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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탑승 헬기 4대 8700억원에 국외 구매 추진 방위사업청은 대통령이 탑승하는 지휘헬기 4대를 8700억원에 국외 구매하기로 했다. 30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제16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를 확보하는 '지휘헬기-Ⅱ'의 사업 방식이 국외 구매로 결정됐다. 기존 대통령 전용 헬기는 시콜스키가 제작한 VH-92로, 2007년에 구입해 18년 동안 사용됐다. 방사청은 기존 헬기보다 생존성과 지휘통제능력이 뛰어난 새 헬기를 2031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2025-04-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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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심 교체 위한 장병 외출 보장" 국방부가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 교체를 위한 장병의 외출을 보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전군에 전파한 ‘SKT 유심 정보 해킹사고 관련 대응 지침’을 통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와 각 기관에 장병의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과 유심교체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또 업무용 휴대전화는 우선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게 조치하라고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안보폰( 2025-04-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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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러-우 전쟁에 1만5000명 파병…사상자 총 4700여명" 우리 정보 당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총 1만5000명 수준이며, 현재까지 47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 공식화로 양측 관계가 더 탄탄해지며 공세적인 대외 행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국가정보원 보고를 전했다. 두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1만5000명을 파병했고, 러시아의 쿠르스크 2025-04-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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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장관 "무연고 국가유공자, 국립묘지로 모시게 돼 뜻깊다" “무연고자로 잊힐 뻔했던 국가유공자분들을 찾아내 마지막 안식처인 국립묘지로 늦게나마 모실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3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봉안식장에서 열린 무연고 국가유공자 국립묘지 합동안장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을 가족이 없더라도 끝까지 예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국 공설 봉안시설 무연고실에 안치된 1만740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립묘지 안장 심의 등의 절차 2025-04-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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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달의 독립운동에 항일 여성단체 '근우회 창립'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 해방과 여성 지위 향상을 목표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근우회 창립'을 2025년 5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27년 5월 27일 설립된 근우회는 여성운동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국적 여성운동 단체로, 당시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등 다양한 이념의 여성운동 단체들을 통합해 출범했다. 근우회는 국내외에 지회를 다수 조직하면서 전국적 여성운동 단체로 성장했고, 지회들은 본부와 연계해 야학 설치와 부인 강좌, 구호모금운동 등 지역 사정에 기반한 여성운동 2025-04-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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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위탁의료기관 1천곳 이상으로 확대…올해 123곳 추가 지정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들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훈 위탁의료기관이 올해 1000곳 이상으로 확대된다. 특히,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주요 질환인 치과와 안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올해 123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임에 따라 의료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0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92개소인 보훈 위탁의료기관을 올해 123개소를 추가 지정, 연말까지 1030개소로 확대한다. 이는 전국 시·군·구 평균 4.5개소 수준이다. 보 2025-04-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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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현호 첫 무장 시험사격…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가속화" 북한이 5000t(톤)급 구축함 ‘최현호’의 첫 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진수 사흘 만에 이뤄진 첫 시험을 참관하고 ‘해군 핵무장화’ 목표를 밝혔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미사일총국, 국방과학원, 탐지전자전총국이 구축함 최현호에 탑재된 무장체계의 성능과 전투 적용성 시험에 착수했다. 최현호를 진수하고 사흘 후인 28일에는 초음속순항미사일, 전략순항미사일, 반항공(대공)미사일들을 시험발사, 127㎜ 함상자동포 시험사격이 진행됐다. 29일에는 2025-04-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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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서북도서 작전태세 점검…"NLL 반드시 사수" 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은 서해 최북단 섬인 연평도와 백령도를 방문해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서북도서를 방어하는 해병대와 육·해·공군의 합동작전 수행태세를 점검하면서 "서북도서 부대는 적의 도발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최전방 부대이고 적의 턱 밑을 겨누고 있는 비수(匕首)"라며 "피로 지켜온 북방한계선(NLL)을 반드시 사수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하게 응징하라"고 말했다. 2025-04-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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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대표단 방러…전승절 열병식 참가 논의 가능성 러시아가 성대한 행사를 예고한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일(5월 9일·전승절)을 앞두고 북한군 대표단이 28일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인 박영일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인민군대표단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3차 국제반파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 국제반파쇼대회는 미국과 서방의 신나치즘을 비판한다는 명분으로 2022년 시작한 국제회의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각각 1차, 2차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2025-04-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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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병사들이 꼽은 '군통령'은…1위 에스파·2위 프로미스나인 MZ병사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군통령 아이돌 스타로 '에스파'가 꼽혔다. 국방일보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병사 309명을 대상으로 '봄맞이 위문열차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스타'를 주제로 병영차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방홍보원이 29일 전했다. 응답자의 18.1%가 에스파를 꼽았고, 이어 프로미스나인(16.2%), 아이유(6.5%), 아이브(6.1%), 엔믹스(4.9%)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육군 5군단의 이모 이병은 "훈련소에서 지친 하루 끝, 에스파 뮤직비디오를 보면 2025-04-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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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병 유심 교체 위해 SK텔레콤과 협의 중" 국방부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장병들이 유심을 원활히 교체할 수 있도록 SK텔레콤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업체가 유심 교체와 관련된 정책을 지금 시행하고 있으므로, (장병) 개인별로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필요한 사안은 조치가 될 것"이고 말했다. 이어 "장병 휴대전화도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하므로 전방에 있는 장병들, 또 대리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병사들이 이른 시일 내에 필요 2025-04-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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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민가 오폭·기관총 낙하 사고' 공군 작전기강 검열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은 29일부터 공군부대를 대상으로 작전기강과 대비태세에 대한 현장 검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모든 전투비행단이 검열 대상"이라며 "금주까지 검열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열 분야는 △작전기강 준수 여부 △전투대비태세 유지 △직책별 임무수행 행동절차 등이다. 공군은 최근 경기 포천 전투기 민가 오폭, KA-1 공중통제공격기 낙하물 오투하 등 안전사고를 연달아 냈고, 기강 해이 논란이 불거진 2025-04-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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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푸틴 "파병 감사" 주민에 알려…민심 동요 차단 북한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파병 감사 성명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푸틴 대통령이 북한 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 참가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전문을 보도했다. 이 성명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성명에서 북한의 파병에 대해 "국제법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작년 6월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4조에 따른 것"이라며 정당성을 강조했다. 2025-04-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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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국가유공자 93위, 국립묘지로 모신다...30일 합동안장식 ‘무연고 사망자’로 쓸쓸히 잊힐 뻔한 국가유공자 93명의 유해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2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전국 공설 봉안시설 무연고실에 안치된 국가유공자 유해 93위를 찾아 오는 3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전국 6개 국립묘지에서 합동 안장식을 거행한다. 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이 가족이 없더라도 끝까지 예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국 공설 봉안시설 무연고실에 안치된 1만740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립묘지 안장 심의 등의 2025-04-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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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튀르키예 총사령관 만나 군사협력 논의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메틴 규락(육군 대장) 튀르키예 총사령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과 규락 총사령관은 국제 안보정세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하며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러·북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국방혁신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군사 2025-04-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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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러시아 파병은 중대한 도발…유엔 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것에 대해 "중대한 도발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행위임을 지적하고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에 대한 북한의 파병이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대변인은 "북한이 아무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자 하여도 북한군 파병 2025-04-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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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 파병 인정, 범죄행위 자인한 것…강력 규탄"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과 관련해 범죄행위를 자인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적 행위다"라며 "이를 공식 인정했다는 것도 스스로 범죄 행위를 자인한 것이다"고 말했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전날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보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2025-04-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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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해병대, 합동상륙작전 '결정적 행동' 훈련 실시 해군·해병대는 포항 일대에서 실시 중인 합동상륙훈련의 일환으로 28일 해상·공중 돌격을 통해 해안 거점을 확보하는 '결정적 행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결정적 행동은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와 공군 전투기 지원을 바탕으로 해안 거점을 확보 후 지상작전으로 전환하는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다. 오전 6시 포항 독석리 해안을 향해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의 최초돌격을 시작으로 훈련이 개시됐고, 공중돌격과 상륙군 하차전투 등 훈련이 이어졌다. 훈련의 실전성을 2025-04-28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