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감세법안, 하원 1차 관문 통과...본회의 표결 임박
    트럼프 감세법안, 하원 1차 관문 통과...본회의 표결 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세제 법안이 18일(현지시간) 1차 관문인 연방 하원 예산위원회를 통과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원 예산위원회는 이날 밤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7표, 반대 16표로 가결했다. 이는 당초 반대 입장을 보이던 공화당 내 강경파 의원 4명이 기권하면서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탰다. 앞서 이들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와 다른 정부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삭감을 요구하며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의 비공개 설 2025-05-19 16:28
  • 슈퍼 선데이 유럽 3개국 선거, 중도·친유럽 후보 승리…극우세력 확산 속 불확실성 여전
    '슈퍼 선데이' 유럽 3개국 선거, 중도·친유럽 후보 승리…극우세력 확산 속 불확실성 여전 루마니아, 포르투갈, 폴란드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3개국의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 '슈퍼선데이'에서 친EU·중도 진영이 간발의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극우 정당의 급부상 속에 유럽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펼쳐진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친유럽 성향의 니쿠쇼르 단 부쿠레슈티 시장(55)이 약 1900만명의 유권자 투표에서 약 54%를 득표해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 지지자이자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 2025-05-19 15:33
  • 폴란드 대선, 친유럽 후보 1차 승리…결선서 친트럼프 후보와 재대결
    폴란드 대선, '친유럽' 후보 1차 승리…결선서 '친트럼프' 후보와 재대결 18일(현지시간) 치러진 폴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수도 바르샤바 시장이자 친 유럽연합(EU) 성향의 집권 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1차 투표에서 득표율이 과반에 못 미쳐 내달 결선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친EU·중도자유주의 성향 시민플랫폼(PO) 소속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바르샤바 시장은 30.8%, 민족주의 우파 야당 법과정의당(PiS)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카롤 나브로츠키 후보(42)가 29.1%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5-05-19 10:44
  • 포르투갈 조기총선, 중도우파 민주동맹 승리…과반 확보엔 실패
    포르투갈 조기총선, '중도우파' 민주동맹 승리…과반 확보엔 실패 포르투갈의 중도우파 집권여당인 민주동맹(AD)이 조기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단독 과반 확보에는 실패했다. 18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조기 총선의 개표가 99% 완료된 상황에서 루이스 몬테네그루 총리의 사회민주당(PSD)이 이끄는 중도우파 민주동맹 그룹이 32.7%를 얻었다. 의회 230석 중 최소 81석을 확보해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최소 의석인 116석에 미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동맹은 소수 정부를 구성하거나 소규모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해 의회 내 과반 세력을 만들어야 2025-05-19 09:52
  • 밴스 美 부통령, EU 위원장 만나 무역협상 진전 모색…장기 협력 기대
    밴스 美 부통령, EU 위원장 만나 무역협상 진전 모색…"장기 협력 기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 및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만나 미국이 유럽과의 무역협상 진전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로마에서 열린 교황 레오 14세의 즉위 미사 참석 후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및 멜로니 총리와 만나 “유럽은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물론 친구들 간에 그러하듯이 무역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일부 의견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qu 2025-05-19 09:44
  • 루마니아 대선, 친유럽 후보 극적 승리…친트럼프·극우 후보 꺾어
    루마니아 대선, 친유럽 후보 극적 승리…친트럼프·극우 후보 꺾어 18일(현지시간) 열린 동유럽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친 유럽연합(EU) 성향 후보인 니쿠쇼르 단(55) 부쿠레슈티 시장이 친트럼프·민족주의 극우 성향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친유럽 성향의 단 후보는 18일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개표율 99% 기준으로 54.1%를 얻어, 45.9%를 얻은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인 제오르제 시미온(38) 후보를 8.2%포인트 차로 제치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루마니아는 총리가 행정 실권을 가지는 이원집정부제 국가로, 대통 2025-05-19 09:19
  • 美 연방대법원, 18세기 법으로 이민자 추방한 트럼프 정부에 제동
    美 연방대법원, 18세기 법으로 이민자 추방한 트럼프 정부에 제동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강제 추방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정부가 18세기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EA)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을 심리 없이 강제 추방하려 들자 이를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면서다. 1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 연방대법원은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을 대리해 미 시민자유연맹(ACLU)이 요청한 추방 중단 유지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어 "AEA를 적용해 이민자들을 추방할 수는 없다는 원고 측의 주장을 검토하라&q 2025-05-17 17:13
  • 평화회담 몇 시간 만에...우크라 러시아 드론 공격에 민간인 9명 사망
    평화회담 몇 시간 만에...우크라 "러시아 드론 공격에 민간인 9명 사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3년여 만의 평화협상이 끝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버스를 공격해 민간인 9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아침 러시아 드론이 수미 지역 빌로필리아 마을에 있던 버스를 공격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표단이 16일 저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평화협상을 가진 지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경 2025-05-17 16:13
  •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점령 작전 착수...병력 동원 시작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점령 작전 착수..."병력 동원 시작"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맹폭한 데 이어 재점령을 위한 작전에 착수했다. 17일 DPA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16일(현지시간) 밤 가자지구에 대한 중대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IDF는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에서 작전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광범위한 공격과 병력 동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는 작전을 확대하고 인질 석방과 하마스 테러 조직 해체를 포함한 전쟁 목 2025-05-17 10:42
  • 우크라·러시아 포로 1000명 교환 합의
    우크라·러시아 포로 1000명 교환 합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3년여 만에 고위급 회담을 열고 전쟁포로를 1000명씩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1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 협상 대표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날 협상 직후 “양측이 포로를 1000명씩 교환하기로 했다”며 “우크라이나와 휴전안 제시 후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단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협상단 수석 대표인 2025-05-17 10:06
  • 전직 주우크라이나 美대사 트럼프, 피해자 우크라 압박
    전직 주우크라이나 美대사 "트럼프, 피해자 우크라 압박" 전 주우크라이나 미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압적인 외교 행태를 직격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주우크라이나 대사에서 물러난 브리짓 브링크 전 대사는 최근 디트로이트 지역지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가해자인 러시아가 아니라 피해자인 우크라이나에 압박을 가하는 방향이었다"고 사직의 배경을 밝혔다. 직업외교관인 브링크 전 대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 유화정책일 뿐"이라고 지적 2025-05-17 09:37
  • 트럼프 한국은 우리와 합의 원해, 모두와 합의하진 않을 것
    트럼프 "한국은 우리와 합의 원해, 모두와 합의하진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무역 협상 타결 의지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며 "한국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난 모두와 합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한을 둘 것이다. 난 합의를 좀 더 성사하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다.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하는 150개 국가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무역 상대국을 향해 미국에 유리한 협상 2025-05-17 08:54
  • 하마스 종전하면 가자지구 통치권 포기...즉각 정부 이양
    하마스 "종전하면 가자지구 통치권 포기...즉각 정부 이양"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 고위 인사가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종료될 경우 통치권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고위 당국자이자 팔레스타인 정치가인 바셈 나임은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종전을 달성할 경우 즉각 정부를 넘길 준비가 됐다고 미국 측에 말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최근 자국·이스라엘 이중국적 인질 에단 알렉산더 석방을 골자로 하마스와 직접 협상했다. 이날 인터뷰는 하마스가 자신 2025-05-16 21:37
  • 트럼프 분쟁 종식이 우선…美·파트너 방어엔 힘 쓸 것
    트럼프 "분쟁 종식이 우선…美·파트너 방어엔 힘 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대통령으로서 나의 우선 사항은 분쟁들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종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동 순방 사흘째인 이날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 기지를 찾아 "미국이나 우리 파트너들을 방어하는 데에 필요하다면 미국의 힘을 사용하는 데에 절대로 주저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를 유지할 것이며 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 2025-05-15 20:26
  • 미·중 비공개 무역협상 사진 공개...웃는 허리펑, 어색한 베선트
    미·중 비공개 무역협상 사진 공개...웃는 허리펑, 어색한 베선트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 관련 사진 4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국 협상 대표들이 비공개회의를 진행하는 모습도 있다. 통상 수석대표의 모두발언은 언론에 공개되지만, 이번 협상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의 맨 앞에는 미국 측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중국 측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차관),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이 차례로 앉 2025-05-14 17:57
  • 푸틴, 러-우크라 협상 직접 나서나?...러 아직 발표할 단계 아냐
    푸틴, 러-우크라 협상 직접 나서나?...러 "아직 발표할 단계 아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이나와의 이스탄불 평화 협상에 직접 참여하는지에 대해 크렘린궁은 13일(현지시간) “아직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는 계속 협상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아직은 그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상에서 누가 러시아를 대표하느냐는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대통령이 (대표를 발표하기에) 적합 2025-05-14 10:30
  • 캐나다 새 내각에 대미 무역 장관 신설…美와 무역전쟁 대비
    캐나다 새 내각에 '대미 무역 장관' 신설…美와 무역전쟁 대비 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및 합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 내각을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BBC와 미국 CNN에 따르면 이번 내각은 28명의 장관과 10명의 부장관으로 구성됐다. 카니 총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인들은 미국과의 새로운 경제 및 안보 관계를 정의하고, 더 강력한 경제를 구축하고, 생활비를 줄이고,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라는 강력한 임무를 가지고 이 새 내각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내각을 "전환의 시대에 맞춰 특별히 구 2025-05-14 10:07
  • 바이든, 작년에 15년지기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
    "바이든, 작년에 15년지기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 작년 미국 대선에서 고령 논란으로 재선 도전을 중도 포기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사용할 가능성이 내부적으로 논의됐다고 13일(현지시간)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자사 기자 알렉스 톰슨, CNN 제이크 태퍼가 공동 집필한 책 ‘오리지널 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책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2년에 대해 정통한 200명 이상의 인사들과 인터뷰로 구성됐다. 이달 20일 출간될 예정인 이 책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3~2024년 기간 중 신체 2025-05-14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