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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에 담합 의혹, 스페셜티 스톱까지...K-석화 '사면초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의 핵심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그리는 가운데 국내 석화 업계가 담합 의혹에 따른 검찰 수사라는 암초에 부딪쳤다. 대내외적 악재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석화 기업들이 스페셜티(고부가 제품) 전환 원동력을 상실하고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마저 놓치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석화 핵심 원자재인 나프타의 가격은 9월 넷째 주 기준 t당 927달러로 전달 대비 17%가량 높아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예멘 후 2026-09-22 05:00 -
LG화학, 4대 성장동력 중심으로 미래 포트폴리오 대전환 나서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둔화와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LG화학은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비, 고부가 영역에 대응할 핵심 사업 역량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기존 3대 성장동력인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중심의 e-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신약에 '고부가 스페셜티'를 포함해 '4대 성장동력'으로 체계를 확장한다. 전지소재의 경우 고전압 미드니켈·LMR·LFP·나트륨이온전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원 2026-09-21 18:00 -
고려아연, '프로젝트 크루시블' 美 최종 환경영향평가 통과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 등과 함께 약 74억 달러(약 10조원)를 투자해 추진하는 '프로젝트 크루시블'이 환경 관련 핵심 인허가 절차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 크루시블은 미국 테네시주에 핵심광물 11종과 금 등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 황산을 생산하는 대규모 제련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고려아연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전쟁부가 국가환경정책법(NEPA)을 근거로 프로젝트 크루시블 추진과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최종 환경영향평가(Final EA)'를 완료했다. 2026-09-21 17:46 -
ESS 배터리 출하량 71%↑...각형이 시장 주도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빠르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ESS용 배터리 출하량은 461GWh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0GWh와 비교하면 71% 늘어난 규모다. 내년 출하량은 1150GWh로 증가해 처음으로 1000GWh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에는 올해 전망치인 984GWh의 두 배 수준인 1870GWh까지 확대될 것으 2026-09-21 08:49 -
공장도가는 100원 뛰는데 고속도로는 100원↓...추석 기름값 '엇박자'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국내 정유사들의 공장도가가 일주일 새 L당 100원 가량 뛰고 있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기름값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한 데 이어 추석 연휴 고속도로 주유소 가격까지 100원 추가 인하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고유가 부담은 당분간 억제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 3사(SK에너지·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의 지난주 휘발유 공장도가는 평균 L당 2278원 수준으로 전주보다 100원 이상 올랐다. 경유 역시 평균 2 2026-09-20 16:00 -
SK온, 헝가리 진출 기업 CSR 시상식서 2년 연속 수상 SK온이 헝가리 현지에서 꾸준히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2회 헝가리 진출 기업 CSR 시상식'에서 '나눔실천 모범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민 주헝가리 대사를 비롯해 헝가리 진출 주요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온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시상식에서 '혁신적 CSR 실천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헝가리 지역사회와의 상 2026-09-20 10:52 -
KG케미칼, 울산에 탱크터미널 짓는다...에너지 인프라 사업 본격화 KG케미칼이 비료 및 화학소재 사업에 이어 '에너지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탱크터미널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KG케미칼은 울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탱크터미널 구축을 위해 기초토목 공사를 9월 착공했다. 내년 6월 말까지 1단계 사업으로 6500㎘ 규모의 탱크터미널 3~4기를 먼저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향후 3개년에 걸쳐 총 20만㎘ 규모로 구축할 계획인 KG케미칼 탱크터미널 사업의 첫 단추다. KG케미칼은 향후 저장 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2026-09-17 10:59 -
HD현대일렉·일진은 0%인데 효성·LS는 4.32%...美관세 소송전 나서 미국 정부가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 재심에서 직접 조사 대상인 HD현대일렉트릭과 일진전기에는 0% 관세율을 매긴 반면, 조사 대상이 아니었던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에는 4.32%를 적용하면서 두 회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대형 전력용 변압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반덤핑 관세 행정재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서다. 미 상무부는 반덤핑 관세 재심 과정 2026-09-15 18:00 -
[르포] 60년 정유·석화 공장에 'AI 두뇌'...미래 60년 그리는 SK이노 울산CLX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정을 예측하고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대표하는 모델이 '브레인 AI'와 현장 구성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한 '듀얼 브레인 AI'입니다." 지난 10일 찾은 울산CLX는 1964년 국내 최초 정유공장으로 출발해 60년간 설비와 공정을 확장해 왔다. 현재는 하루 84만 배럴을 처리하는 국내 최대 원유 처리시설이자 단일 석유화학공장 기준 원유정제 생산능력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한다. 저장·생산·출하 시설을 포함한 부지는 250 2026-09-15 14:00 -
LG화학, 中서 반도체 세정소재 판 키운다 LG화학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반도체 세정 소재인 초고순도 IPA(이소프로필알코올)의 현지 공급 체계 구축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중국 정밀화학 소재 선도기업 장화웨이(江化微)와 반도체용 초고순도 IPA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화웨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고순도 화학소재 등을 생산·정제해 현지 주요 반도체 기업에 공급한다. 초고순도 IPA는 반도체 제조 전 공정에 걸쳐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세정 소재다. 2026-09-14 14:16 -
[단독] 사우디 원유 수입 막힐라...정부·정유4사 CEO 긴급 회동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송 핵심축인 동서송유관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로 추정되는 집단의 공격을 받아 가동을 멈춘 데 이어 홍해 주요 수송로까지 위협받으면서 정부와 국내 정유업계가 긴급 대응에 나선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을 줄여준 우회 수송로마저 흔들리면서 대체 원유 공급망 확보가 민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이날 오후 문신학 차관 주재로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최고경영자(CEO)급이 참석하는 긴급 회의를 열었다. 중 2026-09-14 09:40 -
SM벡셀, 美 자동차 기업과 손잡고 LMR 배터리 개발 나선다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이 미국 소재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양극 소재인 리튬망간리치(LMR)를 적용한 원통형 이차전지의 설계·제작·평가 기술을 확보하고, 신규 소재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평가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MR을 실제 전지에 적용해 성능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SM벡셀은 자체 준양산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을 활용해 △전극 설계 △전지 제작 △소재 특성에 맞춘 포메이션 △초기 성능 및 신뢰성 평가까 2026-09-11 15:29 -
한화에어로, 크로아티아에 '천무' 18대 수출…6400억원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18대를 크로아티아에 수출한다. 계약 규모는 약 6400억원으로, 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 네 번째 천무 도입국이 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크로아티아 국방부가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약 4억1000만유로, 한화로 약 64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크로아티아는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노르웨이에 이어 천무를 도입한 네 번째 유럽 국가가 됐다.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 2026-09-10 20:47 -
고려아연 임시주총 최윤범 측 승기...이사회 12대 7로 재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승기를 잡았다. 핵심 쟁점이었던 독립이사(감사위원) 1명 분리선출에서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백인규 감사위원 후보가 선임되면서 이사회 구도도 최 회장 측 12명, MBK·영풍 측 7명으로 재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독립이사 4명과 감사위원 1명이 선임됐다. 주주총회는 제1호 의안(정관 일부 변경), 제2호 의안(집중투표에 의한 독립이사 4명 선임), 제3호 의안(감사위원이 되는 2026-09-09 13:12 -
[속보] 고려아연 감사위원에 백인규 선임...최윤범 측 승리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회사 측이 추천한 백인규 후보가 선임됐다. 2026-09-09 13:03 -
코오롱인더스트리, AI·반도체용 mPPO 생산라인 증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성장에 대응해 반도체용 회로기판의 전기 신호 손실을 줄이는 저유전(절전) 소재인 mPPO(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의 생산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일 경북 김천 2공장 내 mPPO 생산라인 증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회로기판(PCB)은 반도체와 부품 간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동박적층판(CCL)은 PCB에서 전기 신호의 손실로 인한 속도 저하와 발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AI 가속기나 6G 통신기 2026-09-09 11:48 -
GS칼텍스, DHL에 SAF 2000t 공급...항공유 사업 확대 GS칼텍스가 글로벌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하며 SAF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김창수 GS칼텍스 모빌리티&마케팅(Mobility&Marketing) 본부 부사장과 존 피어슨 DHL 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항공유 기반 탄소 감축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향후 1년간 DHL 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 급유하는 항공 2026-09-09 08:36 -
[르포] 영풍 석포제련소 가보니...ZLD로 낙동강 '폐수 제로'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영풍 석포제련소가 위치해 있다. 1970년부터 이곳에서 아연을 생산해 온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최상류에 자리 잡아 오랫동안 환경오염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다만 실제로 찾은 제련소 앞 낙동강은 육안상 맑았고, 국가수질측정망에서도 주요 중금속 수치는 정량한계 또는 검출한계 미만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4일 찾은 석포제련소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Zero Liquid Discharg 2026-09-0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