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이달 말 미국을 찾아 본격적인 한미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관세 협상 시한인 다음 달 1일 전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미국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국회는 이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조 장관은 오는 21일 취임식 뒤 이르면 다음 주 방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을 만날 계획이다.
정부는 이달 내 한미정상회담 개최도 염두에 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25∼29일 스코틀랜드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한미 정상의 첫 대면은 일러야 내달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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