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C 재판관 선거에서 백기봉 변호사 당선… 韓, 4회 연속 재판관 진출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ICC)' 재판관 선거에서 우리나라 후보인 백기봉 변호사가 당선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ICC 설립 이래 4회 연속 재판관을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외교부는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된 ICC에 관한 로마규정 제22차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실시된 2024~2033년 임기 ICC 재판관 선거에서 백 변호사가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6개 공석을 두고 총 13개국 후보자가 경합을 벌였으며 백 변호사는 123개국 당사국 출
- 2023-12-08
- 00:00:00
-
한일, 국장급 협의…위안부 문제 등 주요 현안 논의 한국과 일본이 5일 국장급 협의를 열고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취임 인사차 방한한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협의를 진행했다.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외무성에서 한국 업무를 맡고 북핵수석대표 역할도 겸하는 자리로 나마즈 국장은 지난 8월에 임명됐다. 이날 협의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강제 징용 판결금에 대한 '제3자 변제' 공탁 관련 소송 등 과거사 현안이 같이 거론됐을
- 2023-12-05
- 19:46:44
-
외화벌이 어려워진 北, 기니·스페인 등 7개국 해외공관 철수 최근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로 외화벌이가 어려워진 북한이 기니, 네팔, 스페인 등 7개 공관을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취재진과 만나 "이날 기준 북한의 철수 완료 공관은 총 7개로 확인됐다"며 "북한의 전체 재외공관수는 53개에서 46개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확인한 철수 북한 공관은 기니, 네팔, 방글라데시, 세네갈, 스페인, 앙골라, 우간다 등 7개국이다. 외교부는 공관 철수 기준을 △해당국에 철수 의사 공식 통보 △인공기와 현판 제거 여부 △공관원 출
- 2023-12-05
- 17:24:42
-
MB, 베트남 방문해 지원 요청…한국 기업 어려움 전달 이명박 전 대통령이 쯔엉 떤 상 전 국가주석 초청으로 베트남을 찾아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전 대통령은 베트남 정부 등에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명박재단은 5일 이 전 대통령이 지난 1~4일, 2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찾아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대학생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베트남 타이빈성 경제 박람회 및 콘퍼런스 축사에서 "'어디에 투자를 하는 것이 이익을 많이 낼 수 있느냐'가 기업의 목표"라며 &qu
- 2023-12-05
- 17:20:42
-
외교부, 中요소수 수출 제한에 "차질 없는 통관 진행 적극 요청중" 정부는 5일 중국 세관의 요소수 수출 제한으로 인한 국내 수급 차질 우려에 대해 "요소 수입에 따른 애로사항을 제기하고 차질 없는 통관 진행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중국에서 요소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바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 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해관총서, 상무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공한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교부
- 2023-12-05
- 15:43:50
-
정부 "'한·일·중 정상회의' 상호 편리한 시기로 합의 중"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3국 정상회의 개최가 가속화할 전망인 가운데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오후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3국 외교장관회의 결과를 살펴보니깐 3차례만 차기 정상회의 일자를 구체화해서 발표했고, 나머지는 상호 편리한 시기에 개최했다"면서 "우리는 의장국이고, 연내 또는 내년 초 개최를 타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3국 외교장관회의 이후 중국이 보도자료에 정상회의 개최
- 2023-11-28
- 15:36:58
-
박진, 中왕이 일정 단축에 "3국 충분히 이야기 나눠" 박진 외교부 장관은 27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일정으로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다소 단축된 데 대해 "3국 장관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여러 현안을 논의했기에 부족하거나 불충분한 건 전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전날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4년 3개월 만에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일정은 오전 9시부터 한·일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한·중회담, 오찬, 3국 회의 등 약 8시간 동안 진행됐다. 회의가 종료된 이후에는 공동 기자회견과 만찬 등도 예정되
- 2023-11-27
- 17:54:13
-
싱하이밍, 한·중 관계에 "새로운 발전위해 추진할 것"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27일 한·중 관계에 대해 "상호 존중, 호리공영(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의 기초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간섭을 배제하며, 양자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끊임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주최하고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한 '상호존중의 한·중관계, 현재와 미래' 제하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를 통해 동북아 지역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
- 2023-11-27
- 14:59:34
-
'韓日中 정상회의' 조속개최 확인...日, 부산엑스포 개최 긍정 반응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외교 수장들이 26일 부산에서 회동해 3국 간 협력을 조속히 복원하고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3국 외교 수장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의를 가장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할 것을 확인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28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결정을 앞두고 일본 측이 부산 지지에 호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 2023-11-27
- 00:00:00
-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오찬엔 '삼색밀쌈'…'짜장면 겸상' 성사 4년 만에 회동한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서 3국의 식자재를 조화롭게 활용한 오찬이 차려졌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3국 장관 오찬에 등장한 요리 구성은 한식을 기본으로 3국의 화합을 표현하고자 했다. 대표적으로 국산 밀로 색을 낸 흰색 밀쌈,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시즈오카의 특산품 녹차로 색을 낸 초록색 밀쌈, 중국 한나라 황제가 즐겨 먹었던 홍국미로 색을 낸 붉은색 밀쌈이 에피타이저로 나왔다. 또 부산의 대표적인 생선 달고기와 일본의 미소 소스, 17세기 유럽에
- 2023-11-26
- 20:12:40
-
박진 "한·일·중 3국 협력 조속히 복원"…3국 정상회의 날짜는 불투명 박진 외교부 장관은 26일 "한·일·중 3국 협력의 나아갈 방향과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왕이 외교부장과 함께 제10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가진 후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한·일·중 장관은 3국 협력을 조속히 복원하고 정상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특
- 2023-11-26
- 20:00:10
-
4년 3개월만에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개최…"3국 정상회의 조속히 개최할 것" 4년 3개월 만에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26일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진 장관을 비롯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석했다. 3국은 이번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일·중 간의 협력 발전을 약속하며, 3국 정상회의가 빠른 시일 내 개최될 것을 기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된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3국 외교장관회의가 4년 3개월 만에 개최돼
- 2023-11-26
- 18:07:45
-
한·중 외교장관 회담 개최…中, 박진에게 공식 방중 초청 박진 외교부 장관이 26일 부산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으로부터 공식 방중 요청을 제안받았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외교장관은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 만나 약 2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이 마주 앉은 건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회동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박 장관과 왕 위원은 이날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역내외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
- 2023-11-26
- 14:33:47
-
한·일 외교장관 부산서 85분간 회담…"심도있는 의견 교환" 한·일 외교장관이 26일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부산에서 양자 회담을 열고 위안부 피해자 손배소 항소심 판결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담은 당초 예정됐던 60분보다 약 25분을 초과해 85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만나 한·일 관계, 지역·글로벌 과제 등 다양한 현안·상호 관심사를 놓고 심도 있게 협의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국민이 체감할
- 2023-11-26
- 11:50:39
-
한·미·일 외교장관 "'北 위성발사' 강력 규탄…국제사회 협력해야"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강력 규탄 의지를 밝혔다.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24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통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해 논의하면서 "역내 불안을 야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불법적인 행동에 대응해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 따라 긴밀한 3국 협의를 계속할 것을 확인한 한미일 3국 장관들은 이날 안보리 이사국을 포함해
- 2023-11-25
- 08: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