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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욱순이 사냥법 가르치는 이유는? "韓 골프 미래 위해"
페어웨이를 바라보는 강욱순[사진=KPGA] 대회장에서 본 강욱순(55)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능숙한 사냥꾼'이다. 그는 눈앞에 보이는 코스를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산길을 닦아온 사냥꾼처럼 산 너머 눈에 보이지 않는 코스를 공략한다. 그는 골프 고글을 애용한다. 도박사들은 주로 새까만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가린다. 블러핑(상대를 속이기 위한 허풍)을 시도할 때 자신의 마음을 읽히지 않기 위해서다. 그러나, 강욱순은 다르다. 그는 자신의 눈을 드러내고, 사냥에 임한다. 그만의 '정공법'이
2021-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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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뜨거운 감자' 급부상…손흥민·로셀소·베일 언급
손흥민, 로 셀소, 베일 (왼쪽부터)[로이터·EPA=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조짐이다. 지금까지 언급된 선수는 손흥민(29), 지오바니 로 셀소(아르헨티나), 가레스 베일(웨일스)이다. ◆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로 가나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은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팀인 레알 마드리드다. 지네딘 지단(프랑스) 레알 감독은 이번 시즌 18골 15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적 예측이 처음 언급된 것은 지난 1월(한국시간)이다. 당시 한 스페인
2021-03-02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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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키퍼학교 제26기 입학식 성료
그린키퍼학교 제26기 입학식 단체 사진[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 그린키퍼학교 제26기가 진수식을 갖고 항해를 시작한다. 승선 인원은 총 28명이다. 그린키퍼학교 제26기 입학식이 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골프회관 5층 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을 위해 입학생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진행했다. 1989년에 설립된 한국잔디연구소 부설 그린키퍼학교는 지난 25기까지 총 48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코스 관리 전문 사관학교다. 이번 기수 입학생은 총 28명
2021-03-02 15: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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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의 투어웨이] "고마워요. 힘내요, 타이거 우즈"
우승 직후 모자를 들어 인사하는 콜린 모리카와[사진=연합뉴스 제공]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5세 이전에 메이저 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모리카와가 유일하다. 모리카와가 우즈처럼 '엘리트 코스'를 걷는 셈이다. 그런 그가 우승 직후 방송 카메라 앞에 모습을 비추었다. 우승 소감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잠시 생각에 잠긴 모리카와는 우즈를 언급했다. 그는 "우즈는 나에게 모든 것
2021-03-02 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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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 시범경기서 첫 안타
공을 노려보는 김하성[USA투데이=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26)이 시범경기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와 시카고 컵스의 MLB 시범경기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렸다. 7회까지 진행된 시범경기 결과 샌디에이고는 시카고를 상대로 0-1 패배를 당했다. 지난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4-5 패배 이후 두 경기 연속 패배다. 김하성은 이날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까지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카
2021-03-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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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야구계 학교폭력 논란에 한화 이어 LG도 판단 유보···이유는?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소속 선수에 대한 가해 판단을 유보한다. 지난달 21일 고교 시절 야구부에서 뛰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구선수 A와 B의 고교 1년 후배로 둘의 학폭에 시달렸다. 둘 때문에 학교와 야구부에 나가지 못한 적도 많다”는 글을 올렸다. 글쓴이가 지목한 야구선수 A는 LG 트윈스, B는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다. 두 구단은 곧바로 진상 파악에 나섰고 해당 선수들은 가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
2021-03-01 15: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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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이재영 학폭 폭로 끝나지 않았다...또다른 피해자 "도둑 누명까지"
[사진=연합뉴스] 쌍둥이 배구선수 이다영 이재영이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대해 인정했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며 논란은 또다시 커지고 있다. 1일 네이트판에는 '쌍둥이 배구선수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 A씨는 "쌍둥이 자매와 함께 운동했던 사람 중 한 명이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 당시 감독이라면서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고 화가 나서 글을 적는다"고 적었다. A씨는 자신이 당한 학폭에 대해서도 열거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 중 한
2021-03-01 14: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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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피해주장 男과 합숙했던 초등 동문 "일탈 할 시간 없어...성폭력 가능성 0%"
[사진=연합뉴스] 축구선수 기성용과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남성과 함께 초등학교 시절 합숙했던 동문이 입장을 전했다. 1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 동문 A씨는 "기성용과 고발자 모두와 친분이 없다. 나는 진실 편이다. 모른 척하려고 했고, 잘못 끼어들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이대로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 훈련 스케줄에 대해 A씨는 "모든 스케줄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수시로 감독했고, 우리는 딴짓을
2021-03-01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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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첫 시범경기 김하성 2타수 무안타···감독 "깊은 인상 받아"
[사진=AFP·연합뉴스] 이번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김하성이 시범 경기를 통해 첫 출전에 나섰다.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김하성이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시애틀 선발 투수 마르코 곤살레스와 대결을 펼쳤다. 좌완인 곤살레스는 2019년에 16승 13패 평균 자책점 3.99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7승 2패 평균 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2021-03-01 11: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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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카와, WGC 우승…선수들 우즈처럼 입고 "힘내라"
생애 처음 WGC 트로피를 들어 올린 콜린 모리카와 [EPA=연합뉴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년 차에 벌써 4승이다. 이날 많은 선수들이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붉은색 티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최근 전복 사고를 당한 그를 향한 '힘내라'는 메시지다. '특급대회' WGC-워크데이 챔피언십 앳 더 컨세션(총상금 1050만 달러·약 116억원)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더
2021-03-01 09: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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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세비야 꺾고 2위 도약…메시 '1골 1도움'
리오넬 메시. [사진=AP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꺾고 정규리그 2위로 올라섰다. 리오넬 메시가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있는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비야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53을 쌓은 바르셀로나는 1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52)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5)를 승점 2차로 압박
2021-02-28 08: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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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WGC 19계단 추락…푸에르토리코서는 김주형 43계단 상승
티샷 후 페어웨이를 바라보는 임성재[사진=연합뉴스] 임성재(23)는 19계단 추락했고, 김주형(19)은 43계단 상승했다. 각각 출전한 '특급 대회'와 푸에르토리코에서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더 컨세션 골프클럽(파72·7564야드)에서는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워크데이 챔피언십 앳 더 컨세션(총상금 1050만 달러·약 116억원),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에 위치한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
2021-02-27 09: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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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7호기' 추신수, 한국 도착
"신세계 17호기, 창원으로 떠납니다."[사진=연합뉴스] 귀국한 추신수(39)가 신세계그룹 이마트 야구단(前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가장 먼저 입었다. 그는 구단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창원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메이저리그(MLB)에서 16시즌 동안 활약한 추신수가 지난 25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구단 대표이사·단장 등이 자리했지만, 검역 요원이 유니폼을 건넸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우려 때문이다. 추신수는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아직 확정된 유니폼
2021-02-26 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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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행 피해 주장 C, D는 '악마'...죗값 치르길" 새 폭로자 등장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32·FC서울) 선수의 초등학교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C씨,D씨가 중학교 시절 성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C, D의 만행을 주장하는 글이 새롭게 올라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축구갤러리에는 '대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C,D의 축구부 후배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저는 간접적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고통스럽게 보내고 있는 당사자"라며 "제 글의 의도는 현재 스포츠업계에 존재
2021-02-26 1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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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첫날 7위…희비 엇갈린 前 세계랭킹 1위들
그린에서 라인을 읽고 있는 고진영 [AP=연합뉴스] 세계여자골프랭킹(롤렉스 랭킹) 1위 고진영(26)이 대회 첫날 7위에 올랐다. 롤렉스 랭킹 1위에 올랐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쩡야니(대만)는 선두와 꼴찌로 희비가 엇갈렸다.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약 22억원) 첫날 1라운드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고진영은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엮어 4언더
2021-02-26 09: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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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WGC 첫날 톱10 안착…푸에르토리코 3인방은 중위권
티샷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임성재 [USA투데이=연합뉴스] 임성재(23)가 특급 대회 첫날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푸에르토리코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워크데이 챔피언십 앳 더 컨세션(총상금 1050만 달러·약 116억원) 첫날 1라운드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더 컨세션 골프클럽(파72·7564야드)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멕시코에서 미국 플로리다주로 대회장을 옮기고, 올해는 워크데이가 후원하게 됐
2021-02-26 08: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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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위해 축구 인생까지 걸었다...기성용 "가족 삶까지도 위협, 좌시 안해"
[사진=연합뉴스] 축구선수 기성용이 결백을 위해 축구 인생까지 걸었다. 25일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다. 제 축구 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며 성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기성용은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사실 확인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21-02-26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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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커제 눕혔다…韓 3년 만에 농심신라면배 '탈환'
제22회 농심신라면배에서 커제 9단을 누른 신진서 9단[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21) 9단이 지난해 박정환(28) 9단의 설욕을 대신했다. 커제(중국) 9단을 누르고 3년 만에 농심신라면배 트로피를 탈환했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우승 상금 5억원) 13국이 25일 오후 2시(한국시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 방식으로 진행됐다. 13국 결과 신진서가 커제를 상대로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승부처는 119수와 139수에서다. 결정타는 181
2021-02-25 16: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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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기성용 "축구 인생 걸겠다" 결백 강조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초등학생 시절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폭로에 휘말린 기성용 선수가 결백함을 주장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기성용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보도된 기사내용은 저와 무관하다"며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 드린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며 "사실 확인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
2021-02-25 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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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바둑 100번째 입신 나왔다
인신 경지에 오른 김형우·권갑용 (왼쪽부터)[사진=한국기원] 권갑용(64)·김형우(33) 8단이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99번째와 100번째다. 두 기사가 9단으로 승단하면서 은퇴 및 작고한 기사까지 포함해 한국에서 100번째 입신이 탄생하게 됐다. 권갑용과 김형우는 각각 22일과 24일 제1기 우슬봉조배 한국기원 선수권전 예선전(우슬·봉조)에서 승리(승단 점수 4)하며 240점을 채워 8단에서 9단으로 승단했다. 권갑용은 부녀 프로기사로 유명하다. 딸인 권효진(39) 7단과 함께 활동
2021-02-25 1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