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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스탠딩 공연장 변신한 DDP… 비트에 맞춰 예술이 춤춘다 "우와", "브라보", "스고이" 지난 3일 저녁, 전자음악 밴드 이디오테잎의 연주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을 쾅쾅 울리자 곳곳에서 환호가 터졌다. 연주가 거세질수록 DDP의 거대한 은빛 외벽을 뒤덮은 백남준(1932~2006)의 미디어아트도 빠르게 요동쳤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박자에 맞춰 어깨를 흔들었다. 이디오테잎의 음악에 백남준의 미술 세계가 신명나게 폭발하며, 사람들이 흥에 올라탔다. '다다익선(The More, The Better)'의 밤이었다. 기술을 통한 인 2026-09-07 00:01 -
[종합] "황금사자상 의심 없다"…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베니스 홀리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이 베니스 현지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는 영화 '가능한 사랑'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극의 중심을 이끈 배우 설경구, 전도연, 조여정, 조인성이 참석해 외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2026-09-06 21:28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오디세이', 천만 관객 돌파…올해 첫 외화 천만 영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국내 관객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올해 국내 극장가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첫 천만 기록이다. 6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전날까지 976만여 명을 기록했던 영화는 주말 관객이 집중되면서 하루 만에 천만 고지를 밟았다. 이번 기록으로 '오디세이'는 최근 3년간 외화 최고 흥행작들의 최종 스코어를 모두 2026-09-06 16:18 -
[속보] '오디세이' 천만 관객 돌파…올해 2번째·역대 외화 10번째 '오디세이' 천만 관객 돌파…올해 2번째·역대 외화 10번째 2026-09-06 16:11 -
[베스트셀러] 20대 장르소설, 40대 김애란…5060은 조정래 세대별로 선호하는 책이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20대는 장르 소설을, 40대는 김애란의 산문집을 택했다. 50~60대 독자는 조정래의 3년 만의 신작에 몰렸다. 3일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20대 독자의 선택은 최인서의 장르소설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이었다. 온라인 연재 당시부터 젊은 독자층의 팬덤을 형성한 이 책은 교보문고에서 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에서는 소설·시·희곡 분야 9위에 올랐다. 예스24 구매자 가운데 20대 비율이 41.5%로 가장 2026-09-05 07:03 -
서울시향-프라하 필하모닉 합창단 '맞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유럽 유수의 명문 합창단인 프라하 필하모닉 합창단과 손잡고 한국과 체코를 잇는 글로벌 클래식 협업에 나선다. 4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서울시향과 프라하 필하모닉 합창단은 8월 31일(현지시간) 세계 3대 공연장 중 하나로 꼽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에서 '공연예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왈 서울시향 대표이사와 다비트 마레체크 프라하 필하모닉 합창단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2026-09-04 17:11 -
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1조6천억원…보존 넘어 관광·지역 활성화로 국가유산청의 2027년도 예산안이 전년보다 11.2% 늘어난 1조6645억원으로 편성됐다. 국가유산 보존과 안전관리 투자를 늘리는 한편,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과 지역 활성화, 국제교류 등을 확대한다. 4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에 6910억원이 배정되며 가장 많은 금액이 책정됐다. 이어 궁궐·조선왕릉 보존·활용 1472억원, 국가유산 활용 1312억원, 교육·연구·전시 1266억원, 국가유산 재난대응 1002억원, 세계유산·국제교류 627 2026-09-04 09:38 -
청년 문화 향유에만 8천억 붓는다…문체부 내년 예산 첫 9조원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도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9조6345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22.6% 늘어난 규모로, 문체부 예산이 9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 예산이 44.6% 급증했다. 19~34세 청년에게 문화비를 지원하는 ‘청년문화패스’ 예산이 올해 361억원에서 내년 7925억원으로 22배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다. 문체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7조8555억원보다 1조7790억원(22.6%) 늘었다. 정부 전체 총지출 증가율인 12.8%의 두 2026-09-04 09:00 -
[종합] 스크린에 걸린 '세로 영화'…이준익 감독의 숏폼 실험 '아버지의 집밥' 영화 '왕의 남자', '자산어보'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세로형 숏드라마로 관객과 만난다. 스마트폰 비율의 세로형 콘텐츠가 극장 스크린에 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극적인 숏폼 시장 속에서 소박한 가족 이야기로 승부수를 띄운 이 감독의 포맷 실험이 극장가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이목이 쏠린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아버지의 집밥'(감독 이준익)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과 배 2026-09-03 17:57 -
세대와 세대, 합창으로 '어깨동무'… 19일 KBS홀서 대합창제 고교 동문부터 대학생까지 서로 다른 세대가 한 무대에 올라 노래한다. 대한민국고교동문연합합창단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26 대한민국고교동문연합합창단 대합창제-어깨동무, 청춘과 젊음’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고교동문연합합창단과 전국 대학생 합창단, 한양대 응원단, 어깨동무밴드 등이 출연한다. 올해 주제는 ‘청춘’과 ‘젊음’이다. 중장년층과 청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하며 세대 간 문화와 인식의 간극을 좁히자는 취지다. 2026-09-03 16:09 -
진우스님 183표로 연임 성공…조계종 4년 더 이끈다 진우 스님이 '한국 불교의 새로운 백년'을 화두로 조계종을 다시 이끌게 됐다. 지난 4년간 종단의 안정과 변화를 이끌었다고 자평한 진우 스님은 두 번째 임기에는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편과 교구분권, 승려복지 확대 등 종단 개혁과 K-선명상 세계화 등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실시한 제38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현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간접선거로 치른 이번 총무원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321명 전체가 투 2026-09-03 15:22 -
프리즈 서울, 20억대도 넘겼다… 유영국 작품 25억원에 팔려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유영국(1916~2002)의 작품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프리즈 서울 2026'에서 22~25억원에 팔렸다. 현재까지 공개된 올해 프리즈 서울 판매작 가운데 최고가다. 국제갤러리는 "국제갤러리 부스에서 소개한 유영국 작품이 현재 프리즈 서울 판매작 중 최고가로 거래됐다"며 "한국을 방문한 북미 미술관의 이사회 회원 가운데 한 분이 소장했다"고 밝혔다. 유영국에 대한 관심은 최근 국내 전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탄생 2026-09-03 15:04 -
대법 "영화관, 시청각장애인용 자막·화면해설 제공하라"…소송 10년만 영화관이 시청각장애인에게 화면해설과 자막, 이를 수신할 기기 등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법이 금지한 차별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소송 제기 후 10년 6개월 만이다. 대법원 1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3일 시청각장애인 4명이 CJ CGV,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중앙 등 멀티플렉스 3사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원고들은 지난 2016년 2월 "장애인도 영화 관람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영화관 측이 화면해설과 자 2026-09-03 11:03 -
문체부, 국악·관광 등 AI 친화 데이터 개방…"AI K-컬처 시대 연다" 정부가 문화 분야 고가치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콘텐츠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문화 분야 AI·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국립국악원, 국립세종도서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정보원 등 4개 기관의 인공지능·고가치 공공데이터 5종을 처음 개방한다. 12월에 공공데이터포털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하는 것이 목표다. 국립국악원은 국악 2026-09-03 09:17 -
'의수 화가' 석창우, 미디어 아트로 광화문 밤 수놓는다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예술계 원로 작가 석창우가 오는 9월 19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형 미디어아트 특별전 'OUTfront : Kiaf × MEDIA ART SEOUL'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키아프 서울(Kiaf SEOUL), 광화문 자유표시구역이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광화문 일대를 비롯한 서울 도심 8개 장소(아뜰리에 노들,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KT빌딩, 세광빌딩, 코리아나호텔, 동아일보사, 일민미술관)에서 동시 송출된다. 이번 전시에서 장애예술인 석 2026-09-03 09:03 -
프리즈 서울 첫날, 억대 거래 줄줄이…해외 갤러리들 "강한 출발" "강력한 출발이다."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개막 첫날부터 고가 작품을 잇달아 판매하며 활기를 띠었다. 3일 프리즈 서울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2일 아드리안 게니의 회화가 110만 유로(약 17억원)에 팔렸고, 안토니 곰리의 조각도 75만 파운드(약 14억)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국 작가 중에서는 18만~100만달러(최대 약 15억원)에 가격이 책정된 김창열의 작품이 여러 점 팔렸다. 해외 갤러리들은 전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시장의 구매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평했다. 닉 2026-09-03 08:52 -
아이들 슈화, 데뷔작 '오래오래 행복하게'로 부국제 찾는다 그룹 아이들(i-dle) 슈화가 영화 데뷔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슈화의 영화 데뷔작 '오래오래 행복하게 (Happily Ever After)'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아시아 영화의 창(A Window on Asian Cinema)'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오래오래 행복하게'는 아시아에서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초 상영된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은 아시아 중견감독 및 신인 감독의 다양한 시각과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화제작을 2026-09-02 16:30 -
[최씨네 리뷰] 불완전한 가족이 만드는 완전한 구원 서사…영화 '비광' 이지원 감독의 작품을 아는 관객이라면 엔딩 크레딧이 오르기도 전에 단번에 그의 인장을 알아차릴 수 있다. 프레임 안 온도, 습도, 계절감과 인물들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치열함과 진정성이 작품 곳곳에 단단히 뿌리내려 있기 때문이다. 영화 '미쓰백'을 통해 고유의 언어를 증명했던 이 감독이 신작 '비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나락으로 떨어진 이들의 처절한 사투 한가운데서도 연대와 구원에 대한 믿음, 그 희망의 시선을 거두지 않은 채다. 한국 야구의 간판스타였던 중구(류승룡 분)와 화려한 스 2026-09-02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