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美군수기업·경영진 무더기 제재…對대만 무기판매 보복
    中, 美군수기업·경영진 무더기 제재…對대만 무기판매 보복 중국 정부가 미국 군수기업 20곳과 경영자 10명에 대한 제재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는 앞서 승인된 미국의 대(對)대만 대규모 무기 판매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미국은 최근 중국 대만 지역에 대규모 무기 판매를 선포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미국 항공우주 분야 방위산업체 노스롭그루먼시스템즈를 비롯해 L3해리스 2025-12-26 20:31
  • 習, 군부 반부패 속 올해 첫 대장 승진 발령...동·중부전구 사령관 진급
    習, 군부 반부패 속 올해 첫 대장 승진 발령...동·중부전구 사령관 진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대만해협과 베이징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산하 동부·중부전구 사령관을 각각 상장(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최근 군부 고위층을 겨냥한 반부패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처음 단행된 상장 진급 인사다. 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상장 진급식에서 시 주석이 양즈빈(楊志斌·62) 동부전구, 한성옌(韓勝延·62) 중부전구 사령관에 진급 명령장을 수여했다. 시진핑은 국가주석 이외에 당 총서기, 당 중앙군사위 주석을 2025-12-23 10:11
  • 中항모 푸젠·랴오닝함 칭다오 정박…서해서 합동훈련 예상
    中항모 푸젠·랴오닝함 칭다오 정박…"서해서 합동훈련 예상" 중국 1호와 3호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푸젠함이 산둥성 칭다오 군기지 인근에 정박한 상황이 포착되면서 두 항모가 서해에서 합동 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군사전문가 뤼리스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푸젠함이 칭다오 군기지로 이동하는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랴오닝함이 이미 칭다오 기지에 정박해 있는 모습도 담겼다. 뤼리스는 그러면서 푸젠함이 상하이 창싱다오 조선소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한 2025-12-22 14:49
  • 한미 핵잠 협력에...中관영지 핵 비확산에 심각한 위협 견제
    한미 핵잠 협력에...中관영지 "핵 비확산에 심각한 위협" 견제 한미가 내년부터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핵 비확산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견제에 나섰다. 중국 군사 분석가인 쑹중핑은 22일 보도된 관영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한미간 핵추진잠수함 프로그램은 핵 확산 위험이 높다. 미국은 호주와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핵잠수함 프로그램을 통해 나쁜 선례를 만들었고, 한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이 2025-12-22 11:26
  •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  6년째 중국서 김장김치 나눔 행사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 6년째 중국서 김장김치 나눔 행사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회장 권영자)가 18일 중국 베이징 왕징에서 '제6회 김장 체험·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와 한국의 음식 문화인 김장을 중국에 널리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 기업 청정원이 절임 배추 300kg을 후원했다. 행사에는 북경한국여성전문인회 회원은 물론 북경총유학생회 학생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사에서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김치를 활용한 각종 요리를 함께 시식하 2025-12-21 10:53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중국, 하이난 전역 봉관 공식 개시…무관세·세제 혜택으로 국제 무역 거점 육성 外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중국, 하이난 전역 '봉관' 공식 개시…무관세·세제 혜택으로 국제 무역 거점 육성 外 중국, 하이난 전역 '봉관' 공식 개시…무관세·세제 혜택으로 국제 무역 거점 육성 중국이 최남단 하이난성 전역을 중국 본토와 분리된 특별 세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봉관(封關)’ 운영을 18일 공식 개시했다. 무관세 확대와 통관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하이난을 홍콩과 같은 국제 무역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인민일보 온라인판 인민망과 신화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이난성 정부는 이날부터 섬 전체를 독립된 특 2025-12-18 21:47
  • 美, 대만에 역대 최대 무기판매 승인...中 스스로 무덤파는 격 맹공
    美, 대만에 역대 최대 무기판매 승인...中 "스스로 무덤파는 격" 맹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대만에 대한 거액의 첨단 무기 판매 계획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대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고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무력으로 독립을 돕는다면 2025-12-18 18:15
  • 中, 내년 지방지도부 세대교체 본격화할 것...대미 정책 전환 가능성도
    "中, 내년 지방지도부 세대교체 본격화할 것...대미 정책 전환 가능성도" 내년에 중국 지방지도부 세대교체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기존 중국공산당 혁명에 참여했던 것을 자산으로 삼아 정치적 입지를 다져온 기존 세대와 달리 중국 경제 호황기에 제도·교육 등에 있어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정부 요직을 맡기 시작하면서 향후 대미 정책 등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중국분석센터는 최근 '중국 2026: 주목해야 할 것들' 2025-12-17 14:27
  • 日 전 합참의장 겨냥 中 제재에...전문가 日 정·재계 위축시킬 수도
    日 전 합참의장 겨냥 中 제재에...전문가 "日 정·재계 위축시킬 수도" 중국 정부가 대만 행정원 정무고문으로 임명된 이와사키 시게루 전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격)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 가운데, 이 조치가 일본 정·재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15일 리스후이 대만 국립정치대 일본학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중국 본토와 실질적 이해관계가 없을 가능성이 크므로, 제재 자체의 실효는 크지 않다"면서도 "일본의 정계와 재계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2025-12-16 17:46
  • 中, 첫 원자력 항공모함 건조 착수 정황
    "中, 첫 원자력 항공모함 건조 착수 정황" 중국이 첫 원자력 항공모함 건조에 착수한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16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국기연)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함이 건조됐던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 독(dock)에서 지난 2월 이후 선체를 지지하는 길이 270여m의 구조물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10일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는 길이 150m, 폭 43m의 선체 일부 내부에 산둥함이나 3번째 항모 푸젠함 건조 때는 확인되지 않은 세로 16m, 가로 14m의 사각 테두리가 설 2025-12-16 14:56
  • 홍콩 법원, 反中 언론인 지미 라이 유죄…종신형 선고 가능도
    홍콩 법원, '反中 언론인' 지미 라이 유죄…종신형 선고 가능도 홍콩 법원이 반중(反中) 성향 언론인 지미 라이(78)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모두에 유죄 판단을 내림에 따라, 종신형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고등법원은 14일(현지시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애플데일리(빈과일보)' 창업자인 지미 라이에 대해 외국 세력과의 공모, 선동적 자료 출판 등 3개 혐의 전부를 유죄로 판단했다. 법원은 선고 공판 일정을 조만간 확정하겠다고 밝히며 지미 라이 측에 내년 1월 2일까지 서면 양형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정 2025-12-15 16:31
  • 美 서반구 중시 내세우자…重, 중남미와 운명공동체 맞불 구상 발표
    美 '서반구 중시' 내세우자…重, 중남미와 '운명공동체' 맞불 구상 발표 미국이 최근 서반구(남북 아메리카 대륙)를 전략 우선순위로 내세운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이 라틴아메리카(중남미)와의 '운명공동체 구축'을 내세운 대(對)중남미 정책 문건을 새로 내놓았다. 10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중국의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정책 문건'을 발표하고, 중국과 중남미가 함께 추진할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 5대 공정(program)'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문건은 2008년, 2016년에 이어 9년 만에 나온 세 번째 대중남미 정책 문 2025-12-10 17:34
  • 韓의 중국(대만) 표기에 中, 국제사회 보편적 합의...대만 정치권은 강경 대응 촉구
    韓의 '중국(대만)' 표기에 中, "국제사회 보편적 합의"...대만 정치권은 강경 대응 촉구 대만 정부가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의 '중국(대만)' 표기에 대해 정정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정치권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당국 역시 해당 표기는 국제사회의 합의가 이뤄진 부분이라면서 대만을 비판했다. 10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이며 국제사회가 보편적으로 합의한 것"이라면서 "민진당 당국이 2025-12-10 16:26
  • 홍콩 입법회선거 투표율 31.9%...역대 두번째로 낮아
    홍콩 입법회선거 투표율 31.9%...역대 두번째로 낮아 최소 159명의 사망자가 나온 아파트 화재 참사 이후 치러진 홍콩 입법회(의회) 선거 투표율이 31.9%로 집계되며 2021년의 역대 최저 투표율을 간신히 넘는데 그쳤다. 8일 홍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홍콩 지역구 유권자 131만7682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31.9%로 집계됐다. 중국 중앙정부가 2021년 '애국자만'(친중 성향을 의미)만 입후보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한 후 처음 치러진 2021년 선거(30.2%)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 선거 2025-12-09 07:53
  • 중·러, 러시아 영토서 제3차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 실시
    중·러, 러시아 영토서 제3차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 실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서 군사 협력을 강화해 온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에는 미사일 방어 합동훈련까지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방부는 6일 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국이 최근 러시아 영토 내에서 '제3차 미사일 방어 연합 연습'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습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현재 국제·지역 형세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은 중·러가 지난달 국방·외무 고위급 회담에서 미사일 방어 체계 협력 및 합동 군사훈련 확대 2025-12-07 16:08
  • 대만,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금지령...中 반발
    대만,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금지령...中 반발 대만 당국이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샤오훙수의 자국 내 사용을 금지했다. 5일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내정부는 전날 산하 형사경찰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샤오훙수 플랫폼이 사기 범죄 및 정보 보안 문제에 연루됐다며 접근 제한 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향후 1년간 시행되는 것으로 내정부는 대만 법규 준수 여부와 대만인에 대한 디지털 보안 조치 등을 검토한 뒤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만에서는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지 2025-12-05 14:50
  • 中, 日총리 긴장완화 시도에도…대만 문제 회색지대 없어
    中, 日총리 긴장완화 시도에도…"대만 문제 회색지대 없어" 중·일 갈등 고조 속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일 공동성명을 거론하며 진화에 나선 가운데, 중국은 "대만 문제에는 어떤 회색지대도 없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외교 싱크탱크인 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아태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은 5일 관영 환구시보 기고에서 "다카이치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으며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태도는 사태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것&q 2025-12-05 11:22
  • 中, 동아시아 해역서 역대 최대 규모 무력 시위…함정 100척 이상 배치
    中, 동아시아 해역서 역대 최대 규모 무력 시위…함정 100척 이상 배치 중국이 동아시아 해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무력시위를 전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동아시아 해역 전역에 해군 및 해경 함정을 대거 배치했으며 배치된 함정은 한때 100척이 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연말에 전통적으로 군사 훈련을 활발히 진행하긴 하지만, 이와 관련된 훈련 명칭은 물론 어떠한 공식 발표도 없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매체는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2025-12-04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