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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홍수 피해로 최소 43명 사망...캠프 참가 어린이 27명 실종 미국 텍사스 중부에서 쏟아진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43명이 사망했고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27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당국은 실종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 지역인 커(Kerr)카운티에 4일부터 폭우가 시작된 가운데 사전 대피령이 발령되지 못한 채 과달루페강이 45분 만에 약 8미터 높이로 범람해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배리'의 영향으로 2025-07-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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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왕이 장관, 러 패배 원치 않아" 발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외교장관이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복수의 유럽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만나 러시아가 전쟁에서 패배할 경우 미국의 초점이 중국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 패배를 감당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CNN 방송도 이날 회담 2025-07-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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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관세 전쟁 피할까…기본 10% 관세 유지 '숨 고르기' 합의 임박 유럽연합(EU)이 현재 부과 중인 기본관세 10%를 유지하는 선에서 미국과 잠정적인 무역합의를 타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이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27개 회원국 대사들과 비공개회의를 열고,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의 방미 결과를 공유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추가 관세 인상을 피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현상 유지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로이터통신도 EU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해 기본관세 10%와 자동차 25%, 철강·알 2025-07-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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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美 제안 가자지구 휴전안에 "긍정적 답변 전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수개월 만에 휴전 성사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마스는 이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로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우리 인민에 대한 공격 중단을 위한 중재국들의 최신 제안과 관련해 내부 협의와 팔레스타인 파벌 간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 (중재안) 틀을 이행할 방안에 대한 협상을 즉각 시작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강조 2025-07-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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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내가 중국 가거나 시진핑 미국 올수도"<로이터> 2025-07-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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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카라열도서 규모 5.3 지진…2주간 소규모 지진 1220회 지난달 하순 이후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열도에서 5일 오전 6시 29분께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2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2025-07-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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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트 엔진 對中 수출 제한도 해제" 미국이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코맥)에 대한GE에어로스페이스의 제트엔진 수출을 다시 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정부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코맥)에 일부 핵심 부품과 기술을 공급하는 자국 기업들에 대한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사안의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3일(현지시간) 중국 COMAC에 대한 제트엔진 수출을 재개할 수 있다고 GE에어로스페이스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2025-07-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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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우크라전 논의했지만, 진전 없어 불만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으나, 큰 소득은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으나, 아무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꽤 긴 통화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이란을 포함해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서도 말했다. 난 그(우크라이나 전쟁) 부분이 불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5-07-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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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일부터 관세율 적힌 서한 각국에 보낼 것"…합의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4일(현지시간)부터 각국에 상호관세율이 담긴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아이오와주를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DC를 출발하기 전 취재진에게 "우리는 아마도 내일부터 일부 서한을 하루에 10개국씩 여러 나라에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한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20%, 25% 또는 30%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그는 "(영국·베트남과 이미 타결한 무역 합의 외에) 두어 건의 다른 합의가 있다 2025-07-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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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푸틴과 통화에서 이란·우크라 논의…진전 없어" 트럼프 "푸틴과 통화에서 이란·우크라 논의…진전 없어" 2025-07-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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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4일부터 각국에 관세 서한 보낼 것" 트럼프 "4일부터 각국에 관세 서한 보낼 것" 2025-07-0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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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등 메가법안, 美 의회 최종 통과…트럼프 국정 동력 날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국정과제 실현의 핵심 내용이 담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이 연방 의회 문턱을 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서명만 남겨둬, 대선 공약 실현에 날개를 달게 됐다. 미국 하원은 3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상원에서 일부 수정돼 가결 처리된 후 하원으로 다시 넘어온 해당 법안을 찬성 218표, 반대 214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야당인 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들은 212명 전원이 반대했고, 집권여당인 공화당 의원 2명도 반 2025-07-0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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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상호관세, 약 100개국에 최저치인 10% 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8일(현지시간) 상호관계 유예기간이 종료되면, 무역 합의를 하지 않은 나라들엔 기존에 책정한 관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3일 CNBC와 인터뷰에서 "모든 나라들이 최선의 합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린다. 이들 나라들은 상호관세율이 4월 2일 책정한 수치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밝히며, 각국이 선의로 대미 협상에 임하는지 여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베 2025-07-0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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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트남 환적 상품에 40% 관세 부과...중국 견제 동참 압박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이 베트남을 거쳐 들어오는 환적 상품에 대해 최고 4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대중국 견제에 동참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주요 교역국들과의 협상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서 미국은 베트남산 직수입 품목에 대한 상호 관세율을 기존 46%에서 20%로 인하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3국 2025-07-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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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현 해역서 이틀 연속 규모 5.5 지진…7월 대지진 공포 확산 일본 가고시마현 해역서 또 지진이 관측됐다. 규모 5.0 이상 지진이 오늘만 두 번째다. 기상청은 3일 일본기상청(JMA) 분석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후 4시 13분께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75㎞ 해역서 규모 5.5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29.30도, 동경 129.5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20㎞다. 기상청은 국내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 지역에는 이날 오전 0시 49분에도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 한편 최근 연이은 지진 발생이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한 일본 만화가 2025-07-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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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패트리엇 지원 중단…젤렌스키 "세부 협상 중"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일부를 끊었다. 특히 지원이 중단된 무기 중에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방공망 등 무기 지원을 세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로의 여러 종류의 무기 이전을 중단했다. 우크라이나가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해 크게 의존하고 있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30여기 등이 포함됐다. 또 155㎜ 포탄 8500여발과 정밀 유도 2025-07-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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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조선 경쟁에 뛰어든 트럼프의 승리 쉽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선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중국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화권 유력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의지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에 중국의 조선 능력에 필적하는 성과를 거두는 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SCMP는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 회계연도에는 1500억달러(약 204조원)의 국방비 가운데 300억 달러를 해 2025-07-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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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베트남과 합의...각국과 무역협정 타결 이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 시한(현지시간 8일)을 앞두고 베트남과 전격적으로 무역 합의에 도달하면서, 향후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폴켄더 재무부 부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음 주 많은 (무역) 합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 베트남과의 합의 발표 이후 한국·일본·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도 본격화될 가능 2025-07-03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