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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첫 4500달러 돌파…은도 사상 최고치 경신 금과 은 값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 긴장이 고조되며 안전자산선호심리가 강화된 데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도 높아진 영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2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500달러를 넘어섰다. 은 현물 가격도 온스당 71.8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약 70% 상승했고, 은 가격은 두배 이상 뛰었다. 이에 따라 금과 은 모두 1979년 이후 최고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금값 상승의 주된 이유 2025-12-24 10:46 -
中 자극 할라...美 "中반도체 추가관세 18개월간 보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했다. 양국 간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23일(현지시간) 반도체 산업에서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국의 정책·관행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를 관보에 게재했다. USTR은 중국산 반도체를 상대로 관세를 포함한 적절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서도 추가로 부과할 관세율을 0%로 설정했다. 이후 18개월 뒤인 2027년 2025-12-24 10:21 -
[뉴욕증시 마감] 美경제 3분기 4.3% '깜짝' 성장에 상승...엔비디아 3%↑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 3분기 중 강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를 지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3포인트(0.16%) 오른 48,442.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30포인트(0.46%) 오른 6,909.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3.02포인트(0.57%) 오른 23,561.84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38번 2025-12-24 08:15 -
은·AI·개미의 해..."올해 글로벌 증시 승자는 은 채굴업체, 로빈후드, SK하이닉스" 올해 글로벌 증시는 은(銀) 가격 급등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개인투자자 거래 활성화가 맞물리며 특정 종목들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 은 채굴업체 프레스니요, 미국의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로빈후드, 한국의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올해 주식시장의 승자와 패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에디터와 선임 기자들이 올해의 주요 시장 이슈와 주가 상승률을 종합해 가장 눈에 띄는 종목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세계 1 2025-12-23 18:00 -
'50%'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배터리·변압기까지 확대되나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철강·알루미늄에 적용 중인 50% 관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배터리 부품과 변압기 등 한국의 주요 수출품까지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알루미늄협회는 배터리 부품을 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분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해당 2025-12-23 10:44 -
[뉴욕증시 마감] 기술주 저가매수에 강세…'산타랠리' 기대감↑ 뉴욕증시가 연말 연휴를 앞두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산타랠리’ 기대감 속에 강세로 마감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AI·반도체주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79포인트(0.47%) 오른 4만8362.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3.99포인트(0.64%) 상승한 6878.49, 나스닥종합지수는 121.21포인트(0.52%) 오 2025-12-23 08:26 -
日 기준금리 인상 후폭풍...장기금리 2.1%로 26년만에 최고치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기준금리 인상과 재정 확대 경계감이 맞물리며 26년 만에 최고 수준인 2.1%까지 치솟았다.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 흐름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도쿄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2.1%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2월 이후 26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지난 19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0.5% 정도’에서 ‘0.75% 정도’로 인상한 영향이 장기금리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 2025-12-22 17:54 -
금, 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연준 금리 인하 기대+지정학적 긴장감 여파 금, 은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오른 가운데 온스 당 4400.29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4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에 금 가격은 올 들어 67%가량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은 가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오르며 온스 당 69.44달 2025-12-22 15:48 -
日연구소 "中 성장률 2029년 3%대로 하락…2040년에도 미국 추월 어려워"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둔화해 2029년에는 성장률이 4%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일본 민간 연구소의 전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16일 발표된 일본경제연구센터(JCER)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 경제가 인구 감소와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점진적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9%로 예측했다. 이후 성장률은 점차 낮아져 2026년 4.5%, 2027년 4.4%를 기록한 뒤 2029년에는 3.9%, 2030년에는 3.8%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 2025-12-21 14:40 -
트럼프, '전국 투어' 2번째로 노스캐롤라이나 방문…지지율 부진 속 반전 총력 이달부터 전국 투어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로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찾아 자신의 경제 성과를 홍보했다. 최근 지지율 부진 속에 내년 중간선거에 빨간불이 켜진 트럼프 대통령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동부 도시 록키 마운트를 찾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한 동시에 자신의 경제 치적을 과시했다. 그는 "나는 엉망 상태로 (경제를) 물려받았지만, 물가를 낮추고 있 2025-12-20 14:26 -
30년만에 기준금리 '0.5% 벽' 깬 日, 추가 금리인상 시기엔 "적절히 판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경제·물가 흐름이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일본은행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속해서 정책금리를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5% 정도'에서 '0.75%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올해 1월 이후 11개월 만 2025-12-19 17:48 -
일본,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 만에 최고 일본은행이 11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일본 기준금리가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1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5% 정도'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0.75% 정도'로 로 결정했다. 이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1995년 사실상의 일본 기준금리는 4월 1.75%에서 1.0%로 하향 조정됐고 이어 9월 1.0%에서 0.5%로 추가 인하됐다. 이후 일본 기준금리는 0.5%를 넘은 적이 2025-12-19 14:32 -
[뉴욕증시 마감]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에 상승...마이크론 10% 급등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꺾인 영향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8포인트(0.14%) 오른 4만795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3.33포인트(0.79%) 상승한 6774.76, 나스닥종합지수는 313.04포인트(1.38%) 뛴 2만3006.36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서비스와 유틸리티, 기술, 임의소비재가 1% 이상 올랐다. 반면 에너지는 1.42% 밀렸다. 2025-12-19 08:27 -
"일본은행, 내일 기준금리 인상…내년 이후도 인상 기조 유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내년 이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행이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해 0.75%로 조정할 가능성이 크며 2026년 이후에도 금리 인상 노선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 2025-12-18 15:55 -
[뉴욕증시 마감] '오라클 쇼크'에 동반 하락…나스닥 1.81% 급락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급락했다. 오라클이 추진 중인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핵심 투자자 이탈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과도한 AI 설비 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을 강타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8.29포인트(0.47%) 내린 4만7885.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8.83포인트(1.16%) 하락한 6721.43, 나스닥 종합지수는 418.14포인트(1.81%) 2025-12-18 09:04 -
"비트코인, 역대 네번째 연간 하락세 전망…대형 악재 없는 첫 사례" 비트코인이 올해 사상 네 번째 연간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사상 네 번째 연간 하락을 향해 가고 있으며, 이번 하락은 대형 스캔들이나 산업 붕괴 없이 나타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1월 1일 종가 기준 9만4771 달러(약 1억4000만원)에서 출발해 10월 초 12만6000 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싱가포르 현지시간 17일 정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7100 달러대에서 2025-12-17 16:37 -
印, 美고율 관세에도 11월 대미 수출 반등…"관세 면제 품목이 회복 견인" 미국의 50% 초고율 관세 부과로 지난 9월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인도의 대미 상품 수출이 지난달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 등이 인도 상공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의 11월 대미 상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61% 증가한 69억8000만달러(약 10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인도는 앞서 9월과 10월 각각 11.9%, 8.58% 감소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11월 들어 흐름이 반전됐다. 지난달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역시 38.29% 증가해 52억5000 2025-12-17 16:28 -
[뉴욕증시 마감] 고용 둔화·소비 약화 여파에 혼조세…테슬라 '신고가'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실업률까지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다만 지난주 급락했던 기술주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가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2.30포인트(0.62%) 내린 4만8114.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5포인트(0.24%) 하락한 6800.26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 2025-12-17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