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균형발전 특별기획] '5극3특' 다핵 구조로 수도권 일극화 막는다…공공기관 이전 등 속도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통합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국정 핵심과제로 제시한 '5극 3특' 균형발전 정책을 본격화한다. 초광역권 육성을 위해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기업형 첨단도시를 조성하고 이를 지역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방안을 내년 중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수도 완성, 2차 공공기관 이전 등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한다. 28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의 5극 3특은 대한민국을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 2025-12-28 17:55 -
서울시 거주기간 6.2년→7.3년…반지하 거주 비율 줄었다 서울시의 평균 거주기간은 늘고 반지하 거주가구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표본조사엔 자치구별 평균 거주기간,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 등 주거실태 지표 11종이 처음으로 담겼다. 먼저 평균 거주기간이 2021년 6.2년에서 2024년 7.3년으로 늘어 주거 안정성이 개선됐다. 자가에서 거주하는 자가 가구의 평균기간은 같은 기간 9.7년에서 11.6년으로 대폭 증가했고, 전·월세 2025-12-28 15:43 -
수도권 집값 답 없나…서울 아파트값 다시 확대, 내년 시장 우려 ↑ 대출 규제 등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공급 부족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방도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규제에 적응하면서 공급 우려 등 가격 상승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추가 대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12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1%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2025-12-28 13:55 -
서울·지방 청약 경쟁률 '30배 차이'...현금부자 시장으로 재편 올해 청약 시장은 서울과 지방 간 경쟁률이 30배까지 차이가 벌어지며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가 연이은 규제로 자금줄을 조이면서 매매시장 뿐 아니라 청약시장도 서울 핵심지 신축 위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서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올해 146.22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64.13대 1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01.83대 1이었다. 올해 전국에서 10개 단지가 100대 1 이상의 청약 경쟁률 2025-12-28 13:41 -
[김윤섭의 MONEY! 부동산] 서울은 너무 비싸고, 공급은 없고...'준서울' 과천·분당·수지로 실수요자 몰린다 횡보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다시 확대되는 등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이른바 '준서울'로 불리는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강남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급 물량 부족으로 신축 단지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계속 오르며 규제 완화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서울 접근이 어려운 수요가 경기지역으로 몰리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높은 아파트 2025-12-27 10:00 -
서울 도심에 1.4만 가구 공급...LH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서울 양천구 목동역 등 6곳에서 약 1만4000가구 규모의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목동역 등 서울 내 6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의견청취 공람공고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이 어려워 장기간 정체된 역세권 등 노후 도심에 공공주도의 수용방식(현물보상)으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2021년 사업이 최초 도입된 후 현재까지 총 46곳에 7만6000가구 규모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2025-12-26 13:14 -
국토부, '철도 납품지연' 다원시스 수사의뢰..."계약 위반 확인" 국토교통부가 26일 'ITX-마음' 열차 납품 지연과 관련해 제작사 다원시스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주 전 업무보고에 “정부가 사기당했다"고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국토부는 이날 국내 철도차량 제작업체 다원시스의 열차 납품 지연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의 열차 장기 납품 지연 상황에서 추가 수주한 데 대해 “정부가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다원시스의 열차 차 2025-12-26 13:09 -
직방, 공공분양 청약 전 과정 통합...'원스톱 서비스' 도입 직방이 공공분양 단지 탐색부터 지원자격 확인, 실제 청약 신청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직방은 공공분양 청약을 준비하는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청약 신청하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용자의 조건을 기반으로 청약 준비를 도와주는 '청약 진단 서비스'도 오는 1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직방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공공분양 청약 과정의 핵심 단계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청약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오가야 2025-12-26 12:54 -
7호선 장승배기역·강동구 성내동 일대 역세권 단지 들어선다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일대에 약 763가구 규모의 역세권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2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장승배기역세권(상도동 194-27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한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상도스타리움) 및 모아타운(상도동 242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상도14·15·23구역)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 2025-12-26 11:15 -
HDC현산, '6361억' 규모 인천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사업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천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초 주민 협의체와 도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공동주택 3016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충사업비는 1조602억원이며, HDC현산의 사업비(지분)는 60%인 6361억원이다. HDC현산은 최고 49층에 달하는 스카이 랜드마크 디자인과 축구장 4배 규모의 녹지공원을 바탕으로 한 도심 숲 단지를 조성 2025-12-26 11:06 -
[국토균형발전 특별기획] 대한민국 생존 전략, 독일식 '다핵형 모델'에서 찾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수도권 일극 체제와 인구 감소는 이제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리스크로 부상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가속화를 위한 대안으로, 국토 공간 구조의 근본적 개편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분단이라는 역사적 궤적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통일 후 구동독 지역의 급격한 경제 쇠퇴와 지역 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겪으면서도 ‘다핵형 국토 발전’이라는 해법을 안착시켰기 때문이다. 이우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2025-12-26 09:47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거래 반토막인데 강남도 비강남권도 신고가…규제 역풍 부는 시장 外 거래 반토막인데 강남도 비강남권도 신고가…규제 역풍 부는 시장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규제지역 확대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으로 절대적인 거래량은 줄었지만, 신고가 등 상승 거래가 곳곳에서 이뤄지면서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0·15 대책 발표로 서울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최근 특히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의 아파트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9월 8635건, 10월 2025-12-25 21:35 -
거래 반토막인데 강남도 비강남권도 신고가…규제 역풍 부는 시장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규제지역 확대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으로 절대적인 거래량은 줄었지만, 신고가 등 상승 거래가 곳곳에서 이뤄지면서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초강도 대책에 대해 시장이 규제에 대한 내성이 생긴데다, 대출 등 규제 영향이 적은 수요자들이 오히려 지금을 매수 기회로 삼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0·15 대책 발표로 서울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최근 특히 아파트 거래 2025-12-25 14:43 -
공공·민간 '쌍끌이' 침체…연말 수주쇼크에 "업황 회복 비상" 올해 공공공사 발주 규모가 감소하며 하반기 건설 수주가 급감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목 분야 발주량이 예상치보다 줄면서 공공토목 분야 수주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역시 10·15 대책 등 초고강도 규제의 여파로 수주액이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 경기 선행지표인 수주가 건설기성의 발목을 잡으면서, 향후 업황 회복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올해(1~10월) 공공 토목 분야의 건설 수주액은 23 2025-12-25 14:40 -
초과 용적률 혜택도 소용없다...기부채납에 분양가 낮을수록 조합만 손해 서울시에서 재개발 사업 구역이 초과 용적률 혜택을 받더라도 평당가가 낮은 지역은 임대주택 의무공급 비율 탓에 오히려 조합원 손해가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사업성 제고를 위해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주고 있지만 임대주택 면적만큼 토지가 기부채납되기 때문에 분양가가 낮은 지역은 총 비용이 늘어나는 모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5일 아주경제신문이 가리봉 1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위원회가 나라감정평가법인에 시뮬레이션 의뢰한 자료를 입수한 결과, 일반 분양가가 3.3㎡(평)당 4000만원인 재개발 2025-12-25 14:30 -
오세훈 "세운지구 개발, 도심 바꾸는 '침술 효과'"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목표로 서울 강북지역 개발을 추진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종묘 경관 훼손 논란이 불거진 세운지구 정비사업의 중요성을 '침술 효과'에 빗대 강조했다. 서울시는 24일 약 24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 '일타시장 오세훈 – 다시, 강북 전성시대 세운지구와 도심 재창조편'을 서울시장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오 시장이 칠판 앞에 서서 직접 강연하는 형식으로, 이달 3일 공개된 1편에 이은 두 번째 영상이다. 오 시장은 세운지구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 2025-12-24 20:37 -
올해 민간아파트 일반분양 물량 12만1120가구…15년 만에 최소 올해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5년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R114랩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올해 남은 기간을 포함해 12만112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6만8396가구)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특히 공급 물량이 연간 최다였던 2015년(35만8712가구)과 대비해 약 66.2% 감소한 수치다. 이는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건설사의 자금 부담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철근과 시멘트 등 주요 자재 가격이 크게 2025-12-24 19:10 -
내년 집값 상승 전망 쏟아지는데 공급 대책 연기..."정비사업 규제 완화 시급" 국내 주요 부동산 연구기관들에서 내년 서울을 비롯한 수도 집값에 대한 경고가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정부의 연이은 규제 강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증가와 주택 공급 우려가 지속되며 주택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주택산업연구원은 23일 내년 집값 상승률을 전국 1.3%, 서울 4.2%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주산연이 전망했던 올해 서울 집값 상승률(1.7%)의 2.5배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과 수도권 집값도 각각 1.3%, 2.5% 높아질 것으로 봤다. 수도권뿐 2025-12-24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