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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은행연체율 0.51%로 소폭 하락…"연체채권 정리 늘려"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0.51%로 전월 말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연체율은 지난 6월 0.52%로 떨어졌다가 8월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9월 말 다시 내렸다. 이는 통상적으로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가 확대되면서 연체율이 하락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000억원 감소했다. 여기에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4조8000억원으로 3조원 증가하며 지난 2025-11-28 06:37 -
산업부, K-방산 대응 위한 통상법무 카라반…"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산업통상부는 28일 코트라 국제회의실에서 국제 통상 전문가 및 로펌, 국내 방위산업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통상법무 카라반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 한국 방위산업의 해외 시장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유럽·중동 등 주요 지역의 통상·법무 제도 변화가 논의됐다. 또 이에 따른 방산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EU)의 방위체계 선택시 핵심 고려요인 △EU의 투자심사제도 및 방산조달 규정 △사우디아라비 2025-11-28 06:00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홍콩 화재에 K팝 그룹들 기부 잇달아…'마마'도 "힘 보탤 것" 홍콩 화재에 K팝 그룹들 기부 잇달아…'마마'도 "힘 보탤 것" 홍콩에서 화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에서 개최 준비 중인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를 비롯해 에스파, 라이즈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추모와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55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 화재는 발생 27시간 만인 27일 오후 6시께 아파트 7개 동 전체에서 진압됐다. CJ ENM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홍콩에서 2025-11-27 22:00 -
ILO, 韓정부에 "공무원 노조 활동 보장" 권고…노동부 "권고 취지 존중" 국제노동기구(ILO)가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제기한 '결사의 자유' 진정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공무원의 정당한 노조 활동을 보장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ILO는 제355차 이사회에서 민주노총과 전공노가 제기한 결사의자유위원회(결사위) 진정 사건에 대한 권고안을 이날 채택·공개했다. 결사위는 ILO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결사의 자유와 관련한 진정을 심의하고 권고안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하는 기구다. 결사위가 이사회에 보고 하면 이사 2025-11-27 21:17 -
[지갑닫는 가계] 음식·교통 지출 늘고 교육·문화 소비 뒷걸음질…실질소비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올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4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으나, 물가 요인을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은 0.7% 감소했다. 실질 소비 감소는 3분기 연속 이어진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다. 소득이 늘어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의미로 읽힌다. 국가데이터처는 27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3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했다. 12대 소비 비목별 동향을 보면 음식·숙박, 교통·운송, 정보통신, 기타상품·서비스 등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5-11-27 18:16 -
[지갑닫는 가계] 가계 소득 늘었지만 지갑은 닫았다…경기 불안·물가·늦은 추석 복합 영향 3분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가계 소득은 늘었지만 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안으로 가계가 지갑을 닫은 가운데, 식료품 등 먹거리 물가가 높은 상승 흐름을 이어간 영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가처분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평균소비성향)도 낮아지면서 가계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통계청 후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3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가계지출은 2025-11-27 18:16 -
이창용 총재 "금리 인하·동결 모두 열려있다"…장기 휴지기 돌입 시사 한국은행이 불안한 물가 흐름, 높은 환율과 집값을 우려해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를 시사했다. 우리 경제성장률이 회복세라 금리 인하에 대한 명분이 부족한 만큼 당분간 물가와 금융 안정 리스크에 집중하는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과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을 모두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준금리는 금융 안정을 고려할 때 중립 금 2025-11-27 18:00 -
산업장관, EU 수석부집행위원장과 면담...반도체·AI·미래차 등 첨단산업 협력 논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서울에서 헨나 비르쿠넨 유럽연합(EU) 수석부집행위원장과 만나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차, 배터리, 공급망 등 첨단 산업·기술 분야에서 양측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기술주권, 안보, 디지털 전환 등 EU의 핵심 의제를 총괄하는 비르쿠넨 수석부집행위원장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공급망 교란 등 급변하는 국제 경제환경 속에서 양측이 공동 대응과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가운데 추진됐다. 양측은 한국과 EU가 2025-11-27 18:00 -
반도체 '하드캐리'에 내년 성장률 전망치 1.8%…한은 "내년 관세 영향 더 클 것"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0%, 1.8%로 제시했다. 반도체 경기 반등과 소비심리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난 점이 배경이다. 다만 성장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AI) 붐과 반도체 업황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어 향후 경기 불확실성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27일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9%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관세정책 영향에도 올 하반기 반도체 경기 개선 속도와 소비심리 2025-11-27 18:00 -
부산 해양수도 이전 특별법 본회의 통과…전재수 장관 "핵심정책 탄력" 해양수산부는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은 해수부를 포함한 부산 이전기관과 그 직원들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종합적,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담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부산 해양수도권 육성'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1-27 17:40 -
12월 5.4조원 국고채 발행…원화 외평채는 3500억원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5조4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2월 국고채 발행계획은 11월 경쟁입찰 발행계획(15조원)에 비해 9조6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 발행 계획은 △2년물 1조2000억원 △3년물 8000억원 △5년물 8000억원 △10년물 1조원 △20년물 3000억원 △ 30년물 1조원 △50년물 3000억원 등이다. 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또 기재부는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1조원 2025-11-27 17:26 -
벼 대신 논콩 육성 박차…"국산콩 지원 늘려 관련 산업 육성" 정부가 만성적인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논콩 등 타작물 재배 확대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산콩 활용 지원을 늘려 생산·가공 업체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을 육성하려는 모습이다.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콩 재배면적은 8만3133㏊로 전년 대비 12.3% 확대됐다. 논콩 재배면적과 밭콩 재배면적은 각각 3만2920ha, 5만213ha로 집계됐다. 특히 논콩 재배면적은 1년 전보다 46.7%(1만482ha) 증가했다. 쌀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한 전략작물 직불제 영향 2025-11-27 15:53 -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저탄소·고부가 전환 기여 기대 산업통상부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 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K-스틸법에는 저탄소·고부가 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저탄소철강 기준·인증체계 마련 △저탄소철강 기술개발·실증·협력모델 지원 △저탄소철강특구 지정·지원 △재생철자원 가공전문기업 육성 △전력·수소·용수 공급망 설치·확충 △각종 인· 2025-11-27 15:27 -
기후부, 540MW 규모 ESS 발전사업자 선정…제주에선 차익거래 첫 허용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해 총 540MW 규모의 ESS 발전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ESS는 전력생산이 많은 시간에 전력수요를 초과하는 잉여전력을 저장한 후 수요가 높은 시간에 방전하고 전력을 공급해 계통혼잡을 줄이고 운영안정성을 높이는 핵심설비다. 지난 2003년 8월 65MW 규모로 처음 개설된 ESS 중앙계약시장은 올해 5월 전국을 대상으로 제1차 시장이 개설돼 총 563MW 구축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2차 시장에서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7년까 2025-11-27 15:00 -
노동부, 주요 고용센터소장과 지역 고용상황 점검회의 "신속 대응할 것" 고용노동부는 27일 임영미 고용정책실장 주재로 전국 주요 8개 고용센터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고용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고용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석유화학, 철강 등 주된 산업의 어려움을 겪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을 중심으로 고용동향과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앞서 정부는 전남 여수와 광주 광산구, 경북 포항, 충남 서산 등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또 홈플러스 등 대규모 고용변동이 우려되는 현안 사업장에 2025-11-27 14:00 -
노동차관 "일·생활 균형, 대한민국 지속 성장의 핵심 상생 기반"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7일 "인구 감소와 일터 변화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결국 사람의 삶과 행복"이라며 "일·생활 균형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노동자와 기업, 대한민국 전체가 지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상생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권 차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선정된 우수기업들은 일·육아 병행, 노동시간 단축, 유연근무를 통해 노동자의 삶을 행복하게 했다"며 & 2025-11-27 14:00 -
한은, 내년 1.8% 성장 전망…경상수지 흑자 1300억弗 달할 듯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0%, 1.8%로 상향 조정했다. 한은은 27일 발표한 올해 마지막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제시했다. 지난 8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높였다. 지난 3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1.2%로, 한은의 기존 전망치(1.1%)보다 높게 나온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올해 연간 전망치를 2023년 11월(2.3%) 이후 지난해 5월(2.1%), 11월(1.9%), 올해 2월(1.5%), 5월(0.8%) 지속해서 낮추다가 8월(0.9%)부터 다시 높여왔다. 이번 한은 전망치 2025-11-27 13:53 -
노동부, 지방정부와 노동권익 보호 협업 확대...공백없는 현장 행정 강화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 권한의 지방정부 위임에 앞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처음으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임금체불 정보를 공유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단위 노동권익 보호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노동부는 지난달부터 중앙-지방정부가 협력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으며 지역민의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예방 점검을 위해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지방정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광주시, 전라북도, 2025-11-27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