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vs 영풍, 원아시아 대표 횡령 유죄 놓고 공방 
    고려아연 vs 영풍, '원아시아 대표 횡령 유죄' 놓고 공방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펀드 자금 유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영풍과 고려아연 간 책임 공방이 다시 불붙었다. 영풍은 "5600억원 규모 회사 자금이 통제 없이 흘러간 사건"이라며 최윤범 회장의 책임론을, 고려아연은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영풍은 23일 원아시아 대표의 유죄 판결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판결은 단순한 투자 실패를 넘어, 최윤범 회장 체제의 도덕적 해이와 내부통제 붕괴가 드러난 사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서울 2025-10-23 18:06
  • HD현대가 쏘아올린 세대교체…한화·GS도 3·4세 승계 구도 주목
    HD현대가 쏘아올린 '세대교체'…한화·GS도 3·4세 승계 구도 주목 HD현대그룹 정기선 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재계 전반에서 세대교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각 그룹이 승계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미래 전략 재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재계 8위 HD현대그룹은 최근 신임 그룹 회장에 정기선 수석부회장(43)을 승진 임명하며 3세 경영체제를 공식화했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 최연소다. 정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현대중공업 입사 16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올 2025-10-23 05:00
  • SK이노베이션, 60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SK이노베이션, 60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SK이노베이션이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SK온 지분 인수를 위해 60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규모는 6000억원에 만기는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 SK이노베이션은 조달한 자금을 FI가 보유한 SK온 지분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발행에는 한투PE컨소시엄이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SK이노베이션 재무건 2025-10-22 18:36
  • 창립 27주년 에코프로 국가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도약
    '창립 27주년' 에코프로 "국가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도약" 에코프로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창업 초기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에코프로는 22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오창과 포항 등 국내사업장과 헝가리,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해외사업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채 창업주는 창립 기념사를 통해 "지난 27년이 '도전과 개척의 역사'였다면 다가올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 2025-10-22 16:16
  • 에쓰오일, 마포 지역사회 후원금 1억원 전달
    에쓰오일, 마포 지역사회 후원금 1억원 전달 에쓰오일(S-OIL)은 22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과 마포복지재단에 총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후원금은 저소득가정 학생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마포 지역 저소득가정 학생들 지원과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에쓰오일은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복지후원금 및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설 명절 떡국나누기 △추석 송편 나누기 △마포 관내 저소득 가정 후원 △무 2025-10-22 09:25
  • 고려아연, 호주서 BESS·태양광 사업 승인
    고려아연, 호주서 BESS·태양광 사업 승인 고려아연의 신성장 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 핵심 사업 부문 중 하나인 신재생에너지 부문 주요 프로젝트가 호주 주정부의 승인을 얻으며 본궤도에 올랐다. 고려아연은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전문 자회사 아크에너지에서 추진하는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및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의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사업 승인이 이뤄지면서 아크에너지는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2025-10-22 09:20
  • 정부 탄소감축 과속에 중후장대 업계 비명…감당 한계
    정부 탄소감축 '과속'에 중후장대 업계 비명…"감당 한계" 정부가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립 작업을 본격화하자, 철강·석유화학·정유 등 중후장대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경기 침체 속정부의 탄소감축 일정이 앞당겨지며 경영 부담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산업계의 부담과 현실을 고려해 탄소중립 목표와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수립하고 오는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할 계획이다.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 2025-10-21 05:00
  • 태광산업, 애경산업 인수 확정...4700억원에 지분 63% 취득
    태광산업, 애경산업 인수 확정...4700억원에 지분 63% 취득 태광산업이 케라시스·2080 등 생활용품 브랜드와 루나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애경산업을 품는다. 인수합병 최종 결정을 앞두고 태광그룹과 애경그룹 간 이견이 있어 관련 절차가 늦춰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으나, 이날 극적 합의를 통해 인수합병을 최종 타결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로부터 애경산업 주식 1667만2578주(63.13%)를 주당 약 2만8000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총 인수가는 4700억원이다. AK홀딩스와 태 2025-10-20 17:31
  • 정기선 HD현대 회장 인류 미래 개척하는 퓨처빌더 돼야
    정기선 HD현대 회장 "인류 미래 개척하는 퓨처빌더 돼야"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임직원에게 전체 이메일을 보내 "함께 힘을 모아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가 되자"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일 사내 메일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주어진 모든 책임과 의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정 회장은 수석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해 수장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HD현대는 전문 경영인 체제에서 오너 직접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정 회장은 현재 경영 상황을 위기 2025-10-20 10:23
  • HS효성첨단소재, 임직원과 유네스코 자연유산 생태계 보전 나서
    HS효성첨단소재, 임직원과 유네스코 자연유산 생태계 보전 나서 HS효성첨단소재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3년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임직원과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지난 17일 유부도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와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부도는 동아시아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외래종 확산으로 토착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2025-10-19 14:41
  • 고려아연, 中 통제하는 갈륨 생산 나선다...희토류 자립 속도
    고려아연, 中 통제하는 갈륨 생산 나선다...희토류 자립 속도 고려아연이 전략광물인 게르마늄 생산 시설 구축에 이어 중국의 수출규제1호 품목이었던 갈륨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 신설에 나선다. 이번 전략적 투자 결정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내년 12월까지 약 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와 핵심 기술진을 중심으로 '최신화한 갈륨 회수 기술' 상용화와 최적화에 성공하면서 공장 신설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 2025-10-19 13:31
  • 유례없는 불확실성에…HD현대 이어 SK도 내달 인사 가능성↑
    유례없는 불확실성에…HD현대 이어 SK도 내달 인사 가능성↑ 미·중 관세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계 인사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재계 8위인 HD현대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조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SK그룹도 조기 인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대기업 인사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올해 대기업 정기 인사 스타트를 끊은 곳은 재계 8위 그룹인 HD현대다. HD현대는 이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인 정 2025-10-17 17:21
  • 효성중공업, 유럽 R&D센터 개소…조현준 글로벌 전력기술 강화
    효성중공업, 유럽 R&D센터 개소…조현준 "글로벌 전력기술 강화" 조현준 효성 회장이 유럽 전력 시장을 기술로 승부하기 위해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 네덜란드 아른험 지역에 유럽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하고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유럽 R&D 센터는 미래 전력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글로벌 연구거점이다. 전력시장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확장으로 전력 인프라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럽은 친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중심지다. 높은 기술 2025-10-17 12:09
  • GS칼텍스, 직접액체냉각유 킥스 PG25 출시...AI 수랭 사업 본격화
    GS칼텍스, 직접액체냉각유 '킥스 PG25' 출시...AI 수랭 사업 본격화 GS칼텍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급성장으로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직접액침냉각 솔루션 'Kixx(킥스) DLC Fluid PG25'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킥스 DLC Fluid PG25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품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는 프로필렌글라이콜(Propylene Glycol)과 부식 방지 기능이 우수한 유기산(OAT) 첨가제를 활용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GS칼텍스는 이번에 직접액체냉각유를 출시하며 일반액침냉각과 직접액체냉각 등 두 가지 액침냉각 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2025-10-14 08:44
  • 다우-LG전자,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협업...액침냉각 보급 속도낸다
    다우-LG전자,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협업...액침냉각 보급 속도낸다 글로벌 화학 기업 다우가 LG전자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박람회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5'에서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데이터센터 파일럿 프로젝트 △데이터센터 냉각 및 혁신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 2025-10-09 10:28
  • 신평사 LG화학의 LG엔솔 지분 일부 매각 긍정적...주가 상승 과제 주어져
    신평사 "LG화학의 LG엔솔 지분 일부 매각 긍정적"...주가 상승 과제 주어져 한국신용평가가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일부 매각 결정을 놓고 대규모 매각대금 유입이 있는 만큼 재무부담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5%(575만주)를 주가수익스왑(PRS) 계약 형태로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기준금액은 전일 종가인 주당 34만7500원을 적용했다 이를 토대로 약 2조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매수인이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 이내에 LG에너지솔루션 2025-10-03 08:00
  • 석화 침체에 K-뷰티·부동산 신성장동력 제시한 태광산업...자금 조달 관건
    석화 침체에 K-뷰티·부동산 신성장동력 제시한 태광산업...자금 조달 관건 태광산업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토대로 K-뷰티, 부동산, 에너지 등 3대 신사업에 진출하며 회사 성장을 도모한다. 기존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섬유 사업은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중심으로 개편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굿모닝시티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화장품 제조·매매(K-뷰티), 부동산 개발, 에너지 관련 사업 등을 정관에 추가하고,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는 주총에 앞서 2025-10-01 18:00
  •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 K-뷰티·부동산·에너지가 회사 신성장동력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 "K-뷰티·부동산·에너지가 회사 신성장동력" 태광산업이 3년 연속 적자라는 위기를 반등할 대규모 인수합병(M&A)과 미래 신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유태호 대표 명의로 첫 주주서한을 발송하고 K-뷰티, 부동산, 에너지 등 3대 신사업을 앞세워 회사 성장을 도모한다. 29일 태광산업은 유 대표 명의로 첫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유 대표는 서한을 통해 "태광산업은 지금 도태와 도약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신성장동력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주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해 2025-09-29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