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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낳은 비극"… 시드니 총격 두고 이스라엘, 호주 정부 비난 유대인 명절 행사가 열린 호주 시드니 해변에서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호주 정부를 향해 반유대주의를 방치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연설에서 “반유대주의는 지도자들이 침묵할 때 퍼지는 암”이라며 “호주 정부가 이를 방치한 결과 끔찍한 유대인 공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검토하던 호주 등 국가 지도자들에게 보냈던 과거 서한도 다시 언급하며 2025-12-15 09:42:50 -
"대통령 명령이라도 합법성부터 따져볼 것"...美 장성의 소신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부 도시에 주(州)방위군 투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군 장성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이라도 합법성을 먼저 따져본 뒤 집행하겠다는 원칙을 공개 석상에서 밝혔다. 그레고리 기요 미 북부사령부 사령관(미 공군 4성 장군)은 11일(현지시간) 열린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내가 명령을 받으면 나는 그 명령을 평가하고, 그것이 합법적인 명령인지 확인하기 위해 법률 당국과 상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잭 리드 민주당 상원의원은 그레고리 기요 미 북부사령 2025-12-15 09:40:50 -
칠레 대선서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당선…4년 만에 '우파' 재집권 칠레에서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가 집권좌파의 지지를 받은 히아네트 하라(51) 칠레 공산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칠레 선거관리위원회(SERVEL)에 따르면 개표율 57.44% 기준 카스트는 59.16%, 하라는 40.84%를 기록했다. 하라 후보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축하를 전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지난달 16일 1차 선거에서 2위로 결선에 오른 카스트는 보수층 결집에 성공하며 세바스티 2025-12-15 09:39:00 -
장총 앞에 맨몸으로 뛰어들었다… 시드니 총격 막은 40대 시민 호주 시드니 해변 총격 사건 당시 총을 든 용의자에게 몰래 접근해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은 시민의 정체가 40대 과일가게 주인으로 확인됐다. 그는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호주 세븐뉴스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사건 당시 촬영돼 온라인에서 확산한 영상 속 주인공은 시드니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씨(43)다. 전날 저녁 촬영된 영상에는 아흐메드 씨가 큰 나무 아래에서 장총을 들고 사격하던 총격범을 차량 뒤에 숨어 지켜보다가 2025-12-15 08:39:33 -
'16명 사망' 시드니 해변 총격 참사, 용의자는 50세 아버지·24대 아들 호주 시드니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2명이 부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시드니 동부 본다이 해변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50세 아버지와 24세 아들”이라며 “현재로서는 제3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과 범행을 저지른 직접적인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의 이름은 나비드 아크람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2025-12-15 06:32:01 -
호주 시드니 해변서 총기 난사… 어린이 1명 포함 16명 사망 호주 시드니 동부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사람이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에 따르면 라이언 파크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밤사이 사망자가 기존 12명에서 1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에는 12세 어린이 1명이 포함돼 있으며, 또 다른 어린이 3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40명으로 집계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엑스(X)를 통 2025-12-15 06:12:36 -
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 해법에 한국식 가능성 논의한 적 없다" 러시아가 미국 중재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대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한반도식 방안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국영 TV 기자 파벨 자루빈과 인터뷰에서 "장기적 해법에 다양한 옵션을 논의했지만, 한국식 옵션을 모방할 가능성은 절대로 논의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부 격전지에 한반도식 비무장지대(DMZ)를 만 2025-12-14 21:37:54 -
시드니 총기난사 사망자 11명으로 늘어…용의자 1명 사살 호주 시드니에 있는 유명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경찰관 등 11명이 숨졌다. 남성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나머지 1명은 검거됐으나 중상을 입었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어린이와 경찰관 등 11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해 29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을 사살했으며 다른 1명도 체포했다. 검거된 용의자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8명만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사망자가 2025-12-14 21:34:25 -
美 종전 협상단 베를린 도착…젤렌스키 "건설적 협력 준비돼" 미국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대표단이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도착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존엄한 조건에 따른 평화'를 거듭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는 존엄한 조건에 따른 평화가 필요하며, 가능한 한 건설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가올 며칠은 외교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오가며 종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2025-12-14 20:41:15 -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서 총기 난사…어린이·경찰 등 9명 사망 호주 시드니에 있는 유명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경찰관을 포함해 총 9명이 숨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동부에 위치한 본다이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총격으로 어린이와 경찰관 등 9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건 초기에는 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AP 통신은 현지 경찰은 총격을 2025-12-14 19:45:44 -
도쿄행 유나이티드 항공기, 이륙 직후 엔진 이상에 워싱턴으로 회항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도쿄행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13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회항해 비상착륙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버지니아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보잉 777-200ER 기종 유나이티드 803편은 곧바로 엔진 이상이 발생해 회항했다. 비행기에는 승객 275명과 승무원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상착륙 과정에서 "엔진 2025-12-14 17:28:27 -
독일 '성탄절 마켓 겨냥' 테러 사전 차단...당국 "이슬람 세력 모의" 독일 당국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겨냥한 테러 기도를 사전에 적발·저지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마켓 차량 돌진 테러의 악몽이 남아있는 가운데, 올겨울 유사 공격을 막은 것이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과 검찰은 12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용의자 5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이들의 범행에 이슬람주의적 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금된 용의자들은 이집트인 1명, 모로코인 3명, 시리아인 1명으로 파악됐다. 독일 일간 빌트는 이 가운데 이 2025-12-14 17:22:26 -
트럼프 특사·젤렌스키 '베를린 회동'...우크라 종전 돌파구 열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구상을 이끄는 특사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독일 베를린에서 회동한다. 미국이 연내 종전 합의를 강하게 압박하는 가운데 영토 문제를 둘러싼 미·우크라 간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는 이번 주말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다른 유럽 정상들을 만나 종전 협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2025-12-14 16:49:52 -
美 브라운대 총격범 누구인가...검은옷 입은 남성 추적 중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아직 특정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이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을 쫓으며 대규모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건은 기말고사 기간 중 공학관에서 발생해 학생 피해가 컸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브라운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9명이 총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어두운 옷을 입은 남성으로 공격이 발생한 공학관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프로비던스 2025-12-14 16:40:30 -
AI 버블 우려 고조...내년 美 증시 전망에도 먹구름 미국증시 내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AI 인프라 프로젝트의 수익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내년 미국증시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주 미국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한때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지만 주 후반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브로드컴과 오라클 등 AI 핵심 기업들의 실적 발표 후 AI 버블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브로드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AI 칩 매출이 전년 2025-12-14 16:3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