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5월 1일은 '노동절'…공휴일 지정 논의도 본격화 내년부터 매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 명칭이 '노동절'로 복원된다. 노동절 공휴일 지정도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절 제정에 관한 법률' 등 노동부 소관 8개 법률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5월 1일은 1886년 미국에서 노동자들이 하루 8시간 노동을 쟁취하고자 투쟁한 것을 기념하는 '메이데이'로 국내에선 1923년부터 이날을 '노동절'로 기념해왔다. 이후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지면서 '근로자의 날' 2025-10-26 19:44 -
경주 공장서 유독가스 질식사고…정부 "중대재해 무관용 원칙 적용" 정부가 경북 경주의 아연공장 질식사고를 ‘중대재해’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대재해 대응 브리핑’을 열고 “어떤 경위로 수조 내 질식 재해가 발생했는지, 가스농도 측정과 환기, 감시인 배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이행됐는지를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11시 38분께 경북 경주시의 한 아연 제조공장에서 암모니아 저감장치 공사 중 2025-10-26 15:44 -
노동부·민주당, '일터 권리보장 기본법' 제정 논의 고용노동부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일터 권리보장 기본법 제정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가칭 '일터 권리보장 기본법' 제정과 관련한 노사 및 전문가와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권리 밖 노동자들의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발제를 맡은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노동시장 격차가 고착화되고, 고용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임금 격차뿐만 아니라 사회안전망의 보호 수준 역시 2025-10-23 14:00 -
노동부, 일학습병행 애로사항 청취 위해 현장 간담회 개최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23일 일학습병행 기업인 '케이씨씨 모빌리티'를 방문해 청년, 기업·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청년 고용환경의 어려움과 일학습병행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청년 일자리와 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일학습병행 제도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더 많은 기업과 청년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2013년 도입된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청년 등 취업 희망자를 학습근로 2025-10-23 14:00 -
[오늘의 뉴스 종합] 재차 미국 찾는 김용범·김정관…관세 협상 마무리할 '묘수' 찾아낼까 外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나흘 만에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남은 쟁점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김 실장과 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위해 이날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용범 실장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쟁점에 대해 양국 이견이 좁혀졌지만 한두 가지 정도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분야가 있다"며 "국익에 맞는 타결안을 만들기 위해 다시 출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쟁 2025-10-22 22:00 -
"노동 존중은 곧 국격"…김영훈 노동장관, 외국인노동자 나눔행사 참석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외국인노동자 작업복 및 겨울옷 나눔행사'에 참석해 외국인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노사민정의 공동 노력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노동부의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전남노동인권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노동자들의 겨울 의류 및 작업복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초부터 지역 주요 기업과 주민, 전국의 노동·시민사회단체 2025-10-19 13:30 -
美재무장관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세부내용 해결 중"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방송 대담에서 현재 어떤 무역 협상에 가장 집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내 생각에 우리는 한국과 마무리하려는 참이다(We are about to finish up with Korea)"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대미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ironing out the details)"고 덧붙였다. 2025-10-15 21:59 -
[속보] 美재무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세부내용 해결 중" 美재무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세부내용 해결 중" 2025-10-15 21:50 -
[청년과 함께하는 공기업] 청년 장애인 사회진출 돕는다…장애인공단, 취업 자신감 '스텝업' 청년 장애인 고용 확대가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청년층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마련하며 고용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공단은 장애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직업 세계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직업상담, 적응훈련, 취업알선 등 체계적인 고용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단순 일자리 알선에서 그치지 않고 청년층의 진로 탐색과 역량 형성까지 지원 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일 경험이 없는 경계선 청 2025-10-15 17:55 -
트럼프 발언에 비트코인 급락…미·중 갈등 여파로 1만2000달러 증발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미 가상화폐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5시(서부 오후 2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3.85% 하락한 11만417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사상 최고가(12만6200달러) 대비 1만2000달러 이상 낮은 수준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8.23% 급락해 4000달러선을 내주며 3861달러까지 떨어졌고, 리플(-4.21%), 솔라나(-6.27%), 도지코인(-6.27%)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세는 도널드 2025-10-11 10:10 -
노란봉투법 준비 박차…노동부, 현장지원 TF 가동 고용노동부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취지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경영계·노동계의 공감대를 토대로 지난달부터 '현장지원 태스크포스(TF)'를 본격적으로 운영·논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노동부는 '현장지원 TF'를 통해 경영계·노동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법리적 쟁점과 우려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경영계는 경영자총협회를 중심으로 조선·철강·자동차·물류 등 업종별 단체 2025-10-01 12:00 -
근로복지공단, '주얼리 업계 보험 미가입' 해소 나서…직권가입도 검토 최근 주얼리 업계의 고용·산재보험 미가입 실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이 가입 촉진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얼리 업계는 소규모 사업장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고용·산재보험 가입률이 높지 않다. 이로 인해 산업재해 발생 시 노동자들은 신속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실직 시에는 실업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등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크다. 이에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종로 주얼리 관련 단체와 정기 간담회를 열어 보험 가입의 법적 의무와 필요성을 적 2025-10-01 12:00 -
김영훈 노동장관 "노동분야 민원 처리 차질 없어야…연휴 안전관리 만전" 고용노동부가 30일 김영훈 장관 주재로 '비상대응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에 따른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현장에서의 실질적 변화를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전산망 마비로 인한 대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를 신속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다수·반복 발생이 우려되는 사고 유형에 대한 예방 대책을 모색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김 2025-09-30 17:00 -
8월 사업체 종사자 또 마이너스…제조업 23개월·건설업 15개월째↓ 지난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종사자가 가장 많은 제조업은 23개월, 장기간 불황이 이어지는 건설업은 1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2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2028만1000명) 대비 1만7000명(-0.1%)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5월 보합으로 전환했다. 6월 다시 줄었고 7월 보합세를 보인 뒤 지난달 재차 감소세로 돌 2025-09-30 12:00 -
지난해 1인당 노동비용 월 636만원…임금·퇴직급여 모두↑ 지난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이 전년보다 3.8% 늘었다. 임금 등 직접노동비용과 퇴직급여·사회보험료 같은 간접노동비용이 모두 증가하면서 기업 규모별 격차는 다소 완화됐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636만1000원으로 전년(613만1000원) 대비 3.8% 증가했다. 기업체 노동비용은 10인 이상 사업체가 상용노동자를 고용하며 실제 부담하는 금액이다. 임금 등 직접노동비용뿐 아니라 퇴직급여& 2025-09-30 12:00 -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에 정부 포상…126점 수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4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단과 지도위원 등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해 한국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을 격려하고, 숙련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열렸다. 포상 규모는 총 126점으로 훈장 39점, 포장 18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8점, 고용노동부 장관표창 58점이 수여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7년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32차례 출전해 2025-09-29 13:30 -
노동부, 외국인노동자 타운홀 미팅 개최…"차별·사고 없는 일터 만들 것" 고용노동부가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통합과 포용의 일터를 위한 외국인노동자 정책 방향'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외국인노동자 등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이주민 지원단체 활동가, 이주노동 분야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이미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그간 정부가 세심히 살피지 못한 어려움이 없는지 직접 듣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외국인노동자 2025-09-28 10:00 -
노동부·택배업계, 추석 앞두고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대책 논의 고용노동부는 권창준 차관이 25일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주요 택배·물류업체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만나 추석 연휴 대비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5일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대책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CJ대한통운, 한진, 쿠팡CFS·CLS,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6개 업체의 CSO와 통합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작업·휴게시간의 2025-09-25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