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 은행·지주 CEO 장기 연임, 검증 절차 강화해야
    금감원 "은행·지주 CEO 장기 연임, 검증 절차 강화해야"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등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연임에 필요한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3연임 이상 장기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지주·은행 지배구조 선진화 관련 브리핑을 통해 향후 감독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김 부원장은 “CEO 장기 연임 시 주주가 참여하는 절차를 강화하는 등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금융권 스스로 2025-05-27 15:22
  • 국민은행, 3년 만에 인니 KB뱅크 행장 교체…최초 현지인 선임 주목
    국민은행, 3년 만에 인니 'KB뱅크' 행장 교체…최초 현지인 선임 주목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구 부코핀은행)’ 행장을 3년 만에 교체한다. KB뱅크를 인수한 이후 사상 첫 현지인 행장 선임이 유력하다. 대신 향후 신설될 현지 금융지주회사엔 한국인을 수장으로 세워 직접 관리하는 체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나선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뱅크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지 금융 전문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KB뱅크 2025-05-27 15:17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EU 관세 부과 유예 조치에…소폭 상승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EU '관세 부과' 유예 조치에…소폭 상승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조치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9189달러)보다 0.03% 오른 10만9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11만1970달러로 최고가를 갈아치운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에도 11만291달러까지 오르는 등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러한 흐름을 보이는 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7월 9일로 2025-05-27 08:25
  • 5대 시중銀, 1분기 퇴직연금 181조...증권사와 무한경쟁
    5대 시중銀, 1분기 퇴직연금 181조...증권사와 무한경쟁 은행권 퇴직연금 고객이 증권사로 넘어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은행권은 고수익 투자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거나 관련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등 기존 고객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5대 시중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81조9893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3조1987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증권사 증가세는 3조6931억원으로 주요 은행권의 성장 폭을 넘어섰다. 은행권의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들이 증권사로 이동하면서 증권사의 적립금 성장세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5-05-26 18:00
  • [단독] 은행 대출 3조 줄 때…15조 늘어난 정책대출, 가계부채 증가 주범
    [단독] 은행 대출 3조 줄 때…15조 늘어난 '정책대출', 가계부채 증가 주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들을 압박하고 있지만 정작 가계대출이 늘어난 건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대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당국 지침에 따라 은행 재원 대출을 최소화했지만 늘어나는 정책대출 때문에 다시 당국의 압박을 받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였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말 734조1789억원에서 이달 20일 기준 12조1100억원 늘어난 746조2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1.65%다. 2025-05-26 17:00
  • 사면초가 롯데손보…경평 등급 앞두고 폭풍전야
    '사면초가' 롯데손보…경평 등급 앞두고 폭풍전야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이 금융감독원의 압박에 더해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장애물을 마주했다. 사면초가에 빠진 롯데손보는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 등급 통보도 앞두고 있어 숨을 죽인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달 말 롯데손보에 새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경영실태평가 등급은 최근 진행한 롯데손보 정기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종합등급이 4등급이거나, 종합등급이 3등급이어도 자본적정성 항목에서 4등급을 받으면 적기시정조 2025-05-26 16:05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차익 실현 매물 증가…비트코인 11만 달러 하회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차익 실현 매물 증가…비트코인 11만 달러 하회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고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 관세 부과 발언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26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0.71% 오른 10만91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3일 11만1970달러까지 치솟아 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코인베이스의 S&P500 편입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이 가격 상승 요인이다. 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 2025-05-26 08:17
  • AI야 보호한도 알려줘…전직원 업무에 예보GPT 도입
    "AI야 보호한도 알려줘"…전직원 업무에 '예보GPT' 도입 예금보험공사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예보GPT'를 도입해 내부 업무 혁신에 돌입한다. 그간 변화에 보수적이었던 금융 공공기관의 기조를 깨고 직원 업무 효율성, 대고객 혁신 서비스 강화를 위한 디지털 대전환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내년 자체 개발한 '예보GPT'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예보가 쌓아온 업무 데이터베이스, 거래 내역 등 정보를 학습화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며칠 걸리던 리포트 작성을 수 분이면 마 2025-05-25 18:00
  • 대출 관리 지금도 힘든데…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은행들 한숨
    대출 관리 지금도 힘든데…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은행들 '한숨'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은행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도 가계대출 수요는 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그 증가세를 강하게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은행의 대출 심사도 더욱 강화될 수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9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연 2.50%로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달에는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금리가 동결됐지만, 최근 환율이 안정되며 금리 인하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2025-05-25 17:00
  • 불어나는 카드론에 건전성 빨간불…금감원, 카드사에 옐로카드
    불어나는 카드론에 건전성 '빨간불'…금감원, 카드사에 '옐로카드' 카드론과 리볼빙 잔액이 증가한 현대카드가 금융당국의 경고 조치를 받았다. 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연체율 상승 문제가 부각되면서 카드 업계 전반의 건전성 우려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5일 현대카드에 경영유의사항 8건과 개선사항 15건을 통보했다. 현대카드는 금감원의 경영유의사항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조치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현대카드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이유는 카드론 잔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2025-05-25 15:20
  • 수은의 이웃사랑…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제공
    수은의 이웃사랑…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손길을 내밀며 ESG(환경·사회·투명 경영)를 강화하고 있다. 수은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은이 후원한 차량은 총 3억원 상당으로,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 등 총 11대다.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을 기증하는 사업은 수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수은은 2011년부터 14년간 이 사업을 통해 138개 기관에 총 28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 2025-05-25 15:02
  • 10년 만에 이자이익 꺾였다…은행권, 저금리 전환에 수익성 비상
    10년 만에 '이자이익' 꺾였다…은행권, 저금리 전환에 수익성 비상 은행들이 10년 만에 이자이익이 줄며 올해 수익성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가 낮아진 탓이다. 1분기엔 지난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기저효과 등으로 순이익이 늘었지만, 올해 상반기를 고점으로 하향세에 접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분기 홍콩H지수 ELS 사태에 따른 충당부채(1조8000억원)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2025-05-25 09:00
  • [김수지의 Fin Q] 콜옵션 행사도 막은 K-ICS 비율?…떨고 있는 보험사
    [김수지의 Fin Q] 콜옵션 행사도 막은 'K-ICS' 비율?…떨고 있는 보험사 최근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콜옵션(채권 만기 전 조기 상환) 행사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지며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마찰까지 빚자, 킥스 비율은 보험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킥스 비율은 보험사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인데, 결국 계약자에게 보험료를 받은 보험사가 향후 보험금을 지급할 여력이 충분한지 보여준다. 킥스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 건전성이 좋고, 지급 여력이 크다는 의미다. 롯데손보의 2025-05-25 07:00
  • 이번엔 美·EU 관세전쟁 가능성…비트코인, 11만 달러 아래로
    이번엔 美·EU 관세전쟁 가능성…비트코인, 11만 달러 아래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발(發) 관세 전쟁 재점화 조짐에 11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3.63% 하락한 10만745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사상 처음 11만 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에는 11만9900달러 수준까지 치솟으며 최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유럽연합(EU)에 대해 당장 내달 1일부터 50%의 관세를 부과 2025-05-24 10:02
  • [안선영의 아주-머니] 여행 중 카드 분실·도난…보상 여부는 이것이 결정한다
    [안선영의 아주-머니] 여행 중 카드 분실·도난…보상 여부는 '이것'이 결정한다 #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태국 여행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해 600만원이 부정사용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신용카드사가 부정사용금액의 100%가 아닌 80%만 보상하자 이씨는 금융감독원에 전액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신용카드사가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에 관한 모범규준'에 따라 책임부담률을 20%로 산정한 것으로 확인돼 이씨는 20%에 해당하는 12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 미국 전자금융업자가 발행하는 트래블카드를 도난당한 차모씨는 약 70만원이 부정사용되자, 이에 대한 보상 2025-05-24 07:00
  • 금융위 신임 금융정책과장에 권유이…핵심 요직에 첫 여성 발탁
    금융위 신임 금융정책과장에 권유이…핵심 요직에 첫 여성 발탁 금융위원회 최고 핵심 부서로 꼽히는 금융정책과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과장이 발탁됐다. 금융위는 신임 금융정책과장에 권유이 산업금융과장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권 과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4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와 기재부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금융위에서는 금융정책과의 첫 여성 주무 서기관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가계금융과장, 금융소비자정책과장, 산업금융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권 과장이 이번에 맡게 된 금융정책과는 금융위의 최우 2025-05-23 19:25
  • 케이뱅크, 1분기 신규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 미달
    케이뱅크, 1분기 신규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 미달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그러나 케이뱅크는 올해부터 추가한 '신규 취급액 기준 30% 이상' 기준을 유일하게 달성하지 못했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1분기 전체 신용대출 평균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5%를 기록했다. 이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35% 이상을 상회한 것이다. 케이뱅크가 1분기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2025-05-23 16:34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디지털 금 인식에 상승세…11만달러서 거래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디지털 금' 인식에 상승세…11만달러서 거래 그간 위험자산으로 분류됐던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점차 진입하는 등 안전성이 재조명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8799달러)보다 2.07% 오른 11만10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 11만 달러를 돌파한 뒤 11만1944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건 가상화폐가 이른바 ‘디지털 금’으로 안전자산이란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 2025-05-23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