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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성남 신흥1 재개발 사업시행계획인가 확보...3754가구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인 신흥1 재개발 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단계에 들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성남시 중원구 일원이다. 신흥1구역은 재개발을 통 공동주택 3개 블록, 최고 17층, 총 375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구역 내에는 근린공원과 공공청사·문화시설, 공영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노후 주거지였던 원도심이 주거·생활·공공 기능을 갖춘 대규모 역세권 주거단지로 재편될 2025-12-29 16:04 -
BS한양, 9100억 규모 인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BS한양은 인천 동구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금송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26개 동 총 3690가구 규모다. 공사비는 약 9100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도원역 도보권에 위치하며, 인천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홈플러스·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와 종합병원도 인접해 있다. 금송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개교 예정이며, 동산중·고교가 인근에 위치한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2025-12-29 15:08 -
135만가구 공급 속도전...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을 총괄하는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출범하고 주택공급 속도전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전담조직인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오는 30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정부가 앞서 발표한 ‘9·7 공급 대책’ 이행 등 주택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택 공급 전담 조직이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35만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본부장은 실장급이며, 본부의 조직은 총 9개과에 정원은 77명 규모다. 본부장 아래에 국장급인 주택공 2025-12-29 14:18 -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12% 증가…민간·토목 늘어 올해 3분기 건설공사가 토목공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한 6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직전 분기인 2분기의 63조5000억원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민간부문 공사는 대형 철도 사업과 주택사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2.7% 증가한 47조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은 발전소·지하철 건설 등 토목사업이 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8.8% 증가한 13조1000억원을 2025-12-29 14:06 -
집값 더 오르나...10명 중 7명 "내년 주택 매입 계획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실수요자들의 주택 매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앱(응용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9.9%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조사 (73.1%)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매입 사유를 살펴보면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이 46.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거 2025-12-29 10:36 -
동부건설, 올해 신규 수주액 4조원 돌파…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동부건설이 올해 신규 수주액 4조원을 넘기며 연간 기준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동부건설은 SK하이닉스가 발주한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연면적 17만1339㎡,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 상생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어린이집, 음식점 등 복리시설이 들어서며, 지상층에는 약 1400실 규모의 기숙사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1924억원, 공사기간은 착공 2025-12-29 09:40 -
내년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18만여가구… 소폭 증가 전망 내년 전국에 분양 예정인 민간 아파트 물량이 18만여 가구로, 올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물량이 집중돼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동산R114가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들의 내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 53개사의 분양 물량은 18만7525가구로 집계됐다. 최근 3년 평균인 약 19만8000가구보다는 적지만 올해 분양실적(18만1138가구)보다는 6000여가구가 증가한 규모다. 일부 분양 계 2025-12-29 09:13 -
[국토균형발전 특별기획] '5극3특' 다핵 구조로 수도권 일극화 막는다…공공기관 이전 등 속도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통합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국정 핵심과제로 제시한 '5극 3특' 균형발전 정책을 본격화한다. 초광역권 육성을 위해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기업형 첨단도시를 조성하고 이를 지역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방안을 내년 중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수도 완성, 2차 공공기관 이전 등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한다. 28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의 5극 3특은 대한민국을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 2025-12-28 17:55 -
서울시 거주기간 6.2년→7.3년…반지하 거주 비율 줄었다 서울시의 평균 거주기간은 늘고 반지하 거주가구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표본조사엔 자치구별 평균 거주기간,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 등 주거실태 지표 11종이 처음으로 담겼다. 먼저 평균 거주기간이 2021년 6.2년에서 2024년 7.3년으로 늘어 주거 안정성이 개선됐다. 자가에서 거주하는 자가 가구의 평균기간은 같은 기간 9.7년에서 11.6년으로 대폭 증가했고, 전·월세 2025-12-28 15:43 -
수도권 집값 답 없나…서울 아파트값 다시 확대, 내년 시장 우려 ↑ 대출 규제 등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공급 부족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방도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규제에 적응하면서 공급 우려 등 가격 상승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추가 대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12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1%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2025-12-28 13:55 -
서울·지방 청약 경쟁률 '30배 차이'...현금부자 시장으로 재편 올해 청약 시장은 서울과 지방 간 경쟁률이 30배까지 차이가 벌어지며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가 연이은 규제로 자금줄을 조이면서 매매시장 뿐 아니라 청약시장도 서울 핵심지 신축 위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서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올해 146.22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64.13대 1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해에는 같은 기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01.83대 1이었다. 올해 전국에서 10개 단지가 100대 1 이상의 청약 경쟁률 2025-12-28 13:41 -
[김윤섭의 MONEY! 부동산] 서울은 너무 비싸고, 공급은 없고...'준서울' 과천·분당·수지로 실수요자 몰린다 횡보세를 보이던 서울 집값이 다시 확대되는 등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이른바 '준서울'로 불리는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강남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급 물량 부족으로 신축 단지 희소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계속 오르며 규제 완화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서울 접근이 어려운 수요가 경기지역으로 몰리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높은 아파트 2025-12-27 10:00 -
서울 도심에 1.4만 가구 공급...LH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서울 양천구 목동역 등 6곳에서 약 1만4000가구 규모의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목동역 등 서울 내 6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의견청취 공람공고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이 어려워 장기간 정체된 역세권 등 노후 도심에 공공주도의 수용방식(현물보상)으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2021년 사업이 최초 도입된 후 현재까지 총 46곳에 7만6000가구 규모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2025-12-26 13:14 -
국토부, '철도 납품지연' 다원시스 수사의뢰..."계약 위반 확인" 국토교통부가 26일 'ITX-마음' 열차 납품 지연과 관련해 제작사 다원시스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주 전 업무보고에 “정부가 사기당했다"고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국토부는 이날 국내 철도차량 제작업체 다원시스의 열차 납품 지연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의 열차 장기 납품 지연 상황에서 추가 수주한 데 대해 “정부가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다원시스의 열차 차 2025-12-26 13:09 -
직방, 공공분양 청약 전 과정 통합...'원스톱 서비스' 도입 직방이 공공분양 단지 탐색부터 지원자격 확인, 실제 청약 신청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직방은 공공분양 청약을 준비하는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청약 신청하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용자의 조건을 기반으로 청약 준비를 도와주는 '청약 진단 서비스'도 오는 1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직방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공공분양 청약 과정의 핵심 단계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청약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오가야 2025-12-26 12:54 -
7호선 장승배기역·강동구 성내동 일대 역세권 단지 들어선다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일대에 약 763가구 규모의 역세권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21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작구 장승배기역세권(상도동 194-27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한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상도스타리움) 및 모아타운(상도동 242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상도14·15·23구역) 등 개발사업이 활발하 2025-12-26 11:15 -
HDC현산, '6361억' 규모 인천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사업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천 굴포천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초 주민 협의체와 도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인천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공동주택 3016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충사업비는 1조602억원이며, HDC현산의 사업비(지분)는 60%인 6361억원이다. HDC현산은 최고 49층에 달하는 스카이 랜드마크 디자인과 축구장 4배 규모의 녹지공원을 바탕으로 한 도심 숲 단지를 조성 2025-12-26 11:06 -
[국토균형발전 특별기획] 대한민국 생존 전략, 독일식 '다핵형 모델'에서 찾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수도권 일극 체제와 인구 감소는 이제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리스크로 부상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가속화를 위한 대안으로, 국토 공간 구조의 근본적 개편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분단이라는 역사적 궤적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통일 후 구동독 지역의 급격한 경제 쇠퇴와 지역 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겪으면서도 ‘다핵형 국토 발전’이라는 해법을 안착시켰기 때문이다. 이우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2025-12-26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