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거품 우려 속 英 연기금, 美주식 비중 축소 움직임 확산
    AI거품 우려 속 英 연기금, 美주식 비중 축소 움직임 확산 인공지능(AI) 열풍 속 기술주 주가가 급등하자 영국 주요 연기금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미국 주식 비중을 낮추기 시작했다. 시장 집중도 상승에 따른 거품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주식 비중을 조정하거나 주가 하락에 대비한 보호 장치를 강화한 영국 연기금의 총 운용자산은 2000억 파운드(약 388조원)에 달한다.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와 같은 기술주 주가 급등에 올해 나스닥 지수는 20% 이상 올랐지만 극소수 종목에 시장 집중도가 높아 2025-12-02 20:50
  • 베네수엘라·흑해 리스크 겹치며 유가 상승 지속
    베네수엘라·흑해 리스크 겹치며 유가 상승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대응 수위를 높이고 흑해 원유 수출 터미널이 피해를 본 가운데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며 공급 과잉 우려를 일부 상쇄하는 모습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날 대비 1.3% 오른 뒤 배럴당 63달러에 근접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9달러를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에서 베네수엘라 측과 회담을 진행했으며, 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지역에 집결한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비판도 2025-12-02 16:22
  • 일본 금리 신호에 글로벌 채권시장 요동...일본·미국·독일 국채금리 급등
    일본 금리 신호에 글로벌 채권시장 '요동'...일본·미국·독일 국채금리 급등 일본 중앙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며 일본을 포함한 주요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는 1.015%로 4.3bp(1bp=0.01%p) 상승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10년물 금리도 1.865%까지 올라 1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사실상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발언 이후 나타났다. 우에다 총재는 전날 나고야 강연에서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적절히 판단하고 2025-12-02 10:38
  • [뉴욕증시 마감] 中·日 중앙은행 변수에 하락…비트코인도 급락
    [뉴욕증시 마감] 中·日 중앙은행 변수에 하락…비트코인도 급락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2월 첫 거래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시사와 중국 인민은행(PBOC)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가 겹치며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확대된 영향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09포인트(0.90%) 떨어진 4만7289.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46포인트(0.53%) 내린 6812.63, 나스닥종합지수는 89.76포인트(0.38%) 하락한 2만3275.92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블랙 2025-12-02 08:22
  • 日,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세제 개편…20% 분리과세 적용 검토
    日,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세제 개편…20% 분리과세 적용 검토 일본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로 발생하는 소득을 분리과세 대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NHK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계좌 수가 1300만개를 넘어서자 가상자산을 법률상 주식·채권과 같은 금융상품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맞춰 일본 정부와 여당은 내년도 세제 개편 논의에서 가상자산 거래 소득을 기존 종합과세가 아닌 일률 20% 세율이 적용되는 분리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가상자산 거래로 2025-12-01 16:31
  • 일본은행, 12월 금리 인상하나…총재 인상 여부 적절히 판단
    일본은행, 12월 금리 인상하나…총재 "인상 여부 적절히 판단"" 금융시장에서 일본은행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관측이 확산하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 총재가 금리 인상 논의를 공식 의제로 검토할 뜻을 밝히며 인상 가능성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국내외 경제·물가 상황과 금융자본 시장의 동향을 다양한 데이터와 정보를 바탕으로 점검·논의하고,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적절히 판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18~19일로 예 2025-12-01 14:18
  • [뉴욕증시 마감] AI 기대감에 기술주 재부상...추수감사절 랠리
    [뉴욕증시 마감] AI 기대감에 기술주 재부상...'추수감사절 랠리'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업종 중심의 매수세가 살아나며 강세로 마감했다. 구글이 촉발한 AI 투자 기대감 속에 반도체·기술주 전반으로 순환매가 번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4.67포인트(0.67%) 오른 4만7427.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73포인트(0.69%) 상승한 6812.61, 나스닥종합지수는 189.10포인트(0.82%) 뛴 2만3214.69에 장을 마쳤다. 최근 가파르게 오른 구 2025-11-27 08:23
  • 추수감사절 앞두고 미국 경제 침체 경고음…주요 지표 줄줄이 부진
    추수감사절 앞두고 미국 경제 '침체 경고음'…주요 지표 줄줄이 부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주요 경제지표가 연이어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가 사실상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미국 소매판매는 7033억달러로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 여파로 소매판매가 0.8% 감소한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시장 예상치(0.3%)에도 미 2025-11-26 18:15
  • [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빼고 모두 반등...AI칩 판도 변화에 M7 강세
    [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빼고 모두 반등...AI칩 판도 변화에 M7 강세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7(M7)’이 일제히 오르며 강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엔비디아 투자심리 악화로 지수가 급락했지만 인공지능(AI) 칩의 지형 변화 기대감이 증시에 불을 붙였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64.18포인트(1.43%) 올라 4만7112.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0.76포인트(0.91%) 오른 6765.88, 나스닥종합지수는 153.59포인트(0.67%) 상승한 2만3025.59에 장을 2025-11-26 08:31
  • 연준 금리 인하 전망 고조되며 증시 분위기 개선...하락 끝, 내년 강세장 온다
    연준 금리 인하 전망 고조되며 증시 분위기 개선..."하락 끝, 내년 강세장 온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전망이 고조되면서 증시 분위기도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이에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하락의 끝자락이며 내년 강세장 진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5% 올라 6705.12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91포인트(12.4%) 하락한 20.52에서 안정되며 시장 불안 심리가 진정됐다. 블룸 2025-11-25 16:40
  • [뉴욕증시 마감] 구글 제미나이 3.0 등장에 급등...나스닥 2.7% 치솟아
    [뉴욕증시 마감] 구글 '제미나이 3.0' 등장에 급등...나스닥 2.7% 치솟아 뉴욕증시가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3.0’ 효과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86포인트(0.44%) 오른 4만6448.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13포인트(1.55%) 튄 6705.12, 나스닥종합지수는 598.92포인트(2.69%) 급등한 2만2872.01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발표 2025-11-25 08:35
  • [ASIA BIZ] 강한 경제 외친 日, 21조엔 긴급 투입…금리·환율이 최대 변수
    [ASIA BIZ] "강한 경제" 외친 日, 21조엔 긴급 투입…금리·환율이 최대 변수 일본 정부가 21일 총 21조3000억엔(약 200조원) 규모의 종합 경제대책을 공식 결정했다. 고물가 부담 완화와 성장 산업 육성, 그리고 방위력 강화를 내세운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재정 악화와 엔저 심화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임시 각의에서 생활 안전 보장·물가 상승 대응, 위기관리·성장 투자, 방위력·외교력 강화 등을 축으로 한 종합경제대책을 확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 2025-11-25 06:00
  • 고물가 속 관세 칼날 무뎌진 트럼프, 각종 관세 잇따라 유예 및 철회
    고물가 속 관세 칼날 무뎌진 트럼프, 각종 관세 잇따라 유예 및 철회 미국 내 고물가로 비상이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칼날이 한층 무뎌진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캐나다를 상대로 예고했던 10%포인트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아직까지 실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영상을 이용해 미국의 관세를 비판한 광고를 한 것을 문제 삼아 캐나다에 10%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 2025-11-24 15:08
  • 셧다운 여파…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취소
    셧다운 여파…美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취소 미국 노동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의 여파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셧다운 기간 동안 핵심 설문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통계 산출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2025년 10월 CPI를 발표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동통계국은 셧다운 기간 조사대상 기간의 설문 자료를 전혀 수집하지 못했으며, 누락된 데이터를 사후에 보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설문조사 없이도 취합 가능한 일 2025-11-22 10:25
  •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 오픈AI, 폭스콘과 손잡았다…소프트뱅크는 장비공장에 4조원 투자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 오픈AI, 폭스콘과 손잡았다…소프트뱅크는 장비공장에 4조원 투자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픈AI를 비롯한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 건립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 개발을 위해 대만 폭스콘(훙하이)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오픈AI는 AI 산업의 하드웨어 수요 정보를 공유하고, 폭스콘은 하드웨어 설계와 제조를 맡는 방식이다. 데이터센터 서버랙과 케이블, 네트워킹, 냉각 및 전력 체계, 기타 핵심 장비 등이 개발 대상 부품으로 포함됐다. 오픈AI는 브로드컴과 협업 2025-11-21 14:37
  • 기술 주도 성장 내건 월마트, 53년 만에 뉴욕거래소 떠난다...나스닥으로 이전
    '기술 주도 성장' 내건 월마트, 53년 만에 뉴욕거래소 떠난다...나스닥으로 이전 미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가 53년 만에 뉴욕증권거래소를 떠나 나스닥으로 이전한다. 월마트는 20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내달 9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1972년부터 53년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돼 왔다. 월마트는 "사람 중심, 기술 주도라는 우리의 장기 전략에 부합한다"며 이전 상장의 의미를 부여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시가총액 4위(8520억 달러)인 월마트의 나스닥 이전은 역대 최대 규모 이전 상장이다. 이에 따라 오랜 경쟁자인 2025-11-21 11:05
  • 美연준 쿡 이사 고평가 자산 하락 가능성 커져
    美연준 쿡 이사 "고평가 자산 하락 가능성 커져"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가 고평가된 금융자산의 가격 하락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쿡 이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공개연설에서 "고평가된 자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게 현재 내가 가진 인상"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평가된 금융자산의 가격 하락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다만 그는 "그러나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회복력에 비 2025-11-21 09:51
  • [뉴욕증시 마감] 하루 만에 사라진 엔비디아 효과...나스닥 2.2%↓
    [뉴욕증시 마감] 하루 만에 사라진 엔비디아 효과...나스닥 2.2%↓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뒷받침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다시 되살아나며 장중 급락 반전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6.51포인트(-0.84%) 내린 4만5752.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40포인트(-1.56%) 내린 6538.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86.18포인트(-2.15%) 내린 2만2078.05에 각각 문을 닫았다. 이날 장중 엔비디 2025-11-21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