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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승리' 美 바이든, 1986년 전두환에 보낸 편지서 뭘 지적했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4일 국내외 외교가 안팎에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공식 출범으로 국제질서가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또다시 변화를 맞이할 거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사를 통해 동맹 관계 회복, 다자주의 등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의 미국의 리더십을 되찾아 전 세계의 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우리는 민주주의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배웠다”며 민주주의를 통한 통합을 강조했다. 민
2021-01-24 1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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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중시' 바이든 시대 출범 속 한 걸음 더 멀어진 한·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동맹 중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공식 출범으로 한·일 관계 개선 필요의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그러나 24일 외교가 안팎에서는 한·일 관계가 한국 법원의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을 계기로 더 악화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태다. 양국 정부는 새해부터 상대국 주재 대사를 모두 교체하며 관계 개선에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한·일 양국이 상호 대사 교체를 발표하던 날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이 발표돼 양국 관계에 큰 파장을 예고했
2021-01-24 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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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韓정부 주도 시정' 日요구에 "피해자 문제 제기 막을 권한 없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처음으로 승소한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고 배춘희 할머니를 비롯해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3일 일본 정부가 위안부 배상 판결 확정 관련, 한국 정부에 시정을 요구한 데 대해 "피해 당사자들의 문제 제기를 막을 권리나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2015년 위안부 합의가 한·일 양국 정부 간의 공식 합의임을 인정한다
2021-01-23 1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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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7 정상회의 준비' 합동 대응팀 출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2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준비를 위한 정부합동 대응팀을 출범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정부합동 대응팀은 오는 6월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의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최경림 G7 셰르파 주재로 이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에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을 받아 호주, 인도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보리
2021-01-22 18: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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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WTO 탈퇴 통보 철회'에 "환영...협력 확대 기대"
외교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2일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통보를 철회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는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일에 WHO 탈퇴 통보를 철회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보건 위기를 극복하고, WHO를 중심으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현지
2021-01-22 16: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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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日 부임한 강창일 "한일 국교 정상화 위해 최선의 노력"
강창일 신임 주일본한국대사가 22일 오후 일본 지바(千葉)현 나리타(成田)시 소재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일 양국 우호 협력 증진·강화를 위해서, 국교 정상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가 22일 오후 일본 나리타(成田)국제공항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대사로 임명한 데 대해 "한·일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도
2021-01-22 15: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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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전문가' 성 김 전 美대사, 바이든 정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내정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2018년 6월 11일 오전 성 김 당시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나기 위해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통(通)’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동북아 외교를 총괄하는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김 차관보 대행은 2018년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사전 실무협상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해 향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
2021-01-22 14: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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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앞둔 강창일 "文대통령 '한·일 관계 정상화' 의지 전달"
강창일 신임 주일대사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부임지인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가 22일 일본 정부에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정상화 의지를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부임하는 강 대사는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는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고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사는 "그런 메시지를 일본 측에 잘 전달하려고
2021-01-22 13: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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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 외교관상에 이동기 신남방정책추진단 심의관 등 4명 선정
외교부. [사진=연합뉴스] 제8회 해오 외교관상 수상자로 이동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신남방정책추진단 심의관과 김현주 외교부 혁신행정담당관, 강민소 주영국대사관 1등서기관, 이영은 외교부 아세안협력과 외무서기관 등 4명이 선정됐다고 해오재단이 21일 밝혔다. 해오 외교관상은 고(故) 김동조 전 외무장관(제16대)의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국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소임을 다한 외교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해오(海吾)'는 김 전 장관의 아호다.
2021-01-21 18: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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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바이든 정부 출범...이란 선박·동결자금 문제 해결 기대"
외교부. [사진=연합뉴스] 외교부가 21일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한국과 이란 간 갈등의 원인인 원유 수출 대금 동결 문제와 선박 나포 문제가 해결될 여건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박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는 상황이 올 것으로 본다"며 "정부는 지속해서 이란과 협의할 것이고 미국 신정부가 들어선 만큼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동결자금 문제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예전과는 달리 정치적
2021-01-21 1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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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미 대화 조기 재개 통해 실질적 비핵화 토대 마련"
외교부. [사진=연합뉴스] 외교부가 새로 출범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정상 및 고위급 교류로 북·미 대화 조기 재개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우선 미국 신 행정부와의 협의 틀을 조기에 구축, 실질적 비핵화 과정 돌입의 토대를 마련하고 가시적 성과를 거양하기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 간 긴밀한 조율 및 중·일·러·EU(유럽연합)&m
2021-01-21 16: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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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정의용, 선결과제는 이란 억류 선박 해제·한일 관계 개선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종로구 도렴빌딩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설계자'로 알려진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화려하게 돌아왔지만 북핵 협상보다도 우선 시급한 외교 과제 해결에 매달려야 할 전망이다. 이란 정부는 21일 결국 '패자'는 한국이 될 것이라며 국내 자금 동결 문제와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거듭 드러냈다. 강제징용으로 갈등을 빚어온 한·일 관계는 위안부 재판까지 더
2021-01-21 14: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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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정의용 '김여정 하명인사' 지적은 '유치한 해석'"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 내정에 대해 ‘적시적재의 인사’라고 평가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의용 장관 내정자는 2018년 서울의 봄 때 남북정상회담의 실질적인 준비를 세 번 다 한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1-01-21 12: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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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후보자 첫 출근길..."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뿌리내리도록 최선"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종로구 도렴빌딩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종로구 도렴빌딩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서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들의 말에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라면서도 "우리 외교 환경이 어렵
2021-01-21 10: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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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개월만 교체' 강경화 "어려운 외교 과제 많은데...후배들에게 미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적 어려운 과제가 많이 쌓여 있는데 후배들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어제 많이 들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오전 8시 15분경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장관 교체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홀가분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강 장관 후임으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한 바 있다.
2021-01-21 10: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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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①'동맹 중시' 美 新정부 출범…韓외교, 득과 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함에 따라 지난 4년간 균열을 보여온 한·미 동맹 관계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동맹 갈취'라는 비판까지 나온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 협상이 1년 이상의 공백기를 끝내고 조기에 타결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 같은 기대와 함께 일각에서는 미국이 '동맹'을 무기 삼아 한국에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중 간 전략적 경쟁과 한·일 갈등 국면 등에서 한국의 입지가 더욱 좁아드는
2021-01-21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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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강경화에 "함께 일해 영광...한미 동맹에 충직한 지원군"
[사진=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0일 교체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해 "한·미 동맹에 충직한 지원군이었으며 전 세계에 한국의 국격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차기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임하는 강경화 외교장관님 앞날에 순풍만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
2021-01-20 16: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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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출범 맞춰 떠나는 강경화...'대미통 원로' 정의용은 복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2021년도 군축·비확산 분야 첫 각료급 다자회의인 '제3차 핵군축 및 핵비확산조약(NPT)에 관한 스톡홀름 이니셔티브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조 바이든 미국 신(新) 행정부가 20일 출범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 수장을 전격 교체했다. 이른바 'K5(강경화 재임 5년)', '5경화' 등으로 기대를 모았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를 떠나게 된 한편, '대미통 원로'로 알려진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2021-01-20 10: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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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설계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 발탁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발탁됐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수석은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 보좌관을 내정했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후보자는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mi
2021-01-20 10: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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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미국 新정부 오늘 출범...한미 방위비 협상 조기 타결에 청신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출범함에 따라 1년 이상 공백기를 가져온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협상이 조기에 타결될지 관심사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받으면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역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요구에 대해 "동맹 갈취"라며 비판한 바
2021-01-20 10: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