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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기업은행, 현금배당 매력 부각에 목표가↑" 키움증권은 17일 기업은행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 제도 변화로 현금배당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주주환원 정책은 자기주식 매입소각 없이 배당에 의해 진행돼 왔다"며 "타 은행주의 자기주식 매입 강화 분위기에 따라 기업은행 주주환원 정책 상 약점으로 인식돼 온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배당만으로 주주환원 강 2025-07-17 08: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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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카카오페이, 과도한 기대 선반영…투자의견 '중립' 하향"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현재 오버슈팅 구간으로 밸류에이션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 코인 사업 관련 기대감, 증권 흑자 전환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등을 선반영해도 적정 기업가치는 6조3000억원, 스테이블 코인 결제의 빠른 성장을 고려해도 적정 기업가치는 7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과도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정황으로 해석한다"고 밝혔 2025-07-17 08: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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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따블' 훈기…투자 매력 잃은 대신밸류리츠 '나홀로 약세' 공모주 시장에 훈기가 도는 가운데 대신밸류리츠가 '나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낮은 의무보유확약 비율로 오버행 우려가 높은데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제외, 낮은 예상 배당률 등으로 투자 매력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2.24%) 오른 4565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끝에 반등했으나 여전히 공모가 5000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대신밸류리츠는 지난 5월 이 2025-07-17 08: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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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가상화폐법 통과 재부각…비트코인 11만8000달러 선 회복 미국 의회에서 가상화폐법안 통과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했다. 17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11만871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1%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미 하원이 지정한 '크립토 위크'를 앞두고 13일 사상 최고치인 12만3200달러대까지 오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떨어졌다. 전날에는 미 의회에서 가상화폐 3개 법안을 처리하는 방식을 두고 이견으로 법안 조기 통과에 2025-07-17 08: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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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證 "GS리테일, 소비쿠폰 효과 기대…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상향" LS증권은 17일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개발사업 손익 추정치 개선과 향후 민생지원금 사용에 따른 집객 효과 등을 반영한 결과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2조9567억원,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73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인 영업이익 710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 2025-07-17 0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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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증시포커스] [머니人터뷰] 최진영 미래에셋운용 본부장 "금리 인하기에 회사채 투자 유효해" 外 ◆아주경제 주요뉴스 ▷최진영 미래에셋운용 본부장 "금리 인하기에 회사채 투자 유효해" -"기존에는 안정적인 단기 채권과 자본이익을 얻을 수 있는 초장기 국채로 투자시장이 양분돼 있었다면, 앞으로는 회사채가 적극적인 투자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수익 기회도 많아질 것이다." -최진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상무)은 16일 채권 투자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본부장은 하나은행을 거쳐 2005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류한 뒤 20년 넘게 채권운용에 몸담아온 2025-07-1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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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합병비율 보고서, 회계법인 공정성 시험대에 서다 상법 개정이 급물살을 타면서 회계법인의 역할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업 재편 과정에서 소액주주 권한이 강화되는 가운데 회계법인이 작성하는 합병비율·유상증자 등 타당성 보고서는 단순한 절차 이행 문서를 넘어 공정성 판단의 실질적 기준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오창걸 PFK 서현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 대표는 "소액주주의 견제 장치가 마련되면서 회계법인은 더 이상 기계적인 검토에 그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존 보고서는 법적 요건 충족 여부 확인에 그쳤고, 경영진이나 이사회 2025-07-17 06: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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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오창걸 PFK 서현회계법인 재무자문 대표 "좋은 회사 줄고 자금은 넘쳐…지금이 M&A 적기"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은 전환점을 맞고 있다. 자본은 넘치지만 인수할 만한 '좋은 기업'은 점점 줄고 있다. 거래는 활발해 보이지만 구조적으로 '딜'을 설계하고 조율할 수 있는 전문가도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서현회계법인의 '서현 딜R&D랩'은 주목할 만한 실험이다. 서현 딜R&D랩은 2023년 이 회사가 만든 내부 M&A 전담 조직이다. 자체 구축한 '서현-딜-데이터베이스(SDB)'를 통해 약 500개 기업의 M&A 유망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향후 2~3년 내 1 2025-07-17 06: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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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감원 부활까지?'...꼬일 대로 꼬인 금융당국 개편 이재명 정부 시작과 함께 논의됐던 금융당국 개편 작업이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이어지지 못한 채 사실상 멈춰섰다. 새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면서 초기 정책 설계가 미흡했고, 이로 인해 부처 개편이라는 중대 사안에 대한 전략 수립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개편 논의가 지연되는 사이 금융감독 권한을 둘러싸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 간 '밥그릇 싸움'만 본격화된 양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옮기 2025-07-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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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일임 수수료 수익 1.2조 돌파…순이익은 34% '뚝' 투자자문·일임업계의 수수료 수익이 1년 새 20% 넘게 늘었지만 순이익은 급감했다. 고유재산운용손익이 급감한 여파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투자자문·일임업계의 수수료 수익은 총 1조2243억원(겸영 1조135억원·전업 2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195억원) 대비 2048억원(20.1%) 증가한 규모다. 겸영 투자자문·일임사(자산운용사·증권사·은행 2025-07-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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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삼익제약·에이엘티 2개사 코스닥 상장예심 승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삼익제약과 에이엘티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업은 각각 스팩(SPAC) 합병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1980년에 설립된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순환계 및 당뇨병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하나제28호기업인수목적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소멸 방식으로 합병했다. 작년 매출액은 558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에이엘티는 2017년 설립됐다. 스마트폰 단 2025-07-16 19: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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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법 개정 앞두고...임직원에 자사주 나눠주는 기업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사주'가 기업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실탄'으로 쓰이던 자사주에 대한 규제가 속속 추진되고 있어서다. 당장 정부·여당은 올 하반기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사주를 소각·처분하는 대신 임직원 등에게 이전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자사주를 임직원에 대한 성과보상 수단으로 쓰는 동시에 유사시 지배구조 안정을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하려는 포석이다. 16 2025-07-16 1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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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SK이노 LNG 유동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증권이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자산 유동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메리츠증권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이번 자산 유동화는 광양발전소를 포함한 민간 발전소 4곳을 기반으로 현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메리츠증권은 경쟁사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브룩필드자산운용 등을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 메리츠증권이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 2025-07-16 19: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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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개혁 예고한 이 대통령… 다시 수술대 오르는 LH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구조 개혁을 언급하면서 LH 개혁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김윤덕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개혁 의지를 전하며,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닌 구조적 재편의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사업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LH의 토지 매각 중심 사업 구조를 직접 개발 및 임대 공급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LH가 160조원이 넘는 부채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 2025-07-16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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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달렸던 증권株 "약발 다했나" 상승 속도 둔화 증권사는 올 상반기 금융권 중 가장 가파른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회복, 정부의 밸류업 정책, 실적 개선, 외국인 수급 등 호재가 만발한 효과다. 하지만 이달 들어 증권지수 상승세는 둔화되는 추세다. 보험·은행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1~16일 기준) KRX증권지수는 4.99%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RX보험(10.59%)과 KRX은행(8.60%) 지수들보다 절반 이상 낮았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6% 줄었다. 외 2025-07-16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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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검찰 고발 금융당국이 하이브(HYBE) 방시혁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6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방 의장 등 3개사 임원과 관계자 총 9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조사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기존 주주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허위로 알린 뒤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이런 과정을 통해 매각차익의 30%를 얻은 것 2025-07-16 18: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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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계속되는 외국인 집주인 전세 사고…'보증 사각지대' 여전 외국인 임대인과 관련된 전세보증 사고가 2년 사이에 건수로는 11배, 금액으로는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외국인 전세보증사고에 대해 ‘원 스트라이트 아웃제'를 도입하면서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제도상 사각지대가 여전해 임차인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임대인에 의한 전세보증사고는 33건, 보증사고액은 약 8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건, 4억원에 그쳤던 외국인 임대인 전세보증사고가 이듬해인 2023년 2 2025-07-16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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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30배 불리고, 전담부서 신설…카드사 AI에 '올인' 카드업계에 인공지능(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AI 관련 대규모 인력 충원은 기본이고, 조직 개편을 통해 AI 중심의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내는 카드사도 늘고 있다. 카드사들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AI가 핵심 축이라는 생각이 확산되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올 초 AI·디지털 인력을 대거 충원해 관련 인력을 600명가량 보유하고 있다. 2015년 20여 명에 불과하던 관련 인력이 10년 만에 30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카드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인력 중 4분의 1 정도가 AI 업 2025-07-16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