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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경우의 수'…한은 감독권 요구에 경계 높이는 금융권 한국은행이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에 발을 들이면서 금융권도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있다. 금융사별로 개편안이 확정되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물밑에서 동향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 조직개편안 발표가 임박할수록 새 금융감독체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논의 초기에는 금융위원회가 보유한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나머지 기능을 금융감독원과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했다. 이에 더해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독립시키는 내용도 언급됐다. 2025-07-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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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조로 불어난 예탁금, 이용료율은 0%대… 돈벌이에 올인하는 증권사들 국내 투자자예탁금이 70조원에 근접한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예탁금 이용료율을 잇달아 낮추고 있다. 예탁금은 급증하고 있지만, 이용료율은 1% 밑으로 떨어지며 ‘0%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8조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에는 70조원을 돌파하며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6월 평균 잔액도 68조원에 달했다. 연일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국내 증시 투자에 나선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이처럼 예탁금 2025-07-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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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 역대 최고치'에 세금도 절반, 해외 CFD 잔고 역대 최대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장(미국 증시)’ 활황 속 절세효과를 노린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CFD 해외주식 매수잔고는 69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매도잔고도 2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둘을 합친 금액은 7088억원으로 올해 초와 비교해 55.7%, 1년 전보다는 183% 대폭 증가했다. 해외 2025-07-15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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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미래산업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 업무협약 체결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과 천안시는 15일 지역 우수기업 6곳 등 총 7개 기관·기업과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천안시, 천안교육지원청, 미래산업, 아라, 에코에너젠, 오엔, 파워오토로보틱스가 참여했다. 천안시는 2021년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총 51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중심의 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천안 본사 공장 2025-07-15 18: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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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포통장, 투자사기 판치는 은행권…사기계좌만 3만건 육박 금융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은행권 계좌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카드배송 사기부터 가상자산 대리구매, 이체 알바까지 신종 사기 수법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사법 시스템 보완과 은행권의 기술 개선이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5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지급정지된 은행권 계좌는 총 2만9613건이다. 은행권의 사기계좌 지급정지 건수는 2023년 3만9710건, 2024년 4만5904건 2025-07-15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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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 VIP 서비스 전면전…법인 시장 개방 앞두고 '큰손' 모시기 총력 국내 1·2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간 VIP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반기부터 법인 투자가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양사는 일명 '고래'로 불리는 고액 자산가를 선점해 향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이달 초부터 분기별 거래량 상위 고객을 선정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액 자산가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코인 출금 한도 상향, VIP 전용 고객센터 운영 등 혜택을 포 2025-07-15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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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취업 준비 고등학생 금융교육 후원금 8600만원 전달 한국거래소가 15일 특성화고 학생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후원금 8600만원을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청소년 금융교육 후원금 전달식에는 정상호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박기효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부산여상 외 2개교 학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운영됐으며 지난해까지 전국 914개 특성화고에서 총 11만1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2025-07-15 17: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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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시스, 일반청약 경쟁률 664.21대 1…청약 증거금 3조7202억원 모여 초박형 강화유리(UTG) 전문기업 도우인시스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66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청약에 따른 증거금은 약 3조7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도우인시스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180개 기관이 참여해 78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도우인시스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양산한 기업으로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글로벌 2025-07-15 17: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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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상반기 채권·CD 전자등록 314조원 발행…전년대비 19%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채권 및 CD(양도성 예금증서)의 전자등록 발행액이 31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채권 발행 규모는 27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6.8% 늘어났다. 직전 반기 314조4000억 원과 비교했을 때는 1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CD 발행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8.4% 증가한 3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반기(26조5000억원) 대비 30.6% 증가한 수치다. 종류별로 보면 금융회사채와 특수채가 각각 31.8%(99조9000억원), 3 2025-07-15 17: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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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여도 보장 OK…지자체 보험 진화에 손보사도 '눈독'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을 대신해 가입하는 '지자체 시민안전보험'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사고 보장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폭염·감염병·벌 쏘임 등 기후위기형 재난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공공수주 방식도 최저가 중심에서 품질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민간 손해보험사들도 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지자체 시민안전보험은 440여 건에 달한다. 서울은 각 지역구별로 평균 4건 정도 보험에 가입돼 2025-07-15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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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피하자"...중소형 아파트·아파텔로 수요 쏠림 '뚜렷' 정부가 지난달 말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규제를 시행한 가운데, 비교적 규제 여파가 적은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중저가 매물의 경우 대출 규제 이후에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대출규제 과녁에서 벗어난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텔 등 비교적 넓은 평형 매물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시행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7 2025-07-15 16: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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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전 막 오른 여의도 대교 재건축... 이주비 지원·고급 시공능력이 변수 여의도 대교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6·27 대출 규제로 인한 이주비 금융지원과 함께 조합이 제시한 ‘성능요구서’가 수주전의 핵심 키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오는 18일 시공사 대상의 현장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현재 576가구 규모의 대교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상 49층, 지하 5층의 초고층 4개 동, 총 912가구로 탈바꿈한다. 조합은 앞서 지난 10일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업계 2025-07-15 16: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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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고양창릉·의정부법조타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고양창릉 S-1블록과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에 대한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미건설이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이에스아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사업비는 2985억원 규모다. 고양창릉 S-1블록은 지하 2층에서 최고 29층, 4개 동, 총 49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 일 2025-07-15 16: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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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구 HDC현산 대표, 방배신삼호 현장 방문…"조합 체감할 이익 제공"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를 방문해 재건축 사업 추진 의사를 강조했다. 1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대표이사는 전날 주요 임원진과 함께 해당 단지를 찾아 "방배를 넘어 반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의 역량을 집중하고,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1층, 6개 동, 920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HDC현대산 2025-07-15 16: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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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청년 부상제대군인 위한 '위국헌신청년주택' 공급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청년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위국헌신청년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상제대군인'은 군 복무 중 신체 또는 정신적 장애를 입고 전역했으나 국가유공자에 해당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다. SH는 이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역세권 신축 매입임대주택 26가구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신축 건물로,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강동성심병원 도보 10분 이내에 자리 2025-07-15 16: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