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회생절차에 법카도 막혔다…삼성·현대 등 줄줄이 중단

  • 하나·신한 등도 정지 예정

사진챗GPT
[사진=챗GPT]
중앙그룹 기업회생절차 신청 여파로 계열사 임직원들 법인카드 사용도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날 오전 중앙그룹 전체 법인카드 사용을 일시 중단했다.

계열사인 JTBC에서는 삼성카드뿐 아니라 현대카드 법인카드 사용도 중단됐다. 향후 하나·신한 등 다른 법인카드 역시 사용이 정지될 예정이다.

법인카드 사용 중단은 중앙그룹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그룹 계열사인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채권 회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금융회사들이 신규 여신 제공이나 기존 한도 운영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 법인카드는 카드사가 기업에 일정 한도로 신용을 제공하는 여신 상품인 만큼 회생절차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사용 중단이나 한도 축소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금융권이 채권 보호 차원에서 신용거래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일반적"이라며 "법인카드 사용 제한은 통상적인 리스크 관리 과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