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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분리매각·부실점포 정리 담은 회생계획안 제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분리매각과 점포 정리 등 구조조정 방안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오후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지난 3월 선제적 기업회생 신청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회생계획안에는 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한 뒤 본체인 마트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과 자가 점포 가운데 적자 점포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향후 6년간 부실 점포 최대 41개를 정리하는 방안이 2025-12-29 19:25 -
삼양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3억원 기탁 삼양그룹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삼양홀딩스가 1억원, 삼양엔씨켐이 2억원을 각각 출연해 마련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소년 대안교육 지원과 미혼모 지원, 멸종위기 생물 보호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환경보호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2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단발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25-12-29 18:10 -
[유통가 뉴스픽] 메가MGC커피·GS25·CJ대한통운·BBQ·농심켈로그 메가MGC커피, 몽골 7호점 성황리에 오픈 메가MGC커피는 몽골 시장 진출 20개월 만에 7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연 이래로 첫 MEGA급 규모 매장 오픈이다. 메가MGC커피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대로 삼은 이유는 35세 미만 인구가 전체 65%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이기 때문이다. 또 '몽탄신도시'라 불릴 정도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도 주효했다. 현지 누적 구매 고객 수는 25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 2025-12-29 17:31 -
맘카페까지 '술렁'... 황하나 400만원 패딩, 어디 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법원 출석 당시 착용한 패딩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황씨는 지난 26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황씨는 마스크와 볼캡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이와 함께 황씨는 차이나 칼라가 특징인 카키색 롱패딩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황씨의 모습이 공개되자 한 맘카페에는 황씨가 입은 제품과 관련된 게시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q 2025-12-29 16:35 -
케이비티인터내셔널, 2025 서울콘서 '리쥬드비에' 선보여 케이비티인터내셔널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서울콘에서 입점사인 홍익약국을 통해 국내 유통 중인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드비에’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홍익약국은 이날 현장에서 약국을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했고, 해당 부스에서는 리쥬드비에 제품을 함께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부스에서 리쥬드비에 제품을 직접 확인했으며 브랜드 철학과 제품 특장점을 살펴봤다. 케이비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리쥬드비에는 피부 과학에 기반한 성분 설계와 약국 유통 채널을 중 2025-12-29 16:11 -
저성장 국면에도 '4조 기업' 5개 이를 듯…식품업계, 새해엔 해외·신사업 승부 저성장과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의 매출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연 매출 4조원 이상 기업이 올해도 5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는 내년을 해외 사업 확장과 신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29일 식품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매출 4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기업은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5곳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매출 29조5053억원으로 전년(2 2025-12-29 16:06 -
[르포] 불고기 굽는 연기에 외국인도 발길 멈춰...막 올린 K-푸드 페스타 가보니 "엄마 커피 마시고 싶었는데, 우리 딸 잘 뽑았네." 29일 정오 무렵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자리 잡은 '2025 K-푸드 스페셜 페스타' 부스에서 6살 아이가 룰렛을 돌려 커피에 당첨되자 가족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룰렛 옆에는 농심 라면 박스가 성인 남성 허리 높이만큼 쌓여 있었고, 이를 본 20대 대학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이벤트에 참여했다. 대학생 김씨는 "추운 날씨에 라면이 생각났는데 룰렛 이벤트가 눈에 띄었다"며 "꽝이 나와도 다시 도전할 수 있어 2025-12-29 15:36 -
쿠팡, 1인당 5만원 보상안 발표... 이용권 쪼개기 지급에 '시끌'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1인당 5만원 상당의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다. 전날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의 공식 사과문 발표에 이어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보상안을 내놓으면서 '보여주기식 대응'이라는 비판과 함께 보상액과 보상 형태를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쿠팡은 고객 신뢰 복원을 위해 1조6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상은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통지를 받은 회원 3370만명으로, 내년 1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구매이용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로켓 2025-12-29 13:59 -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2026년 다시 성장...탑의 본성 회복해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규정하며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도약을 예고했다. 정용진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최근 2~3년간 신세계그룹의 혁신적 결단은 다시 한번 성장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다"며 "내년 높게 날아오르기 위해 1등 기업에 맞는 '탑(Top)의 본성'을 회복하고 시장의 룰을 새로 세울 수 있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탑의 본성을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내고, 한 발 앞서 2025-12-29 11:15 -
코스맥스 정기 임원인사 단행…'오너 2세' 이병만·이병주 형제 부회장 동반 승진 코스맥스그룹이 오너 2세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와 차남인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를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차세대 경영 구도를 보다 분명히 했다. 코스맥스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사 대상은 그룹의 부회장 승진 및 신규임원을 포함해 총 31명으로, 발령일자는 2026년 1월 1일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의 부회장 동반 승진이다. 이경수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 각각 사업과 지주 영역을 맡아 역할을 분담하는 2025-12-29 10:46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에 1조6850억원 투입…고객당 5만원 이용권 지급 쿠팡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1조6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달 개인정보 유출통지를 받은 회원이며, 내년 1월 15일부터 구매이용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액수는 로켓배송·로켓직구·판매자 로켓·마켓플레이스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 등 고객당 총 5만원 상당의 4가지 구매 이용권이다. 쿠팡은 구매 이용권을 와우회원·일반회원 모두 똑같이 내년 1월 15 2025-12-29 10:07 -
[속보] 쿠팡, 정보유출 보상 1인당 5만원…총 1조6850억원 규모 쿠팡, 정보유출 보상 1인당 5만원…총 1조6850억원 규모 2025-12-29 09:50 -
동원그룹 2026 정기임원 인사 단행…조성진·노경탁 사장 승진 동원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총 20명의 임원이 승진 또는 신규 선임됐다. 발령일자는 2026년 1월 1일이다. 지난달 선제적으로 이뤄진 대표이사급 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로, 각 사업 부문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 먼저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은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 절감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에 2025-12-29 09:30 -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 한국유통대상 동탑산업훈장 수상 편의점 GS25는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편의점산업협회장)이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산업 발전과 경영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은 △K편의점 해외 영향력 확대 △모범적 동반성장 모델 구축 △사회 취약 계층 자립 지원 등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GS25는 베트남과 몽골에 진출해 글로벌 700호점 2025-12-28 17:43 -
쿠팡 자체조사 놓고 정부와 진실공방 충돌... 청문회 '분수령'될 듯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사건 초점이 진상 규명에서 쿠팡과 정부 간 '지시·협조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 정부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던 쿠팡이 지난 25일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양측 입장이 정면 충돌했기 때문이다. 이에 30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연석 청문회에서 이 같은 공방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5일 단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유출자가 3300만명 개인정보에 접근했으나 실제 2025-12-28 16:17 -
장기화되는 논란에 '탈팡' 현실화…카드 승인건수 190만건 '뚝'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 이탈 조짐이 결제 데이터와 이용자 지표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카드 결제 승인 건수와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동시에 감소하는 등 쿠팡을 통한 일상 소비가 둔화되는 흐름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6개 카드사(KB국민·신한·우리·하나·삼성·현대)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카드 결제 승인 건수는 4495만4173 2025-12-28 15:09 -
사태 한달만에 쿠팡 김범석 "초기대응 미흡" 첫 사과... 청문회엔 불출석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28일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개인정보 유출이 알려진 지 한 달 만이다. 그러나 김 의장은 공식 사과와는 별개로 30~31일 열리는 국회 연석 청문회에 기존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혀 이번 청문회 역시 핵심 증인이 부재한 '맹탕 청문회'가 재연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의장은 이날 쿠팡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쿠팡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2025-12-28 14:50 -
김범석 쿠팡 의장 "초기 대응 미흡 사과"...유출 사태 한달 만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약 한 달만인 28일 처음 사과했다. 김범석 의장은 이날 쿠팡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고,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며 "사고 2025-12-28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