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민주당, G2 표현 놓고 국방장관에 서한
    美 민주당, 'G2' 표현 놓고 국방장관에 서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이어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장관이 미중 관계를 두고 ‘G2(주요 2개국)’라고 부른 것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에서 반발이 나왔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중국에서는 G2라는 용어에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일리노이) 연방 하원 중국공산당특위 민주당 간사는 헤그세스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G2’라는 단어의 의미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더힐이 입수한 서한에 따 2025-12-11 12:27
  • 美, 후티 반군의 예멘 대사관 직원 등 억류·위협에 강력 규탄
    美, 후티 반군의 예멘 대사관 직원 등 억류·위협에 강력 규탄 미국이 예멘 후티 반군이 국제기구 및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을 상대로 위협과 억류를 강화하고 있다며 즉각 해제를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이 "국제기구 및 외국 정부와 연관된 예멘 시민들을 대상으로 협박과 학대 행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 국무부는 "후티 반군이 이들을 체포하고 형식적인 재판에 회부한 것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국민에 대한 테러에 의존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라 2025-12-11 11:25
  • [종합] 한일 정상회담, 내달 13∼14일께 日나라 고찰서 개최 조율
    [종합] "한일 정상회담, 내달 13∼14일께 日나라 고찰서 개최 조율"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달 13∼14일께 일본 나라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양측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11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일 양국 정부가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회담과 만찬 등 일정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출신지이자 지역구인 나라현은 일본 고대 수도로, 교토와 함께 대표적인 고도(古都)로 꼽힌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대불로 유명한 유서 깊은 고찰 도다이지(東大寺)가 유력하게 거론 2025-12-11 11:02
  • 美국방수권법안 하원 통과…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조항 포함
    美국방수권법안 하원 통과…'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조항 포함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병력을 일방적으로 감축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은 내년도 미국 국방수권법안(NDAA) 최종안이 10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을 통과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NDAA 상·하원 통합안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312표, 반대 112표로 가결됐다. 법안은 상원 표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최종 발효된다. 상원은 다음 주 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NDAA에는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8500명 미 2025-12-11 09:45
  • 한일, 내달 13∼14일께 나라서 정상회담 개최 조율…고찰 도다이지 유력
    "한일, 내달 13∼14일께 나라서 정상회담 개최 조율…'고찰' 도다이지 유력"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달 13∼14일께 일본 나라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양측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11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일 양국 정부가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회담과 만찬 등 일정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출신지이자 지역구인 나라현은 일본 고대 수도로, 교토와 함께 대표적인 고도(古都)로 꼽힌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대불로 유명한 유서 깊은 고찰 도다이지(東大寺)가 유력하게 거론 2025-12-11 09:16
  • 트럼프 우크라 진다 주장했지만...미·유럽 전황 근본 변화 없어
    트럼프 "우크라 진다" 주장했지만...미·유럽 "전황 근본 변화 없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실제 전장의 흐름은 지난 몇 달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미국과 유럽 정부 당국에서 나오고 있다. 미 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여러 당국자가 "전황의 본질적 변화는 없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보급로 근처까지 접근하며 일부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지만 조기 승리를 점칠 만큼의 전진은 아니라는 것이 미국과 유럽 각국의 평가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도 막 2025-12-10 16:47
  • [종합] 트럼프, 우크라에 크리스마스 종전 압박...젤렌스키 영토는 양보 못해
    [종합] 트럼프, 우크라에 '크리스마스 종전' 압박...젤렌스키 "영토는 양보 못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크리스마스까지 종전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핵심 쟁점인 돈바스 영토 문제를 둘러싼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으며 종전 협상 타결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사실상 며칠 남지 않은 시한을 제시하며 러시아가 요구하는 동부 돈바스 지역 양보를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을 제공하겠다 2025-12-10 15:42
  • 빅터차, 中 서해구조물 설치에 회색지대 전술...강력 대응해야
    빅터차, 中 서해구조물 설치에 "회색지대 전술...강력 대응해야" 중국이 최근 몇 년간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으로 구조물을 설치한 것은 전시(戰詩)와 평시 사이의 '회색지대' 전술에 해당하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9일(현지시간) 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비욘드 패렐'(분단을 넘어)에 올린 글에서 중국의 행위에 대해 "미국은 인도·태평양 파트너들을 겨냥한 중국의 회색지대 전술로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색지대 전술은 전통 2025-12-10 10:54
  • 中, 오키나와 인근서 군사 압박 지속…日 내부서 훈련 일상화 우려 커져
    中, 오키나와 인근서 군사 압박 지속…"日 내부서 훈련 일상화 우려 커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둘러싼 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항공모함과 폭격기가 일본 오키나와 주변 해역·공역에서 연일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 전단은 지난 5일 동중국해에서 오키나와현 해역으로 접근한 뒤 7일까지 오키나와 본섬을 'ㄷ자 형태'로 둘러싸듯 항해했다. 이어 8~9일에는 오키나와 동쪽의 미나미다이토지마(南大東島)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이동하며 'S자 형태&# 2025-12-10 10:26
  • 젤렌스키, 트럼프 압박에 60~90일내 우크라 대선 가능
    젤렌스키, 트럼프 압박에 "60~90일내 우크라 대선 가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투표할 때가 됐다고 압박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선거를 치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안보 보장이 마련되고 필요한 법적 절차가 갖춰지면 "60~90일 안에 선거를 실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선거를 치르기 위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미국이 유럽의 동료들과 함께 도움을 주길 공개적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중 전 2025-12-10 10:14
  • 다카이치, 내달 한·일 정상회담 앞두고 또 독도 도발 다케시마는 日 영토
    다카이치, 내달 한·일 정상회담 앞두고 또 독도 도발 "다케시마는 日 영토"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중순 일본 방문을 추진하는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또다시 반복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9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다시 폈다. 이 발언은 다카미 야스히로 자민당 의원이 "한국에 의한 불법점거라는 상황이 한치도 변하지 않고 있다"며 의연한 대응을 요구하자 나온 대답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 2025-12-09 17:30
  • [종합] 美국방차관 亞동맹국, 자체 방어 더 나서야…韓, 동맹 방위비 기준
    [종합] 美국방차관 "亞동맹국, 자체 방어 더 나서야…韓, 동맹 방위비 기준"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 차관이 8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아시아 동맹국들이 자국 방어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을 동맹국 방위비 분담의 적합한 사례로 추켜세우며 각국에 방위비 확대를 촉구했다. 콜비 차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 5일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SS)을 설명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동맹국들이 자체 방위에 더 적극적으로 나 2025-12-09 16:13
  • 가자지구 철수선 옐로라인 고착 조짐…트럼프 평화구상에 새 변수
    가자지구 철수선 '옐로라인' 고착 조짐…트럼프 평화구상에 새 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선인 '옐로라인'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최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후 형성된 선을 '새로운 국경선'이라고 표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안에 따라 임시적으로 설정된 이 선이 장기적 분단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트럼프 종전안에 따라 하마스와 휴전에 합의하며 병력을 옐로라 2025-12-09 11:29
  • 日, 일본판 CIA 창설 박차...정보 담당 장관직 신설도 검토
    日, '일본판 CIA' 창설 박차...정보 담당 장관직 신설도 검토 일본 정부가 외교·안보 정보 수집·분석을 전담하는 장관직과 '국가정보국' 신설을 동시에 추진하며 정보 체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산케이신문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년에 정보 담당 장관직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정보 분야는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이 맡고 있지만, 정책 전반을 조율해야 하는 관방장관에게 정보 업무까지 집중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별도의 정보 전문 책임자를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판단이다. 2025-12-09 11:16
  • 트럼프, AI규제 하나로 묶는다...금주 단일규정 행정명령 발동
    트럼프, AI규제 하나로 묶는다..."금주 단일규정 행정명령 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규제를 연방 차원에서 일원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주(州)별로 흩어진 규제를 정리해 기업의 규제 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AI 분야를 우리가 계속해서 선도하려면 단 하나의 규정집만 있어야 한다"며 "이번 주 '단일 규정'(One Rule)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9 10:27
  • 美중재로 이스라엘·카타르 대화 재가동…뉴욕서 고위급 회동
    美중재로 이스라엘·카타르 대화 재가동…뉴욕서 고위급 회동 이스라엘과 카타르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과 맞물려 미국 중재로 뉴욕에서 고위급 3자 회동을 진행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카타르 고위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지난 9월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해 도하에서 공습을 단행한 이후 악화된 양국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동했다. 이는 양측 관계가 급격히 냉각된 지 약 석 달 만이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회동이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 중재로 이뤄졌으며, 이스라엘에서는 2025-12-08 17:28
  • 트럼프 美 제안 안 읽은 젤렌스키에 실망…우크라에 종전안 수용 압박
    트럼프 "美 제안 안 읽은 젤렌스키에 실망"…우크라에 종전안 수용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양국 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순탄치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종전안 수용을 압박하고 나선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 공로상 시상식에 참석키 위해 이 센터에 도착,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의 다음 단계'를 묻는 질 2025-12-08 10:56
  • 러 트럼프 국가안보전략서 러 직접 위협 표현 빠져…긍정적 조치
    러 "트럼프 국가안보전략서 '러 직접 위협' 표현 빠져…긍정적 조치"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러시아를 '직접적 위협'으로 규정한 표현이 빠진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는 이를 긍정적인 조치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러시아·미국 관계 메시지는 이전 행정부들의 접근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전체적으로 이 메시지들은 이전 행정부들의 접근과 대조된다"고 강조했다. 페스코 2025-12-07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