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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공안에 잡힌 손준호...외교부 "인권침해 없어" 외교부는 '뇌물' 혐의로 중국 공안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에 대해 "조사과정에서 인권침해는 없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17일 오전 현지 한국 공관에서 담당 영사가 면회를 했다"며 "중국 당국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요청했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수사 진행상황과 관련해서는 개인정보에 해당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
- 2023-05-19
- 0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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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한·일 오늘도 협의 계속할 것" 외교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시찰단' 파견 문제를 놓고 한·일 당국이 18일에도 관련 협의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도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며 "이런 협의를 토대로 시찰단 파견에 대한 세부사항이 정리되면 적절한 시기 국무조정실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 역시 "유관기관과 내부 협의를 거쳐야 하는 부분이 필요해 화상회의보다는 외교 채널을 통해 전화로 협의를 이어가
- 2023-05-18
- 17: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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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구소 이사장에 '북핵 전문가' 이용준 전 차관보 선임 이용준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외교·안보 분야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가 속한 세종 재단법인 이사장에 선임됐다. 17일 연구소에 따르면 재단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 전 차관보의 이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취임은 이달 말로 예정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던 문정인 전 이사장은 세종 재단법인의 등록 관청인 외교부가 세종연구소 운영 상황 등에 대한 감사에 나서자 임기를 1년 여 남겨둔 지난 3월 사임한 바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외교 관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외교통상
- 2023-05-17
- 1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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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 2차 실무회의 17일 유력...국장급 이하 화상회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둘러싼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2차 실무회의가 17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한·일 2차 실무자회의는 오는 17일이 유력하다"며 "시간은 현재 조율 중이며 1차 회의에 비해 오랫동안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역시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찰단이 가기에 앞서 이번 주 중에 국장급 이하 실무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 2023-05-16
- 20: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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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캐나다 총리, 9년 만에 방한…17일 정상회담‧국회 연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6일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캐나다를 방문한 계기에 트뤼도 총리의 방한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입국했다. 캐나다 총리의 방한은 9년 만이다. 트뤼도 총리는 17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와 면담하고,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외국 정상이 우리 국회를 찾아 연설하는 것은 지난 2017년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
- 2023-05-16
- 19: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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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 일방적 방문 비판에..."병문안이 가장 큰 목적" 외교부는 이른바 '제3자 변제' 해법에 반대하는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들을 예고 없이 찾아갔다는 비판에 "건강이 악화됐다는 얘기를 듣고 병문안을 가는 게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답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피해자 측에 문자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전에 정부 입장을 설명드리겠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을 직접 전달하고자 일방적이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갔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G7 정상회의 등과 전혀 무관하게 정부의 해법 발
- 2023-05-16
- 1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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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남태평양 투발루, 해양쓰레기에 '신음'..."기후위기 간척사업으로 극복" "30년 전에는 이곳에서 할아버지와 낚시를 했었다. 해수면이 올라오면서 섬 위에 있던 모래가 없어졌고 지금은 바위만 남았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취재진을 안내했던 '타이나우티 호' 터사 선장은 투발루 내 있는 작은 소도(Islet·小島) 테푸카 빌리빌리(Tepuka vili vili)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테푸카 빌리빌리에서 배로 이동해 10마일가량 떨어진 두번째 소도 바사푸아(Vasafua)에 정박했다. 바위 섬인 테푸카 빌리빌리와는 달리 모래로 덮인 작은 섬이었다. 가로 길이
- 2023-05-16
- 06: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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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투발루 외교장관 "韓 기업 만나 디지털 국가 논의" 기후변화로 수몰 위기에 놓인 섬나라 '투발루'의 사이먼 코페 외교장관은 국가소멸 위기 극복 해결책으로 '디지털 국가' 구현을 제시했다. 코페 장관은 지난 3월 방한해 "한국 기업을 만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다"라고 밝혔다. 코페 장관은 3월 31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성, SK 등과 만나 한국이 가진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국가 구상에 대한 지원하는 방법을 찾고 있
- 2023-05-15
- 15: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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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사라지는 섬 '투발루' 식량난..."채소·과일 키울 땅 없어 대만에 의존" "우리에게는 땅이 없어 채소와 과일을 키울 공간이 없다. 토질조차도 작물 재배에 적합하지 않다." 남태평양 오세아니아 폴리네시아에 있는 작은 섬나라 투발루.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곳의 수도 푸나푸티 내 '해피 프렌드십 가든'(행복한 우정의 정원·Happy Friendship Garden)에서 만난 주민 세레타 타우보(64)의 말이다. 그는 이곳에서 재배한 채소를 구매하기 위해 비가 오는 날씨에도 어두컴컴한 새벽에 나와 이름을 적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 2
- 2023-05-15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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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상의 팩트체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한가...정화해도 방사능 물질 남아 일본이 올여름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해양 방류 하겠다고 알렸지만 정화시설의 안전성 여부를 두고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의 경우 70%가 방사능 기준치를 넘는다. 정화가 불가능한 삼중수소(트리튬)는 방사성 원소인 세슘-137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다핵종제거설비(ALPS) 등 파악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지난 13일 실무협의를 통해 시찰단 파견 일정,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 2023-05-14
- 17: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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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국정원장 1년] '직업 외교관 출신' 취임 직후 방미...尹 외교·안보 라인 '실세' 김규현 국정원장은 지난해 5월 제36대 국정원장에 취임했다. 김 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으로 직업 외교관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외무고시 14회 공직 입문...정통외교관 출신 '북미통' 국정원장은 통상 내부 인사나 군 출신(천용택·임동원·남재준·이병호 전 원장)이 담당했다. 법조인 출신(신건·고영구·김승규·김성호 전 원장)도 많았다. 김대중 정부 당시 정보기관 개혁의 일환으로 국정원이 출범한 뒤 외무고시 출신 정통 외교
- 2023-05-12
-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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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1년] 尹 정부 첫 외교수장, 한·미·일 협력 강화...'세일즈 외교' 진두지휘 박진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 수장으로 오는 12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취임 후 한·미·일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외교 전략을 수행하면서 '세일즈 외교'를 진두지휘했다. ◆한·미 정상회담 수행...'워싱턴 선언' 이끌어 박 장관은 지난해 6월 미국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 장관과의 회담에서 공급망 확보,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으며 7월에는 지난 2019년부터 지속된 일본 정부의 한국 대상 수출규제를 철회시키기 위해 일본을 방
- 2023-05-12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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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영규 주피지대사 "태도국 기후변화 韓 도움 필요해...기술 경험 전수해야" 박영규 주피지한국대사는 태평양도서국이 기후변화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선진 기술을 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피지 수바에 있는 주피지한국대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도국은 최우선 관심사인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한국이 지원을 확대하고 경제 개발 등 실질 분야에서 중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사는 "태도국은 대부분 인구 규모가 수만명에
- 2023-05-12
-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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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총장 "한·태도국 정상회의서 후쿠시마 오염수 논의" 헨리 푸나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여부를 두고 일본 측과 논의 중이라고 했다. 이달 말 개최되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도 관련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나 총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피지 수바에 있는 PIF 사무국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1년 일본 측의 (오염수)방류 계획 발표 이후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해 일본과 계속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태도국 정상회의에서는 전략적 우선순
- 2023-05-11
- 19: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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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 국장급 협의 12일 열려...처리수 변경 검토한 적 없다" 외교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명칭을 처리수로 변경 검토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하며 오는 12일 서울에서 한·일 국장급 실무 협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일관되게 오염수라고 부르고 있다"며 "처리수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 사고가 난 이후 지하수와 빗물 등의 유입으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이
- 2023-05-11
- 17:5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