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대작 홍수 속 빛나는 '경주기행'…네 모녀가 완성한 웰메이드 복수극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오디세이' 등 대작들이 북적이는 극장가에 단연 눈에 띄는 웰메이드 한국 영화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영화 '갈매기'로 영화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김미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앙상블이 만나 전에 없던 핏빛 명랑 복수극을 스크린에 수놓는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경주기행' 언론 시사회가 2026-08-13 17:41 -
[신간] 어린이부터 100세까지…『하루 한 포, 젊음을 켜는 식사법』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식사와 건강 관리법을 담은 건강 교양서 『하루 한 포, 젊음을 켜는 식사법』이 13일 출간됐다. 도서출판 북랩이 펴낸 이 책은 치료보다 예방, 칼로리보다 영양에 초점을 맞춰 현대인의 식생활을 살펴보고 세대별로 실천할 수 있는 식사법을 한 권에 정리했다. 책은 '배는 부른데 왜 몸은 계속 아플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들은 비만과 만성질환, 노화 문제를 칼로리 과잉과 미량영양소 부족이라는 두 측면에서 살펴본다.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면서도 비타민과 미네 2026-08-13 14:42 -
"법이 대포만 못하다"…안중근 의사 유묵 日서 귀환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 만국공법, 즉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 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중국 뤼순감옥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뒤, 국제법보다 힘의 논리가 앞서는 현실에 대한 회의를 여덟 글자에 담았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일본에서 환수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 '만국공법불여대포'를 처음 공개했다. 1910년 제작된 이 유묵은 세로 196.8cm, 가로 44.8cm다. '만국공법불여대포'는 19세기 일본 2026-08-13 13:24 -
임진택 원장 "K-컬처 뿌리 살려야…'꿈의 전통예술단' 신설" “K-컬처를 샘솟게 하는 요소들은 정작 가뭄 들어 쇠퇴하고 있죠. 그 근원부터 살려야해요.” 임진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 원장은 12일 "근원인 전통문화가 사라지면 K-컬처 역시 지속해서 생산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원장은 이날 ‘꿈의 극단’ 첫 단독 합동 캠프인 ‘꿈의 페스티벌 밀양’을 맞아 경남 밀양 호텔 아리나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인터뷰에서 줄곧 전통예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외의 수많은 BTS 팬들이 2026-08-13 11:34 -
넷플릭스, '도차비' 제작 확정…김도훈·전종서·이준기 캐스팅 확정 넷플릭스가 액션 사극 영화 '도차비'의 제작을 확정 짓고 배우 김도훈, 전종서, 이준기, 이상이, 배인혁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화 '도차비'는 화전민들이 부락을 이룬 국경지대, 그보다 깊은 산 속에서 여진족 여인 '아하이'와 함께 숨어 살던 전직 군관 '태산'이 정체불명의 탈을 쓰고 화전민들을 사냥하는 '이도관'에 맞서 싸우며 '도차비'로 불리게 되는 액션 사극. 제목 '도차비'는 '도깨비'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영화 '도차비 2026-08-13 10:09 -
독립운동가 아닌 친일파 글씨?…국중박 "검증 미흡" 사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애국지사 박원근(1912∼1950)의 것으로 소개·전시하던 유묵이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1874~1959)의 것일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시품을 철수하고 사과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2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유홍준 관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우리들의 밥상' 전시품의 검증 미흡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유물은 지난달 개막한 특별전에 출품된 유묵 '일반시국은'(一飯是國恩)이다. '한 그릇의 밥도 다 나라의 은혜'라는 뜻 2026-08-13 08:16 -
'실낙원', 토론토서 월드 프리미어…연상호·김현주·배현성 참석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을 확정했다. ‘실낙원’은 현지 기준 오는 9월 13일 오후 5시 30분 로얄 알렉산드라 극장(Royal Alexandra Theater)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상영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 배현성이 참석한다. 연상호 감독과 김현주, 배현성은 9월 12일 오전 토론토에 도착해 영화제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세 사람은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 일정을 소화하며 작품을 처음 만나는 해외 2026-08-12 14:36 -
국현 '서도호' 전 오는 27일 개막…얼리버드 예매 시 '커피값'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에서 '서도호' 전시가 오는 27일 개막하는 가운데 전시를 기다리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고 MMCA가 12일 밝혔다. '서도호' 전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학생시절 초기작부터 작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작품, 현재 진행 중인 최근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작품세계 전반을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우선 MMCA는 서도호 전시의 얼리버드 예매를 8월 17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국립현 2026-08-12 10:09 -
"마음껏 도전해야"…최휘영 장관, 청년 문화예술인들 만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청년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고 문체부가 밝혔다. 최 장관은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실연, 기획 등 창작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을 직접 듣고, 필요한 정책과 지원 방향을 짚어볼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청년 11명이 참석한다. 오케스트라 단원, 국악 창작자, 연극배우, 시각예술인, 예술 전공 대학생, 독립영화 감독, 인디게임 개발자, 웹툰 작가, 인디밴드 멤버, 예술·콘텐츠 분야 창업자 등이다. 이들 2026-08-12 09:50 -
[윤주혜의 C] 굳은 얼굴 너머 '표정'…웃고 풍자하는 북녘 뉴스에서 접하는 북한의 얼굴은 대개 둘 중 하나다. 무표정하거나, 기쁨에 겨워하거나. 그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손짓에 일제히 팔을 들어 박수를 치며 울먹이거나, 잔뜩 긴장한 굳은 얼굴로 서있다. 어딘가 인위적이다.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난 북녘의 얼굴은 달랐다. 눈을 흘기고, 입을 삐죽이고, 금세 누군가를 놀릴 듯 익살스럽다. 권위 앞에서 표정을 감추기는커녕 마음껏 비웃고 풍자한다. 놀리고 욕하고 싶어 근질근질한 얼굴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이달 1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2026-08-12 09:35 -
엄정화 '오케이 마담2', 오늘 개봉…북미·아시아 동시기 출격 영화 '오케이 마담2'가 국내 개봉과 함께 해외 개봉 일정을 확정했다. '오케이 마담2'는 12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했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작품은 개봉일 오전 기준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오케이 마담2'는 더위 탈출과 현생 탈출을 위해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에서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이철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박진주, 려운, 최수영 등 2026-08-12 08:45 -
문제 드러난 심사 또 그 사람들이…국가유산청 '증도가자 재심의' 믿을 수 있나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보다 138년 앞선 금속활자일 가능성이 제기돼 온 ‘증도가자(證道歌字)’의 재심의 여부가 오는 13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2017년 증도가자의 보물 지정 심사에 관여했던 전문위원 일부가 현재도 국가유산위원회 동산문화유산분과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심사에 참여했던 사람이 같은 유물의 재심의에도 관여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현행 국가유산위원회 규정은 해당 안건에 직접 관여했던 위원이나 전문위원을 조사· 2026-08-11 16:50 -
궁능 관람료 얼마가 적당?…'시민토론단' 모집 궁능 관람료를 현실화하기 위한 대국민 공개토론회가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열린다고 국가유산청이 11일 밝혔다. 궁능을 직접 이용하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추진되는 만큼, 정부는 '시민토론단' 45명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토론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국가유산청 및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되는 공개토론회 홍보물 속 QR코드 촬영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6-08-11 13:33 -
조계총 총무원장 선거 막 올라…일단 '진우·정념·경우' 3파전 한국 최대 불교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의 수장을 뽑는 제38대 총무원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정념스님과 경우스님에 이어 현 총무원장인 진우스님도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일단 3파전 구도가 짜였다. 진우스님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한국 불교의 새로운 백념을 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2022년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된 진우스님은 이번에 연임에 도전한다. 진우스님은 “앞으로는 안정과 변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향 2026-08-11 11:02 -
149개 한복 기업, DDP로 모인다…최대 80% 할인 국내 최대 규모 한복 박람회가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11일 밝혔다. 올해 한복상점에는 총 149개 한복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판매관에서는 국내외 133개 한복업체의 상품들을 볼 수 있다.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을 비롯해 원단, 장신구, 가방과 생활소품 등 다양한 한복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한복을 짓는 시장’을 주제로 우리나라 대표 한복 원단 시장인 ‘광장시장 2026-08-11 09:31 -
변요한·안재홍·하윤경 '손 없는 날', 7월 말 크랭크 업…스틸 공개 영화 '손 없는 날'이 지난 7월 말 크랭크업 했다. 영화 '손 없는 날'은 가장 길한 날, 새 집으로 이사를 앞둔 우진이 아내 희연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난 후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무당 태주를 만나며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다. '손 없는 날' 측은 "변요한과 안재홍, 하윤경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압도적인 시너지를 선보였다"며 허정 감독과 스태프들은 역시 긴밀한 호흡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극 중 변요한은 만신의 제자이자 뛰어난 무당 태 2026-08-11 09:12 -
'암살자(들)', 토론토영화제 초청…허진호·유해진·박해일·이민호 참석 영화 '암살자(들)'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허진호 감독,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의 참석을 확정했다.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는 '어쩔수가없다'(2025), '하얼빈'(2024), '보통의 가족' (2024),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밀수'(2023), '헌트'(2022) 등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초청돼 주목 받아왔다. 2026-08-11 08:17 -
[따끈따끈 신간] 뇌는 왜 자꾸 사랑했던 사람을 찾을까 슬픔의 발견=바버라 블래츨리 지음, 제효영 옮김, 디플롯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도,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사실도 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를 단번에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까.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2018년 36년을 함께한 남편 크리스토퍼와 사별한 뒤 컴컴한 집을 하염없이 돌아다녔다. 쉴 새 없이 걷고 또 걸었고, 낯선 사람들의 얼굴에서 남편의 얼굴을 봤다. 상실의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던 저자는 질문했다. 왜 우리는 떠난 사람을 계속 찾는가. 슬픔은 왜 이리 오래가는가. 사별 후 쓰기 시작한 일기와 2026-08-10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