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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의 약속'…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이영철 씨 별세 적자가 나도 학생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00원짜리 ‘영철버거’ 판매를 고수하며 고려대 명물로 일궈낸 이영철 씨가 별세했다. 향년 58세.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10살부터 중국집, 군복 공장, 막노동판 등에서 생계를 이어갔다. 2000년 무렵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를 안고 수중에 단돈 2만 2000원만 남은 상황에서 고려대 앞 손수레에서 1000원짜리 버거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미국식 핫도그 빵 사이에 고기볶음과 양 2025-12-13 19:48 -
강기정 광주시장, 도서관 공사 붕괴 사망 노동자 4명에 애도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로 노동자 4명이 모두 숨진 것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강 시장은 1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서 "사고 직후부터 구조에 온 힘을 쏟았지만 안타깝게도 네 분 모두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희생자들이 철근·미장·자동제어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한 노동자였을 뿐 아니라, 가족을 책임지고 현장을 지켜온 가장 2025-12-13 17:20 -
윤석열, "이원석 용퇴 요구 거부해 인사 단행" 지난해 5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던 시점에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의 용퇴를 요구했으나 거부해 인사를 하게 됐다’는 취지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15일 박 전 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 2025-12-13 15:10 -
경찰·노동청, 광주대표도서관 시공사 압수수색 경찰과 노동 당국이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광주경찰청과 광주고용노동청은 13일 광주대표도서관 원청사인 A사 본사 등에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을 보내 시공 관련 서류와 사고 이력 자료 등을 압수했다. 지지대 없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법 등으로 시공하면서 붕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압수수색 2025-12-13 13:52 -
[속보] 경찰·고용노동청, 광주대표도서관 시공사 압수수색 2025-12-13 13:35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마지막 실종자 수색 총력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사고 당시 지하 1층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김모(58) 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김씨가 무너진 기둥과 기둥 사이(48m) 콘크리트 중간 지점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조 당국은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장애물을 제거하며 김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한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2025-12-13 10:28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3번째 희생자 수습…1명은 실종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된 4명 중 3명이 숨졌다. 나머지 1명의 위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서 작업자 고모(68)씨가 발견됐다. 고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소방 당국은 30여분 만에 고씨를 수습했다. 고씨는 사고 직전 지하층에서 철근 작업을 하던 인부로 확인됐다. 이번 발견으로 붕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3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은 전날 구조물 안정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25-12-13 09:11 -
통일교, 대국민 사과…"개인 일탈 막지 못해 국민께 실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가 11일 최근 정치권에 확산된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렸다"며 공식 사과했다. 협회장 명의의 대국민 사과가 나온 것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시작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혐의와 관련해서는 "개인의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다. 송용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이날 공개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 사과와 혁신 계획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 2025-12-11 21:54 -
광주 대표 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 밤샘 수색…추가 붕괴 우려 소방 당국이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밤샘 수색·구조작업을 이어간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4명 중 구조된 사망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밤새 이뤄질 예정이다.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야간인 만큼 추가 붕괴 위험을 고려해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현재 대형 크레인 2대를 동원해 H빔과 콘크리트 구조물 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열화상카메라와 첨단장비를 통해 아직 위치가 2025-12-11 21:22 -
광주 대표 도서관 매몰자 1명 추가 수습…2명 사망·2명 실종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 붕괴 사고의 인명피해가 2명 사망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11일 오후 8시 13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 사고 현장에서 이번 사고 매몰자 4명 중 두 번째로 발견된 남성을 구조했다. 두 번째로 구조된 남성은 오후 2시 53분쯤 소방당국에 의해 하반신이 육안으로 발견됐으나 생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5시간 20여 분만에 숨진 상태로 수습됐다. 현재 사망한 매몰자의 신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오후 2시 52분께 첫 번째로 구조됐던 47세 2025-12-11 20:52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1명 사망·3명 매몰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되는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광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2층 옥상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사 현장에는 모두 97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이 중 4명이 구조물에 매몰됐다. 이들 모두 하청업체 소속 지원들로 파악됐다. 매몰자 중 옥상층에 작업하고 있던 미장공 A(47) 씨는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 2025-12-11 19:28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로 1명 사망·3명 매몰…지지대도 없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광주 소방본부는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2층 옥상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공사 현장에는 97명이 작업 중이었다. 해당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지원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 이중 1명이 사망했고, 3명은 여전히 매몰된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원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붕괴 사고는 콘크리트를 타 2025-12-11 17:18 -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47세 양민준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남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 양민준의 신상정보를 밝히기로 결정했다. 이날 신상정보가 게시된 양민준의 신상 정보는 다음 달 9일까지 충남경찰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을 살펴보면 심의위의 결정에 피의자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공개 결정이 나더라도 5일의 유예 기간을 둬야 한다. 그러나 양민준이 별도 이의 신청을 하지 않아 당일 공개됐다. 한편 2025-12-11 16:12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서 붕괴 사고…1명 사망 추정·3명 매몰 상태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되는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공사 현장 작업자 4명이 구조물 아래에 매몰됐다.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원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특수구조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 중이다.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1명을 구조했지만, 사 2025-12-11 15:21 -
경찰, 통일교 금품 의혹 전담팀 꾸리자마자 윤영호 접견…정동영·전재수 "금품 없었다" 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23명 규모의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린 직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접견하며 사실상 ‘속도전’에 돌입했다. 금품 제공 의혹이 정치권으로 확산하면서 지목된 당사자들이 즉각 부인 입장을 내놓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1일 전담팀을 출범시키고 박창환 총경을 팀장으로 임명했다. 박 총경은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 파견에서 복귀한 직후 전담팀 지휘를 맡았으며, 수사관 대부분인 23명이 이번 수사에 투입됐다. 경찰은 &ldq 2025-12-11 14:03 -
제주 서쪽 해역서 규모 2.0 지진…"피해 없을 것" 제주 서쪽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 00분 02초에 제주 제주시 서쪽 64㎞ 해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52도, 동경 125.84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8㎞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 없을 것으로 예상됨"이라고 전망했다. 2025-12-11 11:13 -
출근길서 또 전장연 시위…4호선 혜화역 25분간 무정차 통과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가 출근길에 또 이어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11일 오전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9시 5분까지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이 무정차 통과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2025-12-11 09:35 -
4호선 혜화역 열차 무정차 통과 종료…"정상 운행 중"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열차 무정차 통과가 해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1일 오전 9시 8분께 "현재 4호선 혜화역(사당방면) 열차 무정차 통과는 종료됐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열차 이용에 참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2-11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