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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日재계 인사들에 "우호협력 적극 역할 해달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아소 유타카 부회장 등 일한경제협회 대표단을 만나 한·일 경제 협력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접견에서 최근 어렵게 개선된 한·일 간 우호 협력의 모멘텀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재계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급변하는 통상 환경으로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양국이 정·재계 차원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는 한편, 한·미·일 3국 협력의 틀 안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2025-05-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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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행업계에 "필리핀·캄보디아 여행객 안전조치 요청" 외교부는 27일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분야 정부대표 주재로 상반기 정부-여행업계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필리핀에서의 한국 국민 강력 범죄 피해와 캄보디아에서의 취업 사기·감금 피해 증가에 대한 여행업계 차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여행객들을 위한 안전 대책과 조치를 강화해나갈 것을 요청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하계 여행 성수기 대비 국민의 안전 여행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 2025-05-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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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정부 출범하는대로 APEC 정상회의 초청장 보낼 예정" 외교부는 신정부가 출범하는 대로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초청장을 회원국들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매년 열리는 정례 행사이기 때문에 모든 회원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적으로 APEC 정상회의 초청장은 행사 일정을 알리기 위해 1차로 보내고, 구체적 의제 등 내용을 알리는 의미로 본 행사에 앞서 가을께 2차로 보내게 된다. 이 당국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5-05-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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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외교장관 통화…안보·경제협력, 인·태정세 등 논의 한국과 캐나다 외교부 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인도·태평양(인·태) 정세, 고위급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취임한 애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이날 오전 상견례를 겸한 전화통화를 가졌다. 조 관은 아난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하고,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아난드 장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아난드 장관은 한국의 대선이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양국 신 정부 간 '한-캐 2025-05-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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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서해 문제 대응 관계부처회의 개최…"중국 동향 면밀히 주시" 정부는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구조물 알박기'에 이어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를 항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항공모함을 동원한 실탄 훈련을 실시해 논란이 일자 서해 문제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측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기로 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영신 동북·중앙아국장 주재로 서해 문제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 관계자가 참여해 최근 중국의 중첩수역 내 일방적 2025-05-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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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APEC 실무조정회의 주재…"막중한 책임감 갖고 준비해달라" 강인선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실무조정회의가 개최됐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 준비 관련 유관 부처 및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분야별 장관회의 준비현황 △정상회의 제반 기본계획과 관련된 분야별 후속 조치 등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각 부처는 고위관리회의(SOM1 및 SOM2)와 분야별 장관회의(해양관계장관회의·인적자원개발장관회의·교육장관회의·통상장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후속 2025-05-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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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인도 의회대표단 면담…"국제사회 테러 대응 노력 함께할 것"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방한 중인 인도 초당적 의회 대표단과 만나 카슈미르 테러와 이후 역내 정세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 의회 대표단은 면담에서 카슈미르 테러와 이에 대한 인도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홍균 차관은 이날 "카슈미르 테러 사건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희생자와 인도 국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2025-05-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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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이스라엘 직원 총격사건에 "야만적인 범죄행위 정당화 안돼" 정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두 명의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과 그들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2일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총격 사망 관련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야만적인 범죄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간) 오후 9시쯤 워싱턴 DC 유대인 박물관 부근에서 대사관 남녀 직원 2명이 총 2025-05-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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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행 "APEC, 20년 만에 개최…국가신인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년 만에 개최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끌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7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공적이고 원활한 회의 개최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준비에 임할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제주에서 열린 2025-05-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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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7년만에 영사협의회 재개…"영사 협력·인적 교류 등 논의" 한국과 러시아가 모스크바에서 영사협의회를 재개했다. 협의회는 2018년 11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이후 7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21일(현지시간) 알렉세이 클리모프 러시아 외교부 영사국장과 러시아 외무부 청사에서 제18차 한·러 영사협의회를 갖고 한국인의 러시아 출입국 및 체류 편의 증진, 러시아 내 한국인 보호 등 양국 영사 현안을 논의했다. 윤 국장은 한·러 영사협약, 한·러 상호 사증요건 면제 협정 등에 기반해 지속된 양국 간의 2025-05-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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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6월 한 달간 '전용 입국심사대' 운영…김포·하네다 공항 등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정 요건을 충족하고 입국하는 상대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용 입국심사대를 운영한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전용 입국심사대는 한국에서는 김포공항(대한항공·아시아나·일본항공·전일공수)과 김해공항(모든 항공사 가능), 일본에서는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대한항공·아시아나·일본항공·전일공수)과 후쿠오카공항(모든 항공사 가능)에서 6월 한 달간 운영된다. 입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에 한 차례 이상 상 2025-05-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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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서 최초로 '北 인권침해' 논의…탈북자 직접 증언 유엔총회에서 최초로 북한의 인권 침해·위반 문제 해결을 위한 고위급회의가 개최됐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79차 유엔 총회의장 주최 북한 인권 고위급 전체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컨센서스로 채택된 제79차 유엔총회 북한 인권 결의에 따른 것으로, 유엔총회 차원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고위급 회의를 통해 심도있게 논의한 건 처음이다. 고위급 회의는 국가 원수, 장관, 대사 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유엔 공식 회의로, 주요 2025-05-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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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워싱턴서 한·미·일 사무국 회의… 3국 협력 방안 논의" 외교부는 지난 19(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국무부·일본 외무성과 함께 한·미·일 사무국 운영이사회를 열고 역내 주요 도전들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회의에는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케빈 킴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오우코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등이 참여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3국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역내 주요 도전들에 대한 논의와 함께 최근 한·미·일 협력 사 2025-05-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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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시리아 제재 해제에 맞춰 재건 적극 참여…우리 기업들도 지원" 외교부는 "앞으로 국제사회의 대시리아 제재 해제에 맞춰 시리아 재건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시리아 재건 참여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제재 해제 의향을 밝힌 데 대해 주목하고 "시리아의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25-05-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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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황 레오 14세 즉위식에 경축사절단 파견…유인촌 장관 단장 정부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개최되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식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현주 주교황청대사는 유 장관과 함께 경축사절단으로 레오 14세 교황 즉위식에 참석한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달 말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조문을 위한 정부 사절단도 이끈 바 있다. 2025-05-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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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주서 APEC 2차 고위관리회의…청년지원 '미래번영기금' 승인 올해 10월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에서 청년층 경제참여와 역량 강화를 지원할 미래번영기금 설립이 21개 회원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SOM은 APEC 회원 간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체로, 매년 공식회의 4회와 비공식회의 1회를 열고 그 결과를 정상회의에 보고하게 된다. APEC 21개 회원 등은 지난 3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SOM2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번영기금은 △교육, 과학, 정책 분야 청년 전문 인력 간 2025-05-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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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선이후 정상외교 재개되도록 준비"…G7·나토 회의 전망 외교부는 6월 3일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정상외교가 재개되도록 기본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경우에도 차질 없이 외교활동이 이뤄지도록 내용 및 의전 면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 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15∼17일)와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24∼25일)에 한국 정상이 초청받게 되면 새 대통령의 취임 첫 다자무대 데뷔전이 될 2025-05-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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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전략 세미나] 박원곤 교수 "주한미군 역할·규모 조정 가능성 매우 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 조정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특히 "한국 자체 핵무장이 아닌 미국과 핵 동맹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김건 국민의힘·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아주경제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외교안보전략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주한미군은) 북한 위협 대비만이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결국 중국 위협에 대비해 2025-05-13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