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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고에, 러시아 부활절 맞이 '30시간 휴전' 선언…우크라 "30일 동안 멈추자"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중재에서 손을 뗄 수 있다고 경고하자, 러시아가 부활절을 맞이해 '30시간 휴전'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연장하자고 맞받아쳤다. AP·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하면서 "러시아는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도 우리의 본보기를 따 2025-04-20 06: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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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보다 베선트?…트럼프, 국세청 수장 사흘 만에 교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과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의 권력 다툼 속 베선트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 뉴욕 타임스(NYT)는 베선트 장관이 국세청장 직무대행에 마이클 포켄더 재무부 부장관을 임명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세청에 대한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 포켄더가 이 순간 그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개리 섀플리가 지난 15일 대행으로 임명된 지 사흘 만에 나온 교체 발표라 관 2025-04-19 2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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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국 반대에도 이란 핵시설 타격하나?…"계속 검토" 이스라엘이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시설 공격을 여전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이 몇 달 내로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몇 달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이란 핵시설을 늦은 봄이나 여름쯤 타격하는 방안을 포함한 공격 계획을 전했다. 이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지연시키겠단 목표였다. 그러나 미국은 이러한 계획에 반대했다. 뉴욕타임스(NYT) 2025-04-19 2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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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험 전무한 트럼프 절친' 위트코프, 종횡무진 활약…시선은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절친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CNN은 위트코프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단 3달 만에 가장 시급한 외교 과제들을 떠맡은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고 18일 온라인판 기사에서 보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1986년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40년 가까이 교류해 온 절친한 사이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이자 사업가인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중동특사를 맡기 전까지 외교무대 경험이 없다. 그러나 위트코프 특사가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동특사를 맡고 싶다는 의 2025-04-19 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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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미 관세 협상 의식했나?…"애플·메타 제재 발표 연기" 유럽연합(EU)이 대미 관세협상 개시 직전 애플과 메타의 디지털 규제 위반에 따른 제재 발표를 연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EU가 대미 관세협상 개시를 앞두고 애플과 메타의 디지털 규제 위반에 따른 제재 발표를 미뤘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집행위)는 지난 15일 애플과 메타를 상대로 한 디지털시장법(DMA)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며, 발표 일정을 사전에 통보받은 회사도 있었다. 조사 결과 'DMA 위반에 따른 시정 명령' 2025-04-19 1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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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로마서 2차 핵 협상…또 간접 회담 미국과 이란이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2차 핵 협상을 벌인다. 이탈리아 안사(ASNA) 통신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로마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아락치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담당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협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차 핵 협상은 지난 12일 중동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열렸다. 2차 협상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로마에서 펼쳐지게 됐다. 첫 번째 협상 당시 양측은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 2025-04-19 18: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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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법원, 전시법 활용해 이주민 추방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제동 미국 연방대법원이 18세기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EA)'을 활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베네수엘라인 강제 추방에 제동을 걸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19일(현지시간) 대법원의 추가 명령이 있을 때까지 연방정부에 AEA를 거론하며 구금된 베네수엘라인들을 추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명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전시에 적국 국민을 신속히 추방할 수 있는 AEA를 적용해 지난달 15일 베네수엘라 국적자 약 300명을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과(Tren d 2025-04-19 18: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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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 아무것도 부담 안 해"…'무역적자 제로' 요구 미국과 일본 간 첫 관세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일 무역 적자를 '제로(0)'로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협상에 참여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18일 귀국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협상 내용을 보고하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앞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16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50분간 면담하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75분감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에서 "미국은 2025-04-19 1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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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원으로 드론 떼 격추...2027년 실전 배치 전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용을 떨치고 있는 드론을 고출력 전파로 무력화하는 무기 체계가 등장했다.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에 따르면, 최근 웨스트 웨일스 군사격장에서 진행된 ‘무선주파수 지향성 에너지 무기’(RF DEW), 일명 ‘래피드 디스트로이어(Rapid Destroyer)’ 현장 시험이 성공했다. 탈레스UK가 이끄는 산업 컨소시엄이 개발했다. RF DEW는 높은 주파수 전파를 이용해 드론 내부 핵심 전자 부품을 교란하거나 손상시켜 추락 혹은 오작동을 유발한다. 사정거리는 2025-04-19 1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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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 금값에도…중국·인도, 금괴·장신구 '폭풍 매입' 국제 금값이 지난 11일 기준 온스(28.34g)당 3200달러(약 454만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중국인과 인도인이 금을 사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코노미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은 지난해 가장 많은 금 장신구와 금괴(금화 포함)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지난해 560톤(t)의 금 장신구를 구매했다. 금괴 구매량은 240t이었다. 중국은 지난해 가장 많은 금괴(345t)를 구입했다. 금 장신구는 510t을 구매하면서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세계금협회에 2025-04-19 13: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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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90일 유예, 베센트 재무부·러트닉 상무부 장관 입김 작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에,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입김이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베센트와 러트닉 장관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부재 상황을 틈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결과라고 전했다. 상호관세를 주도하고 있는 나바로 고문은 지난 9일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회의로 백악관을 출타했다. 이때 베센트와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장 안정을 위한 관세 유예 필 2025-04-19 12: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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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코로나19 中 실험실서 만들었다"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의 글을 소개했다. 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백악관은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대신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를 유출지로 지목했다. WIV는 바이러스 돌연변이를 연구했고 소속 연구자들이 2019년 가을부 2025-04-19 1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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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러시아와 전쟁 중인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방문을 검토 중이다. 19일 산케이신문은 오사카 엑스포의 우크라이나 '내셔널데이'인 8월 5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셔널데이는 오사카 엑스포에서 참가국이 집중적으로 각국 전통과 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우크라이나도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전시 생활상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사카 엑스포 방 2025-04-19 10: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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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 휴전 중재 중단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중재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이 러시아 측과 수차례 협상을 시도했지만, 양보를 얻는 데 실패한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NBC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당사국(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한쪽이 협상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당신들은 바보이고 끔찍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철회하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럴 필요가 2025-04-19 1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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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진퇴양난', 美·中 무역전쟁에 선택 기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 갇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19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 소용돌이에서 신흥경제국인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난처한 처지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최대 무역 동반자인 중국에 의존하면서도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관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순방에서 중국은 동남아 국가들에 "함께 미국의 관세 강압에 저항하자& 2025-04-19 09:5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