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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진출국 불체자에 450만원 지급...강제추방 대신 '현금 유인' 미국 정부가 자진 출국하는 미등록 이주자(불법 체류자)에 대한 현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연말까지 출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구금·강제추방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자발적 출국을 유도하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스마트폰 앱 ‘세관국경보호국(CBP) 홈(Home)’을 통해 자발적 출국을 등록한 불법 체류자에게 무료 귀국 항공권과 함께 3000달러(약 450만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1000달러에서 3배로 늘어난 규모다. 국토안보부는 연말까지 출국하지 2025-12-23 17:22:27 -
곽노정·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의 CEO' 후보 10인에 포함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하는 '2025년 최고의 CEO'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코노미스트는 22일(현지시간) S&P1200 지수를 구성하는 글로벌 기업 가운데 총주주수익률이 높은 상위 1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1차 후보군으로 추린 뒤, 재직 기간과 경영 성과, 지배구조, 외부 환경 요인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최고의 CEO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주주수익률만 놓고 보면 하드디스크 제조사 시게이트가 250%에 2025-12-23 17:01:25 -
美 황금함대의 핵심, '크고 아름다운' 트럼프급 대형 전함…시대착오적 비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황금함대'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 '트럼프급' 대형 전함을 거론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본떠 명명한 이 차세대 전함은 배수량 3만~4만 톤급으로, 현재 미 해군의 주력인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약 9000톤)보다 약 3배 큰 규모다. 무장으로는 중거리 재래식 신속 타격(IRCPS) 극초음속 미사일, 전자기 레일건, 레이저 지향 에너지 무기 등 미래형 무기가 총망라될 예정이다. 여기에 개발 중인 핵 탑재 순항미사 2025-12-23 16:22:20 -
다카이치 "무책임한 국채발행, 감세 안할 것"...닛케이 인터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23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정권이 내걸고 있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에 대해 무책임한 국채 발행이나 감세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물가 안정 실현을 위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정부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책임있는 적극 재정' 구호는 일본의 청년, 현역 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적극 재정 정책은 미래를 내다본 재정 정책"이라며 "결코 규 2025-12-23 16:00:43 -
美·인니, 관세협정 '빅딜' 합의...내년 1월 정상 서명 인도네시아와 미국이 관세협정과 관련한 모든 핵심 쟁점에 합의하고 이르면 내년 1월 양국 정상의 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상호 시장 접근 확대와 관세 조정을 통해 무역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회담한 뒤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아이를랑가 장관은 “상호 관세협정 문서에 규정된 모든 실질적 쟁점에 관해 양측이 합의했다”며 &ldquo 2025-12-23 15:55:21 -
[종합] 트럼프, 50% 관세 전선 확장하나...배터리·변압기까지 흔드는 美 관세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철강·알루미늄에 적용 중인 50% 관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배터리 부품과 변압기 등 한국 주요 수출품까지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22일(현지시간) 관보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알루미늄협회는 배터리 부품을 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분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해당 금속으로 만든 파생상품에도 철강·알루미늄 함 2025-12-23 15:02:32 -
日 여론, 원전 재가동 '찬성 2배' 日 여론…후쿠시마 이후 정책 전환 가속 일본 정부가 동일본대지진 이후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소 재가동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 국민 다수가 원전 재가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는 원전 재가동 찬성 비율이 반대의 두 배를 넘었지만, 원전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는 신중론도 여전히 강한 모습이다. 산케이신문은 23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원전 재가동에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64.4%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1%에 그쳤다. 2025-12-23 14:50:15 -
중·일 갈등, 다카이치 지지율에는 호재… 3개월 연속 70%대 지난 10월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내각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두 달 넘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70%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 중·일 갈등이라는 외교적 변수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이 19~21일 유권자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73%에 달했다. 이는 전달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같은 기간 916명을 상대로 벌인 조사 2025-12-23 14:05:09 -
모스크바 도심서 러 軍장성 폭사…러 "우크라 소행" 러시아 군 고위 장성이 수도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 테러로 숨졌다. 최근 1년여 사이 모스크바에서 군 고위급 인사가 폭사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로, 러시아는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파닐 사르바로프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훈련국장이 이날 모스크바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폭발이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사르바로프 국장이 2025-12-23 13:32:43 -
트럼프, 안보 앞세워 해상풍력 '브레이크'...대형 프로젝트 직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대형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잇따라 중단하면서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건설이 상당 부분 진행된 사업들까지 제동이 걸리면서 기업 반발과 정치권 논쟁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모든 대형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임대 계약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 내무부는 현재 건설 중인 해상 풍력 발전소 5곳의 임대 계약을 즉시 중단한다며 해당 사업들이 “ 2025-12-23 11:22:54 -
트럼프 "마두로, 물러나는 게 현명…강경하게 나오면 그게 마지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최근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봉쇄를 강화한 배경이 마두로 정권 축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에게 달렸다"며 "그렇게 하는 것(마두로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하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 2025-12-23 11:03:02 -
'50%'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배터리·변압기까지 확대되나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철강·알루미늄에 적용 중인 50% 관세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배터리 부품과 변압기 등 한국의 주요 수출품까지 관세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알루미늄협회는 배터리 부품을 알루미늄 파생상품으로 분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해당 2025-12-23 10:44:08 -
베트남 근로자 월급 1000만 동 시대... 30억 동 내 집 마련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베트남에서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월평균 임금인 약 1000만 동(약 55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집을 사기 점점 더 어려워져 가고 있다. 같은 금액이라도 아파트와 골목길 주택, 외곽 주택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거 환경과 향후 가치가 달라질 수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는 추세다. 22일(현지 시각) 베트남 청년 신문은 30억~50억 동(약 1억7000만원~2억8000만원) 수준의 예산으로는 어떤 집을 살 수 있을지 분석했다. 베트남에서 이같은 금액을 마련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우선 평균적인 2025-12-23 10:39:44 -
[종합] 트럼프, '황금 함대' 구상 공개…美해군 프리깃함 한화와 협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군의 '황금함대'(Golden Fleet) 구축 구상을 발표하면서 신형 프리깃함(호위함) 건조 과정에서 한국 기업 한화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자신의 마러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해군은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들은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기업을 두고 "한화라는 좋은 회사"라고 소개하면서 "(한화가) 필라델피아 해 2025-12-23 10:07:47 -
구리값 30% 폭등에 땅굴 파고 전선 뜯어가는 LA 도둑들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LA)에서 통신망 등에서 구리선을 뜯어가는 도둑이 늘어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들어 구리 가격이 30% 폭등한 탓이다. 올해 1파운드당 4.03달러(약 5975원) 선이었던 구리 가격은 이달 19일 5.44달러(약 8066원)까지 올랐다. 방송에 따르면 LA 지역은 미 전역에서 구리 도둑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과 2028년 하계 올림픽 등을 대비해 통신과 전력 인프라 수요는 늘어나지만, 정작 전선 도둑이 늘어나 시 당국은 복구에 애를 먹고 있다 2025-12-23 09:4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