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임기 마친 이복현 금감원장…모두가 제 부족 탓
    3년 임기 마친 이복현 금감원장…"모두가 제 부족 탓"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첫 검찰 출신이자 역대 최연소 금감원장으로서 취임하자마자 주목받았던 이 원장은 그간 금융권에서 나왔던 여러 지적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며 금감원을 떠났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이임식을 통해 “임직원 여러분께 그간 마음에 담아왔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원을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너무 이른 시기에 양보를 강요받 2025-06-05 11:44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경제활동 감소에 하향세…10만4000달러서 거래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경제활동 감소에 하향세…10만4000달러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달 미국의 경기동향 보고서가 공개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5807달러)보다 0.92% 내린 10만48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11만1970달러로 최고가를 갈아치운 비트코인은 등락을 반복하며 점차 하향하는 추세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건 시장에서 확실한 반등 요인이 없는 것에 더불어 사상 최고가 이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단기 투자자의 강한 매도세가 맞물린 2025-06-05 08:26
  • [금사빠의 핀스토리] 폭풍전야 금융당국·공공기관…인사 큰장 선다
    [금사빠의 핀스토리] 폭풍전야 금융당국·공공기관…인사 큰장 선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융당국과 금융 공기업 수장 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 정책을 지탱하는 사령탑들의 공백기는 최소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은 대통령 당선 뒤 2~3개월 뒤에 임명돼 왔습니다. 차기 금융당국 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문재인 정부 시절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도규상 삼정KPMG경제연구원장입니다. 금융당국 수장에 도규상·김병욱·손병두·김용범 등 거론 그는 금 2025-06-05 06:00
  • 한풀 꺾인 金 인기…국제 금값 떨어지고, 대선에 안정 찾아
    한풀 꺾인 '金' 인기…국제 금값 떨어지고, 대선에 안정 찾아 올해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치솟던 금에 대한 수요가 최근 들어 한풀 꺾인 모습이다. 국제 금값이 35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한편 국내에선 대선이후 금융시장 안정화가 전망되고 있어서다. 이에 투자자 사이에선 금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부터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 5종(37.5g·375g·100g·500g·1kg) 판매를 재개했다. 지난 2월 13일 재고 물량 소진으로 판매를 중단한 지 약 넉 달 만이다. 급증했던 2025-06-05 06:00
  • 한화손보·캐롯손보 합병 본궤도…양사 이사회 승인
    한화손보·캐롯손보 합병 본궤도…양사 이사회 승인 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양사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양사 합병은 올해 9월을 목표로 본궤도에 올라타게 됐다. 보험업계에서는 한화손보가 캐롯 브랜드를 유지해 그 인지도를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화손보와 캐롯손보는 4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화손보가 캐롯손보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양사는 합병 관련 주주총회를 이번 이사회 의결로 대체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날 이사회 승인을 통해 합병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25-06-04 17:35
  • [새 대통령에 바란다] 소상공인·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이재명표 서민금융 성공하려면
    [새 대통령에 바란다] "소상공인·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해야"…이재명표 서민금융 성공하려면 이재명 대통령의 금융 공약은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삼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책 대상의 현 상황에 알맞게 공약의 방향성을 조정하고,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정책을 설계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4일 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금융권은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소상공인·서민금융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코로나19와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금 2025-06-04 16:44
  • 흥국화재, 개인 질병·상해 정보 부당 이용…기관주의 징계
    흥국화재, 개인 질병·상해 정보 부당 이용…기관주의 징계 흥국화재가 개인 질병·상해 정보를 미흡하게 관리하고, 더 나아가 이를 부당하게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더해 대출 계약에 보험을 끼워파는 이른바 ‘꺾기’도 적발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와 과태로 1억원에 해당하는 제재를 받았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일 흥국화재에 기관주의와 과태료 1억100만원 처분을 통보했다. 이미 퇴직한 자를 포함해 임원 6명에 대한 주의 조치도 이뤄졌다. 흥국화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내 전산시스템을 통해 보험계약자 22명 2025-06-04 14:58
  • [새 대통령에 바란다] 금융규제 해소가 출발점…역량 키워 포용금융
    [새 대통령에 바란다] 금융규제 해소가 출발점…역량 키워 포용금융 금융권에서는 혁신 역량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금융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경직된 규제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금융회사가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어야 궁극적으로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금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계는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에 금융지주 계열사 간 시너지를 막는 규제 철폐와 시대에 뒤처진 금산분리 원칙, 가상자산 시장에서 역할 공백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금융지주는 2014년 금융지주회 2025-06-04 14:28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조정 길어지는 비트코인…10만5000달러 횡보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조정 길어지는 비트코인…10만5000달러 횡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5000달러 박스권에서 횡보하며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 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24시간 전보다 0.09% 오른 10만5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랠리하면서 한때 10만6790달러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가격이 떨어지며 10만5000달러대로 내려왔다. 이날 미 증시는 관세 부과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간 고용 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최고가 경신 이후로 숨 2025-06-04 08:29
  • 기준금리 인하되자 마자 예금금리 뚝…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되자 마자 예금금리 '뚝'…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 금리 엇박자는 계속되고 있다. 집값 불안을 의식한 은행권은 대출금리 인하에는 제동을 걸면서 예금 금리는 잇따라 낮추고 있다. 다음 달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시행되면 은행 간 가계대출 경쟁이 줄어들며 대출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일부로 1년 만기 '우리 적금' 상품 금리를 기존 3.40~3.60%에서 0.3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금리는 3.10~3.30%로 조정 2025-06-03 18:00
  • 은행권, 차기 정부에 신탁업 규제 완화 요청한다
    은행권, 차기 정부에 '신탁업 규제 완화' 요청한다 은행권이 새 정부에 비이자 사업 활로를 열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신탁업이 저출생·초고령화 시대 새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은행이 비금융업에 진출하고 가상자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할 방침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은행 임원 간담회를 통해 '은행권 주요 건의 사항' 초안을 마련했다. 은행권은 신탁업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2025-06-03 15:00
  • 업계 1위 SBI도 닫네…수익성 악화에 저축銀 점포 연달아 통폐합
    "업계 1위 SBI도 닫네"…수익성 악화에 저축銀 점포 연달아 통폐합 저축은행 점포 축소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3개 영업점을 축소한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올해도 점포 두 곳을 닫을 예정이다. 수익성 악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속에서 대면 영업망 필요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오는 8월 1일 올림픽지점 영업을 종료하고 잠실지점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순 종로지점과 명동지점을 7월에 통합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추가로 점포 하나를 더 줄이는 것이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점포 통폐합 공지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2025-06-03 15:00
  • 3년 임기 완주한 이복현…광폭 행보 속 관치·월권 논란
    3년 임기 완주한 이복현…광폭 행보 속 관치·월권 논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융감독원 수장인 이복현 원장이 3년 임기를 완주하고 퇴장한다. 검사 출신이자 최연소 금감원장으로 자리에 올라 굵직한 현안을 정면 돌파하며 금융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금융사와 기업의 반발, 정책 실효성 논란 등 숱한 잡음도 동반됐다. 돌파형 리더십이란 해석과 함께 강한 추진력 뒤의 관치·월권 논란은 명암을 가르는 대목으로 남았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2년 6월 7일 취임한 이 원장은 5일 오전 퇴임식을 하고 금감원장 자리에서 내 2025-06-03 13:43
  • 우리은행 인니 현지 법인서 금융사고…1080억원 규모
    우리은행 인니 현지 법인서 금융사고…1080억원 규모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약 108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사고 금액은 7850만 달러(약 1080억원) 규모에 달한다. 사고 발생 시점과 구체적인 손실 금액은 아직 조사 중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관련 사안을 인지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사고는 우리은행의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적발됐다. 우리소다라은행의 이상 거래 징후를 포착한 뒤 자체 점검을 진행하던 중, 현지 수출업체가 2025-06-02 20:44
  • 우리은행, 롯데카드 지분 20% 매각…인수 6년만
    우리은행, 롯데카드 지분 20% 매각…인수 6년만 우리은행이 롯데카드 지분 20%를 인수한 지 약 6년 만에 매각하기로 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롯데카드 지분 2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을 이뤄 롯데카드 경영권 지분을 총 79.8% 갖고 있는데, MBK파트너스가 지분 매각에 나서자 함께 팔기로 한 것이다. 롯데카드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카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며 자체 보유 지분(59.83%)과 함께 우리은행 보유 지분을 함께 매각한다고 잠재 인수 후보자에게 알린 것으로 전 2025-06-02 18:22
  • 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마무리 수순…완전자회사 카드 꺼낼까
    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마무리 수순…완전자회사 카드 꺼낼까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우리금융그룹이 ‘재무건전성 확보’라는 과제를 마주하게 됐다. 지주사와 계열사의 자본적정성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금융이 동양생명의 잔여 지분을 매입해 완전자회사 체제를 선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내달 초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동양생명은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을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확정했다. 동양생명 안팎에서는 임시주총을 통해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후보자가 정식으로 선임 2025-06-02 18:00
  • 기준금리 내려도 고정형 인기…은행 신규 주담대의 90% 육박
    기준금리 내려도 '고정형' 인기…은행 신규 주담대의 90% 육박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준금리가 인하하고 있지만, 변동형보다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출 금리뿐만 아니라 금융당국 방침에 따라 대출 한도도 변동형보다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전문가들은 고정형 이후 변동형으로 갈아타라고 조언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신규취급액 기준)은 89.5%로 집계됐다. 은행에서 새로 내주는 주담대 10건 중 9건이 고정금리였다는 의미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등락 2025-06-02 17:00
  • 대선이 띄운 비트코인 ETF…실현 가능성은?
    대선이 띄운 '비트코인 ETF'…실현 가능성은? 대선을 계기로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야 모두 현물 ETF 거래 허용을 공약에 포함시키며 금융권의 가상자산 투자 진입 시점도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다만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인정하지 않는 현행 법과 통일된 가격 지수 부재 등 제도적 기반이 미비해 실질적인 ETF 도입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 2일 각당 정책 공약집 등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 발행·상장·거래 등을 허용하겠다고 약속 2025-06-0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