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8개월 만에 주북한 대사 임명…서울·평양 근무 경험에 한국어 능통

안드레이 포드욜리셰프 신임 주북한 러시아대사 사진주나이지리아 러시아 연방 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안드레이 포드욜리셰프 신임 주북한 러시아대사 [사진=주나이지리아 러시아 연방 대사관 홈페이지 갈무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 8개월간 공석이던 주북한 러시아 대사에 안드레이 포드욜리셰프 전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임명했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령을 통해 "안드레이 포드욜리셰프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재 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전 대사가 지난해 12월 사망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새 대사를 맞게 됐다. 푸틴 대통령은 포드욜리셰프를 주나이지리아 러시아 대사직에서 해임하는 대통령령도 함께 발표했다.

1962년생인 포드욜리셰프 신임 대사는 1984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영어와 한국어를 구사한다. 그는 1984년부터 1988년까지 주북한 소련 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1991년부터 1996년까지는 주한 소련·러시아 대사관에서 일했다.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을 거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러시아 총영사를 지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러시아 외무부 영사국 부국장을 맡았고, 2024년 12월부터 주나이지리아 러시아 대사로 근무했다.

전임자인 마체고라 전 대사는 2014년부터 약 10년간 주북한 러시아 대사로 재임하다 지난해 12월 6일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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