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미 위성락 안보실장 핵잠 건조 위해 한미 별도 협정 검토
    '방미' 위성락 안보실장 "핵잠 건조 위해 한미 별도 협정 검토" 미국을 방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현지시간)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 한미 간 별도의 협정을 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호주의 사례를 상정해볼 수 있다”며 “호주는 미국 원자력법 91조에 따른 예외를 부여받기 위해 양자 간 별도 합의를 맺었고, 우리에게도 그런 방식이 필요할 수 있어 가능성을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미국 원자력법 91조는 대통령 권한으로 군사용 핵물질 이전을 허용할 2025-12-17 06:19
  • 외교부·통일부, 대북정책 주도권 두고 기싸움…전문가 의견도 갈려
    외교부·통일부, 대북정책 주도권 두고 기싸움…전문가 의견도 갈려 한·미 외교 당국이 정례적인 대북 정책 조율 협의에 착수하기로 한 데 대해 통일부가 불참 입장을 밝히면서 대북 정책 주도권을 놓고 사실상 외교부와 통일부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외교부·통일부 주도권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특히, 역대 진보 정부 통일부 장관들은 "외교부에 대북 정책을 맡길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잠재해 있던 이른바 '자주파 대 동맹파' 간 대결 구도에 불이 붙는 양상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 2025-12-16 15:17
  • 외교부, 美와 대북정책 협의…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외교부, 美와 대북정책 협의…"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한국과 미국 외교당국이 대북정책 조율을 위한 정례 협의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명칭은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 후속 협의'로 정해졌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 외에 한국 측에는 백용진 한반도정책국장, 미측에는 댄 신트론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대행과 마리아 샌드 동아태국 북한팀장 등 국무부 본부에서 파견된 인원도 포함됐다. 한국 국방부 2025-12-16 14:47
  • 강제동원 빠진 日 사도광산 보고서…정부 한·일합의 충실 이행 촉구
    '강제동원' 빠진 日 사도광산 보고서…정부 "한·일합의 충실 이행 촉구"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했던 약속을 여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유산위)는 일본이 제출한 사도광산 관련 보존현황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유산위가 지난해 7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일본 측에 내건 8개 권고사항의 이행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권고사항 중 한국과 관련된 대목은 '광산개발 모든 기간에 걸쳐 유산의 전체 역사를 2025-12-16 08:59
  • 조현 시드니 총기 사건, 비인도·반문명적 범죄…호주와 함께하겠다 애도
    조현 "시드니 총기 사건, 비인도·반문명적 범죄…호주와 함께하겠다" 애도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조 장관은 15일 엑스(구 트위터)에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많은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을 비롯한 호주 국민들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할 수 없는 비인도적이고 반문명적인 범죄"라며 "한국은 이 어려운 시기에 호주와 함께 2025-12-15 15:07
  • 한·미, 서울서 핵·방사능 테러 대응 윈터 타이거 훈련
    한·미, 서울서 핵·방사능 테러 대응 '윈터 타이거' 훈련 한국과 미국이 이번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핵·방사능 테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대응 훈련을 한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윈터 타이거(Winter Tiger) Ⅳ' 훈련에는 양국 핵·방사능 테러 대응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에서 방사능 테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에 따라 단계별 대응 역량, 관계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윈터 타이거' 훈련은 양국의 핵·방사능 테 2025-12-15 14:18
  • 최고조 가나 주한대사 한국·가나는 두 어머니
    최고조 가나 주한대사 "한국·가나는 두 어머니" "태어난 한국 땅에서 가나 대사로 일하는 것이 영광스럽다." 첫 한국계 주한 아프리카 대사로 부임한 최고조 주한 가나대사가 지난 12일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사로서 가장 큰 목표는 저를 낳아준 한국과 저를 키워준 가나가 가장 좋은 친구,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가나가 수교한 1977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최 대사는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친 뒤 중학생이었던 1992년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2025-12-13 15:53
  • 조현 핵잠 보유 못하면 국내 핵무장 여론 커질 가능성
    조현 "핵잠 보유 못하면 국내 핵무장 여론 커질 가능성"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국이 재래식 무장 원자력(핵)추진잠수함을 보유하지 못하면 국내에서 핵무장 여론이 높아질 수 있다며 보유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현 장관은 12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한국국제정치학회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고 핵무기를 탑재한 핵잠수함까지 확보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재래식 무기를 탑재하는 핵추진잠수함을 통해 남북 간 '핵-재래식 전력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능력을 보유하지 못해 2025-12-12 17:59
  • 中, 2026 APEC 고위관리회의 개최…개방·혁신·협력 주제 소개
    中, 2026 APEC 고위관리회의 개최…'개방·혁신·협력' 주제 소개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선전에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APEC 비공식 고위관리회의(SOM)가 개최됐다. 외교부는 12일 윤성미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이 해당 회의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중국은 '함께 번영하는 아태 공동체 구축: 개방, 혁신, 협력'이라는 내년 APEC 주제 및 중점과제를 소개하고, 연간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를 통해 해당 성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윤 의장은 본회의 제1세션에서 2 2025-12-12 15:32
  •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주변국 협력해 대북 대화 여건 조성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주변국 협력해 대북 대화 여건 조성"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주변국,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대북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11일 '2025년 외교부-동아시아연구원(EAI) 한반도 평화공존 라운드테이블' 환영사에서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와 외교부 관련 부서 직원 등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학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한반도 2025-12-11 17:24
  • 정부,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에 평화적 해결 촉구
    정부,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에 "평화적 해결 촉구" 정부는 태국과 캄보디아 간 무력 충돌이 대화로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11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 "우리 정부는 국제법과 '캄보디아-태국간 공동선언'에 따라 캄보디아와 태국이 조속히 대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최근 캄보디아-태국 간 발생한 무력 충돌 및 긴장 고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동 사태로 인한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해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국경 분쟁을 벌이는 태국과 2025-12-11 16:23
  • 정부, 韓전자입국서 중국(대만) 표기 논란에 대만과 비공식 실질 협력 증진
    정부, 韓전자입국서 '중국(대만)' 표기 논란에 "대만과 비공식 실질 협력 증진"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시스템에서 '중국(대만)'으로 표기된 데 대해 대만 정부의 항의 수위가 높아진 것과 관련, 정부는 "한-대만 간 비공식적인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간다는 기존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표기명과 관련돼서 정정을 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냐'는 질의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들은 대만과 비공식적인 실질 협력을 계속해서 증진해 왔고, 그러한 실질 협력을 앞으로도 2025-12-11 15:35
  • 외교부 한·미 정례정책공조회의, 과거 특정 협의체 염두에 둔 것 아냐
    외교부 "한·미 정례정책공조회의, 과거 특정 협의체 염두에 둔 것 아냐" 정동영 장관이 한·미 정례정책공조회의와 관련해 대북정책 협의 주체는 통일부임을 명확히 한 가운데, 외교부는 이번에 추진 중인 정례회의가 "과거의 어떤 특정 협의체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한·미 간에는 대북정책, 한반도 문제 그리고 한·미동맹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긴밀하게 조율하고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외교부가 미국가 정례적 2025-12-11 15:33
  • 정부, 재외국민 보호 전담 부서 신설…동남아 스캠 범죄 등 우려
    정부, '재외국민 보호' 전담 부서 신설…"동남아 스캠 범죄 등 우려" 정부는 최근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동남아 지역 스캠 범죄 연루 피해 등 강력범죄 증가와 분쟁·내란, 대규모 자연재해 등 글로벌 위험 요인이 증가하자 재외국민 안전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외교부 영사안전국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본부에 '해외안전기획관(국장급)'을 신설하고, 기존 '재외국민보호과'에 더해 '해외위난대응과'를 신설해 재외국민 보호 정책 및 사건사고 예방·대응 기능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 2025-12-11 14:23
  • 한·일 초임 외교관 교류사업 재개…교류 활성화 기대
    한·일 초임 외교관 교류사업 재개…"교류 활성화 기대" 외교부가 한·일 외교당국 간 ‘초임 외교관 교류사업’을 올해부터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는 11일 "초임 외교관 1인을 이날부터 약 2주간 일본 외무성에 파견할 예정이며 내년 적절한 시기에 일본 외무성 직원을 접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사업은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가 합의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후 1999~2001년, 2012~2017년 실시된 바 있으며 올해 양국 외교당국 간 합의에 2025-12-11 14:18
  •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개최…조선·에너지·핵심광물 등 협력 방안 논의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개최…조선·에너지·핵심광물 등 협력 방안 논의 한·미 외교당국이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선·에너지·핵심광물 등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구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제이콥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제10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를 개최했다. 김 차관은 양국이 도출한 전략적 무역·투자 합의가 양국의 미래 협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동 합의사항이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2025-12-11 09:51
  • 외교부, 태국-캄보디아 접경 지역 여행경보 철수권고 상향 조정
    외교부, 태국-캄보디아 접경 지역 여행경보 '철수권고' 상향 조정 최근 태국-캄보디아 접경 지역에서 양국 군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발생함에 따라, 외교부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5시부로 양국 간 접경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철수권고)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령한 양국 접경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는 계속 유지되며, 해당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 중 태국-캄보디아 국경으로부터 50km 이내에 있는 양국 지역을 각각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한다. 외교부는 이날 "여행경보 3단계(철수권고)가 발령되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 2025-12-10 16:51
  • 케빈 김 美대사대리 한·미, 북한 문제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
    케빈 김 美대사대리 "한·미, 북한 문제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한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만나 대북 정책을 논의했다. 김 대사대리는 10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한국은 모든 이슈에 대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 문제 전반에 걸쳐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핵 없는 한반도'라는 표현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땡큐"라고만 답했다. 최근 일부 언론은 김 대사대리가 한국의 고위당국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 2025-12-10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