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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두 달여 장고 끝 '용퇴' 결정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이사회에 전하면서 오는 3월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앞서 이사회에 연임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용퇴 입장을 전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이날 손 회장이 용퇴의 뜻을 밝히면서, 우리금융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 명단에 손 회장을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두 달여간 장고에 들어갔던 손 회장이지만, 금융당국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라임펀드 불
- 2023-01-18
- 10: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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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공적 안전망' 역할 담당…위기 극복 적극 협조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공적 사회안전망’ 역할을 재차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를 통한 금리 부담 경감 외에도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대출 구조 개선, 부실 우려 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등을 화두로 던졌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은행권의 ‘대형 금융사고’에 대해선 “고객 신뢰를 훼손하는 주범”이라고 지목하며 쓴소리를 했다. 이 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 2023-01-18
- 10: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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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금융취약계층 위해 12.6조 금융지원 나선다 NH농협은행이 지역금융 및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제도권 밖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자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NH올원뱅크'의 전자금융 이체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지역금융 역할을 다하기 위해 1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크게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금리인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 2023-01-18
- 10: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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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보합세 개장···수급 균형 속 박스권 등락 전망 원·달러 환율이 18일 약보합세로 개장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38.7원)보다 1.3원 내린 1237.4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가 안전선호 심리 기반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상단이 설 연휴를 앞둔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막히면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전거래일 1240원대에서 상승 압력이 상쇄되는 흐름은 수출어베가 설정한 네고 대기물량이 해당 구간에서 많이 포진돼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연휴일까지 남은 일수 감안할 때 상단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2023-01-18
- 09: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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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자녀보험 지난해 12월 신규판매 80% 증가…"보험료 인하 영향" KB손해보험이 지난해 2월 출시한 ‘KB 금쪽같은 자녀보험’ 12월 신규판매건수가 전년 평균 대비 약 80%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까지 자녀보험 월 평균 판매량이 1만2000여 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12월 한달 간 약 2만3000여 건이 판매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자녀보험 예정이율을 선제적으로 2.5%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보험료 인하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들의 보험료 산정 기준 중 하나로,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운영해 보험금
- 2023-01-18
- 08: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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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FTX 파산 이전 수준 회복 ◆ 비트코인 가격, FTX 파산 이전 수준 회복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소폭 오름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 7분(한국시간) 기준으로 2만132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일 같은 시간보단 0.82%, 일주일 전보단 22.2%나 오른 수치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 이전의 가격 수준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약 30% 올랐다. 2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건 2013년 11월
- 2023-01-18
- 0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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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FTX 파산 보호 신청 이전 수준 회복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 23분(서부 오전 10시 2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4% 상승한 2만1240달러(약 2633만원) 안팎에 거래됐다. 이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가 알려지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초 수준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지난해 9월 13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2만 159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1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들
- 2023-01-18
- 06: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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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사채쓰는 사람 늘었지만 불법추심은 줄었다 지난해 저신용자를 중심으로 ‘사채 시장’ 규모가 팽창했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겹쳐 눈앞의 생활비가 급한데, 제도권 내 대출 창구는 모두 막혀버린 영향이다. 다만, 정부의 강력한 단속이 이어진 덕에 불법행위는 소폭 줄었다. 업계에선 급전을 구하는 이들 중 상당수가 불황으로 단기적 영업난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이들이 버틸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아주경제가 빅데이터 분석 업체 ‘데이
- 2023-01-18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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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환 전 현대카드 대표 복귀 "경영 대체자 없다" 김덕환 전 현대카드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난 지 4개월 만에 복귀했다. 카드업에 특화된 그의 높은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덕환 전 대표는 전날 카드 부문 대표로 복직했다. 김 대표는 작년 9월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했던 바 있다. 이후 현대카드는 각자 대표 체제에서 정태영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에 김 대표가 돌아오면서, 현대카드는 기존과 유사한 체제를 되찾게 됐다. 각자 대표가 아닌 부문 대표로 복직한 이유는 ‘절차 간소화’
- 2023-01-17
- 18: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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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김성태 행장 취임 후 첫 인사···"역량과 성과" 강조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성태 신임 행장의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로, 신임 부행장 2명을 비롯해 총 2252명이 승진·이동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 대해 공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김 행장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신임 부행장엔 김인태 혁신금융그룹장, 김운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이 선임됐다. 김인태 부행장은 반월·시화, 구로·가산 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며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위기 극
- 2023-01-17
- 17: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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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여전사 대표 만나 "건전성 관리 신경 써달라" 주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건전성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서민‧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주문했다. 이복현 원장은 17일 여신금융협회 주재로 열린 ‘여전사 CEO(최고 경영자) 합동 신년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 이 원장은 일단 지난해 금융시장을 덮쳤던 ‘자금경색’ 사태는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봤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통해 20개 여전사
- 2023-01-17
- 17: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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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대출 걸어 잠궜다…'주담대 8%, 신용대출 13%' 임박 보험사들이 기준금리 인상과 자금난 리스크가 커지자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운영사 중 절반가량이 금리를 7%대까지 끌어올렸고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최고 13%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약관대출 한도까지 줄이고 있다. 보험권마저 서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변동금리·대출기간 10년·LTV 33.3% 기준·아파트담보)을 취급하는 국내 12개 보험사
- 2023-01-17
- 16: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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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 해제되면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될까...노사 협의는 '지지부진' 영업시간 단축 정상화를 두고 은행권이 여론과 금융당국, 정치권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즉시 영업시간 정상화'를 기본 입장으로 정리했다. 착용 의무 해제 시 1시간 단축된 영업시간을 다시 한 시간 늘리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금융 노사간 협의는 뚜렷한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노사 산별교섭 사측 대표단은 전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은행 영업시간 단축에 대한 국민의 불편이 크다
- 2023-01-17
- 1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