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6년 생산직(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나서며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학력과 경력, 성별 제한 없이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이른바 '현대차 대국민 오디션'이 다시 시작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가 공개한 채용 안내에 따르면 접수 기간은 6월 15일부터 24일까지다. 생산직 근무지는 울산·아산·전주 공장으로 연구개발(R&D) 기술직은 남양연구소와 의왕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 자격이다. 현대차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경력과 학력,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매년 수만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대표적인 국내 채용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근무 형태는 주간 2교대다. 1직은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직은 오후 3시 30분부터 자정 10분까지 운영된다.
여기에 더해 관심을 받는 부분은 높은 보상 체계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생산직 1년 차 기준 원천징수가 약 9000만 원에서 1억 원 이상 수준으로 소개됐다. 여기에 지난해 기준 성과급은 기본급의 450%와 1580만 원, 온누리상품권 20만 원, 자사주 30주가 지급된 것으로 안내됐다.
상여금도 눈길을 끈다. 매달 상여금 50%가 지급되며 설·추석·여름휴가 시즌에도 각각 추가 상여금이 지급된다. 명절에는 상여금과 별도로 약 110만 원 수준의 지원금, 여름휴가 기간에는 상여금과 함께 별도 휴가비가 지급되는 것으로 소개됐다.
복지 수준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복지포인트 지급, 차량 구매 할인, 각종 사내 복지시설 이용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현대차 생산직 채용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연봉 때문만은 아니다.
현대차는 국내 제조업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임금 체계와 복지, 정년 보장,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동시에 갖춘 곳으로 최근 커진 경기 불확실성에 안정적인 대기업 정규직 일자리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기술 투자까지 확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생산직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함께 이끌 기술 인력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청년층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대한민국 생산직 끝판왕", "대기업 사무직보다 더 부럽다", "이번에도 경쟁률 엄청날 듯", "고졸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 역시 "내가 다니고 있지만 일 참 편합니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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