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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효진 "아직 신혼이지만…'윗집 사람들' 촬영하며 울컥" 부부관계로 매일 밤 층간 소음을 내는 윗집 부부가 아랫집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윗집 사람들'은 과감한 설정으로 현실적 거리감을 전제한 채 공감하기 어려운 상황을 정면으로 밀어붙인다. 배우 공효진은 특유의 생활감과 섬세함으로 관객들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낯선 이야기 속으로 스며드는 접점을 만든다. 관객들은 정아의 시선을 통해 불편함과 호기심, 예의와 욕망 사이에서 흔들리고 미묘한 균열을 함께 체감하게 된다. '생활 연기의 대가'다 2025-12-09 00:01 -
[아주돋보기] 은퇴가 부메랑됐나?…조진웅에겐 없는 '잊혀질 권리' 배우 조진웅의 은퇴에 왈가왈부가 쏟아지고 있다. 어린 시절 잘못으로 은퇴를 결정하는 것이 옳냐는 의견이 있는 반면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이기에 당연한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조진웅은 지난 6일 고등학생 시절의 범행을 일부 시인하며 배우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논란이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은 조진웅의 은퇴가 논란 진화를 위한 초강수로 보고 있다. 은퇴를 선언하면서 논란 확산을 방지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진웅의 의도와 달리 연예 2025-12-08 17:54 -
"반항 한 번 못한 학폭 피해자"…조진웅, 학교 후배 증언 나왔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출신 의혹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의 고교 시절 후배가 과거를 회상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배가 쓴 조진웅 고등학생 때 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1995년인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학교 연극반에서 조진웅을 처음 봤다"며 "당시 선배의 이름은 조원준이었고, 연극반 3학년 선배였다. 키 크고 뚱뚱하면서도 착한 선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당시 학교 분위기에 대해 "연극 연 2025-12-08 16:46 -
'놀토'·'나혼자산다' 제작진 "박나래 활동 중단 의사 고려 …출연 중단" 개그우먼 박나래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고정 출연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하차 및 취소 공지를 냈다. 8일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 씨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해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며 "최근 제기된 주장에 대해 공정성을 중점에 두고 사안을 판단하고자 공식 2025-12-08 14:56 -
'매니저 갑질·의료법 위반' 박나래 "모든 것이 제 불찰…해결 전까지 방송 활동 중단" 매니저 갑질, 의료법 위반, 소속사 미등록 운영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방송인 박나래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2025-12-08 11:34 -
"장발장" vs "전두환"…조진웅 '소년범 공개 논란' 법조계도 '시끌' 과거 소년범 이력을 인정한 배우 조진웅을 두고, 이를 공개하는 것이 옳은지 법조계에서도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조진웅은 지난 6일 고등학생 시절의 범행을 일부분 시인하며 배우 은퇴를 선언했다. 다만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랜 기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가 과거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는 점은 큰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도 시선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이미 조진웅은 논란 확산 방지를 위해 은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파장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025-12-08 10:37 -
박서준, 정경호에 밀렸다…'경도를 기다리며' 2회 시청률도 부진 정경호가 이끄는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가 주말 드라마 경쟁에서 확실한 우세를 보인 가운데, 박서준의 7년 만의 로맨스 복귀작 ‘경도를 기다리며’는 2회까지 반등에 실패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tvN ‘프로보노’는 전국 6.2%, 수도권 6.0%를 기록해 첫 주부터 동시간대 1위를 굳혔다. 정경호의 안정적인 연기와 촘촘한 전개가 시청층을 견인하며 초반부터 탄탄한 흐름을 만들었다. 반면 JTBC ‘경도를 기다리며&rs 2025-12-08 10:11 -
서승만, '소년범 출신' 조진웅 두둔했는데…"경솔했다" 사과 개그맨 서승만이 소년범 의혹을 일부 인정한 조진웅을 두둔했던 과거에 대해 반성했다. . 서승만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진웅이 연기를 그만둔다고 해서, 안타깝다고 포스팅을 했더니 후배가 당시 기사를 보내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근래 느껴보지 못한 배신감이다"라며 "내 나이가 무색할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냥 보이는대로 믿고 말하는대로 믿어주는 내 유치함이, 경솔함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내 2025-12-08 10:03 -
김민종 "미우새 죄송…컨테이너 생활 맞지만 세컨드하우스 개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7일 김민종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MC 신동엽이 "개인적으로 너무 친한데, 본의 아니게 '미우새'에 죄송한 일이 있다더라"라고 말하자 김민종은 "미우새와 저는 인연이 깊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컨테이너 방송이 있었다. 사실 제가 거기서 살다시피 한 적도 있고 지금도 왔다갔다 한다"며 "젊은 분들은 오해를 안 하는데 연세가 많으신 어머님들은 (오해를 2025-12-08 09:49 -
로제, 美 버라이어티 '올해의 히트 메이커' 선정…"상상도 못했다" 가수 로제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꼽은 올해의 글로벌 히트메이커로 선정됐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로제가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25 히트메이커(Hitmakers)'(이하 '히트메이커') 시상식에서 글로벌 히트메이커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히트메이커'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뮤지션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로제는 올해의 글로벌 히트메이커(Global Hitmaker of the Year)를 수상해 K팝 여 2025-12-08 08:22 -
정준, 조진웅 옹호?…"어린 시절 죗값 치렀다" 배우 정준이 조진웅을 옹호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7일 정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만약에 우리의 잘못을 내 얼굴 앞에 붙이고 살아간다면 어느 누구도 대중 앞에 당당하게 서서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형의 신인 시절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며 "현장에서 늘 일찍 와 있고 매니저도, 차도 없이 현장에 오지만 늘 겸손하게 인사를 하고 스태프분들을 도와주고 촬영이 끝나도 스태프들이 다 가기 전까지 기다리다 가는 모습. 이후 한 번도 만난 적도 연 2025-12-08 07:55 -
의사단체 "박나래 '주사 이모'가 나왔다는 포강의대, 존재 않는 유령 의대" 개그우먼 박나래가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처치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일부 의사 단체가 "유령 의대"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7일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은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알려진 A씨가 자신이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교수로 역임했다고 주장했지만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내 의과대학 수는 집계 방식에 따라 162~171개"라며 "이 가운데 내몽골 지역에 있는 의대는 △내몽골의과대 2025-12-08 07:13 -
[인터뷰] '주토피아2' 韓 제작진 "주디·닉, 3편에서 '뉴 케미' 보여줄 수 있길" '주토피아'가 돌아왔다. 전 세계 오프닝 수익만 약 5억 600만 달러, 역대 글로벌 오프닝 4위,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흥행 수익 5억 5640만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 몰이 중인 '주토피아2'의 너머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스태프들의 땀과 시간이 고스란히 쌓여 있다. 본지는 최근 '주토피아2'의 이현민 애니메이터, 이숙희 수퍼바이저, 최영재 애니메이터가 본지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저는 디즈니에서 일한 지 어느덧 18년째고요, 이번 '주토피 2025-12-08 00:01 -
"너희는 그리 잘 살았나"…가수 이정석, '소년범 출신' 조진웅 옹호 가수 이정석이 소년범 출신 배우 조진웅을 옹호했다. 이정석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예계 은퇴? 왜 그렇게까지 만드나. 너희는 그리 잘 살았고 살고 있나. 세상이 안타깝고 더럽다"고 작성했다. 직접 조진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을 둘러싼 논란을 겨냥했다는 해석이다. 앞서 지난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제보를 바탕으로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 성폭행 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본명이 아닌 아버지 이름 조진웅으로 2025-12-07 13:30 -
박서준 로맨스 안 통하네…'경도를 기다리며' 시청률 2.7%로 출발 배우 박서준이 7년의 공백을 깨고 로맨스 장르에 도전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아직 싸늘하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전작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흥행력을 이어 받지 못한 채, 시청률 2.7%로 시작을 알렸다. 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6일) 방송한 JTBC 주말극 경도를 기다리며 1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7%를 기록했다. 전작인 류승룡 주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회(2.9%)보다 0.2%포인트, 마지막 12회(7.6%)보다 4.9%포인트 낮은 수치다. 2025-12-07 11:39 -
방탄소년단 RM "팀 해체·활동 중단까지 고민…내년 봄 완전체 컴백"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팀 해체'와 '활동 중단'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RM은 지난 7일 오후 위버스 라이브로 "지금 이 팀을 지속하는 것은 저희끼리에 대한 사랑이 너무 있고, 지금 이 라이브를 보고 계시는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봄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앨범은 (준비가) 거의 되고 있고, 연습도 어제도 다 같이 했다. (콘텐츠도) 촬영하고 있고, 연습도 매일 하고 있다. 잘 2025-12-07 10:51 -
"지난 과오에 대한 책임" 조진웅, 은퇴 선언…'시그널' 등 차기 빨간불 '소년범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진웅이 은퇴를 선언했다. 조진웅은 6일 오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 2025-12-07 09:50 -
'소년범 인정' 조진웅, 결국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소년범 출신 의혹을 인정한 조진웅 배우가 결국 논란 하루 만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조진웅은 6일 소속사 공식 입장으로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실망감을 준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전했다. 또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2025-12-06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