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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사업장의 비명] 처벌 강화에도 아랫단 휩쓴 사망사고…기업들은 아우성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재해 사망자가 늘어나자 노동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산재 발생 기업에 대한 처벌을 핵심으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3년차를 맞았지만 산재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면서다. 정부가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에 의구심을 표하는 상황이다. 2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누적)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4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명(3.2%)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2025-11-25 18:13 -
[영세 사업장의 비명] 소규모 사업장이 끌어올린 산재…3분기까지 사고사망자 14명 ↑ 올해 3분기까지 산업현장에서 재해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가 1년 전보다 1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현장의 사망자 수는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수준이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의 사망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3분기(누적)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4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명 증가했다. 재해조사 대상 사망 사고 통계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 중 사업주의 법 위반 없음이 명백한 2025-11-25 18:12 -
환율 3거래일 연속 1470원대…'국민연금 환헤지' 묘책될까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재점화와 외환당국 시장 안정화 노력에도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1470원대에 머물렀다. 그만큼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수요가 계속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 환헤지가 단기간 급한 불을 끌 순 있겠지만 서학개미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이어지는 현 구조에서 수급 불안을 온전히 해결하기엔 역부족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4.7원 내린 1472.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1475.6원, 24일 1477.1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 14 2025-11-25 18:11 -
해수부, 12월 8일부터 부산 이전…내달 초 이사 설명회 개최도 해양수산부가 다음 달 8일부터 부산으로 본격 이사에 돌입한다. 25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사 일정은 8일부터 19일까지 총 19일로, 매일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실국별 이사 기간은 △이삿짐 포장 △화물 적재 및 이동, 하역 △사무기기 배치 및 마무리까지 사흘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 물량은 5t 트럭 249대분이며 일 투입 인력은 60명이다. 해수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은행 등 정부의 이사를 진행해온 CJ대한통운을 용역업체로 선정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사업체에서 물량 조사 후 세부 계 2025-11-25 17:29 -
공공·민간 데이터 생태계 넓어진다…KIOST, 빅스퀘어유니언+ 출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오는 26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데이터 플랫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5일 KIOST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표준화된 고품질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는 △플랫폼 활 2025-11-25 17:24 -
KIEP "글로벌 혼란 속 아세안 중요성↑…동반자 관계 강화해야"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에 아세안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등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2025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양자 회담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아세안과의 정상회의 등 대아세안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26차 한-아세안 정 2025-11-25 16:54 -
구윤철 부총리, 내일 외환시장 기자 간담회…외환시장 안정 메시지 주목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는다. 기재부는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구 부총리가 26일 오전 10시부터 외환시장 등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총리 기자간담회가 이례적으로 하루 전에 잡힌 것은 그만큼 외환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뚫고 쉽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외환당국은 최근 잇따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2025-11-25 16:54 -
노동부, '일하는 사람 기본법' 앞두고 현장 목소리 수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을 통해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법률로써 선포하고, 국가와 사업주는 일하는 사람의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개최한 '2025 우리 노동부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미디어 산업, 정보기술(IT), 플랫폼 노동 등 여러 분야의 현장을 찾아가 '권리 밖 노동' 실태를 청취 2025-11-25 15:00 -
직구에 해외여행까지…3분기 카드 해외 사용 59억 달러 '사상 최대' 지난 3분기(7∼9월)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해외 직접구매(직구)에 해외여행 수요까지 겹치면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9억3000만 달러(약 8조7355억원)로 집계됐다. 2분기(55억2000만 달러)보다 7.3% 많은 것은 물론 기존 역대 최대치(2024년 3분기 57억1000만 달러)도 넘어섰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직구 금액은 2025-11-25 14:55 -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공채…"창사 이래 최다 인원 채용" 한국마사회가 2026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총 34개 분야 65명(사무직 분야 28명·기술직 분야 37명)을 채용한다. 이는 한국마사회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입 사원 공개 채용 규모다. 공채 접수는 다음달 8일 오후 6시까지다. 한국마사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내년 2월에 발표된다.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5-11-25 14:15 -
올 3분기까지 산재 사망자 457명, 전년比 14명↑…소규모 사업장 증가 올해 3분기까지 산업현장에서 재해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가 전년 대비 1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현장의 사망자수는 감소한 반면 소규모 사업장의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크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3분기(누적)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4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명(3.2%) 증가했다. 사고 건수 역시 440건으로 1년 전보다 29건 증가했다. 재해조사 대상 사망 사고 통계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 중 사업 2025-11-25 14:01 -
韓기업 수주 확대한다…2025 MDB 설명회 개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25 다자개발은행 조달설명회(MDB Project Plaza)가 '미래 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25~26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총 6개 MDB와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케냐 도로청 등 26개 해외 발주처에서 참석해 200명이 넘는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조달 정보를 공유한다. 문지성 개발금융국장은 "최근 MDB 조달정책이 가격에서 품질 중심 2025-11-25 14:00 -
조직개편 이후 산업부 직원들 위상 약화 '우려'…30%는 "M.AX 강화해야" 지난달 정부 조직개편 이후 산업통상부 직원들의 조직 위상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진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직원 타운홀 미팅을 열고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 산업부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직원들 모두가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활력 넘치고 즐거운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5 13:30 -
노동부,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16곳 선정…수상 기업에 장관상·상금 수여 고용노동부는 25일 '2025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16곳을 선정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노동자와 함께 유해·위험요인을 찾고 이를 개선하는 핵심 산재예방 수단이다. 노동부는 위험성평가를 내실 있게 실시하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674개 사업장(제조·기타 415개소, 건설 259개소)이 참여해 지역 발표대회 등 3단계를 거쳐 16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심사는 노동자&mid 2025-11-25 13:00 -
김영훈 노동장관 "구조적 변화 속 '노동 있는 산업전환' 중요과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인공지능(AI)와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전환 등 거대한 구조적 변화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급격한 산업전환의 시대적 변화 속에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고 모두가 함께 변화에 적응해 새로운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노동이 있는 산업전환'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산업전환 고용안전 전문가 포럼' 출범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일자리 2025-11-25 13:00 -
해수부, 덴마크·IMO 공조 강화…북극항로 개척 속도 낸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덴마크와 영국에서 해운·해사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재수 장관은 26일 덴마크 산업·비즈니스·금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덴 녹색·디지털 해운항로 협력 업무협약(MOU)'과 '한-덴 해운물류분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머스크(Maersk) CEO, 덴마크 해운협회, 덴마크 해사청 등과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북극항로 등 해운·해사 협력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전 장관은 27일 2025-11-25 12:04 -
중소기업 기술 유용한 DN오토모티브...공정위, 4.56억 과징금 제재 수급사업자의 금형도면을 부당하게 요구하고 이를 경쟁업체에 제공한 자동차 방진부품 국내 1위 기업 DN오토모티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DN오토모티브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5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의 엔진·변속기·차체 등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저감시켜 승차감·내구성 등을 향상시키는 방진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 DN 소속 2025-11-25 12:00 -
기재부 3.4조 규모 민간투자 의결…성남~서초 고속도로 건설 속도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의결돼 수도권 간선도로망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청주의 폐끼물처리시설 노후화·처리용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설 신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2025년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성남~서초 고속도로 등 총 8개 안건, 3조4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2개 사업의 대상사업 지정, 제3차 제안공고(안)을 의결했다.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 2025-11-2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