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미·중관계 흔들 4대 화약고...대만·대두·수출통제·군사굴기
    내년 미·중관계 흔들 '4대 화약고'...대만·대두·수출통제·군사굴기 미·중 정상회담으로 무역 갈등이 일단 봉합됐지만 미국 의회 안팎에서는 이 같은 '휴전 국면'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만 문제와 중국의 수출 통제, 군사력 증강에 더해 미국산 대두 이행 여부까지 맞물리며 내년 미·중 관계가 다시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중국특위와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소위,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 소속 의원 25명 이상을 인터뷰한 결과 공화·민주를 불문하 2025-12-28 15:52
  • [종합] 젤렌스키, 종전 회담 위해 美 방문…러, 키이우 공습으로 무력 압박
    [종합] 젤렌스키, 종전 회담 위해 美 방문…러, 키이우 공습으로 무력 압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우 전쟁 종전 회담을 위해 27일 미국에 도착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종전안 협상을 앞두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공세를 강화하며 무력 시위에 나섰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른 오전 키이우 곳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26~27일 밤사이 드론 약 500대와 미사일 40발을 동원해 키이우의 에너지 시설과 민간 인프라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의 직접적인 피해 2025-12-28 15:15
  • 젤렌스키, 종전 회담 위해 미국 도착…회담 전 서방 지지 확보
    젤렌스키, 종전 회담 위해 미국 도착…회담 전 서방 지지 확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종전 회담을 위해 미국에 도착한 가운데 회담에 앞서 유럽과 캐나다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도착에 앞서 이날 캐나다를 방문해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화상회의 형식으로 유럽 지도자들과도 잇따라 협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가 이날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점을 언급 2025-12-28 11:26
  • 미·우 정상회담 앞두고 무력시위…러는 키이우 공습, 우크라는 드론 반격
    미·우 정상회담 앞두고 무력시위…러는 키이우 공습, 우크라는 드론 반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종전안 담판을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른 오전 키이우 곳곳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26~27일 밤사이 드론 약 500대와 미사일 40발을 동원해 키이우의 에너지 시설과 민간 인프라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공습으로 에너지 인프라가 타격을 받 2025-12-28 10:55
  • 트럼프 미군, 나이지리아 소재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 공습...기독교인 살해 대가
    트럼프 "미군, 나이지리아 소재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 공습...기독교인 살해 대가" 미군이 성탄절인 25일(미국 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IS) '테러리스트'들을 공습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ISIS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며 자기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가 "다수의 완벽한 공습"을 실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ISIS 테러리스트가 기독교인들을 살해해왔다면서 "난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엄 2025-12-26 08:49
  • 푸틴, 트럼프에 성탄 맞이 축전…젤렌스크엔 야만적 독설
    푸틴, 트럼프에 성탄 맞이 축전…젤렌스크엔 "야만적" 독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25일(현지시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축하 전보를 보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예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연설에 대해서는 "야만적"이라고 강하게 2025-12-26 08:25
  • 젤렌스키, 성탄 연설서 푸틴 사망 기원...그가 소멸하길
    젤렌스키, 성탄 연설서 '푸틴 사망' 기원..."그가 소멸하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탄절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망을 기원하는 듯한 표현을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대국민 성탄 메시지에서 "오늘 우리 모두 하나의 꿈을 공유하고, 우리 모두를 위해 하나의 소망이 이뤄지길 빈다"며 "그가 소멸하기를"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평화 협상 중에도 우크라이나에 폭격을 이어가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2025-12-25 19:28
  • 日 다카이치 내년 초 방미 추진…트럼프와 정상회담 조율 중
    日 다카이치 "내년 초 방미 추진…트럼프와 정상회담 조율 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미 정상외교 일정을 둘러싼 조율에 나섰다. 25일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지지통신 계열 내외정세조사회 강연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며 "미국과는 나와 트럼프 대통령, 외무상과 국무장관 등 여러 수준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조기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취지로 현재 조율 중"이라며 "내년 중 비 2025-12-25 17:09
  • 美, 베네수엘라 지상전 대신 봉쇄·제재…경제적 압박에 초점
    美, 베네수엘라 지상전 대신 봉쇄·제재…"경제적 압박에 초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즉각적인 지상 군사작전보다는 제재를 통한 경제적 압박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당분간 군사적 수단보다 제재 집행을 통한 압박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군사적 선택지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백악관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우선 제재 집행을 통한 경제적 압박을 사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 2025-12-25 16:43
  • 전황 불리해지는 우크라…러시아, 미·우크라 종전안 변경 시도
    전황 불리해지는 우크라…러시아, 미·우크라 종전안 변경 시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마련한 새로운 20개항 평화안이 공개된 가운데, 러시아가 이를 추가 협상을 위한 출발점으로 보고 평화안 수정 요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한층 유리한 협상 조건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마련한 20개 항의 평화안을 추가 협상을 위한 출발점으로 여기고 있지만, 해당 안에는 2025-12-25 15:18
  • 美국방부 中 군사력 증강에 美 본토 안보 취약성 확대
    美국방부 "中 군사력 증강에 美 본토 안보 취약성 확대" 중국이 군사 역량 현대화를 꾸준히 추진하면서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평가가 미국 국방부(전쟁부)에서 나왔다. 미 국방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의 역사적인 군사력 증강은 미국 본토를 갈수록 취약하게 만들었다"며 "중국은 미국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대규모의 핵, 해양, 재래식 장거리 타격, 사이버, 우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무기는 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군의 목표 2025-12-25 11:05
  • 유엔 안보리 베네수엘라 사태 관련 긴급회의… 중러 美와 대립 주권침해
    유엔 안보리 '베네수엘라' 사태 관련 긴급회의… 중러 美와 대립 "주권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 고조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회의가 열린 가운데 미국은 베네수엘라 테러·범죄 조직이 서반구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자국 행동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9월부터 마약 선박 단속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병력을 투입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을 봉쇄하는 한편 본토 군사작전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2025-12-24 17:44
  • 트럼프, 엡스타인 전용기에 8번 탑승…추가 자료 공개
    "트럼프, 엡스타인 전용기에 8번 탑승"…추가 자료 공개 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자료를 추가로 공개한 가운데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된 자료도 다수 포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N에 따르면 법무부는 23일(현지시간) 뉴욕남부지방검찰청 소속 검사가 2020년 1월 8일 작성한 이메일을 공개했는데 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1993년부터 1996년 사이에 엡스타인의 전용기에 8차례 탑승했다고 적었다. 이중 최소 4건의 비행에는 엡스타인의 옛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도 함께했다. 1993년에 한 비행의 경우 트럼프 대 2025-12-24 14:21
  • 트럼프 국가안보 위해 그린란드 필요…우리가 가져야
    트럼프 "국가안보 위해 그린란드 필요…우리가 가져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에 대한 자신의 의지는 "국가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군함 건조 계획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그린란드 관련 질의에 답하면서 "우리는 광물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그린란드를 보면, 그 해안을 위아래로 훑어보면 러시아와 중국 배들이 도처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에 2025-12-24 08:43
  • 美, 자진출국 불체자에 450만원 지급...강제추방 대신 현금 유인
    美, 자진출국 불체자에 450만원 지급...강제추방 대신 '현금 유인' 미국 정부가 자진 출국하는 미등록 이주자(불법 체류자)에 대한 현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연말까지 출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구금·강제추방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자발적 출국을 유도하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스마트폰 앱 ‘세관국경보호국(CBP) 홈(Home)’을 통해 자발적 출국을 등록한 불법 체류자에게 무료 귀국 항공권과 함께 3000달러(약 450만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1000달러에서 3배로 늘어난 규모다. 국토안보부는 연말까지 출국하지 2025-12-23 17:22
  • 美·인니, 관세협정 빅딜 합의...내년 1월 정상 서명
    美·인니, 관세협정 '빅딜' 합의...내년 1월 정상 서명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관세협정과 관련한 모든 핵심 쟁점에 합의하고 이르면 내년 1월 양국 정상의 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상호 시장 접근 확대와 관세 조정을 통해 무역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회담한 뒤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아이를랑가 장관은 “상호 관세협정 문서에 규정된 모든 실질적 쟁점에 관해 양측이 합의했다”며 &ldquo 2025-12-23 15:55
  • 트럼프 마두로, 물러나는 게 현명…강경하게 나오면 그게 마지막
    트럼프 "마두로, 물러나는 게 현명…강경하게 나오면 그게 마지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최근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봉쇄를 강화한 배경이 마두로 정권 축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에게 달렸다"며 "그렇게 하는 것(마두로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하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 2025-12-23 11:03
  • 크리스마스 종전 물 건너가나...러·우 종전 협상 속도전 속 신경전
    크리스마스 종전 물 건너가나...러·우 종전 협상 '속도전' 속 신경전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구체적 합의 도출에는 이르지 못하면서 크리스마스 이전 휴전 가능성은 사실상 불투명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해상 전장 확대까지 감행하며 협상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한편, 러시아는 미국과의 협상에는 유화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유럽과 우크라이나를 향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 주말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 2025-12-22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