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저만치 멀어지는 인간성을 붙들고 버티는 놀란
    [이수진의 자투리 리뷰] 저만치 멀어지는 '인간성'을 붙들고 버티는 놀란 ‘트로이 전쟁에 쓰였을 것 같은 목마를 상상해서 이미지로 만들어줘’라는 한 문장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챗GPT는 약 30여초 후에 제법 그럴 듯한 이미지 2개를 만들어주며 더 나은 것으로 선택까지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쉽고 빨라도 되는 걸까. 직접 그림을 그리는 작화가의 손도 필요 없고 하다못해 ‘포토샵’을 이용한 합성이나 리터칭조차 필요 없는 극단적인 손쉬움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이름과 번호를 다 기억해주는 휴대폰의 기능이 생기면서 숫자를 암기하는 법을 깡그리 잊은 인간들 앞에 2026-08-19 18:38
  • 키아프·프리즈 내달 2일 개막…세계 갤러리 집결
    키아프·프리즈 내달 2일 개막…세계 갤러리 집결 세계 미술계의 시선이 오는 9월 서울로 향한다. 신생 갤러리부터 메가 갤러리까지 국내외 수백개 갤러리가 서울에 모여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다만, 미술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는 만큼, 실제 판매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내년부터 행사 장소가 갈라지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의 협력이 계속될지도 관심사다.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은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출품작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두 아트페어는 오는 9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2026-08-19 15:52
  • [AJU 초점] 사랑의 하츄핑부터 아가미까지…韓 애니, 관객층 넓힌다
    [AJU 초점] '사랑의 하츄핑'부터 '아가미'까지…韓 애니, 관객층 넓힌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 '오디세이', '스파이더맨4' 등 할리우드 흥행 대작 사이에서도 누적 관객 70만 명을 넘어서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족 단위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상업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셈이다. '하츄핑'이 성공적인 흥행력을 보여준 가운데 한국 애니메이션은 '관객층 다변화'라는 다음 단계를 향해 나아간다. 애니메이션은 유아동을 위한 콘텐츠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한 관객층이 찾는 주류 장르로서 외 2026-08-19 14:58
  • 아르코 앙상블, 오는 20일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서 공연
    아르코 앙상블, 오는 20일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서 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청년 클래식 인재 육성 프로젝트 '아르코 앙상블'이 오는 8월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25회 KYCC 연례 기금 모금 음악회(25th Annual Benefit Concert)’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KYCC(Koreatown Youth Community Center)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LA 현지 한인 청소년과 저소득층 다민족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연례 기부 콘서트다. 이번 무대에서 '아르코 앙상블'은 KYC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서초교향악단과 함 2026-08-19 10:42
  • 퐁피두센터 한화, 첫 정원 프로젝트 오는 9월 공개
    퐁피두센터 한화, 첫 '정원' 프로젝트 오는 9월 공개 퐁피두센터 한화는 오는 9월 미술관 야외 공간인 ‘63 아우돌프 가든’에서 첫 정원 프로젝트 '새겨지는 것들 (Imprinting Time)'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정원을 무대로 삼아 전시장 밖에서 동시대 예술을 선보이는 첫 시도다. 미술관과 자연,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안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서로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한국 여성 작가 김윤신, 신미경, 오묘초가 참여한다. 각기 다른 시대와 환경에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온 세 작가는 자연과 신체, 시 2026-08-19 09:55
  •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에 한강로동 생활안심 디자인사업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에 한강로동 생활안심 디자인사업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대상)에 서울 용산구청의 '주민참여 리빙랩 '용용랩'을 통한 한강로동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이 차지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19일 밝혔다. 수상작은 주거지와 상업지구가 혼재돼 소음과 쓰레기 무단투기, 주차난이 겹쳐온 한강로동에서 주민·구청·경찰이 리빙랩(주민이 직접 문제 발굴해 해결책을 설계 및 실증하는 방식) '용용랩'을 함께 운영해 지역 맞춤형 해법을 찾은 사례다. 상가로 오인돼 2026-08-19 09:22
  • 박서보처럼, 연희동에 우두커니 앉았다
    박서보처럼, 연희동에 우두커니 앉았다 "아버지는 말년에 그림을 그리면서 쏟아낸 에너지를 정원에서 보충하셨죠. 우두커니 앉아 계시곤 했어요." (박승호 박서보재단 이사장, 박서보의 차남)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골목 어귀에 문을 연 '박서보미술관'도 그렇다. 작품으로 공간을 빼곡히 채우는 대신, 자연에 자리를 내줬다. 대지면적 약 230평의 자그마한 미술관 층층에 맑은 창을 냈다. 비워낸 자리에는 산의 푸름과 이웃집의 붉은 벽돌, 환한 빛이 들어왔다. 말년의 박서보(1931~2023) 화백이 정원에서 힘을 얻었듯, 그의 미술관도 2026-08-18 17:26
  • 통영 집중 호우에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등 피해
    통영 집중 호우에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등 피해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의 석축이 무너지는 등 광복절 연휴 경남 남해안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국가유산 피해가 잇따랐다. 국가유산청은 18일 오전 기준으로 통영·거제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가 5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적 1건과 국가등록문화유산 4건이다.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은 전날 폭우로 인해 길이 약 15m, 높이 1m 구간의 석축이 파손됐고, 길이 약 30m, 높이 2.5m 구간의 석축이 무너졌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기와와 담장도 파손됐다. 현 2026-08-18 14:33
  • 국립고궁박물관, 무형유산 전승자들에 수장고 활짝
    국립고궁박물관, 무형유산 전승자들에 수장고 '활짝'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공예분야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전승교육사·이수자를 대상으로 8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열린수장고에서 ‘수장고 속 왕실 유산 심층조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장고 속 왕실 유산 심층조사’는 박물관이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공예품인 왕실 유산을 면밀히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복식류, 장신구류를 주제로 진행됐고, 올해는 사전 2026-08-18 11:02
  • 예술로 채우는 노년…전국 60곳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예술로 채우는 노년'…전국 60곳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노년 예술채움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가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운영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18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를 올해부터는 수도권·강원·충청·전라·경상권의 60개 시설로 운영을 확대한다. 연극, 공예, 인공지능(AI), 전시·공연 감상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참여자의 관심과 시설별 여건에 맞춰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6종의 문화예술교 2026-08-18 10:50
  • 오디세이, 개봉 13일째 500만 돌파…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오디세이', 개봉 13일째 500만 돌파…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13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 ‘인터스텔라’가 개봉 12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슷한 속도다. 올해 흥행작들과 비교해도 빠른 흐름이다. ‘오디세이’는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 18일째, ‘군체’의 개봉 24일째 50 2026-08-17 11:15
  • 가을밤 덕수궁 석조전서 가배 한잔…19일부터 추첨제 모집
    가을밤 덕수궁 석조전서 '가배' 한잔…19일부터 추첨제 모집 가을밤 덕수궁 석조전에서 가배(커피)를 마시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덕수궁 밤의 석조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주 수~일요일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기존 야간 관람 시 볼 수 없는 덕수궁 내 근대식 석조 건물인 석조전의 내부를 탐방하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내부 관람, 석조전 테라스 카페 체험, 대한제국 시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 2026-08-16 11:16
  • 디자인도 컬렉팅…세계적 작품, 내달 서울로 집결
    디자인도 '컬렉팅'…세계적 작품, 내달 서울로 집결 예술성과 희소성, 실용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을 사고파는 세계적인 디자인 페어가 오는 9월 서울서 열린다. 지난해 한국 디자이너를 해외에 알리는 데 주력했던 '디자인마이애미 서울'이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 갤러리까지 서울로 불러모았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의 하이라이트를 16일 공개했다. 올해 디자인마이애미는 8월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파리, 12월 마이애미로 이어진다. 2026-08-16 11:15
  • 홍상수 감독 눈 둘 데가 없네, 로카르노 3관왕…김민희 두 번째 최우수연기상
    홍상수 감독 '눈 둘 데가 없네', 로카르노 3관왕…김민희 두 번째 최우수연기상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3관왕에 올랐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지난 15일 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 폐막식에서 감독상과 최우수연기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주연 배우 김민희는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이혼 가정의 딸 상희가 10년 전 마지막으로 만난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2026-08-16 00:49
  • [베스트셀러] 영화가 몰고 온 고전열풍…오디세이아 질주
    [베스트셀러] 영화가 몰고 온 고전열풍…'오디세이아' 질주 영화 '오디세이'의 흥행 열풍이 여름 서점가에 고전 열풍을 몰고 왔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 올랐고, 관련 서적도 덩달아 판매가 급증했다. 15일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가 두 서점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서는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예스24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자기계발 유튜브 채널 '하와이 대저택'이 편역한 책이다 2026-08-15 06:11
  • [신간] AI 도구 500개 한 권에…글로벌 AI 도구 백과사전 출간
    [신간] AI 도구 500개 한 권에…'글로벌 AI 도구 백과사전' 출간 쏟아지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가운데 자신의 업무와 목적에 맞는 도구를 어떻게 골라야 할까. 국내외에서 활용되는 AI 도구 500개를 기능과 용도에 따라 분류하고 비교한 책이 나왔다. 교육 전문 출판사 아카데미소프트는 최인호 저자의 『글로벌 AI 도구 백과사전』이 이달 1일 출간됐다고 밝혔다. 560쪽 분량의 이 책은 AI 도구 500개를 6개 산업군, 30개 카테고리로 나눠 주요 기능과 가격, 장단점 등을 비교했다. 챗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를 비롯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마케팅, 디 2026-08-15 06:00
  • 내년 프리즈 서울은 DDP, 키아프는 코엑스
    내년 프리즈 서울은 DDP, 키아프는 코엑스 프리즈 서울이 내년엔 동대문디자인프라자(이하 DDP)에서 열린다. 코엑스의 리뉴얼 공사 계획에 따른 결정이라고 프리즈 서울은 14일 밝혔다. 자하 하디드가 설계하고 2014년 문을 연 DDP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 중 하나이자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다. 내년 DDP에서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은 보다 집약적인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각 갤러리와 프레젠테이션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엄선된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프리즈 서울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 전역에서 이어진다. 서울의 주요 갤러리 지역에서 2026-08-14 15:45
  • 그럼에도, 음악의 중심엔 인간
    "그럼에도, 음악의 중심엔 '인간'" "'지금의 클래식 음악'은 과거의 위대한 유산을 연주하는 동시에, 오늘 우리가 사는 사회와도 연결돼야 해요." ‘힉엣눙크!(Hic et Nunc!) 뮤직 페스티벌’을 이끄는 강경원(67) 세종솔로이스츠 총감독은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며 "올해 프로그램은 고전과 현대, 여러 장르의 융합이 중심"이라고 밝혔다.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의 힛엣눙크는 이름처럼 클래식을 중심으로 AI, 문학, 시각예술 등 '지금'을 품는다. 오는 25일부터 내 2026-08-14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