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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연일 '부진'...반트럼프 시위서 총격 사망자 발생 관세부터 다양성, 외교 및 강경 이민자 정책에 이르기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의 모든 정책이 강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국정 지지율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NBC뉴스의 여론조사(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미국 전역 성인 1만9410명 대상, 오차범위는 ±2.1%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45%, 부정 평가 비율은 55%로 지난 4월 조사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세부 항목 별로 보면 국경 및 이민 정책이 근소한 우 2025-06-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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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상황 재외국민 상황점검회의…"한국인 인명 피해 없어" 외교부는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 15일 재외공관과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에게 이스라엘과 이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지속 안내할 것"과 "두 나라에 체류 중인 한국인이 공관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지역에 머물도록 권고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중동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까 2025-06-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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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대, LA 시위 현장서 민간인 체포…구금 첫 사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 반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미 해병대 병력이 민간인을 구금했다. 해병대를 지휘하는 '태스크포스 51' 사령관 스콧 셔먼 미 육군 소장은 이날 "약 200명의 해병대원이 이미 현장에 배치된 주방위군과 합동 작전을 시작했다"며 "(이 병력은) 해당 지역의 보안 업무를 넘겨받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해병대나 주방위군 병력은 (불법 이민자나 시위자) 누구도 구금하지 않았다 2025-06-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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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향해 이틀째 미사일 보복전 지속 이란이 자국의 핵시설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틀째 보복을 이어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13일(현지시간)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을 향해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도 14일 새벽에 자국에 이뤄진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확인했다. 미사일은 테헤란과 이란 서부 케르만샤에서 발사됐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 텔아비브 등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란이 2025-06-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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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번에도 이스라엘 방어… 이란 미사일 요격 지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이란이 자국 핵시설을 먼저 공습한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하자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날 미군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이란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다수 외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지상과 해상 전력을 이용해 이스라엘의 방어를 도왔다. 미국은 중동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하고 있는데 이 두 무기체계는 방공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2025-06-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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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부, 美인·태 전략에서 중국 견제 역할 수행 암시" 주한미군사령부가 대북 방어에 임무가 국한되지 않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이는 이른바 ‘전략적 유연성’으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중 견제 전략에 주한미군이 큰 틀에서 ‘이미 관여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12일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두 차례 행사에서 한반도가 중국과 가깝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으며, 라이언 도널드 주한미군 대변인은 NH뉴스와의 인터 2025-06-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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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일 정부, 캐나다 G7에서 양국 첫 대면 정상회담 추진" 일본의 교도통신은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간 첫 대면 정상회담이 오는 15∼17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대응 등 안보 협력을 위한 신뢰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두 정상의) 전화 통화는 양국에서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졌다"며 "조속한 대면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발전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 2025-06-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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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리더'로 떠오른 뉴섬…트럼프 정면 비판하며 대권 행보 시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 단속 강행에 반발한 로스앤젤레스(LA) 전역의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저항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면서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뉴섬 주지사가 LA의 불법 체류자 단속 항의 시위 사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맞서는 '저항의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섬 주지사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스포츠 참여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트럼프 대통령 측근을 팟캐스트에 2025-06-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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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한·일, 트럼프 관세 대응에 긴밀한 협력 필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관세 정책 등을 두고 한국과 일본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2일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자동차, 조선,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한·일 간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영국이 연간 10만대 규모의 저율 관세 수입 쿼터를 미국과 합의했지만, 연간 100만대 이상을 수출하는 한국과 일본에는 이 수준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2025-06-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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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투기, 日 초계기 45m 근접 비행…日 "우발 충돌 초래" 강력 항의 중국 전투기가 태평양에서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을 감시하던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상대로 이례적으로 근접 비행을 실시했다고 요미우리 신문과 교도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전날 7∼8일 중국 전투기가 자위대 초계기에 45미터 거리까지 접근하는 위험한 비행을 했다며 "이례적인 접근으로, 우발적인 충돌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에 따르면 산둥함에 함재된 J-15 전투기는 이달 7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약 2025-06-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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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취임 직후 日 총리와 통화…日 언론 "대일 관계 중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두 번째로 전화통화를 가진 것을 두고 일본 언론들은 이 대통령이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0일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전날 약 25분간에 걸친 첫 통화에서 한일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이 대통령은 과거 일본과 관계 강화에 부정적 발언을 거듭한 경위가 있지만, 이날은 윤석열 정부에 이어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일 2025-06-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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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李대통령과 첫 통화서 "한일관계 더 진전...北대응 협력"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이재명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한국과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구축해 온 기반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포함한 북한 문제에서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통화는 약 25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정상이 전략환경의 엄중함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한일관계, 2025-06-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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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시바 日총리와 첫 통화...한·일 협력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두 정상이 전화 회담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고 일본 외무성 간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화는 약 25분간 진행됐으며, 양 정상은 한·일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외국 정상과 통화는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통화 2025-06-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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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주지사들, 트럼프 LA 주방위군 투입에 "권력 남용" 비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데 대해 미국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 22명은 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을 시위 진압에 투입한 것을 "걱정스러운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주방위군은 주지사가 군 통수권을 가진 부대"라며 "연방 정부가 주지사와 협의 없이 주방위군을 가동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위험하다"고 2025-06-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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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9일 런던서 무역회담..."협상 쉽지 않을 것"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전쟁 휴전을 맺은 미·중 양국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대해 “매우 잘 진행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타협은 없다”고 선을 그은 가운데 희토류 및 기술 제재 등 주요 쟁점을 둘러싸고 난항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 미국 측 대표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 2025-06-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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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美에 희토류 수출 재개 동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재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희토류 광물의 공급을 다시 시작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지난달 제네바에서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희토류 대미 수출 통제를 계속하고 있다며 중국에 '합의 위반'을 지적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전날 약 90분간 전화통화를 한 뒤 미·중 간 무역협상 재개 등에 합의했으 2025-06-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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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90분간 통화…"방중 초청에 화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교착 상태에 빠진 양국 간 무역협상과 관련해 5일 오전(현지시간) 약 1시간 30분 동안 통화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방금 시 주석과 최근에 (미·중 간) 체결하고 합의한 무역 협정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매우 좋은 통화를 마쳤다"고 썼다. 이어 "통화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양국에 매우 긍정적인 결론을 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은 2025-06-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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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방공체계 5배↑' 등 군사전력 증강…냉전 이래 최대 규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개 회원국이 5일(현지시간)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 전력 증강 계획에 공식 합의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방장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야심 찬 군사역량 목표(capability targets)에 합의했다"며 "목표는 방공, 전투기, 전차, 드론, 병력 등 어떤 역량에 투자해야 하는 지를 규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역사적 결정"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기밀이라며 언급을 삼갔다. 2025-06-06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