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토도 위험…러·이란서 드론 위력 확인한 美, 방어시스템 강화
    "본토도 위험"…러·이란서 '드론' 위력 확인한 美, 방어시스템 강화 최근 러시아와 이란에서 공격용 드론의 위력이 확인된 가운데, 미국이 해외미군기지는 물론 본토에 대한 드론 방어 시스템 강화에 비상이 걸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몰래 반입한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의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군용기를 다수 파괴하는 데 성공한 사례와 같은 달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기습 공격 때 이란에 몰래 반입된 이스라엘 드론이 보여준 위력 등이 미국에 상당한 자극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전에도 미국 국방부는 작년초 2025-07-11 11:06
  • 엔비디아, 사상 최초 종가 기준 4조 달러 돌파
    엔비디아, 사상 최초 종가 기준 4조 달러 돌파 전날 사상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어섰던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으로도 4조 달러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엔비디아는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64.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0.7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4조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전날 장중 시가 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종가로도 4조 달러 이상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3조 달러를 넘어선 뒤 1년 1개월 만에 4조 달러 기업이 됐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을 늘리고 있는 상황 속 2025-07-11 07:07
  • 트럼프 불만에도 버티는 러시아…푸틴, 우크라 몇 달 내 무너진다 확신
    트럼프 불만에도 버티는 러시아…"푸틴, 우크라 몇 달 내 무너진다 확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불만 표명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작전을 더 강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추가 압박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전장에서 러시아가 더 우세해지고 있고, 우크라이나의 방어가 몇 달 내 무너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크렘린궁 사정을 잘 아는 인사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 러시아의 공세를 고려할 때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포괄적 양보 없이는 2025-07-11 06:19
  • 국제인권단체 한국 임금피크제, 청년고용보다 노인빈곤 초래
    국제인권단체 "한국 임금피크제, 청년고용보다 노인빈곤 초래"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1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임금피크제가 청년 고용을 유발하기보다 노인 빈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RW는 한국의 공공·민간 부문 42∼72세 근로자 34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토대로 연령 기반 고용법과 관련 정책이 고령 근로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들은 정년 만 60세 의무화, 임금피크제, 재취업 프로그램 등을 대표적인 차별적 제도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고용법은 임금피크제를 통해 고령 근로자의 임금을 최대 절반까지 삭 2025-07-10 16:49
  • [종합] 고삐 풀린 트럼프 관세…브라질 등 8개국에 관세 서한, 구리에도 50% 관세
    [종합] 고삐 풀린 트럼프 관세…브라질 등 8개국에 관세 서한, 구리에도 50% 관세 지난 7일(현지시간) 한국 등 14개국에 관세 서한을 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만에 또다시 브라질 등 8개국에 관세 서한을 발송했다. 아울러 구리에 대한 품목별 관세까지 선언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압박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브라질, 알제리, 브루나이, 이라크, 리비아, 몰도바, 필리핀, 스리랑카 등 8개국에 8월 1일부터 적용할 상호관세 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발송하고 이를 공개했다. 이 중 눈길을 끈 것은 브라질로, 지난 4월 발표된 상호관 2025-07-10 16:43
  • 트럼프 관세, 韓·日에 집중...中 제외하면 실효 관세율 가장 높아
    트럼프 관세, 韓·日에 집중...中 제외하면 실효 관세율 가장 높아 미국의 주요 교역국 중 미국과 사실상 무역 전쟁을 치르는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각종 관세로 인한 부담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6월 27일 공개한 ‘미국의 실효 관세율 모니터’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한국에 대한 실효 관세율을 15.0%로, 중국(41.4%)과 일본(16.5%)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고 밝혔다. 실효 관세율은 특정 국가에서 실제로 징수한 관세 총액을 전체 수입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피치는 미국이 모든 국가에 2025-07-10 14:10
  • 美연준위원 금리인하 의견 엇갈려...트럼프 압박에도 신중론 우세
    美연준위원 '금리인하' 의견 엇갈려...트럼프 압박에도 신중론 우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금리 정책에 매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는 관세발(發)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이 이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연준 의원 19명 가운데 다수는 금리 인하의 필요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부 위원은 & 2025-07-10 10:16
  • 빅터 차 李 대통령, 트럼프-시진핑 중 누굴 만나느냐가 외교 키포인트 될 것
    빅터 차 "李 대통령, 트럼프-시진핑 중 누굴 만나느냐가 외교 키포인트 될 것" 한반도 전문가인 빅터 차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중 누구와 먼저 회담을 할지가 앞으로의 외교에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석좌는 9일(현지시간) '한·미 경제의 재설정: 기회와 장애물'을 주제로 CSIS가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큰 질문 중 하나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 전 시 주석을 만날 것인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조기 2025-07-10 07:57
  • 트럼프, 8개국에 상호관세 서한…브라질 40%p 인상 폭탄
    트럼프, 8개국에 상호관세 서한…브라질 40%p 인상 '폭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리핀과 브라질 등 8개국에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상호관세 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발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리핀 20%, 브루나이·몰도바 25%, 알제리·이라크·리비아·스리랑카 30%, 브라질에 50%의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공개했다. 지난 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율과 비교하면 필리핀은 3%포인트(p) 올랐고, 브루나이는 1%p 상승했다. 알제리는 변화가 없었고, 각각 몰도바 6%p, 이라 2025-07-10 06:29
  •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드론 공습…개전 이후 최대 규모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드론 공습…개전 이후 최대 규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대다수를 격추·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9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현지시간)까지 드론 728대와 미사일 13발을 발사했고, 이 중 718개를 격추·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드론 공습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북서부 도시 루츠크를 비롯한 10개 지역에 피해가 2025-07-09 20:03
  • 트럼프, 우크라에 패트리엇 지원 검토…중단은 국방장관 독단?
    트럼프, 우크라에 패트리엇 지원 검토…중단은 국방장관 독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의 공습에 대응해 키이우 방공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패트리엇 시스템 추가 지원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국방부에 패트리엇을 포함한 추가 무기 지원 방안과 함께, 서방 동맹국들이 추가 패트리엇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도 검토하라고 지시 2025-07-09 17:25
  • 한국인 10명 중 9명 美, 가장 중요한 동맹…최대 위협은 北·中
    한국인 10명 중 9명 "美, 가장 중요한 동맹…최대 위협은 北·中" 한국인 10명 중 9명은 미국을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 최대 위협이 되는 국가로는 북한과 중국을 꼽았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주요 25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별 중요 동맹 및 위협국 인식을 조사해 8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89%는 미국을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 꼽았다. 이 같은 수치는 이스라엘(95%), 일본(78%)과 함께 조사 대상국 가운데서도 단연 높은 편이다. 일본 다음으로는 캐나다 2025-07-09 14:20
  • 日, 종전보다 높아진 25% 관세에 충격…특별대우 고집이 패착?
    日, 종전보다 높아진 25% 관세에 충격…'특별대우' 고집이 패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보다 높아진 25% 관세를 통보하면서 일본 정부는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미국에 대해 ‘특별 대우’를 고집한 것을 이유로 분석하는 등 배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9일, 이시바 시게루 내각이 4월부터 시작된 미국과의 협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미·일 동맹을 전제로 한 ‘특별 대우’에 대한 집착”을 이유로 짚었다. 신문은 또 “제1차 트럼프 행정부 시절 무 2025-07-09 14:04
  • 9m 높이 쓰나미 美 텍사스 홍수 사망자 110명으로 늘어…실종 173명
    '9m 높이 쓰나미' 美 텍사스 홍수 사망자 110명으로 늘어…실종 173명 미국 텍사스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인해 현재까지 110명이 숨지고, 170명이 넘는 주민이 실종됐다. 특히 여름캠프에 참가 중이던 어린이 30명이 사망하면서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텍사스 중부 커 카운티 일대에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과달루페 강이 범람하면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이에 홍수 발생 후 나흘째인 이날까지 사망자 수는 110명, 실종자는 17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기독교계 단체가 운영하는 2025-07-09 11:37
  • 美, 반도체·의약품 관세 이르면 이달 말 결정…구리는 50% 부과할 것
    美, 반도체·의약품 관세 이르면 이달 말 결정…"구리는 50% 부과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가 구리 관세율을 밝힌 가운데, 이르면 이달 말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도 발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다. 큰 것들"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와 관련해 "우리는 곧 의약품에 대한 무언가를 발표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미국으로) 들어올 시간을 1년이나 1년 반 정도 줄 2025-07-09 06:18
  • 트럼프 한국 방위비 스스로 부담해야…美에 너무 적게 지불
    트럼프 "한국 방위비 스스로 부담해야…美에 너무 적게 지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인상을 재차 압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자국의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미국에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국을 재건했다. 거기에 (미군이) 머물렀다. 그들은 군사비(주한미군 주둔비)로 매우 적은 금액을 지불했다"며 "나는 그들(한국)에 수십억 달러를 지 2025-07-09 05:57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 초부유층 2% 최저세율 도입 촉구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 "초부유층 2% 최저세율 도입" 촉구 역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공공 재정 악화의 해결책으로 초부유층, 이른바 '슈퍼리치'에 대한 최저 세율 도입을 촉구했다. 조지 애컬로프, 조지프 스티글리츠, 폴 크루그먼,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에스테르 뒤플로, 다론 아제모을루, 사이먼 존슨 등 7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보낸 공동기고문에서 "억만장자가 그들의 능력에 비해 공공 부담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미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선구적인 연구들에 따르면, 초부유층은 자기 자산의 2025-07-08 20:44
  • 우크라, 고기잡이용 그물로 러 드론 잡는다
    우크라, 고기잡이용 그물로 '러 드론' 잡는다 우크라이나군이 물고기잡이용 그물로 러시아의 소형 드론 공격 방어에 나섰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동부전선 도네츠크와 수미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군의 소형 드론 공격 차단을 위해 ‘어망 회랑’을 구축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도로변과 포병 진지, 검문소 등 군사시설에 기둥을 세워 그 위에 그물을 설치해 터널 비슷한 구조물을 만드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이런 어망 회랑 설치에 사용되는 그물은 주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어민들이 사용하다 2025-07-08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