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여진의 차이나로그] 차이나 리얼리즘: 인식과 현실의 거리 
    [최여진의 차이나로그] 차이나 리얼리즘: 인식과 현실의 거리  "북한이랑 전쟁 날까 봐 무섭지 않아?" 해외에서 한국인이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다. 그럴 때 우리는 피식 웃으며 답한다. "익숙해서 별로 안 무서워." 사실 우리도 비슷한 질문을 던진다. 미국인 친구나 미국에 사는 지인에게, 총기 사고가 잦은 그곳이 무섭지 않느냐고. 상대도 아마 비슷하게 웃을 것이다. 우리는 대개 직접 경험이 아닌 매체와 알고리즘이 만들어낸 프리즘으로 상대의 나라를 이해한다. 그 프리즘은 대상을 단순화하고 감정을 증폭시킨다. 한국 사회도 그 프리즘에서 자유롭지 않 2026-04-10 06:00
  • 中왕이 외교부장, 9∼10일 방북…6년7개월 만
    中왕이 외교부장, 9∼10일 방북…6년7개월 만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9∼10일 북한을 방문한다. 8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왕 부장이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북한은 산과 물이 이어진 전통적 우호 이웃 국가"라며 "중조(중북)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전략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왕 2026-04-08 17:23
  • [美·이란 2주 휴전] 이란 설득한 中…막후 중재 역할 부각
    [美·이란 2주 휴전] 이란 설득한 中…막후 중재 역할 '부각'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막후에서 중국이 수행한 중재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테헤란 휴전 협상 관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란의 주요 석유 수입국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중국이 파키스탄·터키·이집트 등과 공조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란 2026-04-08 17:13
  • 양안 긴장 속 10년만의 국공회담…국민당 평화카드 통할까
    양안 긴장 속 10년만의 국공회담…국민당 '평화카드' 통할까 친중 성향의 대만 제1 야당 중국국민당(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7일부터 12일까지 방중 일정에 돌입하며 오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약 10년만의 국공 수뇌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 한달 앞두고 이뤄진 이번 방중은 양안(중국 본토와 대만) 정세는 물론, 미·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리원 국민당 주석 방중...習과 회동 7일 중국 국영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정 주석은 이날 오후 상하이에 도착해 곧바로 장쑤성 난징으로 이동했다. 이후 2026-04-07 16:31
  • 조조묘에 두통약을 中 청년들, 역사 인물 참배 유행하는 이유
    "조조묘에 두통약을" 中 청년들, 역사 인물 참배 유행하는 이유 중국 허난성 안양의 조조릉 유적 박물관. 이곳 공양함에는 꽃이나 향 대신 이부프로펜 진통제가 가지런히 쌓여있다. 청명절 연휴를 맞아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생전에 두통으로 시달렸던 조조를 위해 두통약을 공양한 것이다. 청명절 연휴(4월4~6일) 기간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는 이처럼 역사 속 위인의 묘를 찾아 색다른 방식으로 참배하는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지무신문 등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청명절은 성묘와 제사를 통해 조상을 기리는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후베이성 징저우에 위치한 명 2026-04-07 11:01
  • 中 21차 당대회 앞둔 70년대생 부상…샤먼시 서기에 린타오 임명
    中 21차 당대회 앞둔 70년대생 부상…샤먼시 서기에 린타오 임명 중국 양안(兩岸, 중국 본토와 대만) 관계 최전선에 위치한 경제특구 도시 푸젠성 샤먼시 ‘1인자’에 치링허우(七零後, 1970년대 출생자) 출신의 젊은 관료가 발탁됐다. 내년 중국 공산당 제21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70년대생 관료들의 부상이 본격화되는 흐름과 맞물린 인사라는 평가다. 5일 푸젠일보에 따르면 린타오(林濤) 국무원 부비서장이 샤먼시 당서기로 임명됐다. 국무원 부비서장에서 샤먼시 당서기로 옮긴 것은 형식적으로 직급상 '수평 이동'이다. 하지만 중앙위원도, 중앙후보 2026-04-06 11:23
  • 韓에 온 중국 스타들, 화려한 입성 그 뒤 남은 것
    韓에 온 중국 스타들, 화려한 입성 그 뒤 남은 것 한때 한국 연예계에서 중국 출신 스타의 존재는 특별한 미래처럼 보였다. 이들은 단순한 외국인 멤버가 아니었다. 더 큰 시장으로 향하는 통로였고, 한류가 국경을 넘는다는 상징이었으며, 때로는 기획사가 꿈꾸는 '아시아 프로젝트'의 얼굴이었다. 성과는 있었다. 적어도 초반에는 그랬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한경은 그 상징성이 컸던 사례다. 그는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이자 슈퍼주니어-M 같은 중국 시장 겨냥 유닛의 핵심 축이었다. 이후 전속계약 분쟁 끝에 팀 활동을 멈추고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중국 2026-04-04 04:50
  • 드라마부터 커머스까지…中 진출 스타들, 성공 방식 달랐다
    "드라마부터 커머스까지"…中 진출 스타들, 성공 방식 달랐다 중국은 오랜 시간 한국 스타들에게 가장 크고도 까다로운 시장이었다. 한때는 드라마 한 편, 예능 한 번, 앨범 한 장으로 단숨에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무대였지만 2016년 사드(THAAD) 갈등 이후 한국 연예인과 콘텐츠의 중국 진출은 사실상 제약을 받아왔다. 2026년 현재도 업계는 한한령 완화 가능성을 조심스레 지켜보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중국에서 뚜렷한 성과를 남긴 사례는 있었다. 흥미로운 건 성공의 방식이 모두 같지 않았다는 점이다. 누군가는 드라마로, 누군가는 음악과 예능으로, 또 누군가는 라이 2026-04-03 10:43
  • 호르무즈 안전 확보 中, 파키스탄과 중동 해법 5대 제안 발표
    "호르무즈 안전 확보" 中, 파키스탄과 중동 해법 '5대 제안' 발표 중국과 파키스탄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평화 회복을 위한 공동 행동에 나섰다. 양국은 조속한 평화협상과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 안전 확보 등을 포함한 ‘5대 제안’을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중국은 이란 전쟁 국면에서 핵심 중재자로 부상한 파키스탄을 지지하며 공조 의지를 분명히 했다. 1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이 자리 2026-04-01 09:14
  • 中항공사 北직항편 재개…中 북중간 우호교류 증진 도움
    中항공사 北직항편 재개…中 "북중간 우호교류 증진 도움" 중국 정부는 30일 중국 국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가 북중간 직항 노선 운항을 6년 만에 재개한 것에 대해 양국민간 우호 교류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베이징과 북한 평양간 직항편 운항 재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국으로, 여객기 운항 재개는 양국 국민간 우호 교류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에어차이나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던 2020년 1월 북한행 항공편 2026-03-30 16:55
  • 트럼프 방중 앞두고 국공회담…中, 대만 변수 관리 나서나
    트럼프 방중 앞두고 국공회담…中, 대만 변수 관리 나서나 대만 친중성향의 제1야당 중국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내달 중국 본토를 방문하면서 약 10년 만에 국공회담(중국 국민당 공산당 지도부간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30일 중국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쑹타오 주임은"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시진핑 총서기는 정리원 국민당 주석이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며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주석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장쑤·상하이·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쑹 주임은 "국민당 측과 소 2026-03-30 15:34
  • 통제 불능 치닫는 이란 전쟁 中 관영매체 즉각 휴전해야
    "통제 불능 치닫는 이란 전쟁" 中 관영매체 "즉각 휴전해야"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으로 촉발된 이란 전쟁이 걷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중국·파키스탄 등 세계 각국이 이란 전쟁 중재 노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목소리다. 중국 관영지 환구시보는 30일자 사평에서 “불과 한 달 사이 전황이 급격히 악화하며 그 위험성은 외부의 초기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노렸던 ‘속전속결’ 구상은 사실상 무산됐고, 중동에 대한 성급한 군사 개입의 부작용이 2026-03-30 10:26
  • 中학자 中, 미중 충돌만 피하면 10년 내 美 경제 추월 가능
    中학자 "中, 미중 충돌만 피하면 10년 내 美 경제 추월 가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기존과는 다른 대외정책을 구사하면서 중국 학계에서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홍콩대 리청 교수는 26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기간 중 중국매체 중국신문망과의 인터뷰에서 "미중이 우발적 충돌로 위기에 빠지지 않으면 10년 후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나도 믿는다"고 밝혔다. 리 교수는 미국에서 38년간 생활하며 브루킹스연구소 산하 존 손턴 중국센터 소장을 지낸 뒤 3년 전 홍콩으로 돌 2026-03-26 17:59
  • 中외교부, 트럼프 5월 방중 질문에 美와 소통 유지
    中외교부, '트럼프 5월 방중' 질문에 "美와 소통 유지" 미국 백악관이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연기됐던 미중 정상회담을 오는 5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국 정부는 양국이 관련 사안을 두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5월 14∼15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백악관 발표에 대해 별도의 확인은 하지 않은 채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한다"며 "중미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사안에 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q 2026-03-26 17:19
  • 中, 3년내 전 국민 장기간병보험 도입… 고령화 위기 대응
    中, 3년내 전 국민 장기간병보험 도입… 고령화 위기 대응 중국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3년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병보험 제도 도임에 나선다. 현재 중국은 양로보험(국민연금), 의료보험, 공상(산업재해)보험, 실업보험, 생육(출산)보험 등 5대 사회보장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간병보험이 추가되면서 ‘6대 사회보험’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실과 국무원 판공실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기간병보험제도 구축 가속화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 2026-03-26 17:07
  • 新군국주의 위협 고조…中, 日 우경화 경계
    "新군국주의 위협 고조"…中, 日 우경화 경계 중국은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 초안에서 중국과의 관계 중요도를 낮춘 데 대해 일본 내 우경화 움직임이 반영된 것이라며 경계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주일 중국대사관 침입 사건까지 맞물리며, 중국은 이를 ‘신군국주의 확산’의 징후로 보고 국제사회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2026년 외교청서에서 중국을 '가장 중요한(most important) 이웃 중 하나'에서 ‘중요한 이웃 국가’로 표현 수위를 낮출 예정이다. 외교청서는 일본 외무성이 매년 2026-03-25 10:46
  • 中 주일중국대사관 괴한 침입…日에 강력 항의
    中 "주일중국대사관 괴한 침입…日에 강력 항의" 중국 외교부가 주일 중국대사관에 괴한이 침입했다며 일본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자위대원이라고 자칭한 인물이 담을 넘어 주일 중국대사관에 강제 침입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일본 측에 엄중하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이 인물은 '신의 이름으로 중국 외교관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이 사건은 '빈 외교관계 협약'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중국 외교 인력의 신변 안전과 외 2026-03-24 20:55
  • 트럼프 방중 연기...中, 美 예측불가 외교 우려↑
    트럼프 방중 연기...中, 美 '예측불가 외교' 우려↑ 중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계획이 사실상 미뤄진 것과 관련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을 다시 한 번 드러낸 사례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란 전쟁 대응을 이유로 회담 일정을 한 달 정도 연기해 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방중 연기 사유도 처음에는 중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완화 협조 여부를 거론했다가, 이후에는 물류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을 바꿔 혼선을 키웠다. 이에 대해 쑨청 2026-03-19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