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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전' 스페인·포르투갈 18시간 만에 대부분 전력 복구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큰 혼란을 빚어진 가운데 양국의 전력이 대부분 복구됐다고 로이터·AP 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포르투갈의 전력망 운영사 REN은 89개 변전소·개폐소 중 85곳의 가동을 재개해 650만 가구 중 약 620만 가구에 전력이 다시 공급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중으로 남은 곳들의 전력도 공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정오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대부분 지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등 일부 지역에서 대규 2025-04-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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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파키스탄군, 자국령 카슈미르서 인도 드론 격추" "파키스탄군, 자국령 카슈미르서 인도 드론 격추" 2025-04-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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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800달러 이상 물품 미국 배송 재개" 국제 특송기업 DHL이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여파로 이달 초 일시 중단했던 800달러 이상 물품에 대한 미국 배송을 다시 시작한다. 28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DHL은 800달러 이상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물품의 미국 배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DHL은 강화된 통관 절차로 인해 지난 21일부터 800달러가 넘는 B2C 물품의 미국 배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그동안 최대 2500달러 물품까지는 간단한 서류만으로 미국에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025-04-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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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쌀값 급등에 햅쌀 확보 경쟁…소매가는 16주 연속 상승 일본에서 쌀 공급량 부족 등으로 쌀값이 폭등하자 올해 가을 수확될 쌀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각지 일본농협(JA)은 이례적인 쌀값 폭등으로 올 가을에 수확 예정인 쌀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 JA가 올해 매입할 쌀 가격을 작년보다 30∼40% 정도 높게 책정해 향후 햅쌀이 시중에 풀리더라도 쌀 소매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생산자로부터 쌀을 사들여 도매·소매 업자에 2025-04-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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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갈 이례적 대규모 정전...비상사태 선포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28일(현지시간) 정오께 대규모 정전으로 인프라가 마비됐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대부분 지역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등 일부 지역에서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했다. 스페인 내무부는 정전 사태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실제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신호등 미작동으로 교통이 마비되고, 지하철과 엘리베이터도 멈춰 시민들이 갇히는 사고가 잇따랐다. 스페인 전력망 관리업체인 레드엘렉트리카는 오후 8시 35분께 2025-04-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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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교황 선출' 콘클라베…14억 카톨릭 신자 이끌 수장은 누구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다음 달 7일(현지시간) 시작된다. 28일 교황청에 따르면 180명 이상의 추기경단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5월 7일 콘클라베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규정에 따라 콘클라베는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해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선종했다. 시스티나 성당 예배당은 콘클라베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콘클라베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렸다. 이번 콘클라베는 전 2025-04-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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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천적' 애틀랜틱과 인터뷰…"나는 국가와 세계 운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2기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 “첫 번째 임기가 나라를 운영하고 살아남는 일이었다면 두 번째 임기에서는 국가와 세계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판적 성향을 보여온 시사 매체 애틀랜틱과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과 24일(현지시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집권 1기와 2기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집권 2기에 대해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생각하면서 많이 즐기고 있다”며 “알다시피 내가 하 2025-04-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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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선거 앞둔 日, 정치권 감세 공약 경쟁…식품 소비세 10→0%안 부상 오는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여야 정치권 모두는 표심을 노린 ‘감세 공약’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엥겔 지수가 43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오른 데다 미국발 관세 전쟁까지 더해지면서, 국민 생활 안정을 명분으로 한 감세 공약이 힘을 얻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25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1년간 식품 소비세율을 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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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日 쌀값 고공행진에 민심 악화 일본 전역에서 쌀 품귀 현상이 나타나며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는 고스란히 일본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식당들은 음식 가격을 인상하고 밥 무료 리필을 중단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쌀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본인 관광객들은 한국을 방문해 쌀을 구매하는 사례도 늘었다. 일본의 쌀값은 지난해 여름께부터 급등하기 시작하며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쌀 품절이 잇따랐다. 이에 쌀 수입량도 급증했다. 2월 일본 민간기업의 쌀 수입은 551톤을 넘어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 2025-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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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국과 2차 협상서 쌀 수입 확대 카드 제시하나 일본 정부가 내달 1일(현지시간) 미국과의 2차 관세 협상을 앞둔 가운데 미·일 장관급 협의를 위해 쌀 수입 확대를 포함한 비관세 장벽 개선안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일본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차 협상에 앞서 일본 측이 마련하는 대책안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일 양국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열린 첫 관세 협상에 가진데 이어 오는 5월 1일 2차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첫 2025-04-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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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크렘린궁 "러시아, 필요시 북한에 군사원조 제공 가능"<스푸트니크> 크렘린궁 "러시아, 필요시 북한에 군사원조 제공 가능"<스푸트니크> 2025-04-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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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악화되는 여론 속 관세 정책 옹호…"소득세 완전 면제 가능"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한 긍정적 요소를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세가 부과되면, 많은 사람의 소득세가 크게 줄거나, 완전히 면제될 수 있다"며 "연간 소득이 20만 달러(약 2억9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에게 (이러한 혜택이) 집중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일자리가 이미 창출되고 있다. 새로운 공장 및 제조시설이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2025-04-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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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캐나다 밴쿠버 거리 축제 중 차량 돌진…"최소 8명 사망"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열린 거리 축제 도중 한 차량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8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 글로벌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6일 열린 축제는 필리핀계 주민 수천 명이 모인 ‘라푸라푸 데이 블록 파티’로, 오후 8시 14분께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 대가 이스트 41번가와 프레이저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군중을 향해 달려들었다. 가해 차량을 몰았던 운전자는 30세로 밴쿠버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에서 내려 달아나려다가 현장에서 2025-04-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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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차 협상서 농산물·LNG 수입 합의→실무급 상세 논의" 일본은 다음 달 1일 예상되는 미국과의 2차 관세 협상을 앞두고 내외 상황을 주시하며 ‘협상 카드’ 점검에 한창이다. 특히 무역 적자 해소와 농산물 시장 개방 등을 둘러싸고 미·일 양측 주장이 크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2단계’로 단계를 나눠 협상을 진행해 빠르고 실질적인 성과를 노린다는 계획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지난 25일,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미국과의 2차 협의를 위해 이달 30일부터 3일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 2025-04-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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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동해쪽 기지에 최신예 F-35A 전투기 첫 배치 일본이 동해 쪽 항공자위대 기지에 처음으로 미국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배치했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전날 혼슈 이시카와현의 항공자위대 고마쓰 기지에 F-35A를 배치하고 기념식을 열었다. 고마쓰 기지는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을 염두에 둔 동해 방면 방공의 핵심 거점이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배치는 동해 쪽 방공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배치로 항공자위대는 고마쓰 기지에 3대, 미사와 기지(아오모리현)에 39대의 F-35A를 운용하게 됐다. 그동안 일본은 2025-04-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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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거리 축제에 차량 돌진 참사…"사망자 다수"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열린 거리 축제 도중 한 차량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여러 명이 숨졌다고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26일 오후 8시쯤 이스트 41번가와 프레이저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한 대가 인파를 향해 돌진해 여러 명이 숨지고 다쳤다고 전했다. 가해 차량을 몰았던 운전자는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니스 심 밴쿠버 시장은 “오늘 발생한 끔찍한 사건에 충격을 받았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캐 2025-04-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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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3차 핵협상 진전 신호"…5월3일 4차 협상 전망 미국이 이란과의 3차 핵 협상에 대해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이번 협상이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면서도 의견 차이로 합의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양측은 다음 달 3일(현지시간) 4차 핵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미국과 이란의 세 번째 핵 협상이 종료됐다. 이번 회의는 오만 중재로 지난 12일과 19일 두 차례 열린 이란과 미국 간 고위급 핵 협상의 후속이다.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5-04-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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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트럼프와 긴장 완화 위해 '15% 법인세법' 개정 검토" 유럽연합(EU)이 다국적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 지침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내주 열리는 EU 회원국 회의에서는 '최저한세 지침'(Minimum Tax Directive) 적용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정책적 옵션 등이 논의된다. 해당 지침은 일정 매출 이상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의 최저한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한다. 지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미국과 EU 등 140개국이 동의한 글로벌 법인세 개혁안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EU는 지침상 다국 2025-04-26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