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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포르투갈 총리와 회담…글로벌 공급망 위기 협력 논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 중인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르투갈 총리의 한국 방문은 39년 만이다. 한 총리는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스타 총리와 함께 △양국 관계 △분야별 협력 △지역 정세 △부산세계박람회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대화를 나눴다. 한 총리는 1984년 이후 39년 만의 포르투갈 양자 방한을 환영하며 민주주의‧법치‧자유시장‧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국제사회의 공
- 2023-04-12
- 15: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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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주한日총괄공사 초치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11일 공개한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 2023-04-11
- 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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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인도 첸나이 현대차공장 찾아 "일자리 확대로 양국 협력에 기여"…'경제안보' 강조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공식 방문한 인도에서 경제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인도 남부의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를 방문해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박 장관은 현대자동차 첸나이 공장이 9000명이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품 등 연관산업까지 발전시켜 한국과 인도 양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사의를 표하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교민·기업인
- 2023-04-09
- 10: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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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문서] 대법원 맞고, 尹 틀렸다..."1965년 청구권 협정, 개인 청구권 해결 아냐"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이 정부 간 문제 해결을 의미할 뿐 개인 청구권 문제 해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의 외교문서가 6일 확인됐다. 이는 2018년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제3자 변제 해법' 정당성에 의문부호를 붙이는 내용이다. 외교부가 이날 공개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총 2361권(약 36만여 쪽)에는 1991년 8월 주일한국대사관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후 보상 국
- 2023-04-06
- 1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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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문서] 한·중 수교 이후...北 국경수비대, 中 밀입국자에게 총격 한·중 수교 당시 중국 측이 한국 정부에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외교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또 수교 이후 북한군이 중국 밀입국자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가 6일 공개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총 2361권(약 36만여 쪽)에는 지난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체결 이후 9월 29일 이선진 당시 주홍콩총영사가 친(親)중국계인사와 오시마 일본 영사로부터 중국, 북한 관계 동향에 관해 청취한 내용이 담겼다. 당시 이 친중국계 인사는 "중국
- 2023-04-06
- 09: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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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문서] 30년 전 한·중 수교..."한·대만 단교가 최대 성과" 지난 1992년 8월 24일 한국이 중국과 수교를 맺을 당시 북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반응이 기록된 외교문서가 6일 공개됐다. 외교부가 이날 공개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총 2361권(약 36만여 쪽)에는 이선진 당시 주홍콩 총영사가 1992년 9월 18일 오시마 일본 영사와 접촉해 들은 내용이 담겼다. 북한 김정일은 한·중 수교가 체결되자 장시간의 내부 연설을 통해 "일부 공산주의 국가들이 돈 때문에 공산주의 원칙마저 포기하고 있다"는 등 중국을 맹렬히 비난했다.
- 2023-04-06
- 09: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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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한·미·일 3각 공조 구축 "'신냉전' 체제 시발점...中견제 역할만 강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의 안보협력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한·미·일 3국의 북핵수석대표는 오는 7일 서울에서 만나 북한 핵·미사일 도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
- 2023-04-05
- 17: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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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美 상원의원 면담...韓 기업 관심 요청 박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현지에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전방위 분야에서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내실화해나가고자 한다"며 "그간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준 오소프 의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오소프 의원은 한국에 관심을 갖는 미 연방 상·하원 의원 모임인 '코리아
- 2023-04-05
- 17: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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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안 채택...韓 정부 공동제안국 복귀 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 정부도 5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4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제52차 회기 56번째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초안 협의에 참여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합의(컨센서스)로 채택됐다. 이로써 한국은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했다. 우리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북한 인권결의안은 2003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전신인 인권위원
- 2023-04-04
- 2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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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7일 인도 방문...'수교 50주년' 양국 장관 첫 회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7∼8일 인도를 방문해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한국 기업을 방문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회담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 장관이 갖는 첫 번째 회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장관은 회담에서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역내 핵심국인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임 대변인은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인도
- 2023-04-04
- 17: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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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대표, 7일 서울서 만난다...북핵 대응 논의 외교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가 오는 7일 서울에서 만나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3국 수석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따른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에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여한다. 성 김 대표와 후나코시 국장은 이번 협의를 위
- 2023-04-04
- 17: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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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중·일 정상회담 "한국이 의장국...무리 없으면 올해 개최" 외교부는 4일 올해말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3국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미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발표했듯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3국이) 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으면 올해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나라는 올해 한·미·일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고 있다"며 &q
- 2023-04-04
- 17: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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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장 이어 외교장관도 교체되나...박진, '종로 출마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외교안보라인을 속전속결로 교체하면서 내각 외교·안보라인 개편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 신분인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경우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일명 '스타급 장관'으로 통한다. 내년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총선을 1년여 앞둔 만큼 장관들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박진 장관은 서울 강남을이 지역구지만 ‘정치 1
- 2023-03-31
- 00:03:00