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해결사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궁극적 해법은 잠재성장률 제고
    '위기해결사'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궁극적 해법은 잠재성장률 제고" 결국 해법은 잠재성장률 제고에 있다. 성장의 역동성이 회복되면 국내 자산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되살아난다. 환율 안정 역시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뒷받침될 때 가능한 것이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외환시장 안정화의 궁극적인 해법으로 잠재성장률 제고를 제시했다. 달러 수급 불균형의 원천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 이사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잠재성장률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한 나라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체력&rdquo 2025-12-17 05:00
  • [인터뷰] 전광우 1500원 육박 환율, 과거 위기와 달라…당분간 반전 힘들다
    [인터뷰] 전광우 "1500원 육박 환율, 과거 위기와 달라…당분간 반전 힘들다" 원·달러 평균 환율이 16일에도 1470원을 넘어섰다. 환율만 놓고 보면 외환위기 수준이지만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역대급이며 코스피는 4000선을 넘어서는 ‘불장’이다.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외환당국은 구두개입과 국민연금 환헤지 등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환율은 한 달째 요지부동이다. 30년간 금융·경제계에 몸담으며 굵직한 위기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 온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전 금융위원장·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한국 경제가 처한 위기에 대한 해법 2025-12-17 05:00
  • [발전안전의 민낯] 비용 절감 위해 외주 활용하지만 사고 후엔 결국 현장 탓
    [발전안전의 민낯] 비용 절감 위해 외주 활용하지만 사고 후엔 결국 '현장 탓' 발전산업 현장에서 중대사고가 반복되는 배경에는 비용 절감을 우선한 외주화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험 업무를 하청에 맡기고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을 현장 노동자나 하청업체에 전가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발전소 안전 관리 체계가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되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돼 숨졌고 2명은 매몰 직전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보일러 타워 25m 높이 지 2025-12-17 05:00
  • [발전안전의 민낯] 다단계 하도급·노후화·관리 부실…안전은 운에 맡긴채 가동
    [발전안전의 민낯] 다단계 하도급·노후화·관리 부실…안전은 운에 맡긴채 가동 발전소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곪아있던 문제들이 터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층적인 하도급 구조와 설비 노후, 관리 사각지대 등 문제가 쌓였지만 이를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전 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시초가 됐지만 아직도 '죽음의 일터'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된 5개 발전사(동서·서부·중부·남동·남부발전) 안전경영책임보고서에 따르면 5개 발전사 작업 현장에서 202 2025-12-17 05:00
  • 기재부 1급 인사 단행…예산실장에 조용범, 세제실장에 조만희
    기재부 1급 인사 단행…예산실장에 조용범, 세제실장에 조만희 기획재정부가 내달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로의 분리를 앞두고 1급 인사를 단행했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신임 예산실장에는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이, 세제실장에는 조만희 조세총괄정책관이 임명됐다. 조용범 실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국장으로 승진한 이후 대변인을 맡은 바 있으며 이후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지낸 '예산 통'으로 불린다. 조만희 세제실장은 행시 40회로 2025-12-16 18:51
  • 11월 동결 금통위원 환율 앞으로도 높은 수준 지속할 듯
    '11월 동결' 금통위원 "환율 앞으로도 높은 수준 지속할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2.50%로 유지하면서 환율과 집값·가계대출 불안을 근거로 들었다. 신성환 위원은 유일하게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은이 16일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11월 27일 개최) 의사록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 위원 가운데 5명은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했다. 동결을 주장한 한 위원은 당시 회의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1400원대 중후반 수준으로 상승했다" 2025-12-16 17:57
  • 류현철 산안본부장, 농촌 외국인 고용 사업장 현장점검 각별히 대비해야
    류현철 산안본부장, 농촌 외국인 고용 사업장 현장점검 "각별히 대비해야"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6일 경기도 소재 외국인노동자 고용 농가를 찾아 한파 대비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노동부는 지난 1일부터 지방정부와 함게 외국인노동자 고용 농·어가대상 한파대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류 본부장은 이날 합동점검 현장을 직접 찾아 한파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상 사업장은 캄보디아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소규모 농가로 작업장 및 주거시설 내 난방·단열, 화재예방 시설 및 비상시 대피경로 등을 점검했다. 또 시 2025-12-16 16:40
  • 홍문표 aT 사장 내년 인니에 한우 수출…준고랭지 배추 공급 3배↑
    홍문표 aT 사장 "내년 인니에 한우 수출…준고랭지 배추 공급 3배↑"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내년 1년 동안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인도네시아에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를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진행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8000만명에 육박하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인도네시아 수출을 확보하면 대한민국 한우는 세계화 수출의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우가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첫 수출되며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2025-12-16 16:13
  • 임금보장기금 사업주부담 비율, 내년부터 0.06%→0.09% 상향
    임금보장기금 사업주부담 비율, 내년부터 0.06%→0.09% 상향 내년부터 임금채권보장기금 사업주 부담금 비율이 보수총액의 0.06%에서 0.09%로 인상된다. 16일 고용노동부는 임금채권보장기금 사업주 부담금 비율을 현행 보수총액의 0.06%에서 0.09%로 조정해 내년부터 적용하는 임금채권보장기금 사업주 부담금 비율(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임금채권보장기금 사업주 부담금은 체불근로자에게 지급되는 대지급금과 체불청산지원 융자 등 임금채권보장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주로부터 징수하는 부담금이다. 부담금 비율은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2025-12-16 15:01
  • 수출기업 만난 이형일 기재차관…외환수급 개선 노력 협력해달라
    수출기업 만난 이형일 기재차관…"외환수급 개선 노력 협력해달라"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 최근 외환시장 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외환수급 개선 등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현대차,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달 3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경제상황점검 간담회 후 발표한 "수출기업의 환전과 해외투자 현황 등을 정기 점검·검토하겠다"는 메시지의 연장선상에서 개최 2025-12-16 15:00
  • 시중 유동성 7개월째↑...한은 M2, 내년부터 개편 통계 병행
    시중 유동성 7개월째↑...한은 "M2, 내년부터 개편 통계 병행" 지난 10월 시중 유동성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가 7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년 대비 증가율이 8%대를 유지했다. 수익증권 유입이 증가세를 키우면서 통계 해석을 둘러싼 혼선이 커지자 한국은행은 다음 달부터 개편된 통계를 병행 공표하기로 했다. 한은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0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전월보다 0.9%(41조1000억원) 증가한 447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7개월 연속 증가세다. M2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전월 8.5%에서 8.7%로 올라섰다. 넓은 2025-12-16 12:09
  • 노동부, AI·신산업 반영 국가직무능력표준 63개 확정
    노동부, AI·신산업 반영 국가직무능력표준 63개 확정 고용노동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과 산업 변화에 대응해 올해 신규 개발한 6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개선·보완한 57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확정·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지식·기술·태도)을 체계적으로 표준화한 것으로, 교육·훈련·자격 체계와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활용 확산과 융복합 직무 증가에 따라 인력 수요가 2025-12-16 12:00
  • 지난해 청년 4명중 1명 나혼자 산다…10만 명당 자살률 1.3명↑
    지난해 청년 4명중 1명 '나혼자 산다'…10만 명당 자살률 1.3명↑ 지난해 19세에서 34세 청년 인구 4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3명 중 1명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기력함을 느끼는 번아웃을 경험했으며 청년 자살율은 10만명당 1.3명이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삶의 질 2025' 지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만 19~34세 청년의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건강, 여가, 고용·임금, 신뢰·공정, 주거 등 12개 영역 62개 지표로 구성됐다. 지난해 우리나 2025-12-16 12:00
  • 중대재해처벌법 선고 사건 71건 중 55건은 집행유예…6건은 무죄 판단
    중대재해처벌법 선고 사건 71건 중 55건은 집행유예…6건은 무죄 판단 중대재해처벌법 유죄 사건 대부분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형이 선고된 사례도 동종 전과가 있거나 위험 요인을 방치·묵인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중대재해 사고백서: 2025 실천만이 위험을 막는다'를 통해 올해 9월까지 1심 이상 판결이 나온 중대재해처벌법 판례 71건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39건은 판결이 확정됐고 32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판결을 살펴보면 71건 중 65건은 유죄, 6건은 무죄로 판단됐다. 유죄 판결 중 실형은 7건, 징역형의 집 2025-12-16 12:00
  • 지난해 기업 순이익 20.6% 증가…AI 수요에 반도체 등 제조업 호조
    지난해 기업 순이익 20.6% 증가…"AI 수요에 반도체 등 제조업 호조" 지난해 기업들의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등 제조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2024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수 50인 이상(자본금 3억원 이상) 기업 1만4922곳의 총매출액(금융보험업 제외)은 3371조1000억원으로 전년(3203조8000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총매출액은 2023년 1.1% 감소 이후 1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2022년(3238조원)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2025-12-16 12:00
  •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 4%↓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 4%↓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4%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1999년 이후 최대 감소다. 종합건설업의 건설비용과 부가가치도 1999년 이후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1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48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19조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 매출액과 전문직별 공사업은 각각 전년 대비 5.3%, 0.9% 감소한 311조4000억원, 17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건 2025-12-16 12:00
  • 출생 연도 늦어질수록 결혼·출산↓…수도권 거주자 미혼 비율 높아
    출생 연도 늦어질수록 결혼·출산↓…수도권 거주자 미혼 비율 높아 출생 연도에 따라 혼인·출산 여부가 달라진다는 것을 방증하는 국가 통계가 처음으로 산출됐다. 또 같은 세대여도 소득과 근로 여부에 따라 결혼과 출산 선택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는 1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2023년 인구동태패널통계'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인구동태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 통계등록부 등 다출처 데이터를 연계해 특정 인구 집단(1983~1995년생)에 대한 종단 구조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준연도와 비교연도 두 시점 간 2025-12-16 12:00
  • 통상차관보, 노르웨이 무역산업부 차관 면담...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속 협력 강화
    통상차관보, 노르웨이 무역산업부 차관 면담...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속 협력 강화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랑힐드 쇼네르 시르스타드 노르웨이 무역산업부 차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한-노르웨이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 노르웨이 양국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약화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노르웨이 간 협력 강화가 공급망 안정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성과로 연계시킬 수 있는 실용적 파트너십 구축방안 2025-12-1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