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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연말에도 경영 고삐… 내년 AI·中 겨냥 전략 짜기 분주 내년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말에도 재계는 대응 전략 수립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혁신과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 활용법 모색이 핵심 어젠다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은 별도 종무식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올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다만 내년 경영 전략 수립을 놓고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서초사옥에서 '신년 사장단 만찬' 행사를 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재로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 2025-12-25 17:00 -
올해 대형 M&A 4건 체결...삼성전자, 전장·공조 신사업 승부수 삼성전자가 올 들어 4건의 대형 인수합병(M&A)을 연속 성사시키며 전장·공조 등 신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반도체·가전 중심의 전통 사업을 넘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신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조직 내부에서도 포트폴리오 확대 의지가 확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ZF)'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업을 15억 유로(약 2조6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를 2025-12-25 16:58 -
삼성전자, CES 2026 앞두고 TV·가전 혁신 여정 '티저 영상' 공개 삼성전자가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6'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TV와 가전의 혁신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를 맞아 제품의 혁신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6 개최를 앞두고, 행사의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23일 공개한데 이어 삼성전자 가전의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24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영상에 2025-12-25 13:05 -
LG전자, 홈로봇 'LG 클로이드' CES 2026서 공개 예고 LG전자가 내달 6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홈로봇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글로벌 SNS 계정을 통해 홈로봇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홈로봇 이름 'LG 클로이드(LG CLOiD)'를 소개했다. 다섯 손가락을 사용해 집안의 물건들을 들거나 집어올리는 모습, 사람과 주먹인사를 하는 모습을 통해 사람과 교감하는 홈로봇임을 암시했다. 클로이드는 LG전자 로봇 브랜드 클로이(CLOi)에 역동성을 의미하는 단어 Dynamic의 'D' 2025-12-25 10:00 -
삼성전자 "삼성D, 직원 사고 작업중지 명령 받아" 삼성전자가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천안지청으로부터 해당 설비와 관련작업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앞서 23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 캠퍼스에서 협착사고로 60대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해당 직원이 리프트 보수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망사고 발생 직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5-12-24 18:07 -
샤오미, 신형 스마트폰 가격 올린다··삼성·애플 '고심' 중국 샤오미가 신제품 스마트폰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최근 치솟고 있는 메모리 가격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출고가 인상 결정을 내린 것이다. 삼성전자와 애플도 내년 신제품 출시를 앞둔 만큼 가격 인상 카드를 놓고 고심에 빠진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오는 25일 오후 7시(중국 현지시간) 신형 플래그십 '샤오미 17 울트라'를 공개한다. 현지 공식 출고가는 최소 6999위안(약 145만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 '샤오미 15 울트라' 가격(6499위안) 대비 약 10% 오른 셈 2025-12-24 18:00 -
반도체 업계 "전력배출계수 개편, 환영"···탄소 배출 공시 부담↓ 반도체 업계가 정부의 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를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부가 발표한 '전력배출계수 개편안'에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불필요한 감축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후부는 지난 18일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를 거쳐 2023년도 전력배출계수를 확정·공표했다. 이번 조치로 전력배출계수는 2025-12-24 17:50 -
SK하이닉스 "첨단산업 투자규제 완화, 기술주권 확보로 이어질 것"···특혜 논란 일축 SK하이닉스가 최근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첨단산업 투자 규제 개선에 대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특정 기업의 특혜나 금산분리 원칙 훼손에 대한 우려를 설명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정부의 정책 변화 움직임에 대해 "국가의 전략 산업 경쟁력과 생존이 걸린 '투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시대 에 접어들면서 첨단 기술 경쟁 심화로 투자의 규모와 2025-12-24 17:44 -
[CES 2026] "차세대 TV 미리 경험하세요"···LG전자, '더 프리뷰' 개최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가전 신제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더 프리뷰 2026(The Preview 2026)'을 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개막 이틀 앞둔 4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 내 대형 컨벤션홀에서 MS사업본부 단독 체험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이 시작되는 곳'을 부제로 차세대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LG 마이크로 RGB 에보(evo) 2025-12-24 14:13 -
최기영 전 과기정통부 장관, 반도체공학회 신임 회장 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최기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가 반도체공학회를 이끌 제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반도체공학회는 지난 22일 제2회 임시총회를 열고 최 전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이다. 최 회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1991년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반도체 소자, 집적회로 및 시스템 분야의 연구와 인재 양성을 주도해 온 석학으로 꼽힌다. 2019년 과기정통부 장관 취임 후 2025-12-24 13:26 -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불이 나 임직원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3일 오전 10시 경 신고 접수를 받고 사고 현장으로 투입됐다. 소방당국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재산 및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업 현장에서 일부 연기가 발생 수준으로 현재 완진된 상태이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2025-12-24 11:01 -
TSMC, 3분기 파운드리 2.0 시장 39% 차지…삼성전자 4% 올해 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0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대만 TSMC는 매출 41% 급증하며 시장 점유율 선두권을 지켰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 2.0 시장 매출은 올해 3분기 848억달러(123조9300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파운드리 2.0은 순수 파운드리 업체뿐 아니라 IDM(종합 반도체 기업), OSAT(외주 반도체 조립·테스트)기업, 포토마스크 공급업체까지 범위를 확대한 시장을 의미한다. 카 2025-12-24 10:08 -
LG전자, 부산시와 해양 생태계 복원 나선다 LG전자가 부산광역시와 손잡고 해조류 등 생물 성장을 촉진하는 신소재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부산시와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전무),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 김영석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 1500m² 규모 염습지에서 마린 글라스를 적용했을 때 염생식물의 생장 및 탄소 흡수 효율을 검증 2025-12-24 10:00 -
삼성전자, CES서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달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4일(현지시간) 단독 전시관에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 세계 최초 6K 초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를 비롯해 △32형 '오디세이 G8(G80HS)' △5K 초고해상도에 최대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오디세이 G8(G80HF)' △240Hz 주사율과 300니트 밝기의 QD OLED 모니터 32 2025-12-24 09:35 -
[인더스트리리포트] 때 아닌 용인 반도체 호남 이전론에 '백년대계' 훼손 우려 정치권에서 시작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호남권 이전론이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그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산업은 하나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묶여 집적 효과가 큰 데다 첨단 미세공정이 성패를 좌우하는 산업으로, 지역균형발전 등 정치 논리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전라북도 새만금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 2025-12-24 05:00 -
[인더스트리리포트] 삼성·SK하닉 "클러스터 이전 시 집적 효과 상실…당혹스러워" "삼성전자는 이미 연구용 팹 1기를 가동하고 있고, SK하이닉스 팹 1기도 올 초부터 공사를 시작해 절반 가까이 완료된 상황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이라니요. 어불성설도 이런 어불성설이 없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놓고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주장하는 호남 이전론에 대해 반도체 업계가 보인 반응이다. 2019년 클러스터 부지 확정 이후 각종 정부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고 올해 들어서야 본격적인 시설 조성에 나선 가운데 호남 지역으로 이전 추진할 경우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단 점 2025-12-24 05:00 -
삼성전자 하만, 독일 ADAS 2조6000억 M&A···"초연결 모빌리티 구축할 것"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을 통해 약 2조6000억원(15억 유로) 규모의 글로벌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을 인수한다. 2017년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후 8년 만에 첫 전장 사업 진출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시장 진출을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3일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ADAS 사업 인수를 통해 고성장 중인 전장사업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ZF는 1915년 독일에서 시작해 2025-12-23 17:00 -
한국후지필름, 셀카 되는 즉석 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출시 한국후지필름이 인스탁스 브랜드 최초로 셀카 전용 기능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즉석 필름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플러스)'를 오는 12월 23일 국내 출시한다. 즉석필름카메라는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감성을 수집하는 도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이 최근 실시한 소비자 심층 조사 결과에 따르면 즉석필름카메라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구매 관련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는 인스탁스 최초로 후면 셀피 카메 2025-12-23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