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새 내각에 대미 무역 장관 신설…美와 무역전쟁 대비
    캐나다 새 내각에 '대미 무역 장관' 신설…美와 무역전쟁 대비 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및 합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 내각을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BBC와 미국 CNN에 따르면 이번 내각은 28명의 장관과 10명의 부장관으로 구성됐다. 카니 총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인들은 미국과의 새로운 경제 및 안보 관계를 정의하고, 더 강력한 경제를 구축하고, 생활비를 줄이고,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라는 강력한 임무를 가지고 이 새 내각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내각을 "전환의 시대에 맞춰 특별히 구 2025-05-14 10:07
  • 바이든, 작년에 15년지기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
    "바이든, 작년에 15년지기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 작년 미국 대선에서 고령 논란으로 재선 도전을 중도 포기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사용할 가능성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고 13일(현지시간)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자사 기자 알렉스 톰슨, CNN 제이크 태퍼가 공동 집필한 책 ‘오리지널 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책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2년에 대해 정통한 200명 이상의 인사들과 인터뷰로 구성됐다. 이달 20일 출간될 예정인 이 책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3~2024년 기간 중 신체 2025-05-14 09:22
  • 나토, 내달 정상회의에 한국·일본 등 인·태 4개국 초청…한·미 정상 만나나
    나토, 내달 정상회의에 한국·일본 등 인·태 4개국 초청…한·미 정상 만나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내달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여는 정상회의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 정상을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NHK가 14일 보도했다. NHK는 내달 3일 한국 대통령 선거 이후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한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첫 대면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미 정상 간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2025-05-14 08:26
  • 두테르테 필리핀 前대통령, 국제형사재판소 구금중 다바오 시장 당선
    두테르테 필리핀 前대통령, 국제형사재판소 구금중 다바오 시장 당선 대량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체포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수감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필리핀 중간선거에서 다바오 시장으로 당선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개표율 80%를 넘긴 비공식 집계 결과,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경쟁 후보를 8배 이상 앞선 득표율로 다바오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그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취임 선서를 어떻게 진행할지 변호사들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공무 수행은 이번 선거에서 2025-05-13 16:43
  • 美하원 공화, 전기차 세액공제 내년까지만 유지…韓업체 타격 입나
    美하원 공화, 전기차 세액공제 내년까지만 유지…韓업체 타격 입나 미국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시한이 6년 앞당겨져 내년 말까지만 유지될 위기에 놓였다.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시점을 바이든 행정부가 설정한 2032년에서 2026년으로 바꾼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법안 통과 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세액공제 혜택을 본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하원 세입위원회(이하 세입위)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30D)를 2027년에 폐 2025-05-13 15:08
  • 美 재무장관 중국과 전반적 디커플링 아닌 전략적 디커플링 원해
    美 재무장관 "중국과 '전반적 디커플링' 아닌 '전략적 디커플링' 원해" 미·중 무역 협상에서 미국 측 대표로 나섰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전반적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아닌 ‘전략적 필수품의 디커플링'을 원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중 양국이 부과한 관세를 일단 90일간 115%포인트씩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가진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의 전반적인 디커플링을 원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전략적 필수품들을 위한 디 2025-05-13 10:29
  • 필리핀 중간선거, 반중 마르코스 vs 친중 두테르테 권력 대리전
    필리핀 중간선거, '반중' 마르코스 vs '친중' 두테르테 권력 대리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불화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이 12일(현지시간) 총선과 지방선거를 치른다. 필리핀은 이날 상원의원 절반인 12명과 하원의원 전체 317명,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의원 등 총 1만8280명의 공무원을 뽑는 선거를 진행한다. 이번 선거에는 약 6800만여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며 필리핀 시간으로 오후 7시에 종료된다. 이번 선거는 현직인 마르코스 대통령 세력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 세력 간의 대리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딘 2025-05-12 16:23
  •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이틀째…관세 재조정 논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이틀째…"관세 재조정 논의"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 이틀째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AFP는 스위스 언론을 인용해, 양국 대표단이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다시 회담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양측은 첫날 약 10시간 동안 '마라톤 회담'을 진행하며 관세 문제를 포함한 무역 현안을 논의했다. 협상 첫날의 구체적인 2025-05-11 19:12
  • 日이시바, 미·일 관세합의 서두르지 않겠다...협상 7월로
    "日이시바, 미·일 관세합의 서두르지 않겠다"...협상 7월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당초 6월로 예상했던 미·일 관세 협상을 7월로 미룰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서둘러 합의할 필요는 없다”며 7월 8일 전후로 방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협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당초 이시바 총리는 오는 6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큰 틀의 합의를 추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 2025-05-11 15:47
  • 푸틴·시진핑, 러중관계 강화 공동성명 채택 역사상 최고수준
    푸틴·시진핑, 러중관계 강화 공동성명 채택 "역사상 최고수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 뒤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하자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8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한 뒤 새 시대에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또 이날 회담을 통해 세계 전략적 안정에 대한 공동성명, 투자 촉진과 상호보호에 대한 협정 등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양국 관계가 2025-05-08 21:30
  • 트럼프, 영국과 첫 무역합의 확인…다른 많은 합의 이어질 것
    트럼프, 영국과 첫 무역합의 확인…"다른 많은 합의 이어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고율관세 발표 뒤 첫 통상합의를 영국과 체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공지하며 "미국과 영국에 매우 중요하고 흥미진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양국의 관계를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 덕분에 영국이 우리의 ' 2025-05-08 19:45
  • 美 석학 후쿠야마 트럼프 시대, 한일 핵무장 가능성 커져
    美 석학 후쿠야마 "트럼프 시대, 한일 핵무장 가능성 커져" 미국의 저명한 국제관계학 석학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후쿠야마 교수는 최근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열린 화상 심포지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특히나 예측할 수 없는” 접근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억제력에 대한 신뢰가 잃으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논의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 2025-05-07 11:10
  • 기시다 전 日총리 재기 시동?...이시바 지지율 침체 속 활동 재개
    기시다 전 日총리 재기 시동?...이시바 지지율 침체 속 활동 재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장기간 침체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활발한 대내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전 총리는 지난 4일 이시바 총리 특사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 의제는 기시다 전 총리의 재임 시절 중점 정책이었던 ‘아시아 제로 에미션(탄소 배출 제로) 공동체’(AZEC) 구상으로 일본과 동남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기시다 전 2025-05-06 16:36
  • 시진핑, 전승절 맞아 러시아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시진핑, 전승절 맞아 러시아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차 세계대전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을 맞아 오는 7일부터 나흘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2023년 이후 약 2년 만의 방문이다. 중국 외교부와 러시아 크렘린궁은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고,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 전승절은 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를 비롯해 국제 및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 부처 2025-05-04 17:05
  • 트럼프, 해외 선거까지 흔든다…호주·캐나다·그린란드 반감 확산
    트럼프, 해외 선거까지 흔든다…호주·캐나다·그린란드 '반감'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미국을 넘어 외국 선거에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총선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이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했다. 당초 중도우파 야당인 자유당·국민당 연합의 집권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결과는 중도좌파 노동당의 재집권이었다. 보수 진영을 이끈 피터 더튼 자유당 대표는 강한 반(反)중국 노선을 앞세우고, 일론 머스크를 언급하며 정부효율부(DOGE) 설치를 공약하는 등 트럼프 2025-05-04 14:21
  • 트럼프 관세발 불경기? 걱정 안 해…역사상 최대 경제호황 온다
    트럼프 "관세발 불경기? 걱정 안 해…역사상 최대 경제호황 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NBC뉴스가 공개한 인터뷰 발췌본에서 '경기가 단기적으로 침체에 빠지더라도 괜찮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모든 게 괜찮다. 지금은 전환기일 뿐이며, 우리는 결국 매우 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경기를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고,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 2025-05-03 09:34
  • 트럼프, 내년도 非군사 지출 22% 삭감 추진…국방비는 13% 증액
    트럼프, 내년도 非군사 지출 22% 삭감 추진…국방비는 13% 증액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도 비(非)군사 부문 예산을 20%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부분적으로 공개한 2026회계연도 예산안 제안서에서 비군사 부문 재량 지출 규모를 현재보다 1630억 달러(약 228조원), 22% 삭감한 5574억 달러(약 779조원)로 의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대로 결정되면 비군사 재량 지출은 2017년 이래 최저 수준이 된다고 백악관 예산관리국 고위 당국자는 밝혔다. 재생에너지 우대 등 환경 관련 예산과 교육, 대외원조, 우주탐사 예산 등이 주된 2025-05-03 09:25
  • 위험 너무 커 英, 유럽軍 우크라 파병 취소 검토...푸틴 휴전협상 유인 의도도
    "위험 너무 커" 英, 유럽軍 우크라 파병 취소 검토...푸틴 휴전협상 유인 의도도 영국이 우크라이나 파병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에 수천명의 병력을 보내려던 영국의 계획이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안전보장의 일환으로 최대 3만명의 국제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보내 주요 도시와 항구, 핵심 인프라 시설을 방어하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논의해왔다. 한 소식통은 평화유지군 파병에 대해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평화유지군을 보낼 경 2025-04-25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