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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여행 중 카드 분실·도난…보상 여부는 '이것'이 결정한다 #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태국 여행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해 600만원이 부정사용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신용카드사가 부정사용금액의 100%가 아닌 80%만 보상하자 이씨는 금융감독원에 전액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신용카드사가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에 관한 모범규준'에 따라 책임부담률을 20%로 산정한 것으로 확인돼 이씨는 20%에 해당하는 12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 미국 전자금융업자가 발행하는 트래블카드를 도난당한 차모씨는 약 70만원이 부정사용되자, 이에 대한 보상 2025-05-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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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임 금융정책과장에 권유이…핵심 요직에 첫 여성 발탁 금융위원회 최고 핵심 부서로 꼽히는 금융정책과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과장이 발탁됐다. 금융위는 신임 금융정책과장에 권유이 산업금융과장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권 과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4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와 기재부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금융위에서는 금융정책과의 첫 여성 주무 서기관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가계금융과장, 금융소비자정책과장, 산업금융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권 과장이 이번에 맡게 된 금융정책과는 금융위의 최우 2025-05-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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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1분기 신규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 미달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그러나 케이뱅크는 올해부터 추가한 '신규 취급액 기준 30% 이상' 기준을 유일하게 달성하지 못했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1분기 전체 신용대출 평균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5%를 기록했다. 이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35% 이상을 상회한 것이다. 케이뱅크가 1분기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2025-05-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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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디지털 금' 인식에 상승세…11만달러서 거래 그간 위험자산으로 분류됐던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점차 진입하는 등 안전성이 재조명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8799달러)보다 2.07% 오른 11만10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 11만 달러를 돌파한 뒤 11만1944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건 가상화폐가 이른바 ‘디지털 금’으로 안전자산이란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 2025-05-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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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첫 11만 달러 돌파…'디지털 금' 시대 본격화?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피자데이’인 22일 사상 처음으로 11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미국 상원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되는 등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45분 현재 11만93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77% 높은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1시 50분쯤 10만9767달러를 기록하며 전 2025-05-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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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략회의' 준비하는 금융권…7월부터 순차적 돌입, 화두는 금융지주와 은행이 본격적으로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회의 준비에 착수했다. 7월부터 줄줄이 회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기 대선 직후인 만큼 정치적 변수가 미칠 영향이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은행은 가계대출 연간 목표 증가율 관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7월 2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우리은행도 같은 달 25일로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행사를 진행할 업체 선정에 나섰다. 대부분 금융지주와 은행들은 2025-05-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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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분기배당 띄운' 빈대인 BNK금융 회장, 싱가포르·홍콩行…외국인에 러브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투자 세일즈 최전선에 섰다. 창사 이래 첫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주주 챙기기에 나선 그는 국내외 가리지 않고 투자자들을 만나며 BNK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이달 26~29일 싱가포르와 홍콩을 방문할 예정이다. 26~27일에는 싱가포르에서, 28~29일에는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직접 주도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아시아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빈 회장이 취임 이후 2025-05-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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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경신…11만 달러 터치 비트코인이 약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처음으로 11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2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현재 11만38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15%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00% 오른 258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전날 새벽 5시 10만7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이후 10만7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이후 오후 3시 30분쯤 10만8000달러 부 2025-05-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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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돈키호테 할인·외국인 중고차 대출...은행권, 차별화 브랜딩 사활 은행권은 금융당국이 하반기 수도권 대상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를 1.5% 인상키로 하면서 가계대출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고객의 장기적 충성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K제조업과의 동행'을 차별화 포인트로 점찍었습니다. 이 회사는 신용등급이 부족한 협력사들에게 쉽게 대출을 내주는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조업 협력사들은 통 2025-05-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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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유동성 규제 보완 필요성 두고 '설왕설래' 해외에서 금융권 유동성 규제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23년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사례 이후 다각적인 원인 분석이 이뤄진 데 따른 결과물이 속속 발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에서 디지털화에 발맞춰 유동성 규제를 일부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금융권에서 예금인출이 폭주하는 이른바 ‘뱅크런’이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어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2025-05-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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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카슈랑스 잡아라…하나銀 이어 KB 9월·부산 12월 '디지털' 전환 은행권이 방카슈랑스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기초 작업에 들어갔다. 그간 종이 서식으로만 판매하던 업무 방식을 모두 전자화하면서다. 이를 통해 계약 시간 단축 등 판매 효율과 영업 환경을 개선하며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초부터 영업점에서 방카슈랑스를 판매할 때 종이 서식이 아닌 전자 서식을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인데 이를 판매하는 절차를 디지털화한 것이다. 이러한 방카슈랑스의 디지털화 2025-05-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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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코인으로 달러 공습 막아야"…민주당 디지털자산위 토론회 개최 "스테이블코인은 가치 안정성을 기반으로 지급결제 등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공공의 CBDC와 민간의 스테이블코인 두 트랙을 어떤 구조로 결합할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산하 디지털자산위원회가 개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vs 달러 스테이블코인:글로벌 통화정책 승리 전략'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결제 시장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침투 현상을 막기 위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활용을 2025-05-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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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홍콩 출장길…'밸류업 세일즈'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직접 알리며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달 26~30일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방문한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우리소다라은행과 우리카드 등 현지법인을 둘러보고 경영점검에 나선다. 이후 홍콩에서 주요 주주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이 우리금융 해외 IR에 참석하는 것은 2023년 9월 영국 런 2025-05-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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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 통폐합 속도 가속화…ATM도 급감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화 기조가 가속화되며 국내 은행권 점포 수가 5000곳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자동화기기도 연평균 1600곳 이상 사라지며 금융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792곳으로 전 분기 대비 57곳 감소했다. 은행 점포 수는 2012년 4분기 말 7835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 분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대면 거래 비중이 커지고 창구를 직접 찾는 고객이 줄면서 은행이 여러 점포를 하 2025-05-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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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스테이블코인법 통과에…비트코인 10만7000달러 육박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의회 문턱을 넘게 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93% 오른 10만67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쯤에는 10만700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오르는 중이다. 솔라나는 1.13% 상승한 16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0.4% 오른 2518달러다. 이는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5-05-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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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가 외국인'...외국인 전용카드 경쟁 '후끈' 올해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활용한 은행 계좌 개설이 허용되면서 이들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지자,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가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 카드사도 이를 기회로 삼아 외국인 고객 전용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번주 이나인페이(E9pay)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 특화 신용카드 'E9pay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한다. 이 카드는 외국인에게 까다로웠던 신용카드 발급 조건을 완화한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E9 VISA(비자)를 받은 30만 해외 2025-05-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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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등급 지도사 박예권, 안정적인 정책자금 컨설팅 지원 기업등급 지도사 박예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예권은 외국계 금융기관의 상징으로 알려진 HSBC은행에서 금융 경력을 시작한 뒤 국내 시중은행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퇴직 후에는 보험회사에 입사했지만 기업을 위해 지속 가능한 자금 파트너가 되기 위해 경영컨설팅의 길을 택했다. 이후 10년 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존과 직결되는 자금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는 ‘기업 구조’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일 2025-05-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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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스트레스 DSR 미리보기] '마감·불가·소진' DSR 공개되자, 은행 앱 접속 폭주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7월부터 시작되면서 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은행들은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대출 금리를 크게 낮추지 않아 쏠림 현상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스타뱅킹 비대면 전용 상품인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지만, 일일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7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 금리를 1.5%포인트 인상하고 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2025-05-20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