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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합의한 미중, 이번엔 핵 경쟁 가나…"中 핵전력 증대 예상 넘어" 최근 무역합의를 타결한 미중이 이번에는 핵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와 중국을 직접 거론하며 핵실험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 핵무기 운용을 맡게 될 관료들도 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4일(현지시간)상원 군사위원회에 따르면 로버트 P. 캐들렉 미국 국방부(전쟁부) 핵억제·생화학 방어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정책 답변서에서 "중국이 대규모 재래식 전력 증강과 함께 주요 핵보유국으로 부 2025-11-05 15:45 -
中관영매체, 韓에 "이웃을 돕는 게 스스로 돕는 길" "이웃을 돕는 게 자신을 돕는 것입니다(成就鄰居就是幫助自己).”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 말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4일자 사평에서 "이는 새로운 시대의 중·한 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며 "지난 30여년간 한·중 관계 경험을 요약한 것이자, 미래 지역평화 발전 방향에 대한 지침"이라고 전했다. 사평은 "중·한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통하고, 경제가 서로 융합된 2025-11-04 16:03 -
노재헌 대사 "친분 쌓은 한중 정상" 李 대통령 내년 APEC 전 답방할까 노재헌 주중 한국 대사가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 가능성을 설정하고 정상간 신뢰와 친분을 만드는 중요한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외교가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내년 중국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별도로 중국을 답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노재헌 대사는 3일 오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베이징특파원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만에 한국을 국빈방문해 신정부 출범 후 첫 한중정상 2025-11-03 17:24 -
中, 10개월 만에 J-36 시제기 또 공개…"이르면 2031년 실전 투입"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의 시제기를 공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중국 소셜미디어에 꼬리 수평 날개가 없고 엔진을 3개를 장착한 젠(殲·J)-36가 시험비행하는 모습이 유포됐다. 이는 J-36이 작년 12월 말 처음으로 공개된 데 이어 10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두 번째 시제기다. SCMP에 따르면 첫 번째의 오목한 노즐(배기·분출 장치)을 각진 노즐로 대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노즐 모양이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 2025-11-03 11:32 -
시진핑, 아태의 리더십으로 세계의 발전·변영을 함께 촉진하자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APEC CEO 서밋에서의 서면 연설문 상공계 대표 여러분 신사숙녀 여러분, 친구 여러분 역사 도시 경주에 또다시 찾아와 APEC CEO 서밋을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현제 세계에서 백년만의 변국이 가속 발전하고 국제정세에 변화와 혼란이 교착되며 세계 경제성장이 부진하는 상황에서 세계는 연대협력과 호혜상생을 할 것인가 패권주의와 정글법칙으로 돌아갈 것인가, 또 다자주의와 개방포용을 할 것인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로 갈 것인가라는 새로운 기로에 서 있습니다. 어 2025-11-01 01:02 -
시진핑 "소통 유지할 준비돼" 다카이치 "관계 심화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첫 만남에서 “소통을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양국 간 소통을 지속하자는 뜻을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경주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걸맞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자 관계를 위해 일본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일 관계가 올바른 궤도로 나아가게 하도록 일본과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며 "건설적· 2025-10-31 17:54 -
시진핑-다카이치 오늘 첫 정상회담…日정부 공식 발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1일 오후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첫 중일 회담이다. 양 정상은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이다. 시 주석과 다카이치 총리는 '전략적 호혜 관계'의 포괄적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희토류를 비롯한 자원 및 반도체 장비 수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 2025-10-31 14:42 -
시진핑 "美·中, 친구이자 파트너…보복의 악순환 빠져서는 안돼" 중국 정부는 30일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중은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관계 안정과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가 이날 정상회담 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미 관계가 양국이 함께 이끌어온 덕분에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두 나라가 파트너이자 친구로 지내는 것은 역사적 교훈이자 현실적 필요"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 간 이견이 존재하더라도 경쟁이 아닌 협력의 방향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2025-10-30 16:51 -
트럼프, 미·중 정상회담 직전 "핵실험 재개하겠다"...미·중 핵 경쟁 가나 "냉전시대 긴장감을 상기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3년 만의 핵실험 재개를 시사한 데 대한 워싱턴포스트(WP)의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1시간가량 앞둔 30일 오전 10시께,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른 나라의 핵실험 프로그램 때문에 전쟁부(국방부)에 동등한 수준에서 핵무기 실험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며 "이 절차는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에는 핵실험이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2025-10-30 16:06 -
[속보] 中 관영 매체 "미중 정상회담, 1시간 40분 만에 종료…예상보다 길어져"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30일 부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미중 정상회담이 11시 정도부터 시작해 약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후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CCTV는 당초 회담이 12시30분 종료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길어졌다고 전했다. 2025-10-30 12:57 -
시진핑 탑승 전용기 김해공항 착륙...오전 11시 트럼프와 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30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관영 CCTV도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방한에 중국 권력 서열 5위인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중국 외교 사령탑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중국 2025-10-30 10:49 -
시진핑, 트럼프와 회담 위해 한국으로 출발…외교·경제 수장 동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오전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에서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한에는 중국 권력 서열 5위인 차이치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중국 외교 사령탑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중국 경제 실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동행한다. 시 주석은 이날 도착 후 부산 2025-10-30 10:03 -
李대통령 "習 방한 특별한 의미…한중 협력 새로운 차원 격상"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관영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중 간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하고, 서로의 '민생 문제'와 '평화 문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날부터 2박3일간 한국을 국빈 방문해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양국간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서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방한은) 양자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시진핑 2025-10-30 09:14 -
"한중 문학은 같은 뿌리" 中 베이징서 한중 문화살롱 개최 “중국 문학을 읽는 것은 중국을 이해하고 오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태성 중국 문학 번역가는 29일 “14억 중국인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연애하는지 등 구체적인 것들이 중국 문학 속에 담겨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이날 주중한국문화원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주최로 열린 ‘사계를 읽다, 한중 문화살롱’ 행사에서다. 국내에서 '중국 문학 번역 대부'로 알려진 김 번역가는 번화(진위청),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옌롄커) 등 지금까지 약 150 2025-10-30 06:00 -
習 11년만의 방한…다이빙 中대사 "한중관계 진전해야" 중국 관영매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시 주석은 제32차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과 잇달아 회담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9일 '마음에서 출발해 한중이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다이 대사는 기고문에서 시 주석의 방한은 "이는 중 2025-10-29 16:05 -
"변덕스러운 트럼프에 中도 당황…미중 정상회담 걸림돌 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과 미 행정부 내 혼선 등으로 인해 30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측의 일관성 없는 메시지 때문에 회담에서 어떠한 합의가 이뤄진다고 해도 실제 이행될지에 대한 신뢰가 약한 상태라는 전문가 평가가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외교 스타일과 전략, 집중력 부족이 중국 측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컨설팅업체 차이나문 2025-10-29 15:39 -
中관영매체 연일 대만 평화통일 '여론몰이' 속내는… 최근 중국 당국이 양안(兩岸 중국 본토와 대만) 통일의 정당성을 부각시키며 ‘여론몰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이 내에서는 2026~2030년 15차5개년 계획(이하 15차 계획)기간 더욱 적극적으로 통일전선 공작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만 내에서는 이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평화통일 후 대만 사회제도·생활방식 존중"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6일 ‘중타이원(鐘臺文)’이라는 필명으로 ‘대만 문제의 기원과 본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2025-10-28 15:33 -
"中, 서해 무단 구조물 인근서 韓조사선 저지…한중 긴장 고조" 지난달 말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서 중국이 무단 설치한 구조물을 점검하던 한국 선박과 이를 저지하려는 중국 해경이 대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긴장이 재현된 것이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7일(현지시간) 발간한 '잠정조치수역에서의 한중 대치' 보고서를 통해 "9월 말 잠정조치수역을 둘러싸고 한중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고 밝혔다. CSIS가 해양정보회사 '스타보드 해양 정보'의 자동식별시스템(AIS) 데이터를 인용 2025-10-28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