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Insight>

오늘의 칼럼

  • 세계 유산, 등재보다 중요한 것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 지난달 26일. 부산 벡스코 본회의장에는 적막이 흘렀다. 세계유산위원회 의장이 신규 등재를 선언하는 순간, 정적은 환호로 바뀌었다. 서로를 끌어안았고, 어떤 이는 눈물을 훔쳤다. 처음으로 세계유산을 품게 된 상투메 프린시페와 코모로, 남수단 대표단은 감격으로 들떴다. 상투메 프린시페는 2006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20년 만에 첫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상투메 프린시페 대표단은 “특별한 회의에서 첫 세계유산을 등재했습니다. 부산에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갖고 갑니다”라며 감격했다. 회의장을 나오며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왜 세계는 세계유산에 이토록 열
    임병식 초빙 논설위원
  • 엔비디아 선물 보따리 속의 은밀한 함정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수장이 서울을 방문하여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새로이 시도하는 CPU 플랫폼 AI 노트북 제품군 및 물체적AI 플랫폼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에 AI기술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돼있다. 이 중 CPU와 노트북은 인텔과 레노버를 비롯한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는 엔비디아의 도전에 해당한다. 국내 언론과 산업계는 이를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 일색이다. 그러나 과연 그렇게 흘러갈 수 있을까. 기술 패권 경쟁의 교훈을 돌이켜 분석해보면 단순히 호재로만 해석하는 것은 매우 순진하고도 위험한 생각이다. 세계 산업사에서
    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
  • BTS, 코스피 그리고 유시민 아날로그의 세계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세계의 변화는 놀랍다 못해 경이롭다. 아날로그의 세계가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과거 문동은의 흑백세상이었다면 디지털의 세계는 문동은이 전재준에게 “근데 재준아,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이라고 이야기 하듯 총천연 컬러로 완전히 바뀌었다. 문제는 이미 세상은 바뀌었는데, 바라보는 안경은 그대로라는 것이다. 요즘 한국에서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세 가지 ‘스팟’이 있다면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출품 거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던, 롤러코스터 타는 코스피, 그리고 자꾸 “왜?”라고 묻게 만드는 ‘유시민’이다. 전혀 다른 범주이자 독
    최요한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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