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ARF 의장성명 'CVID'에서 'CD'로 교체...北과 대화 의지 반영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우려하면서 평화·번영을 위한 대화를 촉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ARF 회의 의장성명에서는 한·미·일·중·러 등이 참석하고 북한은 처음으로 불참했다. 더불어 지난 3년간 이어졌던 북핵에 대한 'CVID'(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sation·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표현도 빠졌다. ARF 2025-07-12 10:43:49
  • 정부,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 참석…"韓 기업 적극 참여" 정부는 지난 10∼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에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권 조정관은 회의에서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 발전과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를 달성한 국가로서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기업이 에너지, 건설 등 강점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적극 참여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를 계기로 그는 폴란드와 2025-07-12 10:38:23
  • 명함만 2~3개...'1인 다역' 하는 트럼프의 남자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에는 복수 직함을 가진 고위 공직자가 다수 포진했다. '트럼프 충성파'에 더해 '멀티맨'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대표적인 '멀티맨'으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있다. 2016년 미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 때 트럼프 대통령에 맞섰던 라이벌에서 '트럼프 충성파'로 변모한 루비오 장관은 본업인 외교부서 수장직에 더해 5월부터 백 2025-07-12 10:23:53
  • 무역전쟁 여파에…美, 지난달 '관세 수입' 역대 최고 전 세계를 향해 무역 전쟁을 선포한 미국이 지난달 역대 최고의 관세 수입을 올렸다. 미국 재무부는 11일(현지시간) 6월 관세 수입이 총액 27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관세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6월 미국 연방 정부의 총세입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260억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출은 4990억 달러로 오히려 7% 감소하며 미국은 270억 달러의 월간 재정 흑자를 내게 됐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엑스(X·옛 2025-07-12 10:23:03
  • 러 외무, 북한 원산 도착…이틀간 방북 일정 소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1일 밤 북한에 도착해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의 전용기는 이날 북한 원산갈마비행장에 착륙했다. 강원도 원산은 북한이 지난 1일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개장한 곳이다. 지난달 24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을 열었다. 조선중앙통신도 12일 라브로프 장관이 전날 도착했다고 확인하며 김정규 외무성 부상,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등이 마중을 나갔다고 2025-07-12 09:56:17
  • 美中 외교수장 첫 회담…"차이점 관리하며 협력 분야 모색"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설명자료에서 “양측은 건설적이고 실용적인 논의를 했다”며 “미·중 간 소통 채널 유지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측은 현존하는 차이점을 관리하고, 협력 가능한 분야를 탐색하기로 합의했다”며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2025-07-12 06:18:36
  • 트럼프 "각국, 8월 1일 전까지 계속 협상해야"…브라질·캐나다에 관세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 상대국을 향해 8월 1일로 설정된 관세 유예 마감 시한 전까지 미국과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홍수 피해 지역인 텍사스주 커빌카운티 방문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저 열심히 일하라”고 밝혔다. 이는 각국이 시한 전까지 미국과 통상협정을 맺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우리는 친구와 적 모두에게 오랫동안 이용당해 왔다”며 “많은 경우, 친구가 적보다 더 2025-07-12 06:13:11
  •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 베트남 국회 방문..."전략동반자 관계 위한 의회 협력 강화" 베트남과 한국이 의회 협력과 의원 외교를 통해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 10일 베트남 현지 매체 인민대표신문에 따르면 응우옌타인하이 베트남 국회 대의원위원회 위원장 겸 한베의원친선협회장이 이날 베트남 국회청사에서 열린 회동에서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접견했다. 하이 위원장은 한-베트남 수교 30여 년 동안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긴밀하며, 특히 2022년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협력의 폭과 깊이가 크게 확장됐다고 강 2025-07-11 23:02:00
  • 포스코, 베트남 LNG 발전사업 통합개발자로 직접 참여 제안 포스코가 베트남 정부에 두 개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을 직접 통합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제안했다. 10일 베트남 현지 매체 투자신문에 따르면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9일 응우옌홍지엔 베트남 상공부 장관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베트남 응에안(Nghe An)성 꾸인럽(Quynh Lap) LNG 발전소 및 타인호아(Thanh Hoa)성 응이선(Nghi Son) LNG 발전소 프로젝트의 통합 개발사로 직접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제안은 지난 2월 포스코와 베트남 상공부 간 한국에서 진행된 실무회의 2025-07-11 22:21:41
  • 트럼프 "러시아에 중대 발표 예고…우크라 공습에 실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그는 10일 미국 NBC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실망했으며, 2~3주 안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중대한 성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휴전 요구를 무시하고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화한 데 대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좌절감을 드러냈다. 또한 나토가 미국산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 방식은 최근 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것이라고 설 2025-07-11 20:13:43
  • 한미 외교·국방 고위 당국자 협의…"동맹 현대화 방안 논의" 한-미 외교 및 국방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하는 국장급 협의가 개최됐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외교부 홍지표 북미국장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케빈 김 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해서 협의가 진행됐다. 외교부는 "양측은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시키고,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 속에서 동맹을 호혜적으로 현대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당국자들은 잇따라 '동맹 현대화'의 관점에서 한 2025-07-11 20:03:14
  • 트럼프 '슈퍼맨' 합성 사진, 백악관 게시로 시끌 백악관이 할리우드 신작 영화 '슈퍼맨' 포스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올리며 "희망의 상징"이라 칭하자 "부끄럽다"는 비판부터 "진정한 강철 사나이" 라는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을 슈퍼맨으로 묘사한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 이미지는 11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슈퍼맨' 포스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고개 2025-07-11 19:14:25
  • 美싱크탱크 "주한미군, 대만분쟁시 역할해야…한반도에 가둘수 없어" 미국 싱크탱크 보고서에서 주한미군의 역할을 대북 억제에 국한해서는 안 되며 중국과 대만 간 분쟁에 개입하도록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브라이언 커그 미 해병대 중령은 10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에 공개한 ‘한국은 제1도련선의 이상적 닻이 될 수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반도에 미군을 가두는 협정, 규정, 문서는 없다”며 주한미군의 역할 확대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사령부의 임무는 북한의 위협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한국에 대한 &lsq 2025-07-11 17:14:05
  • "트럼프 구리 50% 관세 대상에 데이터센터용 제품 등도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50% 구리 수입 관세 대상에 전력망과 군사 및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반제품이 포함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내각 회의에서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이어 다음날인 9일 구리 관세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는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센터, 리튬 이온 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 방어 체계, 그리고 심지어 우 2025-07-11 16:09:39
  • 베트남 호찌민시, '이임' 신충일 총영사에 감사 전해…베트남–한국 우호교류 공로 강조 신충일 주호치민 한국총영사가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베트남 호찌민시 지도부로부터 베트남–한국 협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10일 베트남 현지 매체 사이공기업인잡지 따르면 응우옌반넨 호찌민시 당서기는 9일 오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진행된 이임 자리에서 “신 총영사가 양국 관계를 실질적으로 심화시킨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감사를 전했다. 넨 서기는 “2022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에도 호찌민시와 한국 지 2025-07-11 12:03:31
  • "본토도 위험"…러·이란서 '드론' 위력 확인한 美, 방어시스템 강화 최근 러시아와 이란에서 공격용 드론의 위력이 확인된 가운데, 미국이 해외미군기지는 물론 본토에 대한 드론 방어 시스템 강화에 비상이 걸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몰래 반입한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의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군용기를 다수 파괴하는 데 성공한 사례와 같은 달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기습 공격 때 이란에 몰래 반입된 이스라엘 드론이 보여준 위력 등이 미국에 상당한 자극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전에도 미국 국방부는 작년 초 2025-07-11 11:06:33
  • 트럼프 "나머지 국가, 15~20% 관세 내야"…캐나다엔 35% 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국·일본 등 주요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보낸 가운데, 상당수 무역 상대국에 15% 또는 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 N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머지 모든 국가는 15%든 20%든 관세를 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 비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국가'는 서한을 받지 않은 국가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했지 2025-07-11 10:29:24
  • [속보] 트럼프 "EU·캐나다, 오늘이나 내일 관세 서한 받게될것" 트럼프 "EU·캐나다, 오늘이나 내일 관세 서한 받게될것" 2025-07-11 09: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