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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드디어 4000피 돌파…K증시, 43년 만에 새 역사 썼다 外 드디어 4000피…K증시, 43년 만에 새 역사 썼다 한국 증시가 마침내 '4000의 벽'을 넘어섰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983년 코스피 지수가 100으로 출발한 지 43년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시장에선 '오천피'도 꿈의 숫자는 아니라는 분위기다. 내년 중 5000 돌파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심심찮게 나온다.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이 뒷받침하는 가운데 반도체·방산 등 주력 업종의 실적 개선세가 이 2025-10-27 21:51 -
말레이시아, 韓 27번째 FTA 체결국으로…"주력 수출품목 추가 시장개방" 말레이시아가 한국의 27번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 됐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뜽쿠 자프룰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과 함께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이를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타결한 한-말레이시아 FTA는 협상 타결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체결한 27번째 FTA다. 한국은 지난 2007년 발효된 한·아세안 FTA, 2022년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기계, 가전, 화장품, 의약 2025-10-27 17:44 -
수협, 보이스피싱 지킴이 전담 운영…5억원대 고객 자산 지켰다 수협중앙회가 상호금융권 최초 보이스피싱 전담 인원 운영을 통해 5억원이 넘는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가 전국적으로 급증하자 수협중앙회가 올해부터 전국 수협 회원조합 직원을 '보이스피싱 지킴이'로 지정한 성과다. 조합마다 보이스피싱 전담 인력을 구성한 것은 상호금융권에서 처음이다. 이 같은 제도를 통해 올해 총 11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함으로써 5억5000여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보이스피싱 지킴이는 이 2025-10-27 17:32 -
2029년까지 한-아세안 교역 3000억弗 달성 총력..."상생협력 모델 발전할 것"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한·아세안 교역 규모를 3000억 달러로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디지털 등 신통상 의제를 반영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조속히 진전시키고, 아세안과의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40주년이 되는 2029년까지 교역 30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가지 방향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아세안 FTA 2025-10-27 17:16 -
"은행 중심 발행하되 준비금에 예금토큰 편입"…한은판 스테이블코인 백서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 은행권 중심 컨소시엄을 통해 발행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에 더해, 한은이 디지털화폐 시스템을 기반으로 테스트 중인 예금토큰과 병행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새롭게 펼쳤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준비금에 예금토큰을 편입하자는 구체적인 안도 제시했다. 한은은 27일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이슈와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미국 자유은행 시대의 은행권, 조선 후기 당백전처럼 신뢰를 얻지 못한 화폐는 언제나 같은 결말을 맞았다"며 "혁신에 2025-10-27 16:45 -
피하는 韓, 보채는 美…관세협상 마무리 시점 두고 한미 동상이몽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간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미국이 조속한 타결을 압박하는 가운데 한국이 투자 구조와 이익 배분 등 세부 조건에서 국익을 앞세우며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 협상 지연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손실 공유와 배당 구조까지 모두 쟁점”이라며 “생각에 일부 차이가 있지만 협상 지연이 실패를 의미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협상 진 2025-10-27 16:43 -
[2025 국감] 노동부, 국선노무사 보수 지급 53건 지연..."적정 예산 확보할 것" 고용노동부가 27일 국선노무사에 대한 보수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적정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청에서 국선노무사에 대한 보수 지급을 72건 중 53건 지연했다"며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면 '올해 예산이 전액 소진돼 수당을 나중에 지급하겠다'고 하는데 노동부가 이런 태도를 갖고 있는데 대한민국 어떤 기업이 제때 임금을 주겠나"고 했다. 2025-10-27 15:42 -
정부·IDB, AI협력허브 설립키로…"중남미 시장 진출 탄력" 정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이 AI 협력 허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제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와 면담을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중남미와 한국은 최적의 경제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향후 20년 협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축하한다"며 "그동 2025-10-27 14:30 -
하루 평균 외환거래 828억弗…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올해 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외환시장 거래 연장으로 외환 거래가 늘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828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821만6000만 달러)보다 6억8000만 달러(0.8%) 늘어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외환시장 거래시 2025-10-27 14:10 -
소득분위 상승 비중, 역대 최저...소득 1분위 탈출률도 가장 낮아 2023년 한 해 동안 번 돈을 바탕으로 소득 분위가 상승한 사람의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20%를 탈출하는 사람의 비중도 전년보다 감소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를 보면 소득 분위가 전년과 비교해 올라가거나 내려간 사람 비율을 뜻하는 소득 이동성은 34.1%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소득 분위가 상승한 사람과 하락한 사람의 비중은 17.3%, 16.8%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0.3%, 0.5% 떨어졌다. 소 2025-10-27 12:02 -
[2025 국감] 노동부 신규 국가직 공무원 대거 이탈..."업무 힘들다는 인식 있어" 손필훈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27일 "신규 공무원들 사이에서 고용노동부 업무가 다른 부처에 비해 좀 힘든 문제(인식)가 있다"고 말했다. 손 실장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의 올해 노동부로 배치된 신규 국가직 공무원들의 대거 이탈 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급 공채 국가직 일반행정직 합격자 348명 중 155명, 지역구분 모집 합격자 18 2025-10-27 12:01 -
은행들 4분기 대출 문턱 가계 높이고 기업 낮춘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규제로 4분기에도 은행들의 깐깐한 대출 관리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반면 기업에 대한 대출 문턱은 대폭 낮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14)는 전 분기(-28)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에 대한 대출태도는 완화했으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한은은 이 조사에서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 신용위험에 대한 평가(크게 완화·증가-다소 완화&mid 2025-10-27 12:00 -
경쟁사에 핵심부품 공급 막은 이오시스템...공정위, 시정명령 공정 당국이 방위산업 분야의 경쟁을 가로막은 이오시스템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이오시스템이 방향포경의 핵심부품인 계수기 조립체를 국내에서 독점 생산하는 '신보'에 자신의 경쟁 사업자를 대상으로 계수기 조립체를 공급하지 못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행위중지명령, 향후 행위금지명령, 통지명령 등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사건은 2022년 6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방향포경 입찰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오시스템은 신보가 경쟁업체인 '우 2025-10-27 12:00 -
[2025 국감] 권기섭 위원장 "사회적 대화 과정, 국민 공개하고 권위 인정해야"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27일 "단번에 (경사노위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어렵겠지만 사회적 대화 과정을 국민들에게 공개할 필요성이 있다"며 "노사 논의 과정을 공개해야 여론의 프레셔(압박)를 받고 책임감을 가지고 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사노위의 신뢰 회복 방안을 묻는 질문에 "경사노위 개편 이후 정부보다 노사가 주도성을 가지는 쪽으로 개편이 됐다"며 &q 2025-10-27 11:23 -
해수부, APEC 성공적 개최 지원…선상호텔 안전 운영 뒷받침 해양수산부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에 팔을 걷었다. 특히 정상회의 주간에 진행되는 최고경영자회의(CEO 써밋) 참석자를 위한 선상호텔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7일 해수부에 따르면 CEO 써밋에 참석하는 기업인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포항영일만항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크루즈선을 활용한 선상호텔이 운영된다. 특히, 행사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해당 항만에 '대테러안 2025-10-27 11:05 -
APEC 정상·글로벌 CEO, 경주에서 모인다…산업부 등 CEO Summit 개최 산업통상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APEC CEO Summit' 등 경제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31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CEO Summit은 정상회의와 함께 APEC 양대 협력 플랫폼이다. APEC 정상과 글로벌 CEO 등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 시대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천적 해법을 모색한다. 올해는 'Bridge, Business, Beyond'라는 2025-10-27 11:00 -
다음달 10일까지 소(牛)프라이즈 한우세일…평년 대비 20~30%↓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4일동안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일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하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것이다. 할인대상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을 비롯해 양지·설도와 국거리류로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업체별 할인행사 일정과 할인 대상 품목은 재고 사정에 따라 다르다. 세부내용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누리집 2025-10-27 11:00 -
평택·당진항 경쟁력 키운다…배후단지 조성 완료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의 물류 기능을 보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113.4만㎡ 규모의 2-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27일 해수부에 따르면 평택·당진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은 지난 2016년 항만배후단지에 민간 개발방식을 처음 도입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해수부는 공모를 통해 ㈜경기평택글로벌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으며, 2017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1년 6월 착공했다. 1구역(46.2만㎡)은 2023년에 우선 준공했으며, 이번에 2구역(67. 2025-10-27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