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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서 총기 난사…어린이·경찰 등 9명 사망 호주 시드니에 있는 유명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경찰관을 포함해 총 9명이 숨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동부에 위치한 본다이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총격으로 어린이와 경찰관 등 9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건 초기에는 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AP 통신은 현지 경찰은 총격을 2025-12-14 19:45:44 -
도쿄행 유나이티드 항공기, 이륙 직후 엔진 이상에 워싱턴으로 회항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도쿄행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13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회항해 비상착륙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버지니아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보잉 777-200ER 기종 유나이티드 803편은 곧바로 엔진 이상이 발생해 회항했다. 비행기에는 승객 275명과 승무원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상착륙 과정에서 "엔진 2025-12-14 17:28:27 -
독일 '성탄절 마켓 겨냥' 테러 사전 차단...당국 "이슬람 세력 모의" 독일 당국이 크리스마스 마켓을 겨냥한 테러 기도를 사전에 적발·저지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마켓 차량 돌진 테러의 악몽이 남아있는 가운데, 올겨울 유사 공격을 막은 것이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과 검찰은 12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용의자 5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이들의 범행에 이슬람주의적 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금된 용의자들은 이집트인 1명, 모로코인 3명, 시리아인 1명으로 파악됐다. 독일 일간 빌트는 이 가운데 이 2025-12-14 17:22:26 -
트럼프 특사·젤렌스키 '베를린 회동'...우크라 종전 돌파구 열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구상을 이끄는 특사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독일 베를린에서 회동한다. 미국이 연내 종전 합의를 강하게 압박하는 가운데 영토 문제를 둘러싼 미·우크라 간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는 이번 주말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다른 유럽 정상들을 만나 종전 협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2025-12-14 16:49:52 -
美 브라운대 총격범 누구인가...검은옷 입은 남성 추적 중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아직 특정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이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을 쫓으며 대규모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건은 기말고사 기간 중 공학관에서 발생해 학생 피해가 컸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브라운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9명이 총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어두운 옷을 입은 남성으로 공격이 발생한 공학관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프로비던스 2025-12-14 16:40:30 -
AI 버블 우려 고조...내년 美 증시 전망에도 먹구름 미국증시 내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AI 인프라 프로젝트의 수익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내년 미국증시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주 미국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한때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지만 주 후반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브로드컴과 오라클 등 AI 핵심 기업들의 실적 발표 후 AI 버블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브로드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AI 칩 매출이 전년 2025-12-14 16:31:48 -
[종합] 차기 연준의장 인선 막판 혼전…'매파' 워시, '비둘기' 해싯 대항마로 부각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독주 구도에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의 경쟁 양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시 전 이사를 최상위 후보로 다시 거론하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역시 우호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의장 유력 후보에 대해 "케빈 (해싯)과 케빈(워시)이 있다. 난 두 명의 케빈 모두 훌륭하다고 2025-12-14 15:41:14 -
트럼프 "사상 최고 경제 창출…중간선거 승리는 확신 못 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로 대표되는 자신의 경제 정책이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도, 내년 중간선거에서 유리한 결과로 이어질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가진 WSJ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자신과 공화당에 유리한 결과로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공화당 2025-12-14 15:05:49 -
美 부통령 부인 우샤 여사, 부통령과 불화설에 "허황된 소문에 신경 안 쓴다" JD 밴스 미 부통령의 부인인 우샤 밴스 여사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일일이 신경 쓰는 것이 생산적이지(fruitful)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밴스 대통령 내외의 불화설을 비롯해 각종 소문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우샤 여사는 13일(현지시간) 게재된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내 결혼 생활과 현실 세계에 집중하고, 그것(결혼)을 둘러싼 허황된 상상(fever dreams)에는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JD 밴스 부통 2025-12-14 13:45:21 -
日, 외국인 유학생 아르바이트 허가 조건 강화 추진 일본 정부가 외국인 규제 강화 정책을 논의하는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의 아르바이트 허가 심사도 엄격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년에 관련 제도를 개정해 입국 후 학업 및 취업 여부 등을 확인한 뒤 허가를 개별 심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로시간을 초과한 취업 활동이나 유학 비자를 악용한 불법 취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본 정부는 유학생의 근로 소득과 실제 근무 시간을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주 28시간 2025-12-14 11:23:59 -
日, 내년 방위비 85조원으로 '사상 최대'...미사일·드론 전력 확대 최근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 정부가 내년 방위비를 사상 최대 수준으로 편성할 방침으로 장사정 미사일과 드론 전력 확충, 우주 영역 대응 능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위비 증액 기조에 맞춰 방산업계도 인력 증원과 설비 투자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방위비(방위 예산)를 약 9조엔(약 85조원) 규모로 조율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안보 정책의 근간인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추진 중이지만 2026회계연도 방위비는 2022년 책 2025-12-14 11:09:28 -
"안보리, 중·러 반발에 '美 요청' 대북 추가제재 결론 보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로 미국의 대북 추가 제재 요구에 대한 결론을 보류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이 안보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북한산 석탄·철광석의 대(對)중국 수출에 관여한 선박들이 안보리 결의로 금지된 수출 거래에 연루됐다며 자산 동결 등 제재 대상 지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은 안보리 산하 북한제재위원회에서 논의됐으나, 북한을 두둔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밝히며 보류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2025-12-14 10:32:22 -
美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8명 중상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 중 하나인 브라운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가을학기 시험 기간 중 발생해 학생들이 다수 있었던 가운데 당국은 용의자를 아직 검거하지 못한 채 대규모 수색을 벌이고 있다. AP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의 브렛 스마일리 시장은 이날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스마일리 시장은 당국이 아직 총격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25-12-14 10:21:24 -
트럼프, 시리아서 IS 공격으로 美병사 사망에 "강력 보복"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의 공격으로 미군 병사 2명과 민간인 통역사 1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매우 강력한 보복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함께 야전 정찰에 나선 미군과 시리아 정부군이 공격당해 교전이 벌어졌다. 공격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미군 헬기가 부상자들을 알탄프 미군기지로 이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시리아에서 미국의 위대한 2025-12-14 06:12:25 -
美, 카리브해 군사자산 추가 전개…"베네수엘라 정밀 공격에 최적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리브해에 군사 전력을 추가로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치된 자산 중 지상 공격과 전자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력이 포함되면서 미국의 군사 위협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 몇 주간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공습하고 베네수엘라산 원유 유조선을 나포했다. 이후 베네수엘라의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고 석유 금수 조치를 집행할 수 있는 군사자산을 카리브해로 이동했다. 2025-12-13 20:4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