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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

  • 넉달 만의 美中 정상회담, '2대 핵심 관전 포인트' 지난 5월 베이징에 이어 9월 24일 워싱턴에서 세기의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양국 모두 정치적인 속내와 셈법이 다른 상황에서 어떠한 회담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하다. 2026년 미·중 간 전략경쟁은 미국의 대중국 무역제재로 시작된 2018년과는 완전히 바뀐 상황이다. 당시를 회고해 보면 전문가를 포함해 대부분 언론매체도 미국이 결국 중국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무역·공급망·첨단기술 등 전방위적으로 미국이 중국을 제재할수록 중국은 더욱 강해졌고, 그에 따른 기술자립도도 가속화되고 있다.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에서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투자는 지금, 핵농축은 나중 …美의 이상한 약속 외교에서 속임수는 거짓말의 형태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사실의 절반만 크게 말하고 나머지 절반을 감추는 방법도 있다. 아직 주어지지 않은 권리를 이미 확보한 것처럼 설명하고, 몇 년 뒤 다시 협의하겠다는 약속을 지금 받은 선물처럼 선전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요구하는 대가는 당장 받아 내면서 자신의 의무는 조건과 절차 뒤로 미룬다. 최근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체결한 원자력협정에는 바로 이런 계산이 들어 있다. 이런 거래는 집을 사면서 계약금과 잔금은 오늘 모두 치르되 소유권 이전은 몇 년 뒤 상대방이 다시 심사해 허락할 때 하겠다는 계약과 비슷하다. 매수인이 받은 것은 집이 아니라 ‘나중에 이전받을 가능성’이다. 그
    이경렬 전 대사
  • 신뢰를 자본으로 만든 '오마하의 현인' …AI 시대에도 빛나다 ‘오바마의 현인’ 워런 버핏이 마침내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96세다. 최고경영자 자리를 후계자에게 넘긴 데 이어 회장직에서도 퇴진하면서, 1965년 경영권을 장악한 뒤 60여 년 동안 이어진 ‘버핏의 버크셔’도 하나의 시대를 마감하게 됐다. 세계 투자금융사의 거대한 한 장이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필자에게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왜 AI·알고리즘·초고속 금융의 시대에 세계는 여전히 96세 투자자의 판단을 신뢰하는가?” 지금의 금융시장은 버핏이 처음 주식을 샀던 1940년대와는 전혀 다른 세계다.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재무제표
    곽재원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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