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6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6일자)
    한국 경제가 견조한 반도체 수출 개선세에 내수 경기 회복까지 겹치면서 1분기 1%대의 깜짝 성장을 이뤄냈다. 25일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경제성장률(전분기 대비)이 1%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4분기(1.4%) 이후 처음이다. 특히 시장 전망치를 2배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실제 1분기 지표들을 살펴보면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호조세가 뚜렷했고 긍정적인 지표들은 내수 부진 우려를 털어냈다. 건설투자는 건물·토목 건설 회복으로 전기
    • 2024-04-26
    • 04:54:18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5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5일자)
    만성적인 경영난에 시달려 온 한국전력공사가 자구책으로 내놓은 희망퇴직을 올 상반기 중 완료하기로 했다. 24일 아주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한전은 25일 희망퇴직 시행과 관련해 노사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5월 488명 감축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2026년까지 700명을 줄이겠다는 내용의 추가 자구책을 내놨다. 인력 구조조정의 배경은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적자다. 한전의 누적 적자는 43조원에 달하며 누적 부채는 200조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한전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건 지
    • 2024-04-25
    • 07:53:58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4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4일자)
    21대 국회의 임기 종료가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경제 위기 극복에 필요한 경제법안들이 쓰레기통으로 향하고 있다. 신(新)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초대형 복합 위기를 뜻하는 '퍼펙트 스톰'이 몰려오는 와중에도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23일 국회와 관련 부처에 다르면 다음 달로 예고된 이번 회기 마지막 임시 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법안으로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고준위 특별법)'이 꼽힌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 2024-04-24
    • 07:57:55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3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3일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넘나들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로 치솟는 등 정부가 제시한 경제 전망이 모두 엇나가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3%대 기준금리, 3%대 물가 상승률, 1300원대 중후반 환율이 연내 지속되는 뉴노멀을 전제로 거시경제 정책의 판을 새로 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무역수지가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이어진 10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 끊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환율과 유가 상승 여파로 원유 등 에너지 수입액이 전년 대비 24.8%
    • 2024-04-23
    • 07:58:41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2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22일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예정대로 금주 내 첫 영수회담을 진행해 여야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측은 회담 장소만 용산 대통령실로 확정했고 나머지 구체적 방식과 의제, 시점 등을 두고는 물밑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회담 테이블에 오를 최우선 의제는 '민생'이 유력하다. 윤 대통령은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후 "국정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는 메시지를 냈고 이 대표 역시 총선 승리 후 일성으로 "여
    • 2024-04-22
    • 07:58:11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9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9일자)
    한·미·일 재무장관이 한 자리에 모인 첫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이 당면한 환율과 관련된 이슈가 화두에 올랐다. 미국의 주요 과제인 중국 과잉생산과 관련한 협의도 이뤄지면서 3개국이 서로 원하는 카드를 맞교환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 등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미·일 3국 재무장관이 한 자리에 만나 회의를 열
    • 2024-04-19
    • 07:49:05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8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8일자)
    1400원대에 육박하는 원·달러 환율과 중동 정세 불안이 끌어올린 국제 유가 탓에 원자재 수입 부담이 늘어난 기업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지목된 수출도 무역수지 흑자 폭이 줄면서 성장 기여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 또한 커졌다. 고환율·고유가의 여파로 생산 비용이 오르면서 내수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물가 상승 압력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양국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해
    • 2024-04-18
    • 07:47:42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7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7일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TSMC·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생산(파운드리) '빅3'에 지급할 보조금 규모를 확정함에 따라 4㎚(나노미터) 미만 초미세공정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전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85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에 170억 달러(약 23조5000억원)를 투자한다는 당초 계획을 3배 가까이 확대해 2030년까지 총 450억 달러(약 62조
    • 2024-04-17
    • 07:42:58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4월16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4월16일자)
    글로벌 강(强)달러 쇼크에 중동전쟁 확전 위기까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 유가,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수입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세 요인이 모두 뛰면서 반도체 수출 호조로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무역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384.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연고점을 새로 썼고, 환율은 올해 들어 종가 기준 연고점을 9차례 경신하며 1400원대에 근접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서
    • 2024-04-16
    • 07:45:00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5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5일자)
    4·10 총선 패배 후 '국정 쇄신'을 다짐한 윤석열 대통령이 첫 가늠자인 '대통령비서실장 발표'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쇄신 이미지'가 부족하고 거대 야당이 수용하기 어려운 인물을 내세웠을 때 오히려 민심 역풍에 직면하고 정치적 부담만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분신'으로 불리는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며 인사와 정책 등 국정의 거의 모든 영역에 관여한다. 윤 대통령의 결심만 서면 언제든지 발표할 수 있어 이르면 14일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대통령실 고위 관계
    • 2024-04-15
    • 07:00:00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2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2일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범야권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9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집권 여당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간신히 개헌과 대통령 탄핵 저지선(101석)을 사수했다. 2년 전 '여소야대' 구도에서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을 더 어려워진 환경에서 보내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254석 가운데 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은 90석을 얻었다.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1석을 확보했다. 비례대표 총 46석 가운데 국민의미래가 18석을 확보했고, 민주연합 14석
    • 2024-04-12
    • 07:00:00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1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1일자)
    4월 총선에서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 심판'을 선택했다. 10일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7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까지 포함하면 개헌과 대통령 탄핵이 가능한 200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85~105석이 전망돼 '개헌 저지선'인 100석이 위태로운 위기에 놓였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 확보가 유력하며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1~2석 확보가 각각 전망됐다. 녹색정의당은
    • 2024-04-11
    • 07:00:00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0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10일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한 달 앞두고 열리는 4·10 총선 결과에 따라 5000만 국민이 승선한 대한민국호(號)의 미래 항로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10일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승리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충분한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해 그간 거대 야당의 견제로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각종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윤 대통령은 취임 2년도 안 돼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불가피하다. 더 나아가 범야권이 '대통령
    • 2024-04-10
    • 07:10:00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9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9일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번 4·10 총선은 지난 대통령 선거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대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세한 모양새다. 특히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하면 독재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현재 판세로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민주당이 우세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 2024-04-09
    • 07:16:14
  •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8일자)
    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2024년 4월 8일자)
    ‘의정 갈등’이 두 달 가까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간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됐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만 재확인하면서 갈등 상황을 타개할 묘수는 찾지 못했다. 이를 두고 의료계 내부 분열까지 이어지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의료계는 140분간 진행된 ‘밀실 대화’에 응한 것부터가 패착이라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 면담을 한 것을 두고 ‘사태 해결이 더 어렵게 됐다&rsquo
    • 2024-04-08
    • 07: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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