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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

  • 중국의 '시장 지배자' 전략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경제발전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신흥국 기업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을 채택한다. 선진 기업의 상품과 기술을 모방하여 신속하게 추격하는 데에 열을 올린다. 반면 선진국 기업은 시장을 만들고 주도하면서 ‘우월적 선도자(First Mover)’의 위상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후발 주자와의 격차 혹은 초격차를 유지하려고 사력을 기울인다. 한편 시장 선점자와 빠른 추격자 사이의 중간 지대에서 양쪽의 장점만을 채택한 ‘병행자(Parallel Mover)’ 전략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기도 하다. 빠른 추격자 전략이 과거에는 효과적인 생존 전략이었으나, 기술 변화가 극심한 AI 시대에서는
    김상철 글로벌비지니스연구센터 원장
  • 쿠팡과 넷플릭스를 어이할꼬 호기롭던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거꾸로 발목을 잡힌 꼴이다. 정치와 경제 양쪽 다 그렇다. 주식과 부동산이 6·3 지방선거 민심을 좌우했고, 최근 대통령 국정 지지도 급락, 개각과 청와대 정책실장 교체 등 모든 걸 집어삼키고 있다. 대단한 파괴력이다. 그런데 주식과 부동산보다 더 심각한 곳이 사실 많다. 예컨대 쿠팡의 새벽배송이 논란인 유통 물류 산업, 넷플릭스나 유튜브에 밀려 힘을 못 쓰고 있는 기존 방송미디어 산업이 대표적이다. 쿠팡 같은 온라인 유통 물류 비즈니스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 산업이 초토화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마트 같은 대기업도 악영향이 크지만 그 여파가 최종적으로는 영세 재래시장에까지 미치
    서정희 논설고문
  • 페루 앞바다 달아오르자 한국 공급망은 식은땀 기후변화의 충격이 지구촌 곳곳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폭염과 가뭄 속에 대형 산불이 반복되고 있고, 세계 물류의 핵심 통로인 파나마운하도 물 부족으로 선박 통항을 제한하고 있다. 기후의 변화는 이제 환경문제를 넘어 농업과 에너지, 산업과 물류, 재정과 보건까지 흔드는 경제문제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2026년 다시 강력한 엘니뇨가 나타나면서 중남미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기후변화가 엘니뇨 자체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평균기온과 해수온이 이미 높아진 상태에서 매우 강한 엘니뇨가 겹치면 폭염과 집중호우, 가뭄 같은 극한 기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그 충격이 어디까지 번질지 정확히
    박선태 중남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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