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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상금왕' 셰플러, 올해 총상금 408억…대회 평균 20억 수입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대회에 한 번 나올 때마다 상금을 20억원씩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4일 2025년 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 선수들의 대회당 상금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올해 PGA 투어 6승과 상금 1위를 차지한 셰플러는 대회 한 차례 출전에 상금 138만2977달러(약 20억4000만원)를 벌었다. 셰플러는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2765만9550달러(약 408억6000만원)를 기록했다. 한 대회에서 20억원씩 획득한 셈이다. PGA 2025-12-14 16:33 -
골프존, 미국 시장서 고성장…3분기 미주 법인 매출 전년 대비 91% 증가 골프존은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골프존이 최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3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골프존 관계자는 "미국 시장 고성장은 미국 내 시뮬레이터 수요와 오프코스 기반 골프 활동의 증가가 골프존 성과에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12-14 16:11 -
임종훈·신유빈, 만리장성 넘고 WTT 왕중왕전 혼합복식 우승 한국 탁구 혼합복식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만리장성을 넘고 정상에 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남녀단식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점수 3대0(11-9 11-8 11-6)으로 완파했다. WTT 파이널스는 WTT 시리즈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격 대회다. 임 2025-12-14 11:35 -
[김호이의 사람들] ① "포기할까 고민했던 시절까지…" 홍창기의 전환점 LG 트윈스의 리드오프 홍창기는 흔히 ‘꾸준함의 상징’으로 불린다. 화려한 한 방보다, 묵묵하게 누적해온 순간들이 그의 커리어를 설명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어릴 적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며 자연스럽게 야구를 좋아하게 된 소년이 성장해, 여전히 ‘야구가 좋아서 뛰는 선수’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 소박한 시작은 곧 그의 야구관이 되었고, 홍창기다움의 근원이 되었다. 공을 끝까지 보려는 인내, 루틴을 바꾸지 않는 성실함, 그리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 타 2025-12-14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믿음의 리드오프, 홍창기가 말하는 야구의 본질 성적은 선수의 가치를 결정하지만, 한 선수가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홍창기에게 팬들이 보내는 ‘믿음’은 그가 단순한 리드오프 이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 슬럼프를 견디는 마음가짐, 실패를 대하는 방식, 그리고 매일 같은 루틴을 반복하는 성실함. 홍창기는 ‘꾸준함’이라는 단어를 의식적으로 만들지 않았다. 그는 그저 야구를 정말 좋아했고,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체득해왔다. 가장 재밌는 순간은 “지고 있다가 2025-12-14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③ 꾸준함이 만든 믿음, LG 리드오프 홍창기 이야기 LG 트윈스의 리드오프 홍창기는 ‘꾸준함’이라는 단어로 설명되는 선수다. 매 경기, 매 시즌 흔들림 없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 팬들이 그를 향해 “홍창기 = 믿음”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그 안정감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이 꾸준함의 원천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는 어떻게 지금의 홍창기가 되었을까. 시즌을 마친 홍창기를 만나 그의 야구 인생을 깊이 들여다봤다. 홍창기의 야구는 특별한 계기보다 자연스러움에서 출발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랑 야구를 하면서 많이 놀았 2025-12-14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① "야구는 제 인생입니다"- 김현수가 말하는 팀워크와 초심의 힘 프로야구 20년 차. 수많은 타이틀과 영광을 거머쥐었지만, 김현수는 지금도 “출근하는 게 제일 좋다”고 말한다. 그는 여전히 야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글러브를 끼는 순간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한 설렘을 느낀다. 그 시작은 단순했다. 야구를 좋아하던 아버지를 따라 경기장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이 세계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취미는 인생이 되었고, 그는 누구보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김현수가 말하는 야구의 본질은 ‘이기는 법’이 아니다. 팀워크, 서로를 이해하려는 눈 2025-12-13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 김현수의 야구 인생과 후배에게 전하는 메시지 경력은 깊어지고 세월은 흐르지만, 김현수는 자신을 둘러싼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유지해왔다. 그 비결은 단순하다.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똑같이 한다.” 슬럼프를 특별한 방식으로 극복하지 않는다. 묵묵히, 매일의 루틴을 믿고, 같은 땀을 흘린다. 그 단단함이 오래가는 선수, 꾸준함의 상징으로 그를 만들었다. 미국 진출 이후 다시 KBO로 돌아왔을 때도 그는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환경을 분석하거나 부담을 느끼기보다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다. 그는 야구 자체를 2025-12-13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③ KT 위즈로 이적한 '타격 기계', 김현수의 야구 인생과 철학 “야구는 제 인생입니다.” KT 위즈로 이적한 김현수 선수에게 야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닌 삶의 중심이자, 그가 자신을 정의하는 모든 것이 담긴 무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다니면서 시작된 취미가 어느덧 15년 이상의 프로 선수 생활로 이어졌고, 그는 언제나 승리를 향한 집념과 팀워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김현수가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저는 그냥 아버지가 야구를 좋아하셔서 따라다니다 보니 야구가 재밌어졌고, 자연스럽게 2025-12-13 09:00 -
베이스캠프 후보 답사한 홍명보…"과학적 기준으로 판단할 것"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과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를 마치고 12일 귀국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홍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조마다 요구되는 준비 방식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 팀에 필요한 요소들을 점검하고 왔다"고 말했다. 앞서 홍 감독은 조 추첨식에 마친 뒤 지난 7일부터 멕시코에서 대회 기간 한국 선수단이 머물 베이스캠프 후보들을 둘러봤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 2025-12-12 20:32 -
조규성, 유로파리그 '코리안 더비'서 결승골…한국인 3명 선발 출전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 무대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헹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에서 5승 1패, 승점 15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AS로마(이탈리아)에 1-2로 패하며 4연승 행진이 끊겼던 미트윌란은 다시 승리를 추가했지만, 선두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승점은 같고 골득실에서 밀 2025-12-12 11:21 -
[주목! 이 선수] '악마' 보라스 혀놀림 시작됐다…김하성, FA 돈방석 예약? '악마'의 혀놀림이 시작됐다. 스캇 보라스가 본격적으로 FA 내야수 김하성 몸값 올리기에 뛰어들었다. 애틀랜타 팰컨스 라디오 진행자인 그랜트 매콜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윈터미팅에서 보라스와 만나 김하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당시 보라스는 "김하성은 매우 건강하다. 이번 FA 시장에서 주목받는 '수비와 공격 모두 뛰어난 유격수'다. 여러 구단에서 그에 대해 묻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 2025-12-12 10:25 -
[강상헌의 스포츠+] "8강 진출 가능하다"…전문가가 본 홍명보호 월드컵 전망 '죽음의 조'를 피한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망이 밝다. 축구 전문가는 한국이 최상의 조 편성 결과를 얻은 만큼 사상 첫 원정 8강까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21위), 북마케도니아(65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 2025-12-11 18:29 -
HD 현대스포츠,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HD 현대스포츠에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의 진흥과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표창 규모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문체부 장관 표창 6점 등 총 8점이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국내 프로축구 산업의 외연을 확장해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한 HD 현대스포 2025-12-11 17:40 -
KLPGA, 국내 스포츠 단체 최초 국제 정보보호 표준 'ISO 27001' 인증 획득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국제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국내 스포츠 단체 최초로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으로 조직의 정보보호를 위한 관리적, 기술적, 물리적 보안 체계의 적합성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다. KLPGA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조직·개인·물리·기술 통제) △개인정보보호 법령 준수 △주요 정보서비스 기반 기술 보안 및 취약점 개선 등 세 개 영역, 9 2025-12-11 10:50 -
한국 떠나는 린가드 작심 발언 "K리그 잔디·시설·심판 모두 개선 필요" 잉글랜드 출신 스타 제시 린가드(FC서울)가 2년간의 K리그 생활을 마무리하며 한국 프로축구의 발전 과제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린가드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멜버른시티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K리그가 더 발전하기 위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가장 먼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경기장 잔디 상태"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영국이나 유럽은 땅 밑에 히팅 시스템이 있어서 눈이 와도 경기나 훈련에 지장이 없다"며 "한국은 그런 시스템이 부족해 2025-12-11 10:08 -
[주목! 이 선수] 도대체 계약은 언제?…강민호, '포수 수급 사활' 삼성과 재계약할까 그라운드 위에서 땀과 열정을 쏟는 선수들의 이슈를 토대로 다양한 면을 살펴봅니다. '주목! 이 선수'는 인터뷰·기록·선수 인생 등을 활용해 만들어가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다른 팀 안 간다고 저와 약속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FA 포수 강민호의 재계약을 간절히 바랐다. 구자욱은 지난 9일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마치고 강민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인 안 했나요?"라면서 "다들 아시다시피 팀에 필요한 존재"라고 2025-12-11 08:39 -
주수빈·이동은·장효준, 내년 LPGA 뛴다…방신실은 탈락 주수빈과 이동은, 장효준이 202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주수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주수빈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차석으로 Q시리즈를 통과하면서 내년엔 LPGA 정규 투어에서 뛰게 됐다. 이동은과 장효준은 나란히 10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공동 7위로 2026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확보 2025-12-10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