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XRP 옵션 만기에…비트코인 10만7000달러 숨고르기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DB]
시총 4위인 XRP(리플)의 대규모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7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0만70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27%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달 11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21일 미국이 이란 본토의 핵 시설을 공격하자 9만8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 협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비트코인 가격은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XRP가 대규모 옵션 만기일을 앞두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XRP는 약 15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옵션을 청산할 예정이다. 이에 다른 주요 가상자산들도 시장 변동성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09% 감소한 2416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3.21% 하락한 2.11달러, 솔라나는 2.90% 내려간 139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26% 떨어진 10만85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1.2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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