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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손해보험 상품 보험료 오를 듯…금리인하 영향 시장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다음달부터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보사는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는 예정이율 인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예정이율 인하 상품과 적정 인하 폭도 함께 살피고 있다. 주요 손보사 중 하나인 현대해상과 주요 생명보험사(삼성·한화·교보생명)들은 예정이율 인하 계획이 없다. 예정이율은 보험료를 산출하는 데 필요한 이자율 2025-07-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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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감원, 은행권 상속예금 전수조사…계좌 누락 여부 점검 # A씨는 사망한 어머니 예금계좌 6개 중 2개를 찾지 못할 뻔했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확인한 계좌는 총 6개였지만 은행에 직접 가보니 4개만 해지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어머니가 장기 입원으로 인해 계좌 2개는 장기간 거래가 없어 휴면계좌로 자동 해지된 뒤 은행의 영업외수익(잡이익)으로 처리돼 지급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해당 계좌는 법적으로 소유권이 소멸되지 않았다. 이상하다고 느낀 A씨는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같은 민원이 제기되자 최근 금융감독원이 은행 2025-07-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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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세 인하에...금융지주, KPI 뜯어고치고 자사주 쓸어담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을 앞두고 금융지주사들의 밸류업 정책에도 변화 기류가 감지된다. 주요 금융지주사는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에 더해 성과지표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항목들을 추가하거나 배당성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세법개정안에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발의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법안을 보면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사가 지급하는 배당은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 세율을 적용한다. 배당소득 2025-07-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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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카드 본사 압수수색…홈플러스 사태 의혹 수사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카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4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고발 사건으로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고도 이를 숨긴 채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등 단기채권을 발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기 등 혐의로 수사를 진 2025-07-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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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1000억 투자…IBK, 올해 350억 '영화 야당' 등에 뭉칫돈 IBK기업은행이 지난 3년간 문화콘텐츠 산업에 1000억원 넘는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을 비롯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우기 위해 금융 지원에 앞장서온 결과다. 올해도 수백억 원대 투자 목표를 세운 가운데 이미 상반기 직접 투자했던 영화 '야당' 등이 관객의 주목을 받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금이 10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 312억원 △2024년 408억 2025-07-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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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4% 급등, 12만2000달러도 돌파 비트코인 4% 급등, 12만2000달러도 돌파 2025-07-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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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동산 쏠림 우려…은행, 자금 중개 기능 회복 주문" 금융감독원이 국내 은행권의 부동산 대출 쏠림 현상이 경제의 균형 성장을 저해하고, 외부 충격 시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국내은행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은행의 담보자산 중심 대출 비중과 부동산 부문 자금 쏠림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경제의 균질한 성장을 저해시키고, 외부 충격 시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2025-07-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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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은 비트코인…사상 첫 12만 달러 돌파 미국 의회의 ‘가상자산 주간(크립토 위크)’을 앞두고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14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낮 12시 50분(한국시간) 현재 12만74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56%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전날보다 2.72% 오른 3035달러를 기록하면서 3000달러대에 재진입했다. 주말 동안 서서히 우상향 곡선을 그린 비트코인 가격은 13일 11만9000달러를 중 2025-07-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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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 기업 '오리엔 인베스트(Orien Invest)', 한국 시장 본격 진출 기술 기반의 글로벌 금융 기업 ‘오리엔 인베스트(Orien Invest)’가 아시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서울을 낙점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오리엔 인베스트는 블록체인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과 생태계 구축을 예고했다. 오리엔 인베스트는 현재 서울에 아시아 전략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초기에 약 5,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됐으며, 주요 사업 방향은 국내 디지 2025-07-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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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1만9000달러 최고가 경신…美 '암호화폐 주간' 호재 영향 미국이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암호화폐 주간'에 들어서자, 비트코인 가격이 11만9000달러를 넘어서며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1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1.02% 오른 11만86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5시30분에는 11만9356달러를 찍으며, 12만 달러에 육박했다. 비트코인이 11만9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상승랠리는 이번주 미국 하원이 개최하는 '암호화폐 주간'의 영 2025-07-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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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 11만9000달러 돌파, 리플도 5% 급등 비트 11만9000달러 돌파, 리플도 5% 급등 2025-07-1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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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최고가 뚫었다…"11만9049달러에 거래" 한동안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비트코인이 다시 힘을 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37% 오른 11만904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1만9000달러 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틀 전인 지난 11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11만8800달러)를 경신한 것으로, 이날 한때 11만9400달러대까지 오르며 고점을 다시 썼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22일 이후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오며, 지난 9일 처음으로 11 2025-07-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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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첨단산업 투자 확대하려 건전성 규제도 건드나 금융당국이 은행대출에 적용하는 위험가중치를 조정해 첨단산업 등 분야로 자금 이동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금융기관 자본적정성과 무관한 목적을 위해 건전성 규제를 변경하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자본비율 규제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 현재 15%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을 높이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위험가중치는 대출금 회수 2025-07-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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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뛰어든 '금융감독 개편'…당국, 늦어지는 인선에 추진 동력 '뚝' 새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두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당국 조직개편은 물론 수장 인선도 늦어지면서다. 이에 한국은행도 금융당국 권한을 노리고 정부와 물밑 타진에 나서며 당국의 국정 과제는 점차 추진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끝으로 19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반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조직개편은 답보 상태다. 청문회 절차가 필요 없어 먼저 임명될 것으로 예상했던 2025-07-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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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이달 4조 줄 듯…관건은 주담대 재개·이사철 수요 6·27 가계대출 관리 대책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영업 중단으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줄었다. 7~8월까지는 7월 이전 접수 건이 반영되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5조7260억원으로 6월 말(754조8348억원)보다 8912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600조8023억원으로 6월 말 과 비교해 열흘 새 1조3773억원 늘었다. 이는 6월 증가세 대비 27% 수준에 2025-07-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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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금융] "여름휴가도 눈치"…금감원장 공백 한 달, 보고서 수정만 반복 금융감독원이 한 달 넘게 수장 공백 상태를 이어가면서 내부에선 답답함과 허탈감이 교차하고 있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19개 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지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여전히 수장이 공석이다. 이복현 전 금감원장이 지난 6월 5일 퇴임한 직후 곧바로 인사가 날 것이라는 관측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그 사이 금감원 내부는 일종의 '대기 모드'에 접어들었다. 한 직원은 "원장 업무 보고서는 미리 정리해뒀지만, 선임이 계속 미뤄지면서 보고서 분량만 자꾸 2025-07-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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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8000만 달러 돌파한 비트코인…일단 '숨고르기'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1일 오후(현지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7584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전보다 1.56% 올랐지만, 11만9000달러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하락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9일 비트코인은 11만2000달러를 사상 처음 돌파했다. 이는 지난 5월 22일 기록했던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만8800달러까지 상승하며 11만9000달러에 접근했다. 이처 2025-07-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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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여름휴가 시즌, '이 카드'가 뜬다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앞두고 카드 발급 트렌드는 단순 할인보다 △해외 결제 적립 △공항 라운지 무료 △숙박 할인과 같이 여행에 특화된 맞춤형 혜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카드 추천 서비스까지 확산되면서 소비자는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 선택이 쉬워졌고, 이는 특정 테마 카드의 발급량 증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11일 뱅크샐러드가 올해 2분기 카드 발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일리지 적립 카드 중 발급 1위는 '삼성카드 앤마일리지(& MILEAGE PLATINUM)'로 나타났다. 앤마일리지는 2025-07-12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