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이 흔든 금융시장] 금리·환율·유가 '복합 충격'…가계 부담 가중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금리·환율·유가가 동시에 요동치는 '복합 금융 충격'이 나타나고 있다.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까지 뛰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일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에 근접하는 등 가계의 이자 부담도 다시 커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2026-03-15 15:30 -
대형 저축은행 보수 늘고 중소형 줄고…업권 '보상 양극화' 저축은행 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대형 저축은행들은 임직원 보수와 성과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형 저축은행들은 성과급 축소와 인력 감소에 나서면서 업권 내 보상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5일 저축은행 업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자산 규모 상위 저축은행 가운데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임직원 보수와 성과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에서 1위를 기록한 SBI저축 2026-03-15 15:16 -
[전쟁이 흔든 금융시장] 호르무즈 긴장에…선박 보험료율 10배 상승 압박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선박의 전쟁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보험료율이 기존 선박 가치의 약 0.25% 수준에서 최대 3%까지 오르면서 실제 보험료 부담은 최대 10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금융권과 외신 등에 따르면 통상 선박 가치의 약 0.25% 수준이던 전쟁보험 보험료율은 최근 1~3%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 가치가 높은 유조선이나 대형 화물선의 경우 항해 한 번에 수백만 달러의 보험료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선박 가치가 2억50 2026-03-15 15:00 -
레고사태급 위기감 고조…'100조+α 시장안정 프로그램' 확대할 듯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당국이 '100조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 가동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확대와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가동 등 기존 시장 안정 장치를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거론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시장안정 프로그램 확대회의'를 열고 최근 자금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 등을 점검했다. 금융당국 대응의 핵심은 이른바 100 2026-03-15 14:41 -
하나금융, SC그룹과 글로벌·디지털자산 협력…"새로운 성장 기회" 하나금융그룹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그룹(SC그룹)과 글로벌 금융 사업 및 디지털 자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금융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금융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 시장과 디지털 자산 등의 협력 방 2026-03-15 10:48 -
신한은행, 부산·광주에 특화거점 구축…"지역 금융지원 강화" 신한은행이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부산과 광주에 생산적·포용 금융을 지원하는 금융 지원 플랫폼 '신한SOL클러스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SOL클러스터는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지역 거점 금융지원 플랫폼이다. 기업 심사와 상담, 금융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본부급 지원 조직으로 지역 산업에 맞는 전문 역량을 갖춘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서남권에는 인공지능(AI)과 융합특화산업 지원을 위한 2026-03-15 10:04 -
[안선영의 아주-머니] ETF 400조 시대…투자 전 알아야 할 5가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400조원에 육박하면서 대표적인 자산 형성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낮은 보수와 분산 투자가 장점이지만 예금과 달리 수익률이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이어서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은 2월 말 기준 387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172조원 수준이었던 시장 규모는 1년 만에 2배 이상 불어났다.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별 종목을 직접 고르기 어려운 초보 투자자들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상품을 찾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2026-03-14 07:00 -
한국씨티은행, '야놀자'와 글로벌 B2B 결제 '맞손' 한국씨티은행이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와 글로벌 기업간 거래(B2B) 결제 협력을 강화하고 씨티의 가상카드 솔루션을 야놀자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맴버사에 확대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씨티 아시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6'에서 마크 루엣 씨티 일본·북아시아·호주 클러스터·뱅킹 부문 총괄과 이수진 야놀자 그룹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력을 공식화했다. 야놀자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맴버사에 씨티의 글로벌 B2B 2026-03-13 17:50 -
토스, 스테이블코인 청사진 첫 공개…"보더리스 금융 슈퍼앱 구축" 토스가 실물 화폐와 전자 화폐를 넘어 프로그래머블 머니와 스테이블코인이 주도하는 '화폐 3.0'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는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6 블록체인 밋업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래 금융 비전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창훈 토스 신사업담당 상무는 발표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금융 서비스 구상을 소개하며 "국경·상품·시간·주체의 경계가 없는 화폐의 재설계를 통해 '보더리스 금융 슈퍼앱' 2026-03-13 16:40 -
이억원 금융위원장, SC그룹 회장 면담…"혁신기업 지원 강화해달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스탠다드차타드그룹(SC그룹) 회장 빌 윈터스와 면담했다. 이 위원장과 윈터스 회장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충돌로 촉발된 글로벌 위기 상황을 논의했다. 윈터스 회장은 중동사태 장기화 가능성과 원유 수급 변동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점검과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중동상황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반'을 구성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임을 강조했다. 특히 '100조원+α 시장안정프로 2026-03-13 16:29 -
카카오페이, 사업목적에 '정보 서비스업' 추가…스테이블코인 사업 공식화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디지털 자산 2단계 법안 통과를 앞두고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 작업으로 해석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달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기타 정보 서비스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담고 거래 및 교환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지갑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태스크포스(TF)와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2단계 입법 과정에서 스테이 2026-03-13 16:18 -
[이서영의 재테크루] 월가 사모대출 '위기 전조' 경고등…내 보험·연금 안전지대인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황금알'로 불리던 미국 사모대출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고수익을 쫓아 돈을 맡겼던 투자자들이 앞다퉈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하면서 주요 운용사들이 환매의 문을 걸어 잠그는 사태가 벌어졌다. 시장 규모만 2조1000억달러에 달하는 만큼 이번 균열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해외 대체투자 비중이 높은 국내 보험사와 연기금 입장에서도 남의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AI 산업 변화…소프트웨어 대출 리스크 부각 최근 뉴욕 금융시장을 뒤흔 2026-03-13 15:12 -
은행권, 전세사기 '할인배당' 도입…피해자 보증금 회수 확대 전세사기 피해 주택 경매 과정에서 선순위권자인 은행이 받을 돈을 일부 줄여 차순위권자인 피해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연합회 및 7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수협·광주)과 개최한 간담회에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채권에 대한 '할인배당' 방안을 논의했다. 할인배당은 전세사기가 발생해 피해주택이 경·공매로 넘어갈 경우 주택담보대출 연체채권을 보유한 선순위권자 은 2026-03-13 13:35 -
우리은행, 4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내놓는다 우리은행이 놀유니버스, 코나아이와 함께 외국인 고객 전용 선불카드 기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4월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시스템 연동과 제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티켓·체험 플랫폼 ‘NOL World’를 통해 외국인 수요 2026-03-13 11:00 -
코익스, 동티모르 아세안 통합 지원 'KICKSTART' 프로젝트 자카르타서 착수 사단법인 코익스(KOICS)가 동티모르의 아세안(ASEAN) 경제 통합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동티모르 아세안 정회원국 승격 지원 역량 강화 사업(이하 KICKSTART 프로젝트)' 제1차 현지연수 개회식이 지난 2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됐다. 코익스가 수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티모르가 아세안의 11번째 정회원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행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1차 연수 개회식에는 Satvinder Sin 2026-03-13 09:59 -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강승준 서울과기대 부총장 신용보증기금 제25대 이사장에 강승준 서울과학기술대 대외국제부총장이 취임했다. 13일 신보에 따르면 강 신임 이사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지난 12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에게 경영 메시지를 전달하며 임기를 시작했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이란 사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며 기업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정책 수행으로 기업의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 2026-03-13 09:25 -
KB금융, '그룹 정보보호협의회' 개최…AI 보안 강화 KB금융그룹이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1분기 그룹 정보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주를 비롯한 11개 계열사의 정보보호 담당임원과 지주 준법감시인 최석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그룹 정보보호 운영지침에 근거하여 전략 수립, 주요 이슈에 대한 의사결정,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수행하는 그룹 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그룹 중장기 정보보호 마스터플랜 수립 방안 △사이버보안센터 운영 실적·조직 2026-03-13 09:2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유가 10% 급등에도 버틴 비트코인…7만달러선 사수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7만달러 선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0.28% 상승한 7만17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리플(XRP)가 1.02% 하락한 1.37달러, 솔라나(SOL)가 0.92% 떨어진 86.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0.17% 오른 2065.74달러로 집계됐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2026-03-13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