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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위에 '이권 전쟁'...가자 재건에 몰려든 친트럼프 기업 2년 넘는 전쟁으로 초토화된 가자지구 재건을 둘러싸고 친트럼프 성향 기업들이 대규모 이권을 노리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재건 비용만 700억달러(약 103조원) 이상이 거론되는 가운데 백악관 주도의 비공식 태스크포스(TF)와 정치권 인맥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등을 중심으로 가자지구 재건을 논의하는 TF를 자체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2025-12-15 17:48:08 -
[종합] 우크라, 나토 가입 포기 시사…이제 영토 문제가 '관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주요 조건으로 제시했던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러·우 종전 협상은 영토 문제만을 남겨놓게 됐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에서 미국 및 유럽 주요국과 종전안 논의 전 기자들과 온라인 질의 문답을 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처음부터 원했던 것은 나토 가입으로 이는 실질적인 안보 보장책"이라며 &qu 2025-12-15 16:41:18 -
나토는 넘겼지만 영토 포기 못하는 우크라...종전안 최후 걸림돌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를 시사하면서 러·우 전쟁 종전 협상이 한 단계 진전했지만 영토 문제가 최후의 걸림돌로 남아있다. 우크라이나에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 포기를 요구하는 러시아와 영토를 한치도 내줄 수 없다는 우크라이나 모두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협상에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회담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가장 공정한 선택지는 '현재 2025-12-15 16:29:52 -
'연준의장 후보' 해싯 "트럼프 의견, 가중치 없어"…월가 우려에 트럼프와 거리 두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유력 후보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거리 두기에 나섰다. 연준의장 인선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매파' 케빈 워시 전 연준이사가 경쟁자로 급부상하자 과도한 금리 인하를 우려하는 시장 우려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해싯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의 의견이 통화정책 투표권을 가진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과 동등한 비중을 갖게 2025-12-15 15:41:30 -
폭스바겐, 독일 첫 공장 폐쇄...88년 만에 사상 첫 구조조정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창사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전기차 전환 부담, 관세 비용이 겹치며 현금흐름 압박이 현실화됐다는 평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16일부터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2002년 설립된 드레스덴 공장은 누적 생산량이 20만대를 밑도는 소규모 시설로, 폭스바겐 핵심 생산기지인 볼프스부르크 공장 연간 생산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다. 드레스덴 공장 2025-12-15 14:06:30 -
李대통령 대선승리 연설…美타임지 '올해의 100대 사진'에 선정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승리 연설 당시 모습이 포함됐다. 타임지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100대 사진에는 지난 6월 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이 최종 개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기 직전의 장면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대선 투표 다음 날 새벽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인 내란을 극복할 것"이라며 사실상의 수락 연설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3일 중 2025-12-15 14:02:51 -
중·일 갈등에 '판다 외교'도 막 내리나…日, 사상 첫 '제로 판다' 눈앞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자이언트 판다마저 일본에서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쿄 우에노동물원에 남아 있는 마지막 판다 두 마리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어서, 일본은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으로 ‘판다가 한 마리도 없는 나라’가 될 상황에 놓였다. 아사히신문은 15일 관계자를 인용해 우에노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r 2025-12-15 11:27:58 -
펠로시 전 美 하원의장 "내년 중간선거 이겨도 트럼프 탄핵은 의제 안 돼" 이번 임기를 끝으로 내년 정계에서 은퇴하는 낸시 펠로시(85) 전 미국 하원의장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의제로 올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펠로시 전 의장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일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그렇게(탄핵) 하겠다고 말하는 건 우연이 아니라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잘라서 말했다. 이는 펠로시 전 의장이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는 악연으로 꼽힐 정도로 정치적 갈등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2025-12-15 10:39:42 -
日, '스마트폰 앱 시장 규제법' 18일 시행…구글·애플 압박 본격화 일본이 구글과 애플의 스마트폰 앱 시장 독점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경쟁촉진법'이 오는 18일 전면 시행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과점한 애플과 구글을 겨냥한 이 법은 다른 기업의 앱스토어 제공을 방해하거나 검색 결과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선 표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OS를 업데이트해 스마트폰 구매자의 초기 설정 단계에서 브라우저와 검색 엔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제3 2025-12-15 10:33:01 -
美 브라운대 총격 용의선상 24세 남성 체포...수사 본격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당국이 위스콘신 출신의 24세 남성을 용의선상에 올려 조사하고 있다. 이 총격으로 현재까지 브라운대 학생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수사 관계자 2명은 브라운대 총격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인물은 위스콘신 출신 미 육군 참전 용사 벤저민 에릭슨(24)이라고 전했다. 에릭슨은 브라운대 캠퍼스에서 약 24킬로미터(km) 떨어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다만 익명의 2025-12-15 10:24:40 -
우크라, 나토 가입 포기 시사...종전 협상 급물살 타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독일 베를린에서 장기간 종전 협상을 벌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특사가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주요 협상 조건으로 주장해 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가능성을 시사하며 협상이 크게 진전된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이날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5시간 이상 2025-12-15 10:08:55 -
NYT도 온라인 퀴즈로 소개한 '수능 불영어'…"맞혀보세요" 뉴욕타임스(NYT)가 난도가 높았던 한국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문항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직접 풀어보라고 온라인 퀴즈 형태로 제시했다. NYT는 1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수능 영어 논란에 책임을 지고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학 입학 시험은 힘들기로 악명이 높다"며 고난도 영어 문항 4개를 추려 독자 참여용 문제로 공개했다. NYT가 소개한 4개 문항은 'culturetainment'라는 합성어가 등장하는 24번,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2025-12-15 10:00:27 -
"침묵이 낳은 비극"… 시드니 총격 두고 이스라엘, 호주 정부 비난 유대인 명절 행사가 열린 호주 시드니 해변에서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호주 정부를 향해 반유대주의를 방치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연설에서 “반유대주의는 지도자들이 침묵할 때 퍼지는 암”이라며 “호주 정부가 이를 방치한 결과 끔찍한 유대인 공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검토하던 호주 등 국가 지도자들에게 보냈던 과거 서한도 다시 언급하며 2025-12-15 09:42:50 -
"대통령 명령이라도 합법성부터 따져볼 것"...美 장성의 소신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부 도시에 주(州)방위군 투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군 장성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이라도 합법성을 먼저 따져본 뒤 집행하겠다는 원칙을 공개 석상에서 밝혔다. 그레고리 기요 미 북부사령부 사령관(미 공군 4성 장군)은 11일(현지시간) 열린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내가 명령을 받으면 나는 그 명령을 평가하고, 그것이 합법적인 명령인지 확인하기 위해 법률 당국과 상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잭 리드 민주당 상원의원은 그레고리 기요 미 북부사령 2025-12-15 09:40:50 -
칠레 대선서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당선…4년 만에 '우파' 재집권 칠레에서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가 집권좌파의 지지를 받은 히아네트 하라(51) 칠레 공산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칠레 선거관리위원회(SERVEL)에 따르면 개표율 57.44% 기준 카스트는 59.16%, 하라는 40.84%를 기록했다. 하라 후보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축하를 전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지난달 16일 1차 선거에서 2위로 결선에 오른 카스트는 보수층 결집에 성공하며 세바스티 2025-12-15 09:3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