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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계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출격…유럽 공략 속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객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으로 유럽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 인공지능(AI)으로 한층 강력해진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489㎡ 규모의 전시장에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 'EHS 모노 R290' 등 EHS 제품과 올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2025-03-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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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탁기 이어 냉장고도 美 소비자 평가 1위 석권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미국 소비자 평가에서 세탁기에 이어 냉장고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상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30인치와 33인치 모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21∼28인치 모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델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상냉동 냉장고는 단순한 구조로 고장 위험이 적고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냉장고 내부에 온도 센서 2025-03-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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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 식품업 확대 적용… B2B 확대 가속페달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LG전자는 지난 13일 가산R&D캠퍼스에서 스마트 양식 기업인 에코아쿠아팜과 '육상 양식 플랜트 제조 위생강화를 위한 퓨로텍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현재 420건을 확보했다. 2025-03-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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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에 동시통역 기능 도입...하반기 ISO 업데이트 통해 제공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동시통역 기능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런던의 유력 일간지 이브닝스탠더드에 따르면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동시통역 기능을 도입한다. 여러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기능으로 올해 하반기 iOS19 업데이트와 함께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A언어 사용자가 B언어 사용자의 말을 들을 경우, 아이폰이 이를 A언어로 번역해 에어팟을 통해 전달한다. 반대로 A언어 사용자의 말도 B언어로 통역해 상대에게 전달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2025-03-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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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 가능성 커져...美 통신사 서비스 개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된 칩셋이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면서 서비스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위성통신 사업자와 제휴한 미국 통신사가 최근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15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25 시리즈 위성 긴급 문자 서비스가 미국 1위 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제공된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퀄컴의 첫 칩셋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하고 있다. 버라이즌도 위성통 2025-03-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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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와 TC본더 첫 납품 계약..."글로벌 HBM 공급망 합류" 한화 삼남 김동선 한화비전·한화세미텍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세미텍이 마침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호텔·리조트·요식업 등 기존 사업의 사세를 키우면서 반도체 장비와 로봇 등 한화의 미래 먹거리를 개척하려는 김 부사장의 행보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반도체 장비 지주회사인 한화비전은 자회사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와 210억원 규모 HBM 제조용 반도체 장비(TC본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세미 2025-03-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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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 7.7% 역성장… AI폰 등 플래그십 수요는 늘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 중심으로 위축되면서 전체 출하량도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약 1253만대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한국IDC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 심리가 일부 회복됐음에도 가격 인상, 교체 수요 감소 등 중저가를 중심으로 시장이 위축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주요 제조사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시 및 시장 확대에 힘입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는 증 2025-03-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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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톺아보기] 고부가 라인업으로 위기 넘는다…기술 '초격차' 속도 삼성전자가 '초격차' 위상을 되찾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인재 수혈에 적극 나서는 등 고부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함께 실적을 지탱하고 있는 모바일 사업도 '가격 동결' 승부수를 띄우는 등 인공지능(AI)폰 대중화에 속도를 내면서 고부가 라인업으로 불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3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약 63% 상승했다. 중국의 저가 공습에 대응해 고부가 전환에 속도를 낸 결과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 2025-03-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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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R&D 투자액 2년 연속 역성장… 직원도 10% 감원 LG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R&D) 비용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LG디스플레이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R&D 비용은 2조237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2조4316억원, 2023년 2조3995억원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매출 대비 R&D 비중도 전년(11.2%)보다 2.8%포인트 하락한 8.4%에 그쳤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투자 여력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직원 수도 2년 2025-03-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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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TC 2025' 내주 개막…삼성·SK하이닉스 출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다음 주 엔비디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하는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5'에서 기술력을 겨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오는 17∼21일(현지시간) 열리는 GTC 행사에 참가한다. 엔비디아 주최로 매년 열리는 GTC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로봇, 컴퓨팅,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1000개 이 2025-03-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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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삼성 약세 애플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출하량 기준) 23%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6%로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강세를 보였던 인도 시장에서 1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2023년 4분기(16%)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순위도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반면 애플은 뒤늦게 진출한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1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2025-03-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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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임금인상률 4.3%… 대졸 초임 5300만원 LG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4.3%로 결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노동조합(노경)과 이날 임금인상률 및 복리후생 개선안에 대해 합의하고, 조직별 구성원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 공지를 통해 이를 안내했다. 노사는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4.3%로 합의했다. 사무직 구성원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인상률(0~8%)에 직전 4개년 성과평가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더해 임금인상이 이뤄진다. 임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각 직급별 초임도 종전 대비 100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5-03-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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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 반도체 경쟁력 강화 기대" 반도체업계와 경제계가 정부의 반도체 연구개발(R&D)에 대한 특별연장근로 제도개선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12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정부의 특별연장근로 제도개선 결정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 활동이 더욱 유연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에 한해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특례를 신설하기로 했다. 협회는 "현재 반도체산업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2025-03-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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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일서 중국 가전업체 TCL에 TV 상표권 승소 삼성전자가 독일 시장에서 중국 가전 업체 TCL을 상대로 제기한 TV 상표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TCL 독일법인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가처분 소송을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제기했다. 독일 법원은 지난달 말 인용 판결하며 삼성전자 손을 들어줬다. 이에 TCL은 독일을 포함한 다른 유럽 지역에서 해당 제품의 상표를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송이 제기된 상표권은 TCL의 라이프스타일 TV 'NXTFRAME'(NXT프레임)으로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03-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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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액주주 500만명 회복… 1년새 49만명 급증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1년새 급증하면서 500만명을 회복했다. 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516만21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467만2039명)과 비교해 10.4%(48만8171명) 급증했다. 지난해 6월 말(424만7611명)과 비교하면 91만2599명 늘었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8.23%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주주 수가 상승추세를 보인 데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의 3조원 이상 자사주 소각 결정 발표에 따라 주가 상승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2025-03-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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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고문, 지난해 삼성전자 보수 1위… 직원 평균 급여 8.3% 상승 지난해 반도체 수장에서 물러난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이 사내 최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 고문은 지난해 퇴직금 52억7200만원을 포함해 급여 11억8800만원, 상여 14억5300만원 등 총 80억3600만원을 받았다. 이정배 상담역(전 메모리사업부장)과 최시영 상담역(전 파운드리사업부장)이 각각 69억5000만원과 69억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이 역시 퇴직금 41억1400만원과 41억5400만원이 각각 포함된 액수다. 퇴직자를 제외한 연봉 1위는 한종희 대표(부회 2025-03-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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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男 육아휴직 사용자 1510명… 전년比 16% 급증 삼성전자 남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직원은 1510명으로, 전년(1303명) 대비 15.9% 늘어난 규모다. 남직원의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률은 13.6%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2년 전(8.3%)과 비교하면 5.3%포인트 급증했다. 여직원은 지난해 3382명이 육아휴직을 사용, 전년(3167명)보다 6.8% 늘었다. 여직원 육아휴직 사용률도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97.8%에 달했다. 2025-03-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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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반기 고려대에 '거점 오피스' 오픈 SK하이닉스가 이르면 올 하반기 고려대학교에 신규 거점 오피스를 오픈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청주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임직원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서울 북부지역 구성원의 접근성을 더 높이기 위해 고려대에 새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하이닉스의 거점 오피스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서울 마포구 서강대,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 등 4곳에 있다. SK하이닉스는 고려대 오피스를 2025-03-11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