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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들, 상호관세 환급 노린 소송 러시…190조원 토해내나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관세 환급금을 먼저 확보하기 위한 소송전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최근 수주 사이 코스트코, 레블론, 범블비 푸즈, 레이밴 제조사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을 제기해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미국 내에서 부과·징수한 모든 관세를 환급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법원이 이르면 연내 상호관세 2025-12-16 16:56:43 -
아오모리 강진 후 '후발 지진 주의보' 해제…日정부 "대비는 계속해야" 지난 8일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을 계기로 발령됐던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가 16일 0시를 기해 해제됐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주의보 발령 이후 1주일 동안 규모 7 이상의 추가 지진이 발생하지 않아 예정대로 해제 절차가 진행됐다. 이번 주의 정보는 일본 기상청이 2022년 12월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 발령된 사례였다. 일본 해구와 쿠릴 해구를 따라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될 경우, 규모 7 이 2025-12-16 16:36:38 -
MAGA서도 트럼프 지지 하락…'매우 지지' 8개월간 8%p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세가 핵심 지지 기반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부에서도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NBC 뉴스가 서베이몽키에 의뢰해 미국 성인 2만25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마가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매우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70%였다. 이는 지난 4월 조사에서 기록한 78%보다 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미국 정치전문 2025-12-16 15:45:25 -
[종합] 기술주 약세 속 테슬라 강세 '두각'…머스크 자산 1000조원 눈앞 최근 미국증시에서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주요 대형 기술기업(빅테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강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가치도 1000조원에 육박하고 했다. 테슬라 주가는 15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3.56% 오른 475.31달러로 마감한 가운데 작년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488.54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이달 들어 벌써 10.49%나 오른 상태이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1위 기업 2025-12-16 15:27:56 -
러, 北 공병부대 재투입 시사…"내년 봄에 쿠르스크 땅 복원 작업 이어갈 것" 러시아는 북한 공병부대가 내년 봄 쿠르스크 지역에 다시 투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경 지대 폭발물 제거 작업에서 귀중한 도움을 제공한 북한 공병부대가 몇 달 내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힌시테인 주지사는 "우리 국경 지역의 부활은 북한 공병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봄에 쿠르스크 땅을 복원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2025-12-16 15:16:47 -
[종합] 美 상무, 고려아연 투자에 "미국의 큰 승리"...中 수출통제에 동맹 공조 강화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투자 소식에 미국 정부가 반색하고 나섰다. 미국 정부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 공급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주요 파트너로 부상한 모습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고려아연의 제련소 투자를 가리켜 "미국의 큰 승리"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 의존을 끝내는 변혁적인 핵심광물 계약을 체결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테네시주에 2025-12-16 15:13:57 -
日, 부동산 취득 시 국적 의무 제출…외국인 규제 강화 본격화 외국인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인 일본 정부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개인에게 국적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는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외국인 및 외국 자본의 부동산 취득 실태를 보다 명확히 파악해 향후 규제 강화의 기초 자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일본 법무성은 16일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을 개인이 취득할 경우 국적 정보 제공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매매나 상속 등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할 때 국적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공청회를 거쳐 연내에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고, 2026회계연 2025-12-16 14:06:29 -
포드, F-150 전기차 생산 중단...하이브리드·내연기관으로 '후진'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주력 대형 전기차 생산을 접고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 중심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한다. 전기차 수익성 악화와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사업 재편에 대규모 비용 부담이 불가피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포드가 195억달러(약 28조6000억원)의 비용을 감수하며 대형급 전기차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한 이후 나온 결정이 2025-12-16 14:01:24 -
트럼프 "우크라 종전,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그들 역시 전쟁 끝나길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전망하며 협상 진전이 가시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멕시코 국경 방어 메달 수여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나는 한 시간 전에 유럽 정상들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길게 논의했고, 상황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독일·이탈리아& 2025-12-16 11:26:44 -
나스닥, 24시간 거래 추진 본격화…SEC에 공식 서류 제출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이 미국 주식의 24시간 거래 체제 도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은 미국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 수요가 급증한 데 대응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24시간 거래 도입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주 5일·24시간 거래 전환을 위한 첫 공식 절차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양대 거래소인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외국인의 미국 주식 보유 규모는 지난해 17조 2025-12-16 10:14:28 -
'할리우드 거장' 롭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아들 닉 라이너 체포 할리우드 영화 거장 롭 라이너 감독과 그의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들의 아들 닉 라이너가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라이너 감독의 32세 아들 닉 라이너를 흉기 살해 혐의로 체포해 보석 없이 구금했으며 사건은 곧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검찰은 정식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며, 경찰은 현재까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브렌트우드의 고급 주택가에 있는 2025-12-16 10:11:35 -
머스크 자산 1000조원 눈앞…"세계 최초 조만장자에 한 걸음 더 내디뎌"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가치가 6000억 달러(약 881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가 설립해 경영 중인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최근 내부자 지분 매각(텐더 오퍼)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8000억 달러(약 1176조원)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 8월 4000억 달러(587조원)에서 불과 4개월 만에 두 배로 급증한 수준이다. 이 평가액이 반영되면서 머스크의 순자산은 종전보다 1680억 달러(약 246조원) 늘어난 6770억 달러(약 995조5000억원)로 2025-12-16 09:49:55 -
美 지한파 중진, 中 광물 통제 겨냥 "한국 등과 광물 안보 협력" 미국이 중국의 전략광물 수출 통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과 손잡고 다변화된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정 국가 의존을 줄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핵심 광물 전략 세미나에서 아미 베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몇몇 핵심적인 병목 2025-12-16 09:38:52 -
"中 서해 PMZ 부표 이중용도 가능성 배제 못해…전략적 의도 분명"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안팎 공해상에 설치한 부표들이 민수용을 넘어 군사용까지 염두에 둔 이중용도 장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 등은 15일(현지시간) CSIS 산하 북한 전문 분석 사이트 '비욘드 패러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부표는 원형 부유 기초, 중앙 수직 타워, 상부 플랫폼으로 구성된 등 대형 구조를 가진, 중국의 표준형 10m급 해양 환경 모니터링 부표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2025-12-16 09:17:04 -
美상무, 고려아연의 美제련소 건설 투자에 "미국의 큰 승리" 미국 상무장관이 고려아연의 미국 내 제련소 건설 투자를 두고 국가 안보와 공급망 재편 측면에서 “미국의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는 핵심 광물의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미국이 고려아연의 글로벌 생산에 우선 접근권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 의존을 끝내는 변혁적인 핵심광물 계약을 체결했다" 2025-12-16 08:2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