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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대사 이임…韓·美 모두 상대국 주재대사 공석 조현동 주미대사가 2년 3개월여 대사직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로써 한·미 양국 모두 상대국에 주재하는 정식 대사가 없는 상태가 됐다. 1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제28대 주미대사였던 조 대사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12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조 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23년 4월 주미대사로 부임해 2년 3개월간 재임하며 2023년 윤 전 대통령의 국빈 방미, 캠프데이비드 2025-07-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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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대사관 "남중국해 평화·안정·규칙 질서 유지돼야"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배격한 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 9주년을 맞아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안정 및 규칙 기반 질서를 강조했다. 대사관은 12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남중국해의 평화·안정 및 규칙 기반 질서가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 원칙에 기반한 항해 및 상공 비행의 자유와 함께 유지돼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등이 외교수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중국의 해상 영유권 주장을 직접 2025-07-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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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李, 시진핑 APEC 참석 언급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했다고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12일 밝혔다. 정 전 주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규재TV'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자신과의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며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보수 논객으로 불리는 정 전 주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를 초청해 약 2시간 동안 오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AP 2025-07-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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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강력한 대북억제 유지" 한미일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 계기 현지에서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3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반도 및 지역 정세, 3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이야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은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가 확고함을 재확인하고,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강력한 대북 억제를 2025-07-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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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오늘 말레이서 개최 '3국 협력 논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한미일 3국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윤주 1차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가 끝나지 않아 차관이 대리 참석하게 되면서 미·일 등과의 양자회담이 쉽지 않았는데, 이처럼 3자 회동이 성사된 것은 그만큼 미·일이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2025-07-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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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말레이서 조율 중 한·미·일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3자 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방문 기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3국 외교장관 회의 개최를 조율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가 끝나지 않아 차관이 대리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성사될 경우 이재명 정부에서 열리는 첫 한·미·일 3각 회의 2025-07-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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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대사관, 안전보장 조치 강화 요청" 주한중국대사관이 대사관 인근 반중시위가 격화하자 한국 측에 공한(공적 서한)을 보내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10일 "주한중국대사관이 공관과 직원에 대한 안전보장 조치 강화를 요청하는 공한을 보냈다"며 "주한공관의 원활한 업무 수행 여건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한중국대사관 인근 반중시위가 격화하자 대사관 측은 우리 정부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대사관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 2025-07-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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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중·러 한자리에 모여 외교전…아세안 회의 돌입 한·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당사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가 한자리에 모여 외교전을 펼친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수석대표로 나서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한-메콩,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가 한국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정책의 지속 의지를 강조하고 공급망&middo 2025-07-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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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제안…美 국무장관 공감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미국 워싱턴 DC 출장을 마치고 9일 돌아온 위 실장은 귀국 직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제반 현안에서 상호 호혜적인 합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촉진해보자고 했다”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공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관세 협상 등 한·미 양국 간 현안 논의를 위해 2박 4일 일정으로 2025-07-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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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中대사 "왜곡된 시각으로 중국 보면 양국 협력에 해 끼쳐"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을 왜곡해서 바라보면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이빙 중국대사는 9일 한국외국어신문협회 창립 10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왜곡된 시각으로 중국을 보거나, 한국 언론이 이른바 '중국 붕괴'나 '중국 위협'과 같은 서구의 서사를 무비판적으로 반영한다면 국민을 오도하고 양국 협력에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몇 한국 언론사가 중국에 대해 무책임하게 왜곡된 사실을 보도하고 있어 오히려 불을 지피고 있다" 2025-07-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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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둔 조현 외교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전문가 "실용 외교에 적합한 인물"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7일로 확정되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조 후보자에 대한 부동산 투자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외교 전문가들은 조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하는 실용외교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은 9일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조 후보자를 "양자 전문가, 경제·외교를 다 아는 적임자"라고 전했다. 윤 전 장관은 "조 후보자는 1차관, 2차관을 모두 거치고, 주유엔 대사까지 맡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하고, 외교 2025-07-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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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ARF 참석차 말레이 출국…한·아세안 협력 논의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오는 10~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향한다. 박 차관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한·메콩, ARF 외교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정치·안보, 경제, 사회& 2025-07-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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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트럼프 방위비 부담 발언에 "제12차 SMA 준수해 이행할 것"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향해 자국 방위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외국 정상 발언에 일일이 반응하고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단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보장 및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하는 바"라며 "우리 정부는 유효하게 타결되고 발효된 제12차 SMA를 준수하며 이행을 다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 2025-07-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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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석 박사, 유엔 인권이사회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위원 임명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법률분석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희석 박사가 8일 제59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위원으로 임명됐다. 외교부는 9일 "신 박사는 우리 국민으로서는 두 번째로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자의적 구금 문제를 비롯한 국제사회 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고 있다"며 " 2025-07-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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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정위에 경제안보 전담조직 신설방안 보고 외교부가 경제안보에 초점을 맞춘 별도 본부급 조직을 부내에 신설한다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외교부는 대외환경 변화와 경제안보의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안보 외교 강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며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현재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공급망이나 핵심광물·기술 수출통제 문제 등 경제와 안보의 구분이 점차 희미해지는 환경에서 외부 충격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2025-07-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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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서 '사이버 공간 국제법 적용 입장문' 발표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국제규범과 관습법이 사이버 공간에서도 적용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제법 적용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1차 유엔 정보안보 개방형실무그룹 실질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유엔 정보안보 개방형실무그룹은 사이버 공간 내 규범 형성과 국가 간 협력과 신뢰 구축 등을 위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핵심 협의체로, 전 유엔 회원국과 이해관계자가 포괄적으로 2025-07-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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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주한中대사 접견…"APEC 계기 교류·협력 심화"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7일 외교부 청사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한·중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 차관은 신정부 출범 이후 한·중 정상 간 통화 등 한·중 관계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심화해 한·중 관계가 보다 성숙하게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양측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2025-07-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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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군함도 의제 무산 두고 "유감…日에 약속 이행 지속" 외교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의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탄광 관련 후속 조치 이행 문제가 정식 안건으로 논의하지 않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7일 “해당 의제가 정식 안건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우리 정부 대표단은 의제 채택 과정에서 일본이 스스로 약속하고 세계유산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위원회가 이러한 결정의 이행 여부를 직접 점검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역설했다”고 2025-07-07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