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내수 둔화를 시사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11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2919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전달(-6.4%)과 비교해 크게 개선되면서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망치(-1.1%)도 훌쩍 뛰어넘었다. 중국의 월간 수출액은 지난 3월 리오프닝 효과로 14.8%까지 반등한 뒤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지만 5월부터 다시 하
- 2023-12-07
- 15: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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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칼럼] 中 폐렴 창궐에…'제로코로나 트라우마' 지난 6일 밤 10시쯤, 베이징 시내 진찰환자 수와 대기시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베이징 응급 발열 진료 지도 앱을 켰다. 중국 서우두의과대 부속 차오양병원 소아과 발열 진료소 대기인수만 80명, 대기시간이 최장 2시간 이상으로 뜬다. 중국서 9월 하순 들어 독감과 마이코플라스마폐렴을 중심으로 한 호흡기 질환 환자가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베이징 시내 서우두 소아과의 경우 하루 발열 관련 내원 환자 수는 최고 9378명에 달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발열환자로 붐비는 응급실, 병
- 2023-12-07
- 14: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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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EU 정상 만나 "손잡고 글로벌 문제 대응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유럽이 서로 손을 잡고 글로벌 문제들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 및 신화사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및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작년 말 이후 중국과 유럽 정상들이 연이어 서로를 방문하면서 전략, 경제 무역, 녹색, 디지털 영역 등 각 영역에서 여러 성과를 거둔 가운데 중국과 유럽 간 관계가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 2023-12-07
- 13: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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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과 정상회담 앞두고 압박 수위↑...이탈리아는 "일대일로 탈퇴" EU(유럽연합)와 중국이 7일 베이징에서 4년 만의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유럽이 중국 압박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3일 중국 정부에 일대일로 협정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2019년 주세페 콘테 총리 시절 일대일로 사업 참여를 선언한 이탈리아는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해왔다. 따라서 이미 예상된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와의 이별은 중국에 상당한 충격이 있을 것
- 2023-12-07
- 11: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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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7일) 7.1176위안...가치 0.05% 하락 7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36위안 올린 7.117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6746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442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9537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4.16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 2023-12-07
- 10: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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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디스 등급 전망 강등에...'위안화 방어' 총력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한 가운데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우려해 ‘환율 방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주요 국영은행들이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에 따른 위한화 평가절하를 막기 위해 외환 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하고 위안화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국영은행들은 역내 스왑 시장에서 위안화를 미국 달러로 교환한 후, 현물 시장에서 해당 달러를 재빠르게 매도해 위안화 가치를 지탱하는
- 2023-12-06
- 18: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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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엇갈린 신용등급 전망 속 혼조...외인 '사자' 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강등 여파로 하락 출발한 6일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무디스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가 중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투자 심리를 일부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36포인트(0.11%) 하락한 2968.93, 선전성분지수는 62.89포인트(0.66%) 오른 9533.25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와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5.34포인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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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요소수출 중단, 정치적 의도 없어…'친미' 韓 도둑 제 발 저린 격" 국내에서 중국발(發) '요소수 대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기관이 중국의 요소 수출 통관 보류에 대해 '자원 무기화' 의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오히려 '친미 노선'을 취하는 한국 정부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 분야 싱크탱크인 국제문제연구원의 샹하오위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연구원은 6일 중국 관영지 환구시보 기고를 통해 "요소 부족 사태 자체에는 정치적 이유가 없다"면서도 "현
- 2023-12-06
- 16: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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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닭갈비도 중국 밀키트 시장 진출하면 어떨까요." “춘천 닭갈비는 채소·육류 등으로 원재료가 구성돼 냉장·냉동 보관이 가능해 유통 보관이 편리한 데다 조리도 간편합니다. 중국 위즈차이(預制菜) 시장 진출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리경호 중국 농업농촌부 식품영양발전연구소 연구원이 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주최로 열린 한중농업포럼 주제발표에서 중국 위즈차이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 위즈차이, 미리 제조된 음식이란 뜻으로 우리나라에선 밀키트(반조리 식품)라고 부른다. 리 연구원은
- 2023-12-06
- 15: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