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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구성안, 본회의 통과…혁신당 등 소수 정당 '반대표'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 등 정치개혁을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안이 2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정개특위 구성결의안'을 재석의원 244인 가운데 찬성 223명, 반대 14명, 기권 7명으로 의결했다.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민주당 9명·국민의힘 8명·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하는 내용의 정개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이후 양당 주도하에 이날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개특위에서는 내년 지방 2025-12-22 11:44 -
민주, 김범석 불출석에 '쿠팡 연석청문회' 추진…오는 30·31일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쿠팡 청문회'에 지속적으로 불출석하고 있는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을 겨냥해 오는 30~31일 5개 상임위원회 연석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정무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허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쿠팡의 문제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노동·공정거래 등 2025-12-22 11:35 -
민주, 내란전담재판부 법안 당론 채택…조희대 관여 전면 배제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내란전담재판부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기존 판사회의에 추천권을 일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당론으로 추인했다. 이 과정에서 재판부 구성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관여를 전면 배제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수정했다는 설명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특례법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절차를 마쳤다"며 "최종안에는 대법원장이 재판부 구성 과정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2025-12-22 11:25 -
국민의힘 "민주당 일당독재 막아야"…내란전담재판부·정통망법 반대 국민의힘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사법 독립과 언론 자유를 훼손하는 입법 폭주"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이재명 전담재판부 설치가 우선이다', '특별재판부 이재명부터', '정보통신망법 홍위병식 입틀막'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이재명 전담재판부부터 즉각 설치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언론 자유와 사법 독립을 무너뜨리는 2025-12-22 11:18 -
정청래 "개혁입법 슈퍼위크…내란재판부 설치법·정통망법 개정안 상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허위·조작 정보 근절을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개혁 입법의 '슈퍼위크'를 힘차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상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두 법안을 상정해 2박 3일간 필리버스터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익히 예상했던 2025-12-22 10:40 -
송언석 "與, '통일교 특검' 수용 환영…내란전판·정통망법은 위헌"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수용 의사를 밝힌 '통일교 게이트 특검' 관련해 "좋다. 특검을 바로 수용한다고 하니 만나서 바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 게이트 특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수용하더라도 '대장동 시즌2'가 돼서는 안 된다"며 "민주 2025-12-22 10:17 -
與 "통일교 특검 못 받을 것 없어…여야 예외 없이 특검 하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요구해 온 '정치권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특검' 제안에 대해 "못 받을 것 없다"며 전격 수용 의사를 밝혔다. 그간 민주당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보수 진영의 특검 제안을 일축해 왔던 만큼, 이번 입장 변화는 전향적 태도 전환으로 해석된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연루자 모두를 포함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도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qu 2025-12-22 10:17 -
장동혁 "현금 살포는 미봉책…권한 이양 없는 통합은 껍데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약계층 난방비와 먹거리, 생필품 지원 확대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서민 지원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현금 살포가 근본 대책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겨울철 서민들의 고통을 키우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 반(反)민생 경제 정책부터 먼저 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쌀값과 기름값을 비롯한 필수 생필품 물가가 폭등하고 있다"며 "월세 가격은 3.29% 올라 2025-12-22 09:39 -
당정 "석유·철강 구조개편, 지역경제 충격 최소화 진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구조적 불황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철강 산업의 구조 개편과 관련해 지역 경제 충격을 최소화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RE100 산단 조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을 신속히 통과시키기로 했다. 당·정·대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고위당정협의회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대통령실 우상호 정 2025-12-21 19:00 -
장동혁, '노선 변화' 선언...지방선거 앞두고 외연 확장 시동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입장에 대한 변화를 선언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연 확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지난 1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 교육 행사에서 "계엄과 탄핵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국민의힘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제 그 바탕 위에서 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싸움을 위해 우리가 이제 변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제부 2025-12-21 18:49 -
당정, 서울 집값 상승에 추가 공급 대책 시점 '고심'…연초로 연기 가능성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지난 9·7 부동산 대책에 이은 추가 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다만 이미 공급 방안을 마련했음에도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연이은 고강도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이 연일 상승하자 당초 연말로 예고했던 추가 공급 방안을 연초로 미루고 부동산 해법 찾기에 골몰하는 모양새다. 당·정·대는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상황 점검에 나섰다. 고위당정협의회에는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 2025-12-21 18:30 -
'통일교 의혹' 전재수, 부산시장 선호도 오차범위 내 박형준 앞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으며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사퇴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 MBC가 의뢰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가 지난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전 의원은 박 시장을 약 2.2%포인트(p) 차이로 따돌리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13일부터 양일간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전 의원이 26.7%를 기록하며 가 2025-12-21 17:15 -
정청래 "석유화학·철강산업 등 산업개편 논의…부동산 시장 점검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늘 당·정·대 협의회에서 석유화학·철강산업 등 피할 수 없는 산업 개편에 따른 만반의 대책과 지원 방향, 이에 따른 국회에서의 입법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시장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산업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신속하고도 과감한 구조개편이 필요하다"며 "다만 일 2025-12-21 16:50 -
與 "본회의서 내란재판부·정보통신망법, 순차적으로 통과시킬 것"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일 진행될 예정인 본회의를 앞두고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며 상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해당 법안들에 대해 꾸준히 제기된 논란들에 대해 "조정 중인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내일부터 다시 본회의가 시작된다"며 "민주당은 정보통신망법과 내란전담재판부법을 예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2025-12-21 16:24 -
與 "정부와 부동산 추가 대책 마련…공개 시점은 고려해야" 더불어민주당이 10·15 후속 부동산 대책에 대해 "비공개회의 등을 통해 정부와 추가 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연말로 예고한 대책 발표는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당내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는 두세 차례의 비공개회의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정부와 함께 모니터링했다"며 "현재 당과 정부는 면밀하게 추가 공급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오늘 열 2025-12-21 14:33 -
조국 "오만방자한 쿠팡 경고 필요…임시중지명령 단행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쿠팡을 향해 "계속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 회복 조치를 미루면 임시중지명령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시적으로 입점 기업, 택배노동자에게 피해, 소비자에게 불편이 초래될 수 있으나, 우월적 지위를 즐기면서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쿠팡에는 강한 경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수의 소비자에게 회복 2025-12-21 12:42 -
장동혁, 北 매체 개방 지시 李에 "평화통일 정신 거역...정신차려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대한 개방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적 평화 통일 정신을 정면으로 거역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장 대표는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굴종은 평화가 아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50년 동안 꺼지지 않았던 대북 방송을 꺼버렸다"며 "대북 전단 보낸 것을 북한에 사과하고 싶다며 국민 염장을 질렀다"고 꼬집었다. 2025-12-21 11:42 -
전재수, 9시간 경찰 조사…통일교 금품 의혹 전면 부인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연루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경찰에 출석해 9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다. 전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조사는 늦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 전 장관은 오전 9시 53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통일교로부터 불법적인 금품을 받은 사실은 결단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해저터널은 일본에만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라 반대했을 뿐”이라며 “이는 정치적 신념의 문제”라 2025-12-19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