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다카이치 내년 초 방미 추진…트럼프와 정상회담 조율 중
    日 다카이치 "내년 초 방미 추진…트럼프와 정상회담 조율 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미 정상외교 일정을 둘러싼 조율에 나섰다. 25일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지지통신 계열 내외정세조사회 강연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며 "미국과는 나와 트럼프 대통령, 외무상과 국무장관 등 여러 수준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조기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취지로 현재 조율 중"이라며 "내년 중 비 2025-12-25 17:09
  • 美, 베네수엘라 지상전 대신 봉쇄·제재…경제적 압박에 초점
    美, 베네수엘라 지상전 대신 봉쇄·제재…"경제적 압박에 초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즉각적인 지상 군사작전보다는 제재를 통한 경제적 압박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당분간 군사적 수단보다 제재 집행을 통한 압박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군사적 선택지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백악관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우선 제재 집행을 통한 경제적 압박을 사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 2025-12-25 16:43
  • 전황 불리해지는 우크라…러시아, 미·우크라 종전안 변경 시도
    전황 불리해지는 우크라…러시아, 미·우크라 종전안 변경 시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마련한 새로운 20개항 평화안이 공개된 가운데, 러시아가 이를 추가 협상을 위한 출발점으로 보고 평화안 수정 요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한층 유리한 협상 조건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마련한 20개 항의 평화안을 추가 협상을 위한 출발점으로 여기고 있지만, 해당 안에는 2025-12-25 15:18
  • 美국방부 中 군사력 증강에 美 본토 안보 취약성 확대
    美국방부 "中 군사력 증강에 美 본토 안보 취약성 확대" 중국이 군사 역량 현대화를 꾸준히 추진하면서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평가가 미국 국방부(전쟁부)에서 나왔다. 미 국방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의 역사적인 군사력 증강은 미국 본토를 갈수록 취약하게 만들었다"며 "중국은 미국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대규모의 핵, 해양, 재래식 장거리 타격, 사이버, 우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무기는 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군의 목표 2025-12-25 11:05
  • 유엔 안보리 베네수엘라 사태 관련 긴급회의… 중러 美와 대립 주권침해
    유엔 안보리 '베네수엘라' 사태 관련 긴급회의… 중러 美와 대립 "주권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 고조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회의가 열린 가운데 미국은 베네수엘라 테러·범죄 조직이 서반구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자국 행동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9월부터 마약 선박 단속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병력을 투입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을 봉쇄하는 한편 본토 군사작전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2025-12-24 17:44
  • 트럼프, 엡스타인 전용기에 8번 탑승…추가 자료 공개
    "트럼프, 엡스타인 전용기에 8번 탑승"…추가 자료 공개 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자료를 추가로 공개한 가운데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된 자료도 다수 포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N에 따르면 법무부는 23일(현지시간) 뉴욕남부지방검찰청 소속 검사가 2020년 1월 8일 작성한 이메일을 공개했는데 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1993년부터 1996년 사이에 엡스타인의 전용기에 8차례 탑승했다고 적었다. 이중 최소 4건의 비행에는 엡스타인의 옛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도 함께했다. 1993년에 한 비행의 경우 트럼프 대 2025-12-24 14:21
  • 트럼프 국가안보 위해 그린란드 필요…우리가 가져야
    트럼프 "국가안보 위해 그린란드 필요…우리가 가져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에 대한 자신의 의지는 "국가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군함 건조 계획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그린란드 관련 질의에 답하면서 "우리는 광물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그린란드를 보면, 그 해안을 위아래로 훑어보면 러시아와 중국 배들이 도처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에 2025-12-24 08:43
  • 美, 자진출국 불체자에 450만원 지급...강제추방 대신 현금 유인
    美, 자진출국 불체자에 450만원 지급...강제추방 대신 '현금 유인' 미국 정부가 자진 출국하는 미등록 이주자(불법 체류자)에 대한 현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연말까지 출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구금·강제추방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자발적 출국을 유도하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스마트폰 앱 ‘세관국경보호국(CBP) 홈(Home)’을 통해 자발적 출국을 등록한 불법 체류자에게 무료 귀국 항공권과 함께 3000달러(약 450만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1000달러에서 3배로 늘어난 규모다. 국토안보부는 연말까지 출국하지 2025-12-23 17:22
  • 美·인니, 관세협정 빅딜 합의...내년 1월 정상 서명
    美·인니, 관세협정 '빅딜' 합의...내년 1월 정상 서명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관세협정과 관련한 모든 핵심 쟁점에 합의하고 이르면 내년 1월 양국 정상의 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상호 시장 접근 확대와 관세 조정을 통해 무역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회담한 뒤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아이를랑가 장관은 “상호 관세협정 문서에 규정된 모든 실질적 쟁점에 관해 양측이 합의했다”며 &ldquo 2025-12-23 15:55
  • 트럼프 마두로, 물러나는 게 현명…강경하게 나오면 그게 마지막
    트럼프 "마두로, 물러나는 게 현명…강경하게 나오면 그게 마지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최근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봉쇄를 강화한 배경이 마두로 정권 축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에게 달렸다"며 "그렇게 하는 것(마두로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하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 2025-12-23 11:03
  • 크리스마스 종전 물 건너가나...러·우 종전 협상 속도전 속 신경전
    크리스마스 종전 물 건너가나...러·우 종전 협상 '속도전' 속 신경전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구체적 합의 도출에는 이르지 못하면서 크리스마스 이전 휴전 가능성은 사실상 불투명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해상 전장 확대까지 감행하며 협상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한편, 러시아는 미국과의 협상에는 유화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유럽과 우크라이나를 향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 주말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 2025-12-22 16:47
  •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미국 국익 증진할 것
    트럼프, '그린란드 특사' 임명…"미국 국익 증진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미국의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제프는 그린란드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 동맹들의 안전과 안보 나아가 세계의 안전을 위해 미국의 국익을 강력하게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랜드리 주지사도 자신의 특사 임명과 관련해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봉 2025-12-22 16:26
  • 러·이란·베네수까지...제재 비웃는 그림자 선단 확산
    러·이란·베네수까지...제재 비웃는 '그림자 선단' 확산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 제재 대상국들이 원유 수출을 위해 운용하는 ‘그림자 선단’이 급증하면서 서방의 제재 집행이 해상에서 군사적 긴장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단속과 회피가 맞물리며 나포·공습·군사 호위까지 등장하는 양상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그림자 선단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러시아는 유럽연합(EU)의 원유 제재를 피해 국제 해상보험을 쓰지 않는 중 2025-12-22 15:08
  • 트럼프 이민 단속, 내년 한층 강화…사업장까지 단속 확대
    트럼프 이민 단속, 내년 한층 강화…사업장까지 단속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반발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이민 단속을 한층 더 공격적으로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신규 예산을 바탕으로 2026년 이민 단속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에는 사업장 단속 확대, 이민 단속 요원 증원, 구금 시설 확충 등이 포함돼 있으며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발 여론이 커지고 있음에도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주요 대도시에 2025-12-22 11:38
  • [종합] 엡스타인 자료 공개 후폭풍…트럼프 사진 삭제되며 의혹 여전
    [종합] 엡스타인 자료 공개 후폭풍…트럼프 사진 삭제되며 의혹 '여전' 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파일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일부를 삭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삭제된 자료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이 포함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친분을 둘러싼 의혹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지난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엡스타인 수사 관련 파일을 공개했다. 하지만 하루 뒤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포함된 문서를 포함해 총 16건의 파일을 삭제했다. 2025-12-21 15:12
  • 中과 갈등 日, 중앙아 5개국과 광물 협력 강화...광물 공급망에 28조원 투자
    '中과 갈등' 日, 중앙아 5개국과 광물 협력 강화..."광물 공급망에 28조원 투자" 최근 중국과 갈등이 커지고 있는 일본이 중앙아시아 5개국과 손잡고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맞서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물류 거점으로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격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0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9, 20일 양일간 도쿄에서 열린 첫 '중앙아시아+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회동을 가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 2025-12-21 14:55
  • 美, 우크라戰 종전 중재 가속...마이애미서 우크라, 러와 잇따라 회동
    美, 우크라戰 종전 중재 가속...마이애미서 우크라, 러와 잇따라 회동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중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을 잇따라 만나며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다른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회동한 데 이어 이르면 20일 러시아 대표단과도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대표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맏사 2025-12-21 14:10
  • 美, 日 핵무장론에 견제 신호…日은 핵 비확산의 세계적 리더이자 파트너
    美, 日 핵무장론에 견제 신호…"日은 핵 비확산의 세계적 리더이자 파트너" 미국 국무부가 일본 총리실 간부의 핵무장론 발언을 계기로 일본의 핵 비확산 역할을 강조하며 기존 비핵 노선을 지지하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 담당자는 "일본은 핵 비확산과 핵 군비관리 추진에서 세계적 리더이며 중요한 파트너"라며 "미국은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현대적인 핵 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현지에 주재하는 일본 언론사 특파원들이 일본 내에서 제기된 핵무장론에 대한 미 2025-12-21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