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몰리는 은행 돈…소상공인 대출문 좁아지나 제조업 몰리는 은행 돈…소상공인 대출문 좁아지나 제조-부동산임대 대출 격차 18개월 새 '16조→1조' 정부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은행권 기업대출의 자금 흐름이 산업·생산 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다만 한정된 금융자금이 제조업과 대기업 등 상대적으로 우량한 차주에 집중될 경우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이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제조업 대출 잔액은 221조53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보다 10.9%(21조7013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5대 은행의 전체 기업대출 잔액 증가액의 40%가 제조업에서 나온 셈이다. 반면 기업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임대업 대출
  • 국세 체납 116조원 돌파…납부지연가산세 5년여간 21조원 국세 체납 116조원 돌파…납부지연가산세 5년여간 21조원 올해 6월 말 체납 건수 564만건…부가세 체납액 최다 국세 체납액이 올해 6월 말 기준 116조원을 넘어섰다. 세금을 제때 내지 않아 발생한 납부지연가산세도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21조원을 웃돌았다. 세무서가 세액을 고지한 뒤 납부기한까지 내지 않아 부과하는 가산세는 지난해 2조6000억원을 넘어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누적 국세 체납액은 116조31억원으로 집계됐다. 체납 건수는 564만2792건이다. 국세 체납액은 2021년 99조8607억원에서 2022년 102조5140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2023년 106조597억원, 2024년 110조7310억원, 지난해 114조969억원으로 매년 증
  • 연 6조 달러 매출 청구서 받은 AI DC...빅테크 현금·금융권 부채에 경고등 연 6조 달러 '매출 청구서' 받은 AI DC...빅테크 현금·금융권 부채에 '경고등' 베인 "기존 AI 서비스 매출 최대 1조8000억 달러…4조2000억 달러는 새 시장서 찾아야"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DC) 투자가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AI 산업이 2031년까지 연간 6조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같은 보고서가 제시한 2030년 연 2조 달러에서 1년 만에 요구치가 3배로 뛴 것이며 기존 AI 서비스가 낼 수 있는 매출은 최대 1조8000억 달러에 그쳐 최소 4조2000억 달러는 새로 만들어내야 하는 몫이다. 문제는 이 격차를 메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부족분 중 약 3분의 2는 아직 상용 제품이 없는 영역에서 나와야 하고, 데이터센터 규모와 비용은 12~16개월마다 2배씩 불어나는데 전력·칩·인허가는 동시에 부족하다. ◆ 인프라 투자 급증에 4.2조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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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

  • 뉴노멀 된 고금리…'美 추종' 통화정책 멈춰야 세계 경제가 고금리 시대를 맞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를 넘어섰고 유럽과 일본의 장기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3% 수준이며 국고채 3년물 금리도 4%에 근접했다. 국내외 금융시장이 고금리 충격에 출렁거리고 있다. 고금리가 일시적인 충격인지 새로운 경제환경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현재 금리가 반드시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2000년대 중반 미국의 정책금리는 5%를 넘었고 한국의 기준금리도 4~5% 수준이었다. 2008년 금융위기와 코로나19를 거치며 지속된 제로금리와 초저금리가 오히려 예외적인 시기였다. 문제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명예교수
  • AI시대엔 민주주의도 위험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지 수많은 전쟁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전쟁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유형의 전쟁이다. 그 특징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드론과 로봇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폭용 드론이 하늘을 날더니, 이젠 드론에 탑재된 로봇(UGV)이 전장 깊숙한 곳으로 침투하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언론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에서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탈환했다고 전했다. 그 주역은 드론과 로봇이었다. 물론 러시아도 더 강력한 드론과 로봇으로 반격할 것이다. 이처럼 아직은 초보적 모습이지만, 전쟁 양상은 AI기반의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과
    박상병 시사평론가
  • 광산은 남미에, 길은 중국으로 …韓 자원외교의 빈 칸을 채워라 한국은 반도체 강국을 이야기하고 AI와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전력망, 로봇과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는다. 독자 개발한 KF-21 전투기도 한국 첨단 제조업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우리가 자주 놓치는 전제가 하나 있다. 이 모든 첨단산업은 필요한 광물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뛰어난 반도체와 배터리 기술이 있어도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면 산업으로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전투기 한 대에도 수많은 금속과 특수소재가 들어간다. AI가 확산될수록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이 늘어나고 막대한 양의 구리가 필요해진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에는 리튬·니켈·흑연 등이 필
    박선태 중남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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