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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멕시코 방문 "양국 FTA 협상 재개 해야"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 외교부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지난 60년 간 양국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비전과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한·멕시코 FTA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FTA 협상 재개를 위한 에브라르드 장관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박 장관은 "한국이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 2023-05-10
- 0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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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정부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외교부 "日 방류 못 막을듯"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시찰단 파견을 결정했지만 이상 여부를 발견해도 방류를 막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아주경제 기자와 만나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해도 방류를 중단할 권한은 없다"라며 "만약 문제가 발견되면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에 제소 할 수는 있겠지만 절차 상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국제기구 역시 일본 측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
- 2023-05-10
-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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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설립했는데...정부, 텍사스 한인 동포 사망엔 '침묵' 정부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한인교포 총기 사망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못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설립에 박차를 가했던 모습과는 달리 정작 한인 동포 문제에는 침묵하는 모양새다. 재외동포의 3분의 2가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만 영사조력이 가능하다는 게 외교부 측의 주장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기자와 만나 한인 교포 사망과 관련해 "미국 현지에서 사망한 한인 교포는 미국인으로 영사조력대상에 해당 되지 않기 때문에 외교부 입장에서 조치를 취할 수
- 2023-05-09
- 18: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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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출범 1년] 호기의 한·일, 위기의 한·중 '물실호기(勿失好機)'와 '첩첩산중(疊疊山中)'. 지금 한·일 관계와 한·중 관계를 대변하는 사자성어다. 윤석열 정부 1년, 냉각기였던 한·일 관계는 해빙 모드를 거쳐 정상화를 위한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런 맥락에서 외교 전문가들은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하라'는 뜻인 물실호기(勿失好機)라는 사자성어를 표현했다. 반면 한·중 관계는 위기다. 해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경제 문제부터 외교 안보까지 어느 것 하나 해결하기 쉽지
- 2023-05-09
- 0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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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소재지 '인천' 최종 결정...통합민원센터는 광화문 외교부는 재외동포청 본청 소재지로 인천을 낙점했다. 단 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외교부는 "다음 달 5일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 들어서는 정부 전담기구로, 외교부 산하의 첫 청(廳)급 기관이다. 외교부는 그동안 국민의힘과 세 차례 당정협의를 열어
- 2023-05-08
- 16: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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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파견...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 외교부는 전날 한·일 정상이 합의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시찰단을 오는 23일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도 개최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열고 이달 23∼24일 시찰단 파견 구체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장급 협의에서는 시찰단 규모와 세부 일정 등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시찰단 세부 일정으로는 경제산업성 및 도쿄전력 관계자 면담,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 2023-05-08
- 14: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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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미 '핵협의그룹'에 참여 가능성 커져···북핵 3각 공조 대응 체제 신설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과 핵협의그룹(NCG) 신설에 합의한 데 이어 확장억제 논의에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추후에 북핵 위협에 대응한 한미일 3각 공조 체제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워싱턴선언은 일단 한국과 미국 양자 간 합의된 내용"이라며 "그렇지만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저희 입장에서는 한미 간의 워싱턴
- 2023-05-07
-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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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한일 정상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 시찰단 파견 합의"...기시다 '과거사 유감'도 外 ◆한일 정상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 시찰단 파견 합의"···기시다 '과거사 유감'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정상회담을 열고 '이달 내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 한국 반도체 제조기업과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협력 강화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여기에 기시다 총리는 과거사와 관련해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기본 입장
- 2023-05-07
-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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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사 망언은 희대의 굴종 외교" 주장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해당 발언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중 있었던 말이다. 이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왜 양국 외교 복원의 전제가 우리 역사의 포기여야 하느냐"며 의문을 던졌다. 이어 "보편적 인권 문제인 대한민국 역사를 철저히
- 2023-05-07
-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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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환영 만찬 메뉴는 우족편·대하찜 등 한식·궁중요리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 부부에게 대표적 한식과 궁중 음식을 환영 만찬으로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환영 만찬 메뉴는 구절판과 잡채, 탕평채, 한우갈비찜, 우족편, 민어전, 한우 불고기, 자연산 대하찜, 냉면, 한과, 과일, 식혜 등이다. 이와 함께 곁들인 술은 청주 중 최고로 꼽히는 ‘경주법주 초특선’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주를 준비한 배경으로 정부는 '사케 애호가'로 알려진 기시다 총리의 취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3
- 2023-05-07
- 2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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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방한...현직 日 총리 12년 만의 현충원 참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기시다 총리의 첫 공식 일정은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로, 일본 현직 총리의 현충원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하네다공항을 출발, 정오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현충원으로 이동했다. 기시다 총리 내외는 현충원으로 입장해 '국기에 대한 경례' 구호에 맞춰 태극기와 일장기를 향해 허리를
- 2023-05-07
- 13: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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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개선 협상에 관심 기울일 것"…한덕수 총리, 英부총리와 면담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이하 현지시간)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와 면담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영국 런던에 있는 정부중앙청사(화이트홀)에서 다우든 부총리를 만나 약 40분간 대화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경제안보, 원전, 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올해 안에 시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다
- 2023-05-06
- 1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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