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사 건전성 수치·제도 격변…생보업계, 규제 완화 제안 추진
    보험사 건전성 수치·제도 격변…생보업계, 규제 완화 제안 추진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올해 1분기에만 8.7%포인트 하락하면서 200% 선마저 무너졌다. 지급여력비율이 급락하는 와중에 관련 제도도 계속 바뀌고 있어 업계는 지표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생명보험업계는 건전성 관련 제도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각 회사 의견을 모아 금융당국에 제안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이 197.9%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직전 2025-06-17 18:00
  • JP모건도 자체 코인 발행 움직임…美 은행권 코인 레이스 가속
    JP모건도 자체 코인 발행 움직임…美 은행권 코인 레이스 가속 국내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주요 금융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JP모건체이스가 자체 암호화폐 관련 상표를 출원하면서 은행권 디지털 자산 사업 확대 움직임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JPMD'라는 명칭의 상표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했다. 해당 상표에는 △디지털 자산 거래 △전자 자금 이체 △실시간 2025-06-17 17:00
  • 카카오페이 금융 안전 강화 나서…5월에만 71만건 이상거래 감지
    카카오페이 금융 안전 강화 나서…5월에만 71만건 이상거래 감지 카카오페이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도화된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과 사용자 중심의 '보안 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금융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상거래 패턴 변화 예측 능력을 높여 지난 5월에만 71만건의 이상거래를 감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기존 규칙기반 모델에 이어 AI 기반 '어댑티브 머신러닝(Adaptive ML)'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거래, 스팸 등 이상거래 케이스를 판단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규칙기반 모델이 전형적인 패턴의 이상거래를 2025-06-17 16:42
  • 코빗, 12시간 가상자산 거래 막혀…금감원, 현장점검 검토
    코빗, 12시간 가상자산 거래 막혀…금감원, 현장점검 검토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서 12시간 넘게 거래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경위 파악에 나섰으며, 현장점검도 검토 중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빗은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거래소 운영을 중단했다. 이 기간 동안 가상자산 주문 및 체결을 포함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제한됐다. 코빗은 당초 공지에서 전날 오후 11시까지 점검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점검은 이날 오전 2시까지 이뤄졌다. 가상자산 거래 지원은 오전 3시부터 재개됐다. 코빗 관계자는 " 2025-06-17 15:37
  • IBK기업은행, 근로자에 초저금리 1.5% 대출 푼다
    IBK기업은행, 근로자에 '초저금리 1.5% 대출' 푼다 IBK기업은행이 지난 4월 체결한 근로복지공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최저 1.5% 초저금리를 제공하는 3000억원 규모의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은 중위소득 이하 근로자, 1인 자영업자 등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또는 자녀 혼례비, 7세 미만 자녀 양육비를 최대 1000만원, 최저 1.5% 초저금리로 지원하는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최대 3.0%포인트(p) △IBK중기근로 2025-06-17 14:34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중동 긴장 완화 소식에 상승세…10만7000달러서 거래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중동 긴장 완화 소식에 상승세…10만7000달러서 거래 지난주부터 이어지던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끝날 수 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다. 1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5281달러)보다 2.34% 오른 10만77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때 10만4572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그리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약세를 나타냈던 건 지난 주말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하며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진 탓이다. 이에 지난 13일 10만3000달러 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는 2025-06-17 08:07
  • [스테이블코인의 역습] 韓 몰려드는 해외업체…규제 밖 소비자만 불안
    [스테이블코인의 역습] 韓 몰려드는 해외업체…규제 밖 소비자만 불안 리닷페이,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업체가 한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업체 상당수가 국내 전자금융업자 등록 등 규제를 우회하면서 금융당국의 정기보고, 검사, 영업행위 규제를 피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업체에도 이용자 보호 의무를 적용하고 1:1 상환 의무 조항 등 소비자 보호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계 핀테크 기업 '리닷페이'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체크카드를 들고 한국에 진출했지만 전자금융업자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2025-06-16 18:10
  • [스테이블코인의 역습] 부랴부랴 원화코인 준비…카카오·네이버페이코인 발행·활용 가능성은?
    [스테이블코인의 역습] 부랴부랴 '원화코인' 준비…카카오·네이버페이코인 발행·활용 가능성은? 최근 정치권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원화코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아이티센글로벌 등 주요 핀테크와 IT 기업들의 사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국회에 발의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비은행권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면서, 이들 기업이 실제 원화코인 발행 주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탄탄한 자본력과 카카오뱅크 등 계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폭넓은 결제·금융 인프라로, 가장 유력한 원 2025-06-16 18:05
  • [아주초대석] 이종섭 서울대 교수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주도권 열쇠…놓치면 기회비용 막대할 것
    [아주초대석] 이종섭 서울대 교수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주도권 열쇠…놓치면 기회비용 막대할 것"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제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와 연동돼 가격 변동성이 적고, 국가 간 송금과 결제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시장의 흐름 속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과 가능성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최근 아주경제신문과 만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 재편에 대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 2025-06-16 18:00
  • [아주초대석] 이종섭 서울대 교수 새 정부, 가상자산 기관투자자 육성해야
    [아주초대석] 이종섭 서울대 교수 "새 정부, 가상자산 기관투자자 육성해야"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이재명 정부의 가상자산 관련 정책과제 1순위로 ‘기관 투자자 육성’을 꼽았다.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양질의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생태계가 형성되고 플랫폼화하는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이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활성화하는 게 급선무라고 제언했다. 이종섭 교수는 최근 아주경제와의 2025-06-16 18:00
  • [스테이블코인의 역습] 달러코인 확산되면 원·달러 환율 10%↑, 코스피 10%↓
    [스테이블코인의 역습] 달러코인 확산되면 원·달러 환율 10%↑, 코스피 10%↓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후폭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거래가 늘어날수록 원화 가치는 떨어지고, 주가가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는 부정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국의 달러 의존도가 더 높아져 상황에 따라 과거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급격하고 심각한 충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16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2025-06-16 18:00
  • 중동 전쟁에 커지는 불확실성…금융권, 현지 거점 영향 등 예의주시
    중동 전쟁에 커지는 불확실성…금융권, 현지 거점 영향 등 '예의주시'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나흘째 이어지자, 금융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 미국 관세전쟁 등에 이어 다시 한번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은행을 중심으로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의 중동 거점이 전쟁 영향권에 놓인 가운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날 정부 주관으로 열린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2025-06-16 17:00
  • 2030 첫 금융생활, 신한이 챙긴다…처음크루 오픈
    2030 첫 금융생활, 신한이 챙긴다…'처음크루' 오픈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슈퍼앱인 '슈퍼쏠(SOL)'에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4개 그룹사의 2030 고객 대상 금융상품을 한 데 모은 플랫폼 ‘처음크루’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처음크루는 사회초년생 시기의 2030 고객들이 계획적인 금융생활을 시작하고 주요 금융상품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연계성 있게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플랫폼은 △은행 ‘청년 처음적금’, ‘슈퍼SOL 통장’ △카드 ‘처음 신용·체크 2025-06-16 16:24
  • 금융위 결국 없어지나…금감위 신설 유력
    금융위 결국 없어지나…금감위 신설 유력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 기능을 금융감독원과 합쳐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개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정기획위는 경제1분과를 통해 이번 대선 기간 화두에 올랐던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논의한다. 경제1분과에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분과장으로 당내 오기형 의원과 홍성국 최고위원이 포진했다. 이에 더해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김은경 2025-06-16 16:23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중동 전쟁에 떨어지는 비트코인…10만5000달러선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중동 전쟁에 떨어지는 비트코인…10만5000달러선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이 격화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전날 대비 0.15% 떨어진 10만528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은 5%, 이더리움은 10%, 리플은 7% 정도 각각 하락한 바 있다. 이후 급락세는 멈췄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이 공격하 2025-06-16 08:16
  • 이스라엘-이란 충돌, 금융권도 영향권…가상자산 시장 충격
    이스라엘-이란 충돌, 금융권도 영향권…가상자산 시장 '충격'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하면서 중동에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금 가격은 상승하고 가상자산 가격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태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들면 물가 상승과 그에 따른 금리 조정 등 전방위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동에 지정학 위기가 고조된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전형적인 위험 회피적인 흐름이 관측됐다. 뉴욕상업거래소 기준 금 선물 근월물 가격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온스당 3454달러로 전장보다 1.5% 상승했다. 미 2025-06-15 18:00
  • 금융 공공기관 10년 묵은 빚 11조…재무건전성 경고등
    금융 공공기관 10년 묵은 빚 11조…재무건전성 '경고등' 10년 넘게 돌려받지 못한 금융 공공기관의 회수불능채권이 11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새 정부가 채무 감면 정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금융 공공기관 건전성을 유지하려면 상환능력 정보 접근권 확대와 장기·소액 연체채권 소각 의무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아주경제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받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 공공기관의 회수불능채권 규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10년 이 2025-06-15 17:00
  • 영끌 수요 거세진다…가계대출 2조 증가에 금융당국 긴급점검
    '영끌' 수요 거세진다…가계대출 2조 증가에 금융당국 '긴급점검'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수요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등으로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한 대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규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도 지난해 영끌 현상 고점 직전 수준까지 치솟자 금융당국은 은행 가계대출 현황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50조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06-15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