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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모면... 임시 예산안 통과 미국 하원과 상원이 30일(현지시간) 임시 예산안에 합의하면서 연방정부 업무기능 정지(일명 셧다운)를 일단 모면하게 됐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제안한 임시 예산안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335표, 반대 91표로 가결됐으며, 상원으로 송부됐다. 상원에선 찬성 88표, 반대 9표로 통과됐다. 셧다운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완료됐다. 미국은 10월 1일(현지시간)부터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한다. 1일 오전 0시 1분까지 예산안 통과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방정부 기관
- 2023-10-01
- 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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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이슬람 행사장서 폭탄 테러로 100여 명 사상 2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테러로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섰고 50~6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날 현지 신문 돈(Dawn)에 따르면 발루치스탄 마스퉁 지역 이슬람 사원 부근에서 신자들이 이슬람 기념일 행렬을 보러 모여 있을 때 큰 폭발이 일어났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에는 중환자가 포함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폭탄 테러로 인한 폭발로 보고 배후 세력 체포에 나섰다. 사
- 2023-09-29
- 19: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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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北, 무력 충돌 어느 단계서도 핵무기 사용 가능" 미국 국방부가 2014년 이후 9년 만에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전략을 수정해 공개했다. 이를 통해 북한이 군사충돌의 어느 단계에서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 WMD 대응 전략’에서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전력을 우선시해온 것을 언급했다. 이동식 단거리, 중거리·대륙간 핵 역량을 개발해 미국 본토와 동맹국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WMD는 대규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화학·생물학·방사성·핵(CBRN) 공
- 2023-09-29
- 08: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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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2차 해양 방류, 내달 5일 개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내달 5일 개시한다. 28일 후쿠시마추오TV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 약 7800톤(t)을 바닷물과 섞어 원전 앞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다. 일일 방류량은 약 460t이며, 소요 기간은 약 17일로 예상된다. 앞서 도쿄전력은 오염수 2차 방류 대상인 탱크 C군의 시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 2023-09-28
- 18: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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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커, 美 국무부 이메일 6만건 털어…"동아시아·태평양 관련" 중국 해커들이 국무부 10개 계정에서 6만건의 이메일을 해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에릭 슈미트 상원의원실 보좌관은 해킹당한 이메일 계정 주인 가운데 1명을 제외한 모두가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7월 "'스톰(Storm)-0558'이란 이름의 중국 기반 해커가 미국 정부 기관을 포함한 약 25개 기관의 이메일 계정에 침입해 이들 기관의 이용자 계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커들은 지난 5월부터 MS 클라우
- 2023-09-28
- 1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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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앱마켓 등록목록에 삼성·샤오미 등 포함…애플은 제외 중국이 삼성·샤오미·화웨이 등 스마트폰 앱마켓에 새로운 검열·관리 규정 적용을 위한 등록번호를 부여한 것과 달리 애플 앱스토어는 목록에서 제외했다. 27일 외신과 연합뉴스 등은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플랫폼 26곳을 나열한 '제1차 애플리케이션 배포 플랫폼 등록번호'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판공실은 2022년 8월 1일 '모바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정보 서비스 관리 규정'이 정식 시행된 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등록 관리사업을 전개해왔다 판공실은 "등록
- 2023-09-27
- 21: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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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궁 "찰스 3세 부부, 11월 윤 대통령 국빈방문 주최" 영국 찰스 3세 국왕 부부가 오는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영국 국빈 방문을 주최한다. 버킹엄궁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영국을 국빈 방문해 달라는 찰스 3세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전날인 지난해 9월 18일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가 원수 및 공식 외빈 리셉션에서 만났었다. 또한 찰스 3세는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 윤 대통령에게 애도의 매시지를 보냈다.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이던 1992년과 2
- 2023-09-27
- 1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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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사 "한미가 핵전쟁" 주장에 유엔차석대사 "황당무계" '한반도의 핵 위기가 한국과 미국 탓'이라고 주장한 유엔주재 북한 대사에 대해 한국 외교관이 "황당무계한 주장은 그만하라"고 반박했다. 김상진 주유엔한국대표부 차석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이 끝난 뒤 개별 발언을 신청해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의 발언을 비판했다. 김 차석대사는 "북한은 비논리적이고 황당무계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완전히 민주화되고 경제적 번영을 누리고 있는 법치국가인 한국이 미국
- 2023-09-27
- 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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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SK에 中공장 장비반입 무기한 유예…이르면 금주 통보 미국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중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하는 방침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상무부가 조만간 이 같은 방침을 이들 기업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수출 통제에 대한 무기한 유예는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목록을 업데이트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VEU는 사전에 승인된 기업에 한해 지정된 품목에 대한 수출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 방식으로, VE
- 2023-09-27
- 08: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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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국 정부, 한·중·일 정상회의 12월 개최 타진" 2019년 이후 4년간 중단됐던 한·중·일 정상회의가 이르면 오는 12월 열릴 전망이다.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은 한국 정부가 한·중·일 정상회의의 12월 개최를 일본과 중국 정부에 타진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처럼 전하며, 현재 일본과 중국의 반대 의견이 없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12월 18일 이후 서울에서 개최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릴 경우 후쿠시마 제1
- 2023-09-26
- 14: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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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탐사선 채취한 소행성 샘플, 지구 무사 착륙…지구 생명체 출현 '단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소행성 베누의 토양 샘플을 지구로 무사히 보냈다. 24일(현지시간) 나사에 따르면 오시릭스-렉스가 지구에 투하한 베누의 시료를 담은 캡슐이 낙하산을 타고 이날 오전 11시 유타주 사막지대에 착지했다. 오시리스-렉스는 이번 캡슐 투하 후 다른 소행성 탐사에 나선다. 오시릭스 렉스가 보낸 베누의 토양 샘플은 지금까지 여타 탐사선들이 지구로 보낸 샘플 중 양이 가장 많다. 일본 탐사선들이 최근 몇 년간 수집한 소행성 샘플은 5g 정
- 2023-09-25
- 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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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크라에 무기 지원 철회하는 방위산업체에 쓴소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부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소량의 무기를 제공한 후 약속을 철회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마르세유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화를 위한 노력이 성공하지 못해 답답하지 않냐는 질문에 "약간 좌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전쟁의 이해관계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뿐 아니라 방위산업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 2023-09-24
- 17: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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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장관 "다음달 평양 방문...푸틴·김정은 합의 따른 것"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다음달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알자지라·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양 정상은 보스
- 2023-09-24
- 13: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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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미국, 반도체 기업 중국 내 증산 5% 제한 확정 外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규정을 기존과 동일하게 5%로 제한하기로 확정했다. 2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고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은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거래를 할 수 없다. 어길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실질적인 확장 기준은 첨단 반도체의 경우 5% 이상, 이전 세대의 범용 반도체는 10% 이상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 3월 미국 상무부에 공장을
- 2023-09-22
- 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