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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였나 폭행이었나…신태용 '뺨' 논란 재점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신태용 전 감독이 수비수 정승현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축구계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장면이 알려진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이를 폭행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논란의 영상은 신 전 감독이 지난 8월 울산 사령탑에 부임한 직후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지난 14일 중앙일보를 통해 공개됐다. 울산이 구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록된 영상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신 전 감독이 선수들과 2025-12-15 15:48 -
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 3451억원…올해보다 23.4% 증가 대한체육회의 2026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23.4% 증가한 3451억원으로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5일 "2026년 예산이 올해(2797억원)보다 654억원 증가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유관기관에서 630억원 규모의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이관되고, 체육인 지원을 위한 필요 예산이 반영되면서 전체 예산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7년간 동결됐던 후보선수 전임지도자 급여가 7.6% 인상되고, 회원종목단체 직원 인건비도 정부 공통 인상률에 따라 3.5% 인상됐다. 생활·전문체육 연계 기반 확 2025-12-15 14:59 -
박인비, 국제골프연맹 이사·행정위원 위촉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골프연맹(IGF) 이사와 행정위원으로 위촉돼 골프 행정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15일 "박인비가 미국여자골프협회(LPGA)를 대표해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며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에 직접 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인비는 국가연맹 회원 승인, 유스 올림픽 골프 경기 운영 감독, 세계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WATC) 감독 및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협력 2025-12-15 14:21 -
배용준·옥태훈·노승열, PGA 투어 입성 무산…Q스쿨 탈락 한국 선수들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배용준, 옥태훈,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라운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배용준은 소그래스CC(파70)에서 치른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85위에 그쳤다. 옥태훈은 소그래스CC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 공동 9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12-15 10:01 -
김은지 9단, 난설헌배 4연패…한 달 새 3개 대회 우승 여자 바둑 김은지 9단이 극적인 뒤집기로 난설헌배 4연패를 달성했다. 김은지 9단은 14일 강원도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제5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오유진 9단을 상대로 25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2대 1로 우승을 차지했다. 1승 1패로 맞선 채 치른 최종국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김은지 9단은 중반까지 우세를 잡으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지만, 경기 후반 오유진 9단에게 경기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좌하귀 부분에서 오유진 9단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 2025-12-15 09:01 -
'PGA 투어 상금왕' 셰플러, 올해 총상금 408억…대회 평균 20억 수입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 대회에 한 번 나올 때마다 상금을 20억원씩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4일 2025년 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 선수들의 대회당 상금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올해 PGA 투어 6승과 상금 1위를 차지한 셰플러는 대회 한 차례 출전에 상금 138만2977달러(약 20억4000만원)를 벌었다. 셰플러는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2765만9550달러(약 408억6000만원)를 기록했다. 한 대회에서 20억원씩 획득한 셈이다. PGA 2025-12-14 16:33 -
골프존, 미국 시장서 고성장…3분기 미주 법인 매출 전년 대비 91% 증가 골프존은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골프존이 최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3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골프존 관계자는 "미국 시장 고성장은 미국 내 시뮬레이터 수요와 오프코스 기반 골프 활동의 증가가 골프존 성과에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12-14 16:11 -
임종훈·신유빈, 만리장성 넘고 WTT 왕중왕전 혼합복식 우승 한국 탁구 혼합복식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만리장성을 넘고 정상에 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남녀단식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점수 3대0(11-9 11-8 11-6)으로 완파했다. WTT 파이널스는 WTT 시리즈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격 대회다. 임 2025-12-14 11:35 -
[김호이의 사람들] ① "포기할까 고민했던 시절까지…" 홍창기의 전환점 LG 트윈스의 리드오프 홍창기는 흔히 ‘꾸준함의 상징’으로 불린다. 화려한 한 방보다, 묵묵하게 누적해온 순간들이 그의 커리어를 설명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어릴 적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며 자연스럽게 야구를 좋아하게 된 소년이 성장해, 여전히 ‘야구가 좋아서 뛰는 선수’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 소박한 시작은 곧 그의 야구관이 되었고, 홍창기다움의 근원이 되었다. 공을 끝까지 보려는 인내, 루틴을 바꾸지 않는 성실함, 그리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 타 2025-12-14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믿음의 리드오프, 홍창기가 말하는 야구의 본질 성적은 선수의 가치를 결정하지만, 한 선수가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홍창기에게 팬들이 보내는 ‘믿음’은 그가 단순한 리드오프 이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 슬럼프를 견디는 마음가짐, 실패를 대하는 방식, 그리고 매일 같은 루틴을 반복하는 성실함. 홍창기는 ‘꾸준함’이라는 단어를 의식적으로 만들지 않았다. 그는 그저 야구를 정말 좋아했고,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체득해왔다. 가장 재밌는 순간은 “지고 있다가 2025-12-14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③ 꾸준함이 만든 믿음, LG 리드오프 홍창기 이야기 LG 트윈스의 리드오프 홍창기는 ‘꾸준함’이라는 단어로 설명되는 선수다. 매 경기, 매 시즌 흔들림 없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 팬들이 그를 향해 “홍창기 = 믿음”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그 안정감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이 꾸준함의 원천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는 어떻게 지금의 홍창기가 되었을까. 시즌을 마친 홍창기를 만나 그의 야구 인생을 깊이 들여다봤다. 홍창기의 야구는 특별한 계기보다 자연스러움에서 출발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랑 야구를 하면서 많이 놀았 2025-12-14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① "야구는 제 인생입니다"- 김현수가 말하는 팀워크와 초심의 힘 프로야구 20년 차. 수많은 타이틀과 영광을 거머쥐었지만, 김현수는 지금도 “출근하는 게 제일 좋다”고 말한다. 그는 여전히 야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글러브를 끼는 순간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한 설렘을 느낀다. 그 시작은 단순했다. 야구를 좋아하던 아버지를 따라 경기장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이 세계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취미는 인생이 되었고, 그는 누구보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김현수가 말하는 야구의 본질은 ‘이기는 법’이 아니다. 팀워크, 서로를 이해하려는 눈 2025-12-13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②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 김현수의 야구 인생과 후배에게 전하는 메시지 경력은 깊어지고 세월은 흐르지만, 김현수는 자신을 둘러싼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유지해왔다. 그 비결은 단순하다.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똑같이 한다.” 슬럼프를 특별한 방식으로 극복하지 않는다. 묵묵히, 매일의 루틴을 믿고, 같은 땀을 흘린다. 그 단단함이 오래가는 선수, 꾸준함의 상징으로 그를 만들었다. 미국 진출 이후 다시 KBO로 돌아왔을 때도 그는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환경을 분석하거나 부담을 느끼기보다 “다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다. 그는 야구 자체를 2025-12-13 09:00 -
[김호이의 사람들] ③ KT 위즈로 이적한 '타격 기계', 김현수의 야구 인생과 철학 “야구는 제 인생입니다.” KT 위즈로 이적한 김현수 선수에게 야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닌 삶의 중심이자, 그가 자신을 정의하는 모든 것이 담긴 무대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다니면서 시작된 취미가 어느덧 15년 이상의 프로 선수 생활로 이어졌고, 그는 언제나 승리를 향한 집념과 팀워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김현수가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저는 그냥 아버지가 야구를 좋아하셔서 따라다니다 보니 야구가 재밌어졌고, 자연스럽게 2025-12-13 09:00 -
베이스캠프 후보 답사한 홍명보…"과학적 기준으로 판단할 것"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과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를 마치고 12일 귀국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홍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조마다 요구되는 준비 방식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 팀에 필요한 요소들을 점검하고 왔다"고 말했다. 앞서 홍 감독은 조 추첨식에 마친 뒤 지난 7일부터 멕시코에서 대회 기간 한국 선수단이 머물 베이스캠프 후보들을 둘러봤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 2025-12-12 20:32 -
조규성, 유로파리그 '코리안 더비'서 결승골…한국인 3명 선발 출전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 무대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헹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에서 5승 1패, 승점 15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AS로마(이탈리아)에 1-2로 패하며 4연승 행진이 끊겼던 미트윌란은 다시 승리를 추가했지만, 선두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승점은 같고 골득실에서 밀 2025-12-12 11:21 -
[주목! 이 선수] '악마' 보라스 혀놀림 시작됐다…김하성, FA 돈방석 예약? '악마'의 혀놀림이 시작됐다. 스캇 보라스가 본격적으로 FA 내야수 김하성 몸값 올리기에 뛰어들었다. 애틀랜타 팰컨스 라디오 진행자인 그랜트 매콜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윈터미팅에서 보라스와 만나 김하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당시 보라스는 "김하성은 매우 건강하다. 이번 FA 시장에서 주목받는 '수비와 공격 모두 뛰어난 유격수'다. 여러 구단에서 그에 대해 묻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 2025-12-12 10:25 -
[강상헌의 스포츠+] "8강 진출 가능하다"…전문가가 본 홍명보호 월드컵 전망 '죽음의 조'를 피한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망이 밝다. 축구 전문가는 한국이 최상의 조 편성 결과를 얻은 만큼 사상 첫 원정 8강까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21위), 북마케도니아(65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 2025-12-11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