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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기려면 속도가 중요"…바이든의 아시아 생산동맹 가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생산체인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등 핵심 분야 생산체인 검토 행정명령 서명은 대선 전부터 주장해왔던 중국 의존도 줄이기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미국 내에서는 기술·첨단 분야에서 중국의 급속한 성장에 대한 경계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때문에 생산체인에 있어서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핵심적 목표로 삼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 과정에서 아시아 동맹국과 파트너는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견제가 한시가 시급하지만,
2021-02-25 15: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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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동맹협력' 反中 전선 본격화…정부인사도 "중국에 맞서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중(反中) 체제 구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인사들의 중국 견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인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에 대항하는 것이 국가안보의 핵심이라며 대중(對中) 견제 태도를 드러냈다. 번스 지명자는 이날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출석해 CIA 국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를 △중국 △기술 △정보인력 △파트너십 등으로 꼽으며
2021-02-25 14: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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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인사, 中 견제 한 목소리…CIA 국장 지명자 "習의 중국, 가장 큰 적수"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가 24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중(反中) 체제 구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인사들의 중국 견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인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에 대항하는 것이 국가안보의 핵심이라며 대중(對中) 견제 태도를 드러냈다. 번스 지명자는 이날
2021-02-25 1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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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요 품목 공급망 검토 행정명령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중요 원자재 공급망 검토를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4개 품목에서 안정적 전달 체제를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맹국들과의 연계로 중국 의존을 탈피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요 산업 품목의 공급망 상태를 점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급 구조에 문제점을 드러낸 반도체 칩, 전기차용 대용량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4대 핵심 품목의
2021-02-25 10: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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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 콘텐츠 공유 부담 커진다…호주, '뉴스사용료'법 통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호주 정부와 페이스북 간 신경전으로 확산했던 호주의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 의무 협정 규정’ 법안이 제정됐다. 호주의 해당 법안 제정으로 비슷한 법안 제정을 추진 중인 영국, 캐나다 등 다른 국가의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구글, 페이스북 등 거대 디지털 플랫폼의 콘텐츠 사용료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5일(이하 현지시간) CN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의회는 이날 세계 최초로 구글과 페이스북 등 디지털 플랫폼에 ‘뉴
2021-02-25 10: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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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 존슨앤드존슨 백신, 27일 美 FDA 승인 임박…"효과적"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FDA는 J&J의 코로나19 백신이 예방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J&J의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 ‘일반 냉장온도 보관
2021-02-25 0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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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韓, 이란·北 제재 필수 역할…우리 인내심 무한하지 않아"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사진=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이란·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제재 이행의 필수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미국과의 협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에 대해 새롭게 발표할 내용이 없다면서 “한국 정부는 10억 달러(약 1조1090억원)를 이란에 내주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
2021-02-25 08: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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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반도체 동맹' 결성?...美바이든 '중국 없는 공급망 명령' 준비 중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취임 후 첫 번째 대중 대응책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중국 없는 공급망'(China-free tech supply chain) 구축이다. 최근 발생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공조를 확대하겠다는 관측이다. 23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리뷰(NAR)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기술 제품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
2021-02-24 18: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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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살린 자동차는 GV80" 외신도 관심 집중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LA 카운티 보안관들이 이날 발생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와 관련, 사고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사고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신들은 우즈가 타고 있던 제네시스 GV80 차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매체 폭스 비즈니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우즈의 탑승 차량은 심각하게 파손된 상태여서 자동차 앞 유리를 통해 우즈를 구해야 했던 것으로
2021-02-24 17: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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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미얀마] 언론통제·경제패닉의 버마…군정 외교장관 태국 방문설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흘레단 교차로 일대에 24일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집결하고 있다.[사진=EPA·연합뉴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사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미뤄내고 권력 장악 욕심을 드러내는 사이 시민들은 ‘경제 패닉’에 빠지는 등 상황이 점차 악화하는 모양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이라와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가 언론에 군사정권을 뜻하는 단어인 ‘Junta’, ‘Reg
2021-02-24 16: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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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얀센 백신, 26일 美FDA 긴급사용승인 심사...내달 1일 접종 승인날 듯
존슨앤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내 승인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주와 다음 달 초 각각 백신 출시와 접종 승인 여부 심사가 마무리되면서 미국의 세 번째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CNN은 오는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J&J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 여부를 심의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의료기관 종사자. [사진=로이터·연합
2021-02-24 16: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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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트럼프가 사라질 것이라던 감염병, 50만명 죽였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818만명과 5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2월말 누적환자가 60명을 기록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환자가) 15명 정도 있지만, 0명 가까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후 1년 미국은 코로나19 감염자는 물론 사망자 1위국가가 됐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에 비해서도 사망자는 2배가까이 많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은 추수
2021-02-23 15: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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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의 화해 제의는 '비난 모면' 시도일 뿐...경쟁 우위 확실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잇따라 대(對) 중국 강경노선을 재확인하며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역설했다. 미국에 먼저 손을 내민 중국 외교 채널은 관계 회복 제의가 일거에 걷어차이며 체면을 구겼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언론 브리핑에서 잇달아 중국의 관계 복구 제의를 일거에 거절하며 체제 경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는 전날 중국 외교 정책을 주도하는 인사인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 등의 잇따른 협력 제의를 일
2021-02-23 14: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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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백신 출시 목표' 佛사노피-英GSK, 임상 2상 재개...재개발 선언 두 달만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2상 임상시험을 재개한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의 효능 미달로 재개발을 선언한 지 두 달여만이다. 22일(현지시간) 사노피와 GSK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두 회사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2상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미국과 온두라스, 파나마 등에서 모집한 18세 이상 성인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1일 간격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백신 후보 물질을 투약하고 면역 반응을 관찰한
2021-02-23 1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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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미얀마] 美 재무부, 미얀마군 2명 추가 제재…'22222 시위' 충돌 無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중심가에 있는 흘레단 센터 밖에서 22일(현지시간) 시위대가 '우리는 쿠데타를 용납지 않는다'라고 쓰인 팻말 등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쿠데타 발발 4주째로 접어든 미얀마에서는 이날 군부 저항 단체인 '시민불복종운동' 측이 총파업을 선언하고 시민들에게 동참을 촉구했다.[사진=AP·연합뉴스] 미얀마 쿠데타로 촉발된 군인·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유혈사태로 번지자 미국 재무부가 군부를 향한 추가 제재에 나섰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2021-02-23 1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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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탈세한 前대통령' 오명 벗나...납세자료 제출 명령에 '마녀사냥' 분노
퇴임 후 탄핵 위기를 넘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사법 처벌 위기에 처했다. 거액의 합의금을 통한 '성추문 입막음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납세자료 제출 요청이 연방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에 대한 탈세혐의를 의식하고 이를 피하려 했던 트럼프는 거부 전략이 무산하자 '민주당의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CNN과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대법
2021-02-23 10: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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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백신 우선접종 고려' 독일 초등학교·유치원 두달여 만에 개학
개학한 독일 초등학교 2학년생들. [AFP=연합뉴스] 독일 정부가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변경해 교사들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독일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아동보육시설이 22일(현지시간) 두 달여 만에 문을 열었다. 현지 매체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주를 비롯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바이에른주, 바뎀뷔르템베르크주, 헤센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등 16개주 중 10개주의 초등학교와 아동보육시설이 일제히 개학했다. 앞서 니더작센주와 작센주가
2021-02-22 20: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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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미얀마] 미얀마 '22222' 총파업 돌입...안팎으로 흔들리는 군부, 전환 국면 맞나?
미얀마의 반(反)군부 시위가 최대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 시위대 폭력 진압과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지만, 시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도 이어지면서, 쿠데타 4주차에 접어든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부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출처=페이스북/이라와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와 AP 등 외신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는 미얀마 시민들이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한 미얀마 전역의 거리
2021-02-22 18: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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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89.4%·사망 99% 예방'...화이자 백신, 이스라엘서 최초 실증 결과
코로나19 백신의 최초 실증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BNT-162b2'가 이스라엘 일반 접종에서 89.4%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결론이다. 21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이스라엘 보건부의 공동 연구 결과 화이자 백신이 평균 89.4%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무증상 감염 사례를 제외한 유증상 환자에 대해선 93.7%의 예방 효과를 기록했고 무증상 감염
2021-02-22 15: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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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2022년까지 마스크 착용해야"...美코로나 사망자 50만명 넘어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약 248만명)의 20%가량이 미국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조 바이든 신임 미국 행정부의 집권 이후 감염세가 상당히 줄었음에도,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신 접종과 정상화 수순에도 불구하고 내년까지도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CNN에서 "올해 말까지
2021-02-22 11: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