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SK이노, 1분기 영업손실 446억·적자전환..."석화 부진에 또 발목"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10분기 만에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석유·화학사업 부진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정제 마진 하락 등의 여파로 4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올해 1분기 매출액 21조1466억원, 영업손실 4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E&S 부문 실적이 모두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석유·화학 사업 부진 등으로 적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SK이노베이션 E&S사업 2025-04-30 16:58
-
정기선·김동관, 美 해군성 장관과 연쇄 회동…한·미 선박 동맹 가속도 한·미 간 해양 방산 협력이 상선·군함 건조와 정비(MRO) 분야를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잇따라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을 만나며 조선·방산 분야 전략적 공조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펠란 장관과 함께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해 최신 해군 기술 개발과 방위 인프라 확장 방안을 논의한다. 양측은 군함 건조와 유지·보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2025-04-30 04:00
-
두산에너빌리티, 캐나다 캔두에너지 원전 우선공급자 선정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원자력 기업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9개 우선공급자 가운데 유일한 해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명식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개리 로즈 캔두에너지 사장과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캔두에너지는 캐나다형 중수로 원전 ‘캔두(CANDU)’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설계와 부품 공급, 서비스 등을 전담하는 기 2025-04-29 14:44
-
LG엔솔, 프랑스 데리슈브르와 EV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공장 건설...年 2만톤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데리슈브르(Derichebourg)와 손잡고 연간 2만톤(t) 규모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이번 합작공장은 강화되는 유럽연합(EU) 재활용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재료 수급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프랑스 북부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Bruyères-sur-Oise)에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지분은 각각 50%씩 보유하며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허가 절차를 마친 후 2025 2025-04-29 08:48
-
LG화학, 글로벌 2위 담수사업 1조원에 매각 검토 LG화학이 바닷물을 산업용수로 정화하는 RO멤브레인 필터를 만드는 워터솔루션 부문을 매각할 전망이다. 일본 도레이에 이어 글로벌 2위에 올라 있는 사업으로 매각가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불황이 장기화하고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LG화학이 선제적으로 현금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워터솔루션 부문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2025-04-28 17:54
-
조선 3사, 1분기 호실적…고부가 선종 수주·환율 상승 효과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선별 수주 전략과 철강재 가격 하락, 원화 약세 등 유리한 외부 환경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1분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화오션은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6%, 322.9%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8% 늘어난 6조7717억원, 영업이익은 436.3% 증가한 8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2조4943 2025-04-28 16:30
-
HD한국조선해양, 中 주력 컨선 22척 2조5000억원 수주…'잭팟' 터졌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나흘 만에 총 22척의 컨테이너선 건조계약을 따내며 2조5000억원이 넘는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컨테이너선은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 선종으로,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이 본격화하면 한국이 컨테이너선 수주에서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8척 △1800TEU급 6척 등 총 18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025-04-28 13:26
-
에쓰오일, 1분기 영업손실 215억원…적자 전환 에쓰오일(S-OIL)은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9905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정유부문과 석유화학부문에서의 업황 약세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쓰오일 측은 "경기 둔화 우려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역내 일부 정유공장의 정기보수가 연기되면서 정제마진이 하락해 2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미국 관세 이슈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수요 전망이 하향될 가능성은 있지만, 2025-04-28 09:44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DN과 손잡고 '디지털 전환' 속도낸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정보통신기술(IT) 부문을 담당하는 한전KDN과 협력하여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5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한전KDN과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과 박상형 한전KDN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각사의 핵심 역량을 기 2025-04-28 09:18
-
삼성SDI, 뮌헨서 '초고출력 ESS 배터리' 공개... 유럽 사로잡는다 삼성SDI가 다음달 7∼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해 고성능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더 스마터 E 유럽' 내 전시 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국내외 기업 200여 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언제나 연결된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인셀리전트 라이프, 올웨이즈 2025-04-28 08:24
-
국내 배터리 3사, 핵심 인재 확보 위해 미국행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들은 미국에서 석·박사급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한 채용 행사를 통해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인재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T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TC는 LG엔솔이 매년 세계 각국의 석·박사급 인재들을 초청해 자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적 채용 2025-04-27 18:00
-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재점화…검찰, 300억원 계좌 추적 검찰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300억원 비자금 은닉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며, 최근 금융계좌 자료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 수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불거진 비자금 의혹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는 노 전 대통령 일가의 금융계좌 자료를 확보해 자금의 흐름을 추적 중이다. 검찰은 30여 년이 지난 만큼 분석할 자료가 방대하며,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의 자료도 파 2025-04-27 10:32
-
[1Q 어닝시즌 돌입] 철강 '빅2' 동반 부진, 날개 단 조선 실적…업종별 희비 쌍곡선 국내 철강업계가 1분기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한 반면 조선업계는 고부가가치 선종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7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매출은 17조4400억원으로 3.4% 줄었고, 순이익은 3400억원으로 44.3% 급감했다.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 감소, 동남아 지역 판매단가 하락, 이차전지와 리튬소재 부문 적자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제철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25-04-24 18:30
-
HD한국조선해양 "페루 잠수함 이번 주 MOA 체결" HD한국조선해양이 페루와의 잠수함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협약(MOA)을 이번 주 중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이은 본격적인 사업화 행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페루와의 잠수함 개발 사업은 이번 주 MOA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연말쯤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수선 부문에서 해외 수주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필리핀의 초계함 2차 사업과 사우 2025-04-24 16:56
-
HD현대마린솔루션 1분기 매출 4856억원...영업이익 830억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856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7%, 영업이익 61%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HD현대마린솔루션은 4분기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주력인 AM(After Market) 사업이다.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 사 2025-04-24 16:22
-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 303억원…전년比 흑자전환 한화솔루션이 24일 기대 이상의 올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2.32%(2950원)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다가 실적 발표와 동시에 단숨에 12%대로 올라섰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사 2025-04-24 16:22
-
OCI홀딩스 1분기 영업익 487억원…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 OCI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94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순손실은 14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8% 늘었고, 영업이익은 1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를 비롯해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엔터프라이즈, 도시개발사업 자회사인 DCRE 등 주요 자회사들이 흑자 전환하며 영업이익률 2025-04-24 16:22
-
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소재 흑자 전환…1분기 영업이익 172억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54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6%, 영업이익은 54.7%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소재사업 부문에서는 양극재와 음극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이 32.4% 늘어난 50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양극 2025-04-24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