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ETF 자금 유입에…비트코인, 10만8000달러 재돌파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이 10만80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중동 지역의 휴전 기대감 확대와 함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10만8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0% 오른 수준이다. 지난 6거래일간 10만7000달러대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86%, 리플은 1.34%, 솔라나는 1.41% 각각 상승했다.

이번 상승세는 중동 전쟁의 휴전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란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도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11개 현물 ETF는 6월 10~27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07% 하락한 10만8356달러(약 1억47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0.1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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