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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서 새벽 화재…자연 발화 추정, 시설 일부 훼손 경복궁 자선당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기둥과 문 등 일부가 훼손됐지만,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28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경복궁 자선당 앞 삼비문 인근 쪽문에서 불이 시작됐다. 당시 순찰 중이던 안전요원이 연기를 발견했고,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약 15분 만에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은 막았지만, 쪽문의 보조 기둥 1개와 신방목 일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문자 공지를 통해 소방 등 관계기관 2026-03-28 19:31 -
BTS, 10월 남미투어…보고타 등 5개 도시서 공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한달간 남미 월드투어에 나선다. BTS 소속사가 28일 공개한 '월드투어 '아리랑' 인 라틴 아메리카' 세부 일정에 따르면 BTS는 남미 5개 도시에서 총 11회 공연을 연다. 10월 2∼3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리마(9∼10일), 칠레 산티아고(16∼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23∼24일), 브라질 상파울루(28, 30∼31일) 등을 방문한다. 특히 BTS가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를 완전체로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TS 월드 2026-03-28 15:15 -
'눈물을 마시는 새', 佛 최고 권위 SF·판타지 문학상 1차 후보에 이영도 작가의 장편 판타지 <눈물을 마시는 새>가 프랑스 대표 장르문학상인 '그랑 프리 드 리마지네르'(Grand Prix de l’ Imaginaire) 외국 소설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고 출판사 황금가지가 27일 밝혔다. 이 상은 언론인, 작가, 평론가 등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SF·판타지 문학상이다. 1차 후보에는 총 13편이 후보에 올랐으며, 맨부커상 후보였던 네드 보먼, 필립 K. 딕 상 수상자 베서니 제이콥스, 세계환상문학상 수상 작가 은디네 오 2026-03-27 15:51 -
한강 신드롬 재점화… '작별하지 않는다' 판매 400%↑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 제목 'We Do Not Part')가 27일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강 신드롬이 다시 확산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3시간 동안 <작별하지 않는다>의 판매량은 전날 하루 판매량 대비 407% 급증했다. 교보문고에서도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판매량이 전날보다 4.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별하지 않는다>가 주목을 받으면서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변화가 2026-03-27 15:42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 제목 'We Do Not Part')가 미국의 권위 있는 도서상인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받았다. 한국어 원작 소설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것은 2024년 김혜순 2026-03-27 10:31 -
통영·서울서 '봄 클래식' 시즌 개막…대형 음악축제 릴레이 올봄 클래식 음악 시즌이 막을 올린다. 통영국제음악제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서울스프링실내악 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봄에 활기를 더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봄 클래식 음악계는 세 축제를 중심으로 대형 오케스트라부터 실내악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간다. 통영국제음악제는 ‘Face the Depth’(깊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총 26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상주 작가로는 영국 현대음악 거장 조지 벤저민이 참여해 주요 작품 5곡이 2026-03-26 11:59 -
[신간] AI 혁명의 시대, 사피엔스의 마지막 항해 AI혁명의 시대, 사피엔스의 마지막 항해=김도열 지음, 청년서관. 이 책은 18세기 1차 산업혁명부터 AI 혁명까지, 인류가 경험했던 다양한 기술 혁명과 함께 인류가 새로운 기술 앞에서 느꼈던 원초적 공포와 저항의 역사를 총 4부에 걸쳐 시간 순으로 짚어본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인류 앞에 놓인 ‘어떻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역사 이야기 방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저자는 AI 혁명에 대한 현재의 공포가 결코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1825년 증기기관차의 등장으로 대량 생산의 2026-03-26 11:18 -
광화문 한글 현판 걸리나…오는 31일 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 여부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회의실에서 ‘광화문 현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최휘영 장관은 광화문의 역사성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상징성을 함께 반영하기 위해, 기존 한자 현판은 유지하면서 한글 현판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화문 현판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논의를 본격화하는 자리로서,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토 2026-03-26 09:20 -
[서평] 존경받는 가족기업을 일군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다. 가난과 고난을 딛고 부와 명예를 획득하는 과정이 흥미롭고, 그 성취가 부럽기 때문이다. 황호택 전 동아일보 논설주간의 근저 ‘소리의 명기를 사랑한 거상’(나남 출판)도 그러하다. 코스모스악기 창업자 민명술(閔明述·84) 회장의 회고록은 전남 해남의 가난한 집 소년이 간난신고를 거쳐 이룩한 성공 스토리를 핍진하게 펼치고 있다. 그는 열다섯 살 때 단돈 200환을 갖고 목포로 나갔다가 서울로 무작정 상경한 뒤, 서른 살에 창업해 50여 년 후 연 2026-03-26 08:53 -
'왕과 사는 남자' 1500만 관객 돌파…역대 흥행 영화 3위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50일 만에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25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기준 누적 관객 수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4일 개봉 이후 31일째에 천만 고지에 오른 데 이어, 45일째 1400만 명을 기록한 후 단 닷새 만에 1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개봉작 중 ‘명량’(1761만 명), ‘극한직업’(1626만 명)에 2026-03-25 16:28 -
국내 게임산업 매출 23조8천억 돌파…세계 점유율 4위 국내 게임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5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23조 85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이 중 수출액은 85억 346만 달러(약 11조 5,985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2024년 게임 분야별 매출은 모바일게임 14조 710억 원(59.0%), PC게임 6조 94억 원(25.2%), 콘솔게임 1조 1836억 원(5.0%), 아케이드게임 2759억 원(1.2%)순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이 전체 게 2026-03-25 15:21 -
[최송희의 B-컷] "아티스트 닮는 팬덤" 투어스와 사이가 공유하는 무해한 '러쉬로드' 한 작품에는 수많은 시선이 존재합니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이었지만 감독과 배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느꼈던 감각은 모두 다를지도 모릅니다. <최송희의 B-컷>은 스크린에 담긴 'A-컷' 너머 생생한 현장이 담긴 이면의 기록을 주목합니다. 감독, 배우들의 인터뷰를 교차해 완성된 프레임보다 더 뜨거웠던 'B-컷'의 순간을 재구성합니다. <편집자 주> K팝 팬덤 사이에서 그룹 투어스(TWS)는 '내향인 그룹'으로 통한다. 조근조근한 말투와 수줍은 태도, 신예다운 풋풋한 분위기가 이 2026-03-25 15:14 -
'空'을 주고 받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 올해는 '쏘'핫하게 봉은사는 청년들이 뛰노는 놀이터가, 코엑스는 공(空)을 주고받으며 MZ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운동장이 된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성원 스님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4월 열리는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대해 "올해는 핫한 박람회를 넘어 쏘핫한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4월 2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는 올해 개최 1 2026-03-25 15:10 -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아닌 '울란바타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외교부가 요청한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 변경 건’을 심의하고, 최종적으로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를 ‘울란바토르’에서 ‘울란바타르’로 변경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몽골 수도명의 한글 표기는 관행적으로 ‘울란바토르(Ulan Bator)’로 쓰였다. 그러나 이 표기는 러시아어시으로 통용되어 온 표기로, 몽골 현지의 표기・발음과 달라 행정상의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에 대한 2026-03-25 08:52 -
[종합] "물귀신에 홀리는 체험" 김혜윤·이종원 '살목지', 젠지 사로잡을 K-호러의 탄생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힌 로드뷰, 그리고 검고 깊은 저수지. 공간이 주는 압도적인 음산함과 '물귀신'이라는 고전적 소재가 만나 현대적인 감각의 체험형 공포로 재탄생했다. 영화 '살목지'가 올봄 관객들의 담력을 시험하며 K-호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상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2026-03-24 17:22 -
[신간] 내 뇌를 빌려주다 출간... AI 시대, 생각의 주권을 되찾는 신경과학 혁명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뇌를 조용히 잠식하고 있다는 경고가 신경과학의 실증 데이터와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대, 우리가 편리함의 대가로 사유(思惟)의 주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통찰이다. 북랩은 최근 '내 뇌를 빌려주다 — AI 시대, 생각의 주권을 되찾는 신경과학'을 펴냈다. 이 책은 검색에 의존하는 습관이 기억 형성 과정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숏폼 콘텐츠가 주의력 시스템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GPS 사용이 공간 인지 능력과 해마 구조에 어떤 영향 2026-03-24 17:01 -
아트바젤 참가 K-갤러리 작품, 주홍콩한국문화원서 미리 본다 주홍콩한국문화원 이달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그룹전 'From Korea to Hong Kong: Expanding Horizon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트바젤 홍콩 2026’에 참가하는 한국 주요 갤러리 11곳과 협력해,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가 11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이만나(선화랑) △마이클 주(국제갤러리) △김재용(학고재갤러리) △원성원(아라리오갤러리) △강강훈(조현갤러리) △신경철(리안갤러리) △최수진(G갤러리) △이재석(갤러리바톤) △이유진(우손갤러리) △김무영 2026-03-24 15:24 -
데이미언 허스트 vs 티노 세갈…홀딱 드러내거나 꽁꽁 감추거나 홀딱 드러내거나, 꽁꽁 감추거나. 상반된 방식으로 관객을 끌어모으는 두 전시가 나란히 주목받는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데이미언 허스트 개인전은 '노출'로, 리움미술관의 티노 세갈 개인전은 '비노출'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4일 온라인상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와 관련한 게시글이 줄을 잇는다. 전시 개막 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이 굳이 '전성기가 지난' 혹은 '흥행용 스타 작가 2026-03-24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