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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하반기 채용 재개…차세대 기술 인재 확보 경쟁 치열 국내 배터리 업계가 2025년 하반기 채용을 재개하며 차세대 기술 인재 확보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산업 구조 조정 속에서도 전고체, ESS, 전장 배터리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숙련된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9월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전장, ESS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신입과 경력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잡코리아 기준 국내외 공고는 총 67건 이상이며, R&D 산학장학생 상시 모집도 함께 운영된다. 회사 측은 2025-09-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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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2200억원 EB 발행…"재무구조 개선 차원" SK케미칼이 22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차입금 상환에 나선다. 무이자 조건으로 발행되는 이번 EB는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SK케미칼은 총 2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B는 전환사채(CB)와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나 관계사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발행되는 EB는 표면·만기 이자율이 모두 0%로, 별도의 이자 지급이 없다. 만기일은 2030년 10월 20일로, 원금 100%를 일시 상환한다. 사채권 2025-09-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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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후원'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개최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Great Music Festival)’가 개최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9회 GMF가 열려 1000여석의 객석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발달장애인 연주팀 6개팀이 경연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GMF는 지난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해 왔고, 올해 9회를 맞기까지 총 290개팀의 3000여명 발달장애인 뮤지션이 참여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2025-09-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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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美 초고압 송전망에 2000억 수주…"765kV 풀 패키지 공급" 효성중공업이 미국에서 765kV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초고압 송전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800kV 차단기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업체가 765kV 송전망에 필요한 주요 전력기기를 토털 솔루션 형태로 패키지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8~9월 두 달 동안만 2,000억원이 넘는 수주를 따냈다. 공급되는 변압기와 차단기 등은 미국 남부와 2025-09-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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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 CSR 재단 활동 시작…"더 나은 미래 위한 첫걸음" LG화학이 2020년 인도 가스 누출 사고 이후 지역사회 회복과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19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위치한 현지 생산법인 LG폴리머스가 'LG 인디아 CSR 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LG폴리머스 공장 앞에서는 인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된 식수시설의 개소식이 열렸으며, 주민들은 당일부터 사용을 시작했다. 재단은 또 현지 교육기관과 연계해 재봉·미용 등 직업교육 프로 2025-09-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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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한·미 친선외교 기여로 감사패 받아 SM그룹은 17일 우오현 회장이 한·미 친선과 동맹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한미군전우회(KDVA)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우오현 SM그룹 회장 초청 한·미 동맹 특별 간담회'에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우 회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전우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이사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감사패는 '16 STAR Salute'라는 타 2025-09-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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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5년간 1만 명 채용…올해 1500명 신입 모집 HD현대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인원을 새로 뽑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하반기 그룹 신입 직원 채용이 진행 중으로, 오는 22일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2025-09-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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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SK이노 E&S와 태양광 협력…재생에너지 전환 속도 포스코퓨처엠이 SK이노베이션 E&S와 손잡고 공장 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탄·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2050년 탈탄소 목표 달성을 앞당기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8일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연간 2.8GWh(기가와트시) 전력을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생산 전량을 구매해 2025-09-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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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투자' 태광산업, 미래사업추진실 신설 태광산업이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에 맞춰 신사업 전담 조직을 꾸렸다. 섬유·석유화학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 7월 15일자로 '미래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정인철 부사장을 미래사업총괄로 선임했다. 정 부사장은 컨설팅 업계와 여러 산업군 기업에서 경영진을 맡았던 경험을 지닌 경영 전문가로 최근 태광산업에 합류했다. 새 조직은 태광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태광산업 2025-09-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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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LG전자, AI 데이터센터 '통합 에너지 설루션' 구축 나선다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와 냉각 부담이 급증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가 손잡았다. 두 회사는 전력 공급과 냉각을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설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LG전자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설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 사업단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등 2025-09-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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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도네시아 2기 프로젝트 본격화…제련업 진출로 수익·사업 다각화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4곳에 총 7000억원 규모의 1단계 투자를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니켈 원료 확보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8500톤의 니켈 MHP(수산화니켈 침전물)를 조달할 수 있게 됐으며, 전기차 약 60만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 회사는 2030년까지 연평균 1800억원의 투자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을 직접 제련하고 공급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양극재 불황을 돌파할 새로운 수익원을 2025-09-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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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배터리 인재 확보 '대학 현장'에서 답 찾는다 SK온이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 현장으로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연구개발(R&D) 책임자가 직접 대학을 찾아 산학협력 기반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인재와 함께하는 '열린 R&D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온은 박기수 미래기술원장이 한양대학교에서 R&D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SK온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미래기술원장이 대학 특강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UNIST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원장은 17일 한양대에서 배터리 2025-09-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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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K-배터리, 삼원계·LFP 투트랙으로 주도권 강화…정부 지원 절실 "전기차 시장이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저가 물량 공세까지 겹치면서 한국 배터리 산업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17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최근 글로벌 배터리 경쟁 현황과 국내 배터리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국내 배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공급망 자립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능·장거리 주행에 최 2025-09-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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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박태성 배터리협회 부회장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서둘러야…미래 경쟁력 좌우" 박태성 한국배터리협회 상근부회장은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가 늦어지면 국내 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법·제도 정비와 산업 투자 확대를 통해 관련 시장을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17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핵심 광물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원 재활용과 순환경제 구축에도 기여한다. 공급망 안보와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에 2025-09-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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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조원 규모 자사주 공개매수 완료…최대주주 지분은 줄어 HMM이 약 2조1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마무리했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2대주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지분은 줄었지만, 소액주주들도 대거 참여하며 전체 발행주식의 84%가 청약에 몰렸다. HMM은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자사주 매입 결과를 발표했다. 매입 주식 수는 약 8180만주로, 전체 지분의 7.98%에 해당한다. 1주당 취득가는 2만6200원, 총 매입액은 약 2조1431억원이다. HMM은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알린 2025-09-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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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남부발전,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맞손'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 설계와 제작 기술 자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자재 설계 및 제작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남부발전은 국 2025-09-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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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유럽대표 신설…'자동차 영업 전문가' 선임 SK온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영업 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독일 콘티넨탈 출신의 토마스 엘러 부사장을 유럽 대표로 선임했다. 약 20년간 콘티넨탈에서 글로벌 세일즈 총괄을 역임한 영업 전문가로, BMW·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업 경험을 갖추고 있다. SK온은 이번 유럽 대표직 신설을 통해 '현지 고객사 맞춤형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본사 2025-09-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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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外 LG엔솔, 美 조지아 공장 원격 셋업 '승부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의 장비 설치와 공장 셋업을 한국에서 원격 지휘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비자 문제로 국내 인력 파견이 어려운 가운데 준공 일정을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원격 셋업은 소재 믹싱, 조립 및 후공정, 서버 구축 등 배터리 핵심 공정 전반에 적용된다. 현지 미국인 근로자가 장비를 설치하고, 한국 본사와 협력사 직원이 CCTV를 통해 실시간 모 2025-09-16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