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기술로 찾았다…튀르키예 땅속에 잠든 2000년 전 도시 "퀠테페 발굴 역사상 한국과의 공동발굴 성과는 유례없는 것이다." 피크리 쿨라코울루 앙카라대학교 교수는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과 튀르키예 공동으로 진행한 퀼테페 유적 발굴 성과를 이처럼 평했다. 한국의 지하물리 탐사 기술을 활용해 그동안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헬레니즘 시대(기원전 4세기 말~기원전 1세기)의 대규모 건축 유구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체계적인 발굴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중부 2026-10-29 00:00 -
서울아레나 찾은 최휘영 "한국 대중음악 거점이자 관광 장소될 것"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아레나' 건설 현장을 찾아 건설 현황과 개관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에는 국회 김성환 의원 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오기형 의원, 김재섭 의원이 함께했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 800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설계되어 케이팝을 상징하는 주요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11월에 착공한 ‘서울아레나’는 2027년 6월에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중문화 2026-10-28 20:06 -
한한령 속 '세계의 주인' 베이징 달군 인기…감독 만나려 2400명 몰렸다 윤가은 감독의 한국 독립영화 '세계의 주인'이 중국 정식 개봉 없이도 베이징 현지 행사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MBC에 따르면 윤 감독이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연 관객과의 대화에 2400명이 몰렸다. 강당은 200석 규모다. 베이징대 초청 행사는 사전 예약 1800명이 30분 만에 마감됐다. 지난해 10월 21일 '세계의 주인'은 중국 배급사 라이트 필름스 리미티드에 판매돼 한국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개봉 전 중국 배급이 확정됐다. 영화는 이튿날 국내 극장에서 개봉했 2026-10-28 14:34 -
플로렌타인 호프만, 제주 돌코리숲 '탠저린 캣' 설치 현장 방문 네덜란드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스마일게이트가 제주에 조성한 테마파크를 찾았다. 호프만은 이달 27일 돌코리숲을 찾아 자신이 제작한 대형 조형물 '탠저린 캣(Tangerine Cat)'의 최종 설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돌코리숲은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4월 30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개장한 테마파크로 제주 설화 속 '돌코냉이(돌고양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탠저린 캣은 길이 16.3m·높이 7.3m 규모의 대형 설치미술 작품으로, 호프만이 고양이를 소재로 제작한 첫 작품이 2026-10-28 13:53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10대 상임감사에 임근구 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제10대 상임감사로 임근구씨가 임명됐다고 아르코가 28일 밝혔다. 임근구 신임 감사는 화순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정회계법인 상무, 전무를 거쳐 IGH 본부장(부대표)로 재직했다. 국립한국문학관, 용인문화재단, 우체국물류지원단 등 다수 기관의 비상임감사를 역임하였다. 임근구 신임 감사는 “선제적 예방과 성과 중심의 감사를 정착시키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뒷받침하여, 아르코가 국민과 예술계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 2026-10-28 09:15 -
[최씨네 리뷰] 문제 없는 문제, 문제투성이 어른들…'수능, 출제의 비밀' 영화를 보는 순간의 기분, 그날의 온도와 습도, 나의 경험은 종종 평가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최씨네 리뷰'는 그렇게 필자의 시선과 경험을 녹여 조금 더 편안하고 일상적으로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편집자 주>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칠판 한쪽의 디데이(D-day)가 하루하루 줄어드는 수험생에게도, 그 시간을 지나온 지 한참인 어른에게도 수능은 몸이 먼저 기억하는 하루다. 교문을 들어서던 아침의 찬 공기, 컴퓨터용 사인펜을 꽉 쥔 채 1교시 시험지를 기다리던 정적, 마지막 종이 울린 뒤 2026-10-28 06:00 -
아르코 앙상블, '2026 투어링 케이-아츠'로 유럽 무대 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르코 앙상블(ARKO Ensemble)’이 'Next K-Classics: ARKO Ensemble'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0월 30일 벨기에 브뤼셀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과 11월 1일 독일 베를린 마이스터잘 공연장에서 유럽 순회공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 주독일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과 예술 콘텐츠를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선보이는 '2026 투어링 케 2026-10-27 16:24 -
질주하고 춤추는 몸짓…새에서 시작된 석창우의 '손끝의 물음표' "작품으로 표현하니, 어느덧 꿈이 없어지더군요." 석창우(71) 작가는 10년 넘게 비슷한 꿈을 꿨다. 산업재해로 양팔을 잃은 그는 꿈 속에서는 양손도 있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하지만 석창우 자신이 직접 붓을 잡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그려낼 수 있게 되면서, 꿈은 어느 날 사라졌다. 석창우는 27일 서울 중구 모두미술공간에서 열린 2026 장애예술인 집중조명전 '석창우: 손끝의 물음표' 기자 간담회에서 "(제 작업에서) 정지된 것은 없고 움직이는 것만 있다"고 말했다. 2026-10-27 16:16 -
[AJU 초점] 역사왜곡·소재 논란…'암살자(들)' '닥터X'가 던진 현대사 콘텐츠의 딜레마 대중문화계가 현대사를 다루는 방식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정치권 공방으로 번진 데 이어,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역시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다뤘다는 이유로 방영 중단 청원까지 제기됐다. 현대사의 아픔을 조명하려는 창작적 시도가 이념 공방과 출연 배우를 향한 공격으로까지 번지면서 창작의 자유와 역사적 책임 사이에서 어느 지점에 선을 그어야 하는지가 대중문화계의 쟁점으로 떠올랐 2026-10-27 16:11 -
"닷새 연속 공연, 손 다칠라" 팬들 발동동…임윤찬 직접 입 열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국내 공연 일정을 하루 추가한 뒤 불거진 팬들의 건강 우려에 대해 "상태를 고려한 결정"이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임윤찬은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번 협연 추가로 걱정과 아쉬움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제 건강을 염려하시는 마음과 처음 안내된 프로그램을 기다리셨던 마음을 모두 존중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출연은 저와 지휘자 선생님, 오케스트라가 모두 기쁜 마음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2026-10-27 14:58 -
제4회 전쟁과여성영화제 31일 개막…팔레스타인·이란·미얀마 담은 7편 상영 페미니즘 관점으로 전쟁과 군사주의를 살펴보는 제4회 전쟁과여성영화제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홍대입구역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손상된 행성에서 함께 살아가는 기술'이다. 31일 개막작은 세피데 파르시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혼을 손에 품고 걷는다'다. 파르시 감독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진작가 파트마 하수나와 화상통화로 나눈 대화를 엮은 작품이다. 하수나는 2025년 4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숨졌다. 국내외 장·단편 7편 2026-10-27 14:14 -
'블리치' 22년 만에 종영…천년혈전편 50화로 대단원 일본 인기 만화 '블리치'의 TV 애니메이션이 약 22년 만에 막을 내렸다. 마지막 장인 '블리치 천년혈전편-화진담'의 최종화(50화) '데스 앤드 스트로베리'가 방영되며 시리즈가 완결됐다. 27일 일본에서 방영된 최종화는 국내에서도 같은 날 오전 1시 애니박스에서 자막판으로 공개됐다. 일본 방송보다 1시간 늦은 시간이다. 라프텔과 티빙 등 OTT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블리치'는 쿠보 타이토가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한 만화가 원작이다. 전 세계 2026-10-27 10:36 -
문화예술진흥법 개정 논의, 28일 정책 토론회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에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1972년 제정된 문화예술진흥법은 두 차례의 전부개정과 수 차례 일부개정을 거친 문화예술 분야의 사실상 기본법이다.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예술 현장의 수요와 새로운 정책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 7월 21일 국회에서 2026-10-27 09:37 -
'문화예술진흥법' 개정 위한 정책토론회 28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에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예술진흥법'은 1972년에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 문화예술 분야의 사실상 기본법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1995년과 2007년 두 차례의 전부 개정과 여러 차례의 일부 개정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책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7월 21일, 국회에서 2026-10-27 09:21 -
시런 투어서 퇴출된 매클모어, 자체 '프리 팔레스타인' 투어 시작…더블린 매진 지난달 에드 시런의 투어에서 퇴출된 래퍼 매클모어가 자체 '프리 팔레스타인' 투어에 나섰다. 매클모어는 아일랜드 더블린 공연을 시작으로 파리와 런던에서 무대에 오르며, 수익금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더블린 3Arena에서 열린 첫 공연은 최대 1만3000명 규모로 매진됐다. 호지어와 니캡이 무대에 올랐고, 시런 투어에서 연대의 뜻으로 하차한 아일랜드 전통음악 밴드 비오가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매클모어는 공연 몇 시간 전 깜짝 게스트가 여럿 있 2026-10-27 09:02 -
'텍스트 힙', 스크린으로 번지다…가을 극장가 점령한 베스트셀러들 독서를 멋진 문화로 즐기는 이른바 '텍스트힙(Text Hip)' 트렌드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극장가로 번지고 있다.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국내외 베스트셀러들이 연이어 스크린에 출격하면서다. 활자가 주던 깊은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확장한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들이 기존 독자층은 물론 텍스트힙 세대의 관람 욕구를 동시에 자극하며 올가을 극장가의 핵심 흥행 동력으로 떠올랐다. 가을 극장가 스크린셀러 열풍의 선두 주자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룩백'이다. 일본 만화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후지 2026-10-26 16:57 -
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특수부대원 디테일 완성한 비하인드 공개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가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한 철저한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담은 '전장의 군인' 피처렛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된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 '제임스'(브래드 피트)와 그의 은퇴한 군견 '오딘'이 죽음의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벌이는 극한 생존 드라마이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브래드 피트, J.K. 시몬스, 안나 람베 등이 출연한다. 이 2026-10-26 16:25 -
故 윤동주 시인, 금관문화훈장 추서…김남조 시인도 수훈 일제강점기 우리말로 민족의 아픔과 저항 의식을 노래한 윤동주(1917~1945) 시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2026년 문화예술 유공 시상식'을 열고 윤동주 시인과 김남조(1927~2023) 시인에게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윤동주 시인은 서정과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아픔과 저항 의식을 우리말 시로 남긴 우리나라 대표 시인이다. 김남조 시인은 70여 년간 1000여 편이 넘는 시와 수필을 쓴 여류작가다. 은관 2026-10-26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