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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몇쪽 분량' 제한적 합의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시한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한인 8일(현지시간)이 임박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제한적 무역 합의라도 도출하기 위해 막판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이 주말에도 유예종료 전 무역 합의에 이르기 위해 협상을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올로프 길 EU 무역담당 대변인은 마로스 셰프초비치 EU 수석 부집행위원장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간 협의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2025-07-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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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접경지에 라오스 공병 동원 추진" 러시아가 라오스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5일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쿠르스크 지역에 지뢰제거 작업차 라오스군 공병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스는 일단 최대 50명의 공병을 보낼 의향이 있는 상태라고 HUR은 전했다. 라오스는 또 러시아에 부상병 재활을 위한 무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HUR은 “러시아는 2025-07-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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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고위장교 "지도부 95% 사망…가자 통치력 80% 상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력을 80%가량 상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마스 보안군의 한 고위 장교는 6일(현지시간)에 보도된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력을 80%가량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 고위 장교는 “현실적으로 말하면, 안보 구조가 거의 남지 않으며 95%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지도부가 모두 사망했다”며 “현역에 있던 인물들도 모두 전사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하며 약 120 2025-07-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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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홍수로 82명 사망... "천년에 한 번 내릴 폭우" 기후변화 심각 미국 텍사스주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폭우로 8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기후변화에 따른 참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라 기후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졌으며 전통적 예보체계로는 재난에 대응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는 분석이다. 호아킨 카스트로 미 민주당 하원의원(텍사스)은 6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가 텍사스 홍수의 “분명한 일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홍수는 미국 내 많은 지역에서, 실제로 전 세계에서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 2025-07-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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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네타냐후 회담 앞두고 이스라엘·후티 반군 충돌 이스라엘과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가 충돌했다. 후티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하자 이스라엘은 예멘의 호데이다, 라스이사 등 항구를 후티의 거점으로 지목하며 공습을 감행했다. 타스통신은 6일(현지시간) 후티가 텔아비브의 벤구리온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알마시라TV에서 “미사일 부대가 군사 작전을 수행해 로드공항(벤구리온공항의 옛 이름)을 팔레스타인-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2025-07-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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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홍수 사망자 최소 71명...트럼프, 재난지역 선포 미국 텍사스주에 쏟아진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면서 6일(현지시간)까지 최소 71명이 사망했다. 현재 구조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커카운티에서만 5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트래비스카운티 5명, 버넷카운티 3명, 켄들카운티 2명 등 인근 지역에서도 인명피해가 확인됐다. 현재 실종자는 최소 41명으로, 이 중에는 여름 캠프 ‘캠프 미스틱’에 참가한 여자 어린이 11명과 교사 1명이 포함됐다. 이번 폭우는 지난 4일 커카운티에서 시 2025-07-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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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신당 창당에 목소리…"혼란만 가중, 터무니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신당 창당을 발표한 것을 두고 비판을 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전 취재진에게 "제3정당을 창당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3의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혼란을 가중할 뿐이다. 그는 그게 재밌다고 할 수 있지만, 나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 2025-07-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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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머스크 '신당창당'에 목소리…"터무니없는 일" 트럼프, 머스크 '신당창당'에 목소리…"터무니없는 일" 2025-07-0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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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12~15개국에 7일 관세 서한 발송할 수 있어" 트럼프 "12~15개국에 7일 관세 서한 발송할 수 있어" 2025-07-0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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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협상 진전 없는 국가들에 오는 8월1일부터 상호관세 재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협상 진전이 없는 국가들에 그동안 유예해온 상호관세를 오는 8월1일부터 재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6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우리는 향후 72시간 동안 매우 바쁠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의 교역 파트너 일부에게 '너희가 협상을 진전시키지 않으면, 8월1일에 다시 4월2일 관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낼 것이다. 그래 2025-07-0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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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에 "車 운반선 입항 수수료 타깃서 한국은 빼달라" 정부가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미국 입항 수수료를 한국은 제외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공식 입장이 담긴 의견서를 USTR에 지난 4일 제출했다. 앞서 USTR이 지난 4월 17일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 지배를 막고, 미국 조선업을 재건하기 위해 발표한 정책 중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에 부과하는 입항 수수료에 관한 내용을 밝혔기 때문이다. USTR은 오는 10월 14일부터 중국 해운사가 운 2025-07-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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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카라열도서 규모 5.4 지진…'7월 대지진설' 재차 주목 지난달 21일부터 지진이 빈발해 온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6일 지진이 또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쯤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났다. NHK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발생한 진도 1이상 지진은 1432회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으나 이번 지진은 기존 군발지진 횟수를 훨씬 웃돌고 있다. 2025-07-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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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마감 기한 앞두고 막판 압박...韓·日·EU 긴장 고조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한인 오는 8일(현지시간)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예 연장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각국은 막판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4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서한 몇 통에 서명했고 그 서한들은 월요일에 발송될 예정이고 아마도 12(통이 될 것)”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관세율 등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각국에 책정된 상호관세율이 10~20% 수준에서 높게는 6 2025-07-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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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골프장 '비행제한구역'에 또 민간 항공기 진입…F-16 출격 민간 비행기가 비행제한구역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골프장 상공을 침범하자 미군 F-16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미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한 비행기가 뉴저지주(州) 베드민스터에 위치한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장 상공을 비행했다. 현장에 출동한 F-16 전투기는 민간 비행기를 제한 구역 밖으로 유도했다. NORAD는 이날에만 베드민스터의 비행 제한 구역을 어긴 사례가 5차례나 발생했다고 밝 2025-07-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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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홍수 피해로 최소 43명 사망...캠프 참가 어린이 27명 실종 미국 텍사스 중부에서 쏟아진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43명이 사망했고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27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당국은 실종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 지역인 커(Kerr)카운티에 4일부터 폭우가 시작된 가운데 사전 대피령이 발령되지 못한 채 과달루페강이 45분 만에 약 8미터 높이로 범람해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배리'의 영향으로 2025-07-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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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왕이 장관, 러 패배 원치 않아" 발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외교장관이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복수의 유럽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만나 러시아가 전쟁에서 패배할 경우 미국의 초점이 중국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CNN 방송도 이날 회담 2025-07-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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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관세 전쟁 피할까…기본 10% 관세 유지 '숨 고르기' 합의 임박 유럽연합(EU)이 현재 부과 중인 기본관세 10%를 유지하는 선에서 미국과 잠정적인 무역합의를 타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27개 회원국 대사들과 비공개회의를 열고,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의 방미 결과를 공유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추가 관세 인상을 피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현상 유지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로이터통신도 EU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해 기본관세 10%와 자동차 25%, 철강·알 2025-07-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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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美 제안 가자지구 휴전안에 "긍정적 답변 전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수개월 만에 휴전 성사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마스는 이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로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우리 인민에 대한 공격 중단을 위한 중재국들의 최신 제안과 관련해 내부 협의와 팔레스타인 파벌 간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 (중재안) 틀을 이행할 방안에 대한 협상을 즉각 시작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강조 2025-07-05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