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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 공장 재매입 가능성에 "현재 가능한 상황 아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던 현대자동차가 현 단계에서는 현지 생산시설을 다시 인수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간) 현대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식통은 러시아 기업에 매각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재매입이 가능한 여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완공하며 러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 2025-12-29 21:36 -
'美 진출 40년' 현대차…SDV 경쟁 속 '정의선 리더십' 관심 집중 현대자동차가 내년 미국 진출 40년을 맞는다. 한미간 협상 타결에도 남아있는 15% 관세와 테슬라, 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공세 심화 및 보조금 종료,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경쟁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을 토대로 위기를 딛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는 지난 1986년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국내 첫 전륜구동 승용차 '엑셀' 수출을 시작으로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진출 첫 해 2025-12-29 13:51 -
[신년사] 류진 한경협 회장 "기술문명의 전환, '뉴 K-인더스트리' 시대 열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인류가 새로운 기술 문명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라며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뛰어 넘어 '이노베이티드 인 코리아(Innovated in Korea)'의 가치를 창출하는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자"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혁명, 공급망 재편과 기후·인구구조 변화가 국가경제와 산업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면서 "새로운 접근, 민첩 2025-12-29 11:00 -
BYD코리아, 동해안 거점 확대...포항 전시장 오픈 BYD코리아가 동해안권 전기차 고객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BYD Auto 포항 전시장을 공식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BYD Auto 포항 전시장은 경북 포항시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포항·경주·영덕 등 동해안 생활권 고객이 BYD 전기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연면적 487.5㎡(약 147.5평) 규모의 2층 구조로 조성됐으며, 전시장 2층 면적이 1층의 약 80%로 설계되어 입체감을 강조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아토 3(BYD AT 2025-12-29 09:38 -
HS효성더클래스, 카레이서 정의철과 앰배서더 계약 연장 HS효성더클래스는 국내 정상급 카레이서 정의철 선수와 앰배서더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따른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선수는 HS효성더클래스가 주최하는 고객 초청 행사에 참여해 인스트럭터로 활약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주행 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고객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HS효성더클래스는 올해에 이어 2026년에도 정의철 선수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를 후원 차량으로 지원한다. 정 선수는 2025-12-29 09:33 -
대한항공, 기내식 협력사 해킹...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대한항공 기내식 및 기내 판매 납품업체가 해킹 공격을 당해 약 3만건에 달하는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우기홍 부회장 명의로 사내에 이러한 내용의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을 긴급 공지했다. 대한항공은 통지문에서 "당사에서 분리 매각해 별개의 회사로 운영되던 기내식 및 기내 판매 업체인 케이씨앤디서비스(KC&D)가 최근 외부 해커그룹의 공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의 서버에 저장된 당사 임직원들의 성 2025-12-29 09:21 -
한경협 "국내 기업, 내년 1월 전망도 부정적..수출·내수·투자 동반 부진" 국내 기업들의 새해 1월 경기 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효과로 반짝 특수를 보였던 비제조업 경기가 한 달 만에 기준선 아래로 내려왔고, 건설·철강에 이어 반도체까지 수요 둔화가 예상돼 제조업 심리를 끌어내렸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BSI 전망치는 95.4로 전달(98.7)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BSI 실적치는 93.7를 기록했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를 긍정으로 2025-12-29 06:00 -
정의선號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 적중 ... 현대차 팰리세이드 연간 최다 판매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면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시장 상황에 맞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판매하는 전략으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과 전기차 캐즘 극복을 이끌고 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판매가 19만2285대를 기록해 이전 최다 판매량인 2023년의 16만6622대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2018년 처음 2025-12-28 20:08 -
GGM "직무급 도입은 전 직원 대상...일반직·기술직 차별 없어"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일반직과 기술직을 차별한다'는 노조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GGM은 "기술직과 일반직을 차별하는 임금체계는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회사는 그 어떤 시점에서도 (노조와)대화를 거부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GGM 측은 28일 "내년부터 도입하는 인사관리 개정안은 전 직원이 대상이며 일반직과 기술직을 차별한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GGM은 "직무난이도와 업무 성과에 따라 월 5만∼10만원의 직무급을 도입하는 2025-12-28 15:50 -
"韓 방산, 美 반도체, 日 자동차"...경총, 3개국 대표기업 경영실적 분석 결과 올해 한·미·일 3개국 주요 업종 대표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성장성과 안전성은 한국이, 수익성은 미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한국과 일본은 방산과 자동차, 미국은 반도체 성장이 가팔랐다. 반면 철강과 정유는 3개국에서 모두 역성장했다.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한미일 업종별 대표기업 경영실적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반도체 △철강 △자동차 △방산 △제약·바이오 △인터넷서비스 △정유 7개 업종 중 각국 상장 2025-12-28 12:00 -
[시승기] "승합차의 공식을 바꾸다"…기아 PV5 직접 타보니 기아의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인 PV5는 승합차와 패밀리카, 레저용에 모두 적합한 다목적 전기차다. 직사각형이 떠오르는 외관 속에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에서 안동까지 왕복 약 500㎞를 주행하며 실제 성능을 점검했다. 지난 22일 탁송받은 PV5 패신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카였다. 준중형 레저용 차량(RV)으로 분류되지만 체급 이상으로 차체가 크게 느껴졌다. 겉모습은 레이를 닮은 것 같으면서도 가까이에서 보면 사뭇 다르다. 측면에 적용된 대형 유리창은 2025-12-27 06:00 -
'유럽 EV 54% 성장' 현대차·기아…내년 1월 소형·대형 신차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소형부터 대형에 이르는 신차 공개를 앞둔 가운데 친환경 인증까지 확보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1월 9일(현지시간)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6 브뤼셀 모터쇼'에 참가해 브랜드 내에서 가장 큰 신형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첨단 800V 충전 시스템을 포함한 최첨단 전기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라프 반 누펠 현대차 유럽제품담당 부사장은 "브뤼셀 모터쇼는 유럽 2025-12-26 18:00 -
혼다코리아, 지역 아동과 '메리 더 고 크리스마스' 진행 혼다코리아는 지난 25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경기도 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초대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제 2회 '메리 더 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벤트는 카페 더 고에서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부 순서로 준비한 마임·마술 공연은 서커스, 마임, 저글링 등과 관객 참여형 공연으 2025-12-26 11:01 -
KGM, 차세대 픽업 'Q300' 공식 차명 '무쏘' 확정 KG모빌리티(KGM)는 프로젝트명 'Q300'으로 개발해 온 차세대 픽업의 공식 차명을 '무쏘(MUSSO)'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무쏘'는 픽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론칭한 '무쏘' 픽업 통합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차명과 브랜드명을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분명하게 나타낸다. '무쏘'는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해 오리 2025-12-26 09:33 -
케이카캐피탈, 신용등급 'BBB+' 획득…안정적 사업 구조 인정 받아 케이카(K Car)의 전속 금융 계열사 케이카캐피탈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 'BBB+'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이번 등급 확정은 케이카캐피탈이 설립 이후 구축해 온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중고차 금융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수익 창출 능력을 공인받은 결과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케이카캐피탈이 케이카와의 강력한 캡티브(Captive) 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케이카 금융 이용 고객의 약 90 2025-12-26 09:28 -
첫 女사장 발탁에 자율주행 점검까지…'혁신' 속도내는 정의선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첫 여성 사장을 전면 배치하면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제조업 중심의 전통적 구조 속에서 여성 리더십이 발현되기 어려운 조직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정기 인사를 통해 이러한 '유리천장'을 정면 돌파한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SW·IT 부문의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통해 진은숙 ICT담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차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사장이다. ICT 전문가 출신의 진 사장은 2021년 12월 현대차 2025-12-25 14:11 -
현대차·기아, 탄소감축 목표 국제 승인…英 전기차 보조금 혜택 받는다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 기구로부터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서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 주요 환경 국제기구가 공동 설립한 기구다.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2025-12-25 13:27 -
현대차그룹, 글로벌 주요 기관서 잇딴 수상...스포티지·PV5·디 올 뉴 넥쏘 등에 호평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주요 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상품성을 잇따라 인정받았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가 '라틴 NCAP'에서 별 다섯(★★★★★) 등급 △현대차 디 올 뉴 넥쏘가 '유로 NCAP'에서 최고 수준 안전성 입증 △기아 PV5가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 이 같은 쾌거는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정 회장은 "자 2025-12-24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