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3200선 출발해 약보합 마감…숨고르기 장세 이어져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3200선에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3180선으로 떨어지며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13%) 내린 3188.0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0.26%) 오른 3200.44에 출발했으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340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7억원, 61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다수가 보합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0%), LG에너지솔루션(1.74%), 현대차(0.24%), 두산에너빌리티(2.37%)가 강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0.19%), 삼성바이오로직스(-1.78%), KB금융(-1.22%), 셀트리온(-0.06%), 기아(-0.40%)가 약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 봤을 때 기계·장비(1.16%), 전기전자(0.81%), 비금속(0.56%) 등은 상승한 반면 유통(-2.28%), 보험(-2.15%), 증권(-1.8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0.29%) 오른 820.67에 마감했다. 지수는 3.31포인트(0.40%) 오른 821.58에 출발해 반등과 반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인 끝에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3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8억원, 3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0.31%), 에코프로비엠(9.04%), 펩트론(3.88%), 에코프로(3.97%), 리가켐바이오(6.20%), 레인보우로보틱스(0.37%), 휴젤(1.27%)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HLB(-2.04%%), 파마리서치(-1.90%), 삼천당제약(-0.06%)은 내림세를 보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200선 도달 후 숨고르기 및 반복되는 순환매 흐름을 보인 반면 코스닥은 키 맞추기 진행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 CPI 등 주요 지표와 기업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나며 투자심리는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소외됐던 2차전지가 키 맞추기 흐름을 보인 반면 상반기 주도주였던 증권, 보험, 화장품, 지주 등은 차익매물이 출회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일보다 0.4원 오른 139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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