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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임이 키운 폰지사기] "대부업체 속아 수천에서 십억까지…피해자만 수백명"대부업 관리‧감독 부실과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의 고질적인 책임 회피로 2000억원 규모 폰지사기가 발생했다. 고금리 채권 영업을 해온 서울 강남의 한 대부업체가 모은 투자금을 들고 사라졌는데,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서울시에선 7년간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GA 역시 이번 사태를 '일탈행위'로 규정하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5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피에스(PS)파이낸셜과 대표 이모씨 등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매일 수십 건씩 고소가
- 2025-01-06
- 04: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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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M&A는 해 넘겨도 '첩첩산중'…핵심은 환율·당국·노조올해 보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환율, 금융당국, 노동조합 등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초부터 비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변수들의 향방에 따라 각종 계약이 불발되거나 시장이 침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보험 M&A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 중 하나로 환율이 꼽힌다.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금융사들의 자본적정성 지표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자본적정성 지표는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규제가 존재
- 2025-01-05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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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 실수요자 위해 '가산금리' 인하 검토…"대내외 불확실성 여전"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올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완화되면 실수요자를 위해 가산금리 인하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다주택자 등에 대한 전면적인 해제는 신중을 기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최대 3.8% 이내에서 관리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는 올해 가산금리를 내리는 방향으로 가계대출 방침을 정했다. 실수요자와 중·저소득자 중심으로 대출을 공급하는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대출을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대 은행(
- 2025-01-05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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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새 보험회계 실적 부풀리기, 결산 땐 고쳐내야"금융감독원이 2024년 결산 시 새 보험회계 국제 기준인 IFRS17의 개정된 지도 기준을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의 호실적에도 변화가 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5일 'IFRS17 안정화 추진경과 및 향후 감독방향'에서 "IFRS17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말까지 계도기간을 설정하고 회계이슈(공시이율 예실차 등)를 검토하는 한편, 계리가정(무·저해지보험 해지율)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연
- 2025-01-05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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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올해도 비트코인 '불장'?…"20만 달러 돌파할 것"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해 142%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맞물려 글로벌 대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스탠더드앤드차타드(SC)은행은 올해 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C은행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2025년에 비트코인으로의 기관 유입이 2024년 속도 이상
- 2025-01-04
-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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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협은행, 둔촌주공 잔금대출 한도 증액…5대은행 9500억→1조2500억시중은행들이 새해 들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예정자를 위한 잔금 대출 한도를 증액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 대출 한도를 기존 5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NH농협은행도 기존 2000억원에 더해 한도를 2000억원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연 4.36~4.53%의 금리를, 농협은행은 금융채 5년물 금리에 1.3%포인트를 합한 금리를 각각 적용하고 있다. 일단 5대 은행 합산 한도는 기존 9500억원에서 1조2500억원으로 늘
- 2025-01-03
- 19: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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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도 최상목 공개 지지 "경제 시스템 정상화 지원 약속"주요 경제 수장들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행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한국은행 총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금감원도 최 권한대행께서 경제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통화·재정 정책상의 어려움이 있는 환경 가운데 금융 쪽에서도 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 2025-01-03
- 1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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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 "올해 시장 불확실성 커…경제 회복 주력"금융당국 수장들이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시장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실물 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며 “우리 경제·금융의 신인도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활동과 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내수
- 2025-01-03
- 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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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앞둔 카카오뱅크…윤호영 10년 장기 집권하나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의 임기가 올해 3월로 만료될 예정이다. 설립 준비법인 초대 대표로 선임된 이후 네 차례 연임해 온 윤 대표가 재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르면 이달 중순 가동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임추위도 과거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1월 중순에서 2월 초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에는 2월 초, 2021년에는 1월 중순에 1차 임추위가 진행된
- 2025-01-03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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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9만7000달러 회복 비트코인, 새해 이후 '상승세'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새해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때 9만1000달러 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3일 만에 9만70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2.3% 오른 9만68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한때 비트코인은 9만772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달 31일 최저 9만1530달러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6.8% 오른 가격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 2025-01-03
- 08: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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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거래 중단됐다..."체결 진행 이슈, 긴급 서버 점검"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3일 오전 6시 26분 업비트 측은 홈페이지에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어 긴급 서버 점검에 나선다"며 전체 마켓(KRW, BTC, USDT 마켓) 체결 및 주문이 중단된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점검에 투자자들은 제때 매도하지 못해 손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 2025-01-03
- 0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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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지형 바뀐다…생성형 AI로 역량 강화 나선 기업들금융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해 금융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키는 서비스가 속속 도입될 전망이다. 온·오프라인에서 AI 은행원이 활약하고, 직원과 고객의 의사 결정을 돕는 AI 프로그램도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들은 올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고객 서비스, 내부직원 역량 강화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금융당국도 망분리 규제 완화 로드맵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지원에 나섰다. 이미 은행권에서는 AI 은행원과 디지털 기기가 주요 업
- 2025-01-03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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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금융 전망] 금융사고 근절, 해외 실적 개선…5대 은행장, 과제 수두룩국내 주요 은행들은 올해 당기순이익 외에도 내부통제, 해외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네 곳의 수장이 교체된 만큼 취임 첫해 두각을 나타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각 임원의 책임 범위를 구체적으로 지정하는 ‘책무구조도’ 제도가 이날부터 은행권에 본격 시행되면서 긴장감이 감돈다. 이날부터 임원이 자신의 책무와 관련해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이
- 2025-01-02
-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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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금융 전망] '쇄신' 외친 5대銀…올해 '리딩뱅크' 키워드는 영업·내부통제올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사령탑에 ‘영업통’이 전면 배치되면서 리딩뱅크를 차지하려는 영업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순이익을 올리기 위해 나서는 한편 지난해 크게 지적받은 내부통제를 강화해 조직 쇄신에도 앞장선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5대 은행은 리딩뱅크를 점하기 위한 영업 부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5대 은행장 모두 영업통이기 때문이다. 국내외 금융 환경에 불확실
- 2025-01-02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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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장 취임일성 '신뢰'…올해도 핵심 키워드는 '혁신'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새로운 수장들이 취임일성으로 ‘신뢰’를 강조했다. 잇단 금융사고로 잃어버린 고객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환주 신임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은 2일,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은 지난달 31일 각각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연임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날 시무식을 열고 혁신과 미래를 올해의 키워드로 꼽았다. 이환주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
- 2025-01-02
- 16: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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